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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水落山)

  

서울특별시 노원구,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638m.

  

수락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원광법사가 당나라에서 불법을 닦고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 잠깐 머물렀을때  개암나무가 무성하게 우거진 가운데 초가집 하나가 있고, 흐르는 샘물이 구슬 같이 방울지며 갈라져서 초가집 창가에 떨어지고 있어. 원광법사가 이를 보고는 이곳에서 수행하면 뛰어난 산천의 정취 속에 세속의 정을 빨리 끊고 수행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절을 열었다. 절이름을 ‘수락사’라고 했으며 이때부터 산의 이름도 수락이라고 명명되었다 전해지고 있다. 

  

툭히 수락산은 도봉산과 함께 서울 근교의 양대 명산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산세가 웅장할 뿐 아니라 깊은 계곡의 수려함이 있어 시냇물 소리가 청아하게 들려온다. 맑은 모습의 산 전체가 석벽과 암반으로 도처에 기암괴석이다. 계곡을 흐르는 물 또한 옥류·금류·은류폭포의 절경을 이루어 예로부터 시인·묵객이 찾던 곳이라 전해지고 있다. 산중의 명소로는 오리바위를 돌아 오솔길을 거쳐 212계단의 가파른 돌층계를 오르면 내원암의 비경이 그윽하고 해발 637m를 장식하는 투구·고속·오리봉의 장관과 칠성대·향로봉·미륵봉의 기이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수락산의 이름과 유래는 이것 말고도 또 여러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 옛날 한 사냥꾼이 아들 수락을 데리고 지금의 수락산으로 호랑이 사냥을 나왔다.그런데 그 날 갑자기 큰 소낙비가 쏟아져 사냥꾼 부자는 비를 피하여 큰 바위 밑에서 비가 멎기를 기다리면서 잠이 들었다. 그 때 호랑이가 나타나 잠자고 있는 아들 수락이를 물어가 버리고,

  

한참 뒤 잠에서 깨어난 아버지 사냥꾼은 아들 수락을 찾았지만 찾을 수가없자 당황하여 초조해진 아버지는 아들 수락을 찾아 해매다가 그만 정신을 잃고바위 아래로 떨어져 변을 당하고 말았다고 한다 .그 뒤로 비만 오면 산에서 '수락아! 수락아!' 하는 소리가 들려와 인근에 살던 사람들이 그때 부터 산 이름을 “수락산”이라 하고 불렀다 전해지고 있다


또다른 유래는 동편 금류동 계곡으로 쏟아붓는 많은 폭포들을 두고 '물이 떨어지는 산(水落山)'이라는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내 생각에는 맞는 설 같다.산의 아름다운 경치 대부분이 서울의 반대편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집중돼 있으며 부근에 있는 벽운동 유원지는 주변의 도봉산과 북한산에 비할바가 못된다. 조선시대에는 한양을 등지고 서 있다 하여 수락산을 반역산이라 불렀다고도 전해지고 있다.


수락산에는 세상을 등지고 세상을 방랑하였던 김시습의 자취가 곳곳에 어려있다. 김시습은 후일 금오신화라는 소설을 지은 사람으로, 5세때 신동소리를 들었으며 세종대왕이 무척 아꼈던 인물이다. 그런데 수락산에서 김시습의 자취를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내원사와 그 반대편 저 너머의 석림사다. 김시습 그가 수락산의 봉우리마다 이름을 지어 붙인 것이 내원암의 현판에 남아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내원암과 금류폭포 사이의 너른 암반에는 '금류동천(金流洞天)' 이라는 해서체의 암각글씨가 새겨져 있는 그 필획이 범상치 않다. 흥미로운 것은 '간폭정기'라는 옛날책에 따르면 "수락산 옥류동에 있는 옥류폭포 옆에 간폭정을 지었는데, 그 위 5리쯤에 매월당 김시습의 옛 살던터가 있다"는 것이다.


김시습이 삼각산 중흥사에서 글공부를 하다가 수양대군(세조)의 쿠데타 소식을 듣고는 책을 불사르고 머리를 깎은 뒤 세상을 피해 숨어든 첫번째 장소가 바로 이 수락산이다. 당시 그의 나이 고작 열아홉이었다. 그는 열아홉에 세상을 버리고 한양에 등을 돌려 내원암을 찿았다니...아까운 인재가 산속에 묻혀 비통한 청춘을 보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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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07년 11 월 21 일 (수요일)

  산  행 지 : 수락산 638m 수락산 638m 서울특별시 노원구,경기도 의정부시,남양주시

   산행코스 : 당고개역 = 공원 = 288봉 = 278봉 = 학림사 안부 = 389봉 =  540봉 = 564봉 = 565

                       봉 =  하강바위 = 코끼리바위 = 철모바위 = 수락산 정상 = 헬기장(점심) = 기차바위

                       (홈통) = 정봉 = 쌍암사갈림길 안부 = 쌍암사 = 뒷풀이 = 장암역

   산행인원 : 15명

  산행시간 : 5시간 반

  

  

내일은 수요산행일이 되어 산행을 떠나야 하는데 화요일 새벽 2시 귀가를 하려던 학생들이 다시 제가 운영하는 독서실로 뛰어 들며 원장님 우산 좀 빌려 주세요 한다 그러니 한 두명도 아니고 그렇다고 또 어떤 학생은 우산을 빌려주고 또 어떤 학생은 못 빌려 주면 이 모두 나중에 뒷 이야기가 되어 나올것이 뻔 한 일이기에 밖에 나와 추녀 밖으로 손을 내밀어 보니 아닌게 아니라 정말 비가 내리고 있다 그런데 다행인것은 주룩 주룩 쏟아져 내리는것이 아니라 그런데로 뛰어 가면 비를 많이 맞지는 않을것 같을 정도로 비가 내리고 있다 그래서 우선은 내가 시범을 보여야 겠기에 예들아! 나도 그냥 비 맞고 갈란다 그러니 너희들도 빨리 뛰어가면 괜찮아 하면서 내가 먼저 자전차를 타고 빗속으로 달려 오고 말았지요

  

그리고 아침 5시반 기상 하여 베렌다 문을 열고 보니 더 이상 비는 내리지 않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때 부터 서둘러 준비를 하고 도시락을 챙겨 집을 나서는 시간이 6시 반 다시 사무실에 출근하여 하루종일 내가 빈 자리를 대신 지켜줄 아르바이트생에게 인계하여 줄 업무 정리와 준비 그리고 대충 청소를 하고 나니 벌써 7시 반이 지나고 있다 서둘러 사무실을 나와 지하철을 타기 위하여 부평역으로 향하는데 어랍쇼 난데 없는 콧물이 한 방울 떨어진다 그러니 속으로 별일도 다 있네 웬만해선 나에게 감기는 못 덤비는데 하는 생각을 하며 부지런히 속보로 걸어 부평역을 향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다시 재치기가 나오기 시작을 한다

  

그러니 아마도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그려려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고 부평에서 전철을 타고 보니 일반석은 입체 여지가 없는데 노약자 지정석에는 자리가 텅텅 비어있다 그러니 에라이 모르겠다 내키지는 않지만 그곳에 털석 주저 앉아 서울역까지 늘 부족한 잠을 보충을 하며 달려가 서울역 한 정류장 전 남영역 인근에서 눈을 뜨고 보니 분명 노약자 지정석이 텅텅 비었던 것을 보고 잠이 들었는데 죄송스럽게도 내 앞에 나 보다 더 나이가 드신 노인분이 한분 서서 계시는것을 그만 잠에 취하여 못 보고 퍼질러 자고 있었다니...그러니 얼마나 내 앞에서 노인에게 미안하고 죄송스럽던지요 얼떨결에 서울역에 하차 하여

  

다시 4호선 열차를 갈아타고 일행들과 만나기로 한 당고개 역 열차를 갈아타기 위하여 마치 미로찿기 같은 결코 쉽지 않은 통로를 이동을 하여 드디어 4호선 열차를 갈아타고 보니 어랍쇼 좀 전에 내가 타고 왔던 전동차와는 달리 이넘의 전동차는 냉기가 찬바람이 쌩쌩 부는 시베리아 벌판 같이 냉냉하기 짝이 없다 그러다 보니 또 다시 한번의 재치기가 나오는데 아마도 1호선 열차의 따뜻한 히타 바람에 잠을 자다 벼란간 찬 바람을 쏘인탓일까요? 코가 맹맹하고 약간의 어지럼 증세까지 있다 아무래도 코 감기 증세가 있는듯 하다 그동안 내가 산행을 다니고 부터는 그 덕택인지는 몰라도

  

무려 10여년가 감기라는것을 모르고 동장군이 세차게 몰아 닥처도 걱정을 안했는데 ... 아무래도 나의 자가 진단 결과에 의하면 감기기가 있는듯 하다 그러나 어쩌겠어요 이미 업질러진 물인데 요정도의 감기 증상 무서버 나섰던 산행을 포기하고 돌아 갈 수 는 없지요 난방차라기 보다는 냉방에 가까운 4호선 전동차는 내내 실내 공기가 차갑기만 하다 그러다 보니 재치기는 자꾸만 연발을 하고 목적지인 당고개역에 하차하니 어랍쇼 차창 밖에 멀리 보이는 수락산에 흰눈이 쌓였는데 마침 떠오르는 태양의 빛을 받아 눈이 부시다 내가 사는곳에는 어제밤에 비가 내렸는데 ...

  

수도 서울 도심의 수락산에는 흰눈이 내렸네, 아마도 산이 되어서 주택가와는 달리 공기가 차거우니 눈이 내렸나 보다 생각을 하며 하차하여 다시 보아도 제법 눈이 꽤 쌓인것이 보이고 이곳은 주택가 지붕에도 눈이 제법 쌓여 있고 당고개역 앞 주차 차량을 보니 세상이 눈이 근 10센치는 쌓여 있는것을 볼 수 가 있다 그러니 속으로 나는 오늘 뜻밖에 팔자에 없는 첫눈 산행을 하게 되었나 보다 생각을 하며 일행들을 기다려 만나고 보니 이날도 15명의 회원님들이 모여 수락산 산행을 시작을 하려는데,

  

그런데 일행들과 인사를 하는데 어랍쇼 또 재치기가 나오더니 이번에는 코 아주 코 맹맹이 소리까지 나네요 그러니 일행분들 중 눈치 빠르신 은영님 청파님 감기 드셨나봐요 결국 그렇게 들키고 말았지요 아무래도 올 겨울 재수없게 감기란넘에게 내가 초장에서 부터 침투를 당한것 같은 느낌이 들어 조금은 찝찝한 마음이지만 그러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며  수락산당고개지구공원앞에서 부터 이날 산행을 시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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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구역을 지나 이날 산행의 들머리 구간앞에서 우리들은 전원 아이젠과 스팻치를 착용을 하고 아직

은 아무도 밟지 않은 서설을 밟으며 조대장이 선두를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일행들이 산행을 시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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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산행길 시작도 또 여자 회원님들이 언제나 조대장 발자욱을 따라 선등을 합니다 다른곳 산행을 하다 보면 늘 남자들이 선두를 산행을 하는데 이곳 우리 산내음 여성분들 정말 어디서 그 강인한 체력과 주력이 나오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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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들은 잘 알고 계시겠지만 이곳 수락산 지역은 대체적으로 암릉으로 이어지고 있어 사실 우리들은 이날 릿지 산행을 염두에 두고 수락산 산행을 선택을 한 것인데 뜻밖에 2틀에 걸처 내린 눈이 푹푹 쌓여 아무래도 이날 릿지 산행은 무리가 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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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쯤 올랐을까요 잔 소나무로 이어지던 등로의 능선위에 올라서니 이때 부

터 조망이 트이며 멀리 수락산 정상이 새파란 하늘에 더욱 가까이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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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능선 등로변에는 무명인의 묘가 한기 있는데 흰 눈이 소복히 쌓여 솜이불을 덥은듯 쌓여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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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약수터철탑

  

사실은 이날 수요산행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산행을 하지 못할 경우였는데 그렇다고 한 주 산행을 뛰어넘고 보면 나에겐 그 보다 더한 고통이 따로 없다는 생각을 하니 ...내가 살면 천년을 사나 만년을 사나 하는 생각이 들며 선약을 뒤로 미루고 이날도 또 산행을 나왔지요 사람이 살다 보면 때로는 중요한 일이 우선일때가 있는것인데 언제 부터인가 나에게는 수요 산행이 내 앞에는 가장 소중한 일이 되어 버린지 오래가 되어 이제 나의 주위에 나를 아는 사람들은 이런 나의 일과에 대하여 이해들을 해 주고 있으니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런가 하면 또 어떤이들은 이런 모습의 나의 모습을 보고  내가 아주 산 중독 큰 중병에 걸렸다고들 비아냥인지 한 소리들을 하는때가 더러 있기도 한데, 그럴때 마다 나는 속으로 그래 난 중병에 들은것 맞어 하지만 내가 걸린 병은 병치고는 가장 바람직하고 선망받는 병이니 걱정들 마시라구요 적어도 나도 내가 팔자가 좋아서 수욜이면 산으로 가는 그런 낡은이는 아닙니다 다만 나는 하루 17 시간씩 한 달에 한 번 쉬는날도 없이 눈코뜰 사이없이 일을 하며 내 직업에 충실하는 사람이니 내가 산 중독 중병에 걸렸다 치더라도 나는 조금도 부끄러울것도 챙피할 것도 없다는 생각을 하지요

  

생각하여 보세요 내 나이 이제 한 장 남은 카렌다 한 장 떼어 버리면 또 먹기 싫어도 아니 진급하기 싫어도 6학년 5반으로 진급을 하는데,내가 이렇게 혹사하며 일하다 내 건강 해치면 누가 나를 알아 줄것인가요? 울 도영 할마이가요? 아니면 울 아들덜이요? ㅋㅋㅋ 그건 아니지요 물론 가족들이니 나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바람막이가 되어 줄 수 는 있겠지만 울 도영 할마이도 울 아들들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 줄 수 는 없는것이지요 오히려 내가 더욱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우리 가족들에게 힘이되고 빛이되고 소금이 될 수 있지요

 

그러니 내가 산 중독 중병이 걸렸다고 이야기를 하며 자제를 당부하는 나의 친구들의 이야기도 일이는 있겠지만 사람은 모두다 자기 관리능력 범위내에서 행하는것이 정도이기에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저 아직은 절대 무리 하고 있지 않컬랑요 다만 앞으로 내가 얼마나 더 산행을 지속하게 될 수 있을지는 그 누구도 모르는 일이지만 정 지금처럼 이어지는 산행이 다소 힘이 들게 된다면 난 그땐 디카를 손에서 놓으면 아직은 더 산행을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도 있고 또한 그만큼 자신도 있기에 중독 중병 소리 들으면서도 지가 좋아서 이렇게 산으로 가고 있답니다

  

사진만 안찍는다면 ... 아직은 더 뛸만 한것 맞습니다 그러니 늘 나에게 아니 이 사람아 나이는 비끌어 매 놓은줄 아나 하면서 나에게 산행을 조금은 자제할것을 신신 당부하는 고향친구의 충고에 마음속으로는 늘 감사를 하면서도 이렇게 배낭만 걸머지고 나면 또 미치넘 마냥 이리뛰고 저리뛰며 마치 산토끼 몰이 하는식으로 사진을 찍으며 산행을 하고 있는 내모습 정말 내가 생각을 해도 중병 맞는다는 생각을 하며 자제를 하려 생각을 해 보지만 그넘의 승질머리가 드러버서인가요 그 부분은 제어가 되지를 않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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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역 1.7킬로 이정목을 지나 능선위에서 멀리 수락산의

아름다운 명물이된 하강바위가 잡목 사이로 모습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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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란 하늘 그리고 조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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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탱크바위 능선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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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힌 수락산 산행을 하며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는 내 앞

에 꼰니미님 미유님 아주 예쁜 모델이 되어 주시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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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곳 등로 구간은 어떤 고마운분께서 눈을 쓸어 놓았답니다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시는 그 분의 정성이 누군인지는 모르지만 소중하고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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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위에도 나무에도 눈이 쌓여 이 시간은 제법 날씨가 따뜻한데도 녹아 내리지 않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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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에는 주렁주렁 고드름이 달려 있어 한개 따 먹고 싶지만 그 고드름이 만들어 지기 위하여 긴 시간동안 눈과 햇빛과 기온이 합동하여 만들어 놓은 그 정신 과정이 너무도 소중하가는 생각이 들어 차마 따 먹지를 못하고 지나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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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시상에 수락산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설원을 만날 수 있다니...내가 가보지는 못

하였지만 마치 닥터지바고 영화 촬영지를 상상케 할 아름다운 풍경이 펼처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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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바위를 반대편에서 보니 조금은 멋이 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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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일행들이 이렇게 눈이 쌓인 상황에서 암벽 릿지 산행을 할 것인가 아니면 우회를 할 것인가 의견을 나눕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제 아무리 암벽을 좋아 한다 하여도 이렇게 눈이 쌓이고 손발이 차가운날에 릿지를 고집할 수 는 없지요 일행들의 안전을 위하여 이날 산행은 릿지를 포기하고 우회 산행을 하기로 결정을 합니다 하지만 우회를 한다 하여도 이곳 수락산 암벽 구간은 결정적으로 우회길이 없어 암벽을 통과 하지 않으면 안되는곳이 요소 요소에 몫을 지키고 있기에 부득이 그런곳은 안전을 철저하게 지키며 통과를 하여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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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건너편에 도봉산의 주봉인 선인봉,만장봉,자운봉도 눈에 쌓인것이 보이네요 도봉산에 갔으면

더욱 아름다운 설원 풍경을 감상하며 산행을 할 수 있었을텐데...수락산 산행하며 욕심을 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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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바엔 차라리 암벽구간 릿지를 한것이 더 낳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눈이

쌓여 위험한 구간을 일행들이 통과를 하는데 그래도 늘 웃음이 함게 하며 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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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이 최전방 스키부대 이동하는 모습과 흡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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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키부대원들이 잠시 가던길을 멈추고 포즈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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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만나는 만우 아우님 힘든 수술 잘 끝내고 다시 이렇게 산에서 만날 수 있어서 얼마 고마

운지요 아우! 건강은 건강할때 내가 지켜야 하는거야 이젠 아프지 말고 늘 산에서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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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수락산이 암릉길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아주 모처럼 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만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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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돌아 보는 도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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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위 치마바위 위에 우리들 보다 먼저 올라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일행님의 모습이 보이네요 날씨만 차

갑지 않고 눈이 아니라면 치마바위는 릿지로 쉽게 오를 수 있지만 이날은 철저하게 우회를 하며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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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바위에 올라 바라보는 도심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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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바위에서 올려다 본 하강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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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바위를 눈으로 인하여 오르지 않고 하강바위 밑으로 우회를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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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조화가 참으로 신기 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마치

인공으로 쌓아 놓은듯한 그래서 조형물같은 암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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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이 하강바위 우회 암릉에 올라 환호를 하고 있는데 내 눈에는 마치 할렐루야를 외치는 길거

리 그 사람들과 흡사하다는 생각이 왜 자꾸만 들지요 ㅋㅋㅋ 조대장이 광 신도 대장님 같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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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바위 우회구간을 지나 이번에는 아주 작은 코끼리 그리고 종 바위를 만나러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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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 620봉에 형제 바위도 보입니다 그리고 청학리에서 우리들 일행들과 정상에서 조우

를 하려고 이날 산행에 참석한 한서락님이 코끼리 바위 하단에 와서 기다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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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위에 눈이 쌓여 얼마나 조심스럽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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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암봉에 올라 건너편에 보이는 바위 중간

에 수락산 종바위가 매달려 있는것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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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회원님들은 늘 후미를 따라 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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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깃돌 쌓아 놓은듯한 바위 꼭대기에 아주 작

은 코끼리가 납작 업드려 있는데 잘 살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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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으로 당겨 보았어요 얼마나 고단했으면 사방으로 흘러 내

릴 정도로 오줌을 쌓며 자고 있는 수락산 아기코끼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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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봉 정상에 철모 바위가 아주 작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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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이 정상에 올라 앉아 있는 아기 코끼를 더 잘 보기

위하여 반대편 암봉에 올라서 조망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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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으로는 우리들이 방금 밑으로 지나온 하강바위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입니다 눈만 아니었으면 꼭 저 하강바위 정상 태극기를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정말 하강 바위는 언제 보아도 그 위용이 대단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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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제 코끼리바위에서 철모봉 방면으로 내려가는 좁은 암벽 구간은 삭풍이 몰아치기도 하지만 늘 음지로 되어 있어 눈도 녹지 않고 그대로이고 손은 시렵고 철난간에 의지하여 빙벽으로 이루어진 암벽을 내려가는데 상당한 조심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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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고드름이 머리위에 즐비하게 얼어 붙어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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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빙벽 구간을 통과한 일행들 이제 조금 편안한 등로를 따라 철모바위 구간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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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는 깔딱고개 암벽구간으로 오르는 등로에 있는 손가락 바위가 멀리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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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로 그 넘어에 보이는 도봉산 자락도 을씨년 스런 모습이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정오

시간이 지나고 있는데도 이곳 수락산 구간은 아마 영하 날씨인듯 싶게 살을 에이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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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등로를 돌아보는 하강바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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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에서 조망되는 경기 북부지역은 산하는 온통

눈으로 덥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청학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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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보는 철모바위 입니다 미군들 철모와 흡사하게 생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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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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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정상 오름 암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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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정상은 역광으로 인하여 우리들이 가야할 도정봉 방향으로 단체 사진을 찍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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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수락산 정상에 오를때 마다 생각나는것은 이곳 수락산을 관할하는 지자체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이곳 수락산 정상에 기왕지사 태극기를 휘날리게 할 바면 제대로된 깃대 하나 만들어 좀더 높이 태극기가 휘날릴 수 있도록 해 주십시요 맨날 어떤 의로운 분들의 정성인듯한 각목 아니면 조잡스런 쇠파이프에 태극기를 묶어 휘날리는 모습 정말 흉물 스럽고 보기 민망합니다 그리고 수락이의 전설을 안고있는 수락산 정상석은 이건 또 뭽니까

 

그 흔해 빠진 대리석이라고는 겨우 5 -60여 쎈치나 될듯 말듯한 돌을 주워 수락산 주봉이라 새겨 수락산 정상바위 아래에 끼워 놓은 모습은 늘 수락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곳을 찿아오는 사람들에게 이구 동성 한 마디씩을 하게 하고 있는줄 이곳 수락산을 관할하는 지자체는 아시는지 모르시는지요? 그리고 등산로 구간 어떤 구간에는 기 아예 설치되어 있던 로프도 다 빼어 버리고 등산객 안전을 외면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구요 또  있는것들은 하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하여 사실상 그 안전에 있어 상당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도

  

관리 비용이 적잖게 들어서 인지는 모르지만 그동안 내가 다녀 본 도심구간 산들중에 수락산 등로가 가장 관리가 소홀한것 같은 생각이 들어 늘 안타까운 마음에 한 마디 합니다 특히 겨울철 눈이 내리고 녹고 하는 과정에 바위위에 깔려 늘어진 로프들은 얼음이 얼어 이날 우리들이 암벽 구간에 로프를 잡고 매달려 있는데도 매달린 로프에서 뚝뚝 소리의 얼음 깨지는 소리가 들리는데 자칫 얼음으로 얼어있는 로프가 뚝 부러지지나 않게 될까 하는 걱정을 하며 아슬아슬하게 줄을 타고 내려 왔습니다 당부 드립니다 겨울철 등산객 안전을 위하여 수락산 구간에 설치된 로프 다시 한번 안전 점검 하여 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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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정상을 무사히 내려온 우리들 이번에는 우

측 608헬기장으로 가서 점심을 먹으로 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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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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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이 눈이 푹푹 쌓인위에 자리를 펴고 점심을 들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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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난 일행들 이번에는 수락산에서 제일 스릴 만점 코스인 기차바위로 기차를 타러 갑니다 하지만 겨울철 기차 바위 구간은 그렇게 좋아 할일만은 아니지요 무슨 소리냐구요? 여름철과는 달리 겨울철에는 로프가 굵은 로프가 얼음이 얼어 마치 얼음 동아줄에 매달린 모습이되어 자칫 방심 했다가 큰 화를 당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나는 조대장에게 안전 확인하여 여차 하면 우회를 하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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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바위구간 우회를 가려면 이곳 위치에서 이정표 방향으로 우회를 할 수 있습니다 하

지만 우리들은 전원 이날 우회를 하지 않기로 하고 기차바위에 매달려 하강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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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위를 기준으로 좌측으로 가면 기차바위 하강 코스

를 만나게 되고 우측으로 가면 우회코를 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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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바위 구간을 선등으로 안전 확인을 하러간 조대장은 기차바위에 올라 로프상태 확인을 하더니 단 걸음에 하강을 하여 벌써 저 아래에서 일행들이 하강하는것을 확인을 하며 일행들이 하강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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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에서 끼는 반 장갑을 끼고 이곳 기차바위 구간을 하강한 나 세상에 손이 얼마나 시렵던지요 로프가 아니라 얼음 동아줄이 되어 자칫 미끄러질것 같고 만약 놓치게 된다면 하는 생각을 하니 정신이 아뜩 하네요 그러니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식으로 손이 시려운 가운데도 로프를 잡고 간신히 하강을 하고 나니 세상에 난 지금까지 6학년 4반 인생을 살아 오며 그동안 말로만 동상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뿐 실질적으로 체험을 해 보지 못하였는데,

  

아니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왼손 다섯개의 손가락 중에 무명지가 완전히 딱딱하게 굳어 가지고 펼 수 도 없고 감각이 없는것 있지요 얼떨결에 이러다간 손가락 못 쓰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나도 모르게 손가락을 입에 물고 녹이기를 한참 그러다 보니 그때서야 손가락이 녹으며 피가 통하는데 정말 아차 하는 순간에 당한 경험이지요 정말 겨울 암벽산행 앞으로는 꼭 긴 방한 장갑 배낭에 예비로넣고 다녀야 한다는 제대로된 실습을 치르고서야 깨우처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이런 내 모습을 보신 은영님께서 기차바위 하단 구간 암벽길이 더욱 얼음으로 위험하다며 건네 주시는 여벌 장갑을 빌려 주셔서 사실은 기차바위 구간 보다 더 그 하단 구간이 위험한 얼음동아줄 로프구간을 그나마 안전하게 하강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답니다 은영님 감사 합니다 앞으로는 꼭 여벌 장갑 넣고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지가 무시기 사명감에 종사하는 사람처럼 일행들 위험 천만하게 하강하는 모습을 디카에 담고 있는 내 꼬락서니가 그 와중에도 얼마나 우습게 펼처지던지요 ㅋㅋㅋ 증말 못 말리는 짜장인것 맞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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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내려와 일행들 하강 모습을 한 순 간도 간과하지 않

고 지켜 보며 안전을 기하고 있는 조대장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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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바위 하단에 있는 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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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바위 아래 하단 구간에 있는 암벽구간에 얼음동아줄을 타고 일행들이 내려오고 있어요 이런 구간이 한 두곳이 더 있으니 이곳을 이용하시는 등산객 여러분께 당부 드립니다 겨울철 눈이 있을때는 웬만하면 나홀로 이곳 구간은 피하여 우회 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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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미끄럽기는 왜 그리도 미끄러운지요 아이젠을 착용을 했는데도 바위가 얼어있다 보니 자칫 방심하면 산에서 미꾸라지를 잡게 되는데 정말 이날 도영이 할아부지 얼떨결에 미꾸라지 서너번 잡았답니다 그래서 다음 산행때는 추어탕을 만들어 오라고 일행들이 날리를 칩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날 산행중 나만 미꾸라지를 잡은것이 아니었습니다 나 보다 젊은 분들도 대부분 몇 번씩 미꾸라지 잡았다는것을 실토를 해서 알았어요 ㅋㅋㅋ 그리고 우리들은 안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이번에는 바로 코앞에 바치고 있는 도정봉 정상을 오르기 위하여 또 다시 가파르게 오름길을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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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봉 가는길목에 소복히 눈이 쌓인 아래에 포즈를 취하고 계신 은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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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소복히 쌓였던 눈이 쏟아져 내려 마치 영화촬영 한 컷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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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봉 오름길에 돌아 본 수락산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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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우리 일행들이 고생을 하며 하강을 한 기차바위가 멀리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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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종봉 정상이 보입니다 그런데 난 이곳 도정봉 정상 바위를 볼때 마다 생각을 합니다

바위 모습이 멀리서 보면 영락없는 고양이가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과 흡사 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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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봉 정상에서 멀리 불곡산도 사패산도 훤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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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하산을 해야 할 시간입니다 우리들은 동막골 도정봉이라 쓰인 이정목에서 쌍암사 방향으로 하산을 하는데 ... 세상에 이곳 쌍암사 방향 하산길은 눈이 쌓이고 낙엽이 뒤덥히고 너덜겅으로 이어지는 하산로이다 보니 이건 등산을 하는것 보다 하산 구간에 일행들이 누구랄것도 없이 아주 자주 미꾸라지를 잡으며 넘어 지는데 그나마 다행인것은 자칫 다리라도 삐끗 하게 될까봐 얼마나 걱정을 했는데 일행들 15명 무난히 쌍암사로 하산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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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암사 하산길 일행들이 많이 지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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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쌍암사 계곡은 완전히 하얀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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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연등 저 넘어에 사패산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그런데 나는 쌍암사라 하여 상당히 고찰이 들어서 있는줄 알았더니 완전히 민가와 비스므리한 초라한 모습의 사찰을 볼 수 있었고 그 앞 마을로 내려오는 곳에는 450년생 은행나무 보호수가 있었는데 이 나무에도 전깃줄이 얽히고 섥혀있는 흉물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이날 수요 산행은 암벽구간 산행이라 아예 출발서 부터 축이 낮은 릿지화를 착용하고 스팻치까지 착용을 했는데도 방 수 가 아니라 하도 눈 속을 헤메고 다녔더니 신발속 양말이 축축해 옴을 느끼며 일행들과 함께 인근에서 소문난 송산이라는 오리구이 집에 들어

  

넓직하게 원탁식으로 만들어진 오리구이판에 한 마리 25,000원 하는 오리 두어마리 잡어놓고 유달리 다른곳 보다도 이슬이 한병에 2,000원을 받는 집에서 김치를 넣고 오리두루치기를 하여 가벼운 뒷풀이를 하는데 그렇치 않아도 하루종일 맹맹하기만 하던 코가 맥주 두어잔을 마시고 나니 열이 나는데 아무래도 이번엔 느낌이 오랫동안 걸리지 않던 감기 바이러스에 내가 침투를 당한 느낌을 하면서 일행중 차를 손수 운전하고 오신 회나무님 차편으로 생각보다 빠르게 귀가 하여 간단히 샤워만 하고 다시 새벽 2시까지 근무를 하는데

  

세상에 감기끼가 있는데 마신 맥주와 감기가 내 몸에서 서로 필사의 전투를 극열하게 벌이고 있는지 골이 띵하고 그런가 하면 조금은 열도 나고 생전 안 그랬는데 어찌나 졸음이 쏟아 지던지요 하지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 모습을 CCTV로 보고 있으면서 내가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가벼운 몸풀기 운동을 해도 아니면 컴 앞에 앉아 자판을 두드려 봐도 몰려 오는 그 졸음앞에 속수 무책입니다 정말 어제같은 수요일밤 평생에 두번 다시 만날까 두렵고 겁이 납니다 하지만 어제 저녁 내 몸속에 침투하였던 감기 바이러스는 다행이 마신 맥주에게 판정패를 했는지

  

새벽 2시 퇴근하여 뜨끈뜨끈한 침대에 몸을 지지며 모처럼 5시간 잠을 자고 나니 아쉬운대로 병원 신세는 지지 않아도 될 기분 같은데 이런 내 모습을 본 울 도영 할마이 속으론 등산도 지랄이지 당신 몸이 션치 않으면서 뭣 하러 그렇게 기를쓰고 산에를 가느냐고 한 마디 하고 싶은것을 애써 꾹 참으며 그런 소리하믄 내가 한 소리 할것 같은 감을 잡고 그러지 말고 병원에 가봐요 하고 한 마디 그것도 바로 내 면전에서는 아니 하고 애써 전화를 해 해주고는 또 어디로 달려 가셨는지 난 모릅니다

  

내가 만약 도영이 할마이라면 큰 돈 들어가는것도 아닌데 감기에 좋다는 콩나물국이라도 한 그릇 따끈따끈하게 끓여주고 어디를 갔어도 갈텐데...ㅋㅋㅋ 언제나 울 도영 할마이 철나서 내 속을 알 수 있을런지요 ㅎㅎㅎ 이제 난 죽었다 괜스리 벌집 건드려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도영 할마이 공격을 받게 될지도 모르니 에라이 모르겠다 그렇치 않아도 오늘 오후에 친구가 찿아 온다고 했는데... 그 핑계대고 이슬이 한 병 퍼질러 마시고 잔여 감기 바이러스 퇴치 운동이나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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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두루치기의 그 맛과 멋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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