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27-28(무박) 맑음 (욕지도 천왕봉과 연화도 연화봉)

 

함께한님=꽃사슴부부 은영부부 산내음 산울림 물안개부부(8명)

 

 욕지도=여객선터미널-야포-일출봉-망대봉-옥동정상-대기봉-천왕봉-시금치재-수원지-욕지도패총-여객선 터미널(4시간)

연화도=여객선터미널-연화분교-연화사-5층석탑-연화봉-보덕암-용머리-여객선터미널(2시간40분)

 여객선요금=통영-욕지도(9000원) 욕지도-연화도(3000원) 연화-통영항(7700원)

 

 개요

 욕지도는 한려수도의 끝자락에 연화도 두미도등 12개의 유인도와 27개의 무인도로 이루워져있다

지명유래에 대하여 여러가지 설이 전해 내려로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100 여년전 (알고자하는 의욕) 이란 뜻으로

 어떤 노승에 의하여 붙여져 욕지란 이름으로 유래되었다는 설이 가장 설득력있다.

 

연화도는 낙가산 아래에 자리한 연화사는 998년 고산스님이 창건했으며 400여년전 연화도사 사명대사 자운선사

등이 이곳에서 수행했다고 전한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남해의 섬산행을 떠난다.

경방기간이라 산행지 찾기가 어려울때, 남해의 섬들은 나를 유혹하고도 남는다.

 얼마전 부터 꼭 가고싶었던 곳....

이번에는 우리님들과 함께 욕지도와 연화도를 연계해서 산행코스를 잡는다.

밤11시 서울을 출발,밤새달려 통영항에 도착하니 새벽4시다.

아직 첫배시간 6시50분은 시간이 많아, 아침을 해결하러 통영항을 한바퀴돌아 들어간 해장국집 추위도

녹일겸 해장국을 먹고, 잠시 배시간을 기다려도 되냐고했더니,싫은내색이다.

손님올 시간이라나..오면 나간다고 했더니 문을 열고 청소를 한다.

어찌 이럴수가? 해장국도 미지근해 맛이 없었는데.... 이렇게 손님을 대하다니..

여태느꼈던 통영 이미지가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느낌이다.

 

할수없이 차에서 기다리다 ,6시50분 욕지도 카페리호에 오르니,이른 시간이라 승객이 많지않다.

선상에 올라 어둠속에서 멀어져가는 통영항을 뒤로하고,일출 맞을 준비를한다.

 시원한 바닷바람에 가슴을 열면, 비릿한 갯내음이  찌들었던 도시생활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린다.

 

여명이 밝아오더니,넘실대는 바다 저편 올망졸망 작은섬 사이로 해가 떠오른다.

은비늘같은 햇살이 쏟아지며 그 장대한 빛의 잔치가 시작된다.

선상에서 바라본 일출..정말 얼마만인가?

와... 감탄사를 연발하며, 디카를 연신 눌러대며 아름다운 풍광에 넋을 빼앗기고 있는데,

선장님이 춥다고 커피한잔 하시란다.

선장실에서 대접받는 기분, 새벽 해장국집에서의 불쾌한 기분을 단번에 날려 버린다.

 섬이야기와 유래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신 선장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1시간 10분만에 도착한 욕지도 마을버스로 들머리인 야포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계속되는 오름길에 돌아본 섬의 풍광은 아침햇살과 어우러져 멋지게 다가오고,

일출봉을 지나 이어지는 부드러운능선, 솔숲사이로 싸한 바닷바람과 솔향이 코끝을 자극하고.....

망대봉을지나 마을임도를 넘나들며, 해안을 끼고도는 등로사이로 펼처지는 해안풍광은 천하비경이요 절경이다.

 

 마을길로 떨어졌다 다시 오르는 천왕봉 여름이면 힘들것같은 코스다.

대기봉 오름길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풍광..눈을 어느곳에 두워야 할지 환상 그 자체다.

 대기봉을지나 천왕봉아래 억새숲에서 도시락을 펼치니 신선이 따로없다.

연화도뱃시간에 맞춰 코스를 조절하며 시금치재를지나 여객터미널에 도착 산행을 마감하고,

 

1시에 출항하는 배를타고 15분정도 가니 연화도선착장이다.

멀리서보면 사람이 누운형상을 한 연화도 연화분교를지나 연화사를 둘러보고 연화봉으로 향한다.

마지막 배시간을 맞추느라 신경쓰며, 200컷의 사진을 찍으며 산행할려니 마음이 바쁘다.

 5층석탑에 도착하니 저아래 보덕암이 한눈에 들어오고,먼저 연화봉에 오른뒤 보덕암을 둘러보기로한다.

연화봉에 도착하니 연화도의 비경 용머리해안이 멋지게 펼처지고......

 수려한 경관의 산과 푸른물살이 넘실대는 한폭의 그림같은 섬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어쩜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보덕암을 둘러보고 용머리로 향하며 억새물결사이로 펼처진 멋진 비경에 다시한번 감탄한다.

용머리 끝까지 갔다 돌아나오며, 하산은 임도를 따라 여객터미널에 도착 산행을 마무리하고.

 4시55분 마지막 배에 올라 통영항에 도착, 싱싱한 회와 곡차한잔에 피로를 풀고 늦은밤 서울에 도착

힘들었던 여행을 마감한다.

우리가 무슨 이팔청춘이라고 잠도 안자고 산행을 하는지..산행보다도 10시간 차타기가 더 힘든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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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이 밝아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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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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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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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누운 형상의 연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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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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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건너편 능선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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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