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대청봉에서




신년을 맞이 하기 위해 새벽을 오르는
불빛들
어둠 속 불빛이 별빛 보다 밝다




차가운 바람과 추위 속에서
새해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

영화 20도이다
입김이 얼어붙었다



2004년 새해가 밝았다
어디선가 들리는 함성들
희망을 꿈꿀수 있을 것같다


추위 속에서 일출의 아름다움에
모두 얼어붙었다





일출 환호 박수
함성 기쁨 희망
그 속에 서 있다니







눈 부시다




중청봉에서 만난 원경
가슴이 확뚤린다





공룡 능선의 끝자락
하산하다 만난 천불동 계곡에서




자연이 그려주는 아름다움
이 곳에 뭍여 살고 싶다




내려오다 뒤 돌아본 두팔 벌린 산이 달려든다





천불동 계곡 길게 이어진 철재 다리




얼어 붙은
물줄기 시간들이 얼어 붙었다






뜻 깊은 하루 였다
새벽을 뚫고 올랐던 길
새해 일출 사람들 눈들 추위
올해는 무엇을 만나러 길을 떠나고 있을까
아름다움이 기다리고 있었으면 좋겠다
길 떠난자의 길
그 길을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누구나 가는 길 갔던 길, 가야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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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




▣ manuel - 이 사진들은 아주 오랜동안 우리 산사랑하는 님들 가슴에 기억될 것입니다. 정말 값진 것들입니다. 대청에서의 꿈과 소망을 한 해 모두 이루소서.
▣ 산해 - 감사합니다. 님 소망도 다이루워지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