곳 : 지리산 천왕봉 (1,915m)

 

때 : 04년 8월 21일 (토),       날씨 : 종일 흐림

 

일행 : 고주, 망태, 술독  3명    (W산악회를 따라서)

 

산행코스 :   서울 종각(06:40) - 중산리 매표소(11:10) - 칼바위 - 법계사 - 천왕봉(14:40, 중식) - 통천문 - 

                제석봉(15:40) - 장터목 산장 (16:00) - 유암폭포(16:45) - 칼바위 - 중산리 매표소(18:30, 휴식) -

                중산리 출발(19:10) - 서울 종각(23:20)

    

 

여름이 가기전에 한번쯤은 지리산엘 가보고 싶었다  

 

별러서 되는일 없다고 어느날 불현듯, 하루일정으로 지리산에 가자고 제의했고 <북한산 고주망>3인은 흔쾌히 길을 나섰다

 

서울을 벗어날쯤 비가 약간 뿌리더니 흐린날씨는 계속된다

 

내 좋아 독학? 으로 북한산만....  즐겨 다니고 있는 터이기에

 

국내에선 한라산 다음으로 높은 천왕봉에 오른다고 생각하니 짐짓 긴장도 되고 한편으론 기대감도 앞선다

 

우리는 선두무리를 따라 습기로 젖어있는 등로로 진입, 지리산을 만나기 시작했다

 

 

 

산행 들머리

 

 

 

 

청량한 계곡

 

 

 

천왕봉 직전 마지막 가파름

 

 

 

         

 

 

 

천왕봉 정상부

 

 

   

지리산의 운무

 

 

 

제석봉의 고사목지대

 

 

 

고사목

 

 

 

우체통 과 빈자리 (장터목산장)

 

 

 

유암폭포

 

 

 

칼바위

 

 

 

산행종료 (중산리매표소)

 

 

 

이번 산행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었다

 

모처럼 서울근교 일상을 벗어난 원거리 산행...

 

비록 종일 흐린 날씨에 조망이 없어 답답하고 지리했지만,  가파른 오름길에 숨이 턱턱 막히고 다리가 풀려 휘청했지만,  

 

막연히 가보고 싶었던 지리산자락 일부나마 접할수 있었다는 성취감.

 

지리산은 항상 그곳에 있기에,  내가 원하면 언제라도 찿아 볼수 있다는 확신......

 

다녀온 이후 지금까지도 <제석봉의 고사목 과 장터목산장의 우체통>이 계속 뇌리에 맴돌고 있다. 

 

지금 이순간에도,  어느 님들이 오가고 있으련가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