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계 답사산행(석수역~내곡육교)

 

 

 

1. 언제 : 2009년 10월 17일(토)

 

2. 어디를 : 서울시계(석수역~내곡육교)

 

3. 누구와 - 나홀로   

         

4. 날씨 : 아침에 비온 후 흐렸다 맑았다를 반복함 

 

5. 거리 : 36km / 11시간

 

6. 구글 

 

 

 

 7. 지도 

 

 

 

 

 

 

8. 고도표 

 

 

 


 

 

 * 서울시계 정보

 

1. 서울시계란?

     서울시는 한반도 중앙에 있으며, 한강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펼쳐져 있다. 북쪽 끝은 도봉구 도봉동, 동쪽 끝은 강동구 상일동, 남쪽 끝은 서초구 원지동, 서쪽 끝은 강서구 오곡동이다. 2002년 현재 25구 432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청은 중구 을지로1가(태평로1가 31)에 있다.

 

한반도의 0.28%(남한 면적의 0.61%)에 해당하는 넓이로, 남북간 연장거리 30.30km, 동서간 연장거리 36.78km이다. 1394년(태조 3)부터 한국의 수도가 되어 정치·경제·산업·사회·문화·교통의 중심지가 되어 왔다.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 1988년 서울올림픽경기대회가 개최되는 등 국제적인 대도시이다.

서울시를 상징하는 꽃은 개나리, 나무는 은행나무, 새는 까치이며, 캐릭터는 해치이다.

 

서울시는 구리시, 하남시, 성남시, 과천시, 안양시, 광명시 부천시, 인천시, 김포시,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남양주시 등 수도권 13개 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고, 서울시계란 이러한 시경계를 따라서 산행함을 의미한다. 단, 시계산행은 시경계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시경계, 내지는 시경계 내에 있는 산줄기를 연결하여 산행을 하는 것이다.

 

 

2. 참조지도

    서울(도엽번호 NJ 52-9-11),  성동(도엽번호 NJ 53-9-12)

    수원(도엽번호 NJ 52-9-19),  안양(도엽번호 NJ 52-9-18)

 

 

 

3. 개념도/구글/지도

 

1)전체 개념도 

 

 

 

2) 구글 위성지도

 

 

  

3) 전체 지도(25만) 

 

 

 

4. 고도표  

 

 

 

 

 * 서울시 내사산.외사산

 

 

 

 

서울의 안쪽을 감싸는 내사산(內四山)은 동서남북 사방으로 둘레를 이뤄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서울 수도를 지키는 사방 수호신으로 좌청룡에 해당하는 낙산, 우백호는 인왕산, 남주작은 목멱산, 북현무는 백악산이 맡고 있는 셈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서울도성의 외곽으로는 외사산(外四山)이 우람하고 듬직하게 자리 잡고 있어 이중으로 도성을 방호하고 있으니 바로 네 개의 산 - 좌청룡:용마산, 우백호:덕양산, 남주작:관악산, 북현무:북한산 - 이 그것이다. 거기에 내사산의 줄기와 능선을 따라 사방으로 도성의 문이 만들어 진 것이 사대문(四大門)이고, 사대문의 중간중간에 만들어진 작은 문이 사소문(四小門)이다.

 

서울도성의 사대문에는 유교에서 말하는 가장 중요한 다섯 가지 덕목이 도성의 출입을 관장하는 조형적 통로이자 관문으로 구현되어 있다. 즉 유교의 5대 덕목인 '인의예지신'중 인(仁)은 동쪽의 흥인지문, 의(義)는 서쪽의 돈의문, 예(禮)는 남쪽의 숭례문, 지(智)는 그 의미가 상통한다는 정(靖)으로 바뀌어 숙정문이 되어 사대문을 이루고 있으며, 나머지 신(信)은 서울도성의 한 복판 중앙에 보신각으로 위치하여 6백년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 외사산

 

1. 북한산

서울특별시 북부와 경기도 고양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36m이다.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삼각산(三角山)으로 더 잘 알려진 산이다. 이는 최고봉 백운대(白雲臺)와 그 동쪽의 인수봉(仁壽峰), 남쪽의 만경대(萬景臺:일명 국망봉)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삼봉산(三峰山), 화산(華山) 또는 부아악(負兒岳) 등으로도 부른다.

 

중생대 말기에 지층에 파고 든 화강암이 지반의 상승과 침식작용으로 표면에 드러났다가 다시 풍화작용을 받아 험준한 바위산이 되었다. 서울 근교의 산 가운데 가장 높고, 산세가 웅장하여 예로부터 서울의 진산(鎭山)으로 불렸다. 최고봉인 백운대에 오르면 서울 시내와 근교가 한눈에 들어오고, 도봉산·북악산·남산·관악산은 물론, 맑은 날에는 강화도·영종도 등 황해의 섬도 보인다. 인수봉은 암벽등반 코스로 암벽등반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 밖에 노적봉(716m)·영봉(604m)·비봉(碑峰:560m)·문수봉(716m)·보현봉(700m) 등 이름난 봉우리만도 40여 개나 된다.

 

등산 코스는 우이동·정릉·세검정·구파발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진관내동·세검정·성북동·정릉·우이동 등의 여러 계곡도 볼 만하다. 능선에는 북한산성이 8㎞에 걸쳐 펼쳐지는데, 평균높이는 7m이며, 14개 성문 가운데 대남문(大南門)·대서문(大西門)·대성문(大成門)·보국문(輔國門)·용암문(龍岩門) 등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또 비봉의 진흥왕 순수비 터를 비롯해 유명한 북한 이궁지(離宮址)와 진관사·문수암·태고사·원효암·상운사(祥雲寺)·도선사(道詵寺)·승가사·화계사 등 많은 사찰과 문화유적이 산재한다. 서울 외곽에 있어 연중 등산객과 일반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983년 도봉산과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 용마산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에 속해 있는 산으로 높이는 348m이다. 산능선이 망우리 공원묘지와 중곡동을 거쳐 아차산까지 이어져 있어 종주가 가능하다. 용마산 정상에서 서울시내를 바라보면 서울이 분지로 이루어진 곳임을 한눈에 파악 할 수 있을 정도로 전망 이 좋은 산이다. 해발 348m의 용마산은 아차산의 최고봉으로 면목동 동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망우리 공원, 중곡동 간의 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를 통해 망우리에서 아차산성을 거쳐 어린이 대공원 후문 근처까지 이어집니다. 이곳에는 동양최대의 인공 폭포로 2단 51m에 이르는 용마폭포가 있습니다.

 

 

3. 덕양산

행주내동에 자리한 덕양구의 대표적인 산이며, 산 남서쪽으로 한반도의 젖줄인 한강이 흐르고 있어 곳곳에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명산이다.
이곳에 행주산성이 쌓여져 있어 다른 이름으로 성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한강 넘어에서 보게 되면 마치 강위에 떠있는 커다란 섬같이 보이는 특이한 산이다.
이곳 덕양산 일대는 삼국시대에 백제를 중심으로한 전장터로 유명하며 조선시대에도 권율도원수가 이끄는 조선군과 왜군이 전투를 벌인 행주대첩으로 유명한 산이기도 하다. 현재 산 정상에는 이 대첩을 기리기위한 행주대첩비가 세워져 있고 이 외에도 덕양정, 진강정, 충의정과 같은 정자 그리고 충장사와 같은 사당이 자리하고 있다.

 

매년 1월 1일 산 정상에서는 고양시민 수만명이 모인 가운데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이외에도 행주대첩제, 문화제와 같은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산은 서북쪽을 제외한 다른 방향은 절벽이 많아 오를 수 없으며 참나무, 소나무, 잣나무와 함께 철죽, 진달래, 개나리가 심겨져 있어 봄에 특히 아름다운 모습이다.

 

 

4. 관악산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과 경기도 안양시·과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29m이다. 북한산(北漢山)·남한산 등과 함께 서울분지를 이중으로 둘러싼 자연의 방벽으로, 옛 서울의 요새지를 이루었다. 1968년 건설부 고시 제34호에 따라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73년 관악구가 영등포구에서 분구되면서 산이름이 구의 명칭이 되었다.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五岳)에 속했던 산으로,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고 그 줄기는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까지 이른다. 북서쪽으로 서울대학교, 동쪽으로 정부 과천청사, 남쪽으로 안양유원지가 자리잡고 있다. 주봉(主峰)은 연주대(戀主臺)이고, 산정의 영주대(靈珠臺)는 세조(世祖)가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다.

산중에는 연주암(戀主庵:경기기념물 20)·자왕암(慈王庵)·불성사(佛成寺)·삼막사(三幕寺)·관음사(觀音寺) 등의 산사(山寺)와 과천향교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삼막사는 원효·의상 등의 고승들이 수도하였다고 한다. 산정에는 기상청의 기상 레이더 시설이 있다.

산세는 험한 편이나 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매년 봄 철쭉제가 열린다.

 

 

 

<에이원님 산행기에서 가져옴>

 

 

<계백님 산행기에서 가져옴> 

 

 

* 내사산

 

1. 북악산

백악산(白岳山)이라고도 하며 높이는 342m. 기반암은 화강암으로, 인왕산(仁王山)·낙산(駱山)·남산(南山) 등과 더불어 서울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이다. 이들 산지 능선을 연결한 옛 서울의 성곽은 이 산을 기점으로 축조되었다. 산 능선에는 옛 성벽이 원형대로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고, 서쪽 산기슭과 인왕산과의 사이의 안부에는 서울 4소문의 하나인 창의문(彰義門:일명 紫霞門)이 남아 있다. 북악산은 노송이 울창한 경승지를 이루고 그 남쪽 기슭에 청와대가 있다. 창의문에서부터 정릉(貞陵) 입구에 이르는 북악스카이웨이가 북악산 주봉 북쪽 사면을 끼고 돌면서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달리고, 남동쪽 산기슭에는 삼청(三淸)공원이 있다.

 

 

2. 낙산

서울 종로구와 성북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며 서쪽의 인왕산(仁旺山)에 대치하는 산으로, 산 전체가 노출된 화강암(花崗岩)으로 이루어졌다. 산 모양이 낙타(駱駝)의 등과 같다고 하여 낙타산 또는 낙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오래 전부터 숲이 우거지고 약수터가 있어 아침산책길로 많이 이용되었다.

한 때 산 중턱까지 아파트가 들어서 있었지만, 공원녹지확충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근린공원으로 지정되어 아파트가 철거되고 복원되었다. 산 북쪽에 있었던 홍화문(弘化門:東小門)은 없어졌으나, 남쪽에 있는 흥인지문(興仁之門:東大門)은 남대문과 함께 서울의 상징이 되고 있다.

 

 

3. 남산

서울 중구와 용산구의 경계부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62m.이다. 본 이름은 목멱산(木覓山)인데, 목멱산이란 옛말의 ‘마뫼’로 곧 남산이란 뜻이다. 북악산(北岳山) ·낙산(駱山) ·인왕산(仁旺山) 등과 함께 서울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의 하나이다. 조선 전기 서울에 왕도(王都)를 정할 때는 여러 산과 더불어 왕도의 위곽(圍郭)을 이루어 그 능선을 따라 성벽이 쌓여졌으나, 오늘날은 서울 중앙에 있으면서 102만 9300㎡ 산지가 남산공원으로 지정되어 서울에서 가장 넓은 공원이 되었다.

 

시민공원으로 개발된 것은 1910년으로, 당시 공원 표지로 세웠던 ‘한양공원(漢陽公園)’이란 고종(高宗) 친필의 석비(石碑)가 지금도 통일원 청사 옆에 보존되어 있다. 산꼭대기에는 조선시대 이래 국사당(國祠堂)·봉수대(烽燧臺)가 있었고, 임진왜란 때는 북쪽 산허리에 왜장(倭將)들이 왜장대(倭將臺)라고 한 성채를 쌓았던 일이 있었다. 또 8·15광복 전까지 오늘날 분수대 광장 주변에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경성신사(京城神社)·조선신궁(朝鮮神宮) 등이 있었다. 오늘날은 조선 태조(太祖) 때 쌓은 성벽만이 비교적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을 뿐이다.

 

남산은 소나무를 비롯한 각종 수목이 이루는 푸른 수림경관이 훌륭하고, 산꼭대기에서는 사방으로 광활하게 펼쳐진 서울 시가지를 볼 수 있다. 한편, 수림은 잘 보호되어 대도시 도심부(都心部)임에도 꿩을 비롯한 각종 산새·다람쥐 등 산짐승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남대문·퇴계로3가·장충공원·이태원동(梨泰院洞)·후암동(厚岩洞) 등 여러 곳으로부터 산꼭대기에 이르는 산책로가 있다. 그 정상부에는 탑골공원의 정자를 본뜬 팔각정(八角亭)과 서울 타워가 있고, 산정부 일각에는 한국의 경위도 원점(經緯度原點)이 있다. 서울 타워는 1972년 완공된 높이 236.7m의 방송국 종합송신탑으로, 탑 안에는 송신탑시설 외에 사방 60 km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남산공원의 각종 공원시설은 기타 공공시설과 더불어 공원 서쪽 구역에 집중되어 있다.

 

공원 서단부에는 계단으로 이어진 세 개의 광장이 산허리를 타고 펼쳐져 있다. 맨 아래에 있는 광장은 녹지대를 포함하여 약 2,500평 규모의 어린이 놀이터, 그 위에는 약 6,000평 규모의 백범광장(白凡廣場)이 있고, 그 북동쪽에는 1969년 8월에 건립한 백범 김구(金九)의 동상이 있다. 맨 위 광장에는 남산 분수대를 중심으로 하여 그 북서쪽에 서울시 교육위원회 과학교육원, 그 맞은편에 안중근의사 기념관이 있다. 서울시 교육위원회 과학교육원은 1970년 어린이회관으로 건립한 18층(시설면적 3,702평) 건물이다. 안중근의사 기념관은 1970년에 건립하여 의사의 사진·유묵(遺墨) 등을 전시하고 있다.

 

기념관 주변에는 안중근의사 동상과 휘호(揮毫) ·장인(掌印)이 새겨진 석비(石碑)가 있고, 광장 동쪽 비탈진 곳에는 총 2,500종, 1만 5000여 그루의 선인장 컬렉션 외에 200여 종, 3,000여 그루의 영산홍 동산 및 소동물원을 갖춘 남산식물원이 있다. 그밖에 후암동 쪽 순환도로변에는 시립 남산도서관, 그 정면 양쪽에 퇴계(退溪) 이황(李滉)과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의 동상, 부근에 소월시비(素月詩碑)가 있다. 회현동(會賢洞) 쪽 순환도로변에는 팔각정과 연결되는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다. 서울 시가지 팽창으로 교통문제를 초래하게 되어 1·2·3호 터널이 뚫려 있다.

 

 

4. 인왕산

서울특별시 종로구와 서대문구 홍제동 경계에 있는 산이며 높이는 338m이다. 전체가 화강암으로 구성된 서울의 진산(鎭山) 중 하나이다. 이 산의 능선을 따라 성곽이 이어지며 동쪽 산허리로 북악(北岳)과 연결되는 인왕산길이 지난다. 조선 초에 도성(都城)을 세울 때, 북악산을 주산(主山), 남산(南山)을 안산(案山), 낙산(駱山)을 좌청룡(左靑龍), 인왕산을 우백호(右白虎)로 삼았던, 조선조의 명산이다. 봄에는 진달래가 만발하고 곳곳에 약수와 누대(樓臺)가 있었다.
경치가 아름다워 이를 배경으로 한 산수화가 많은데, 특히 정선(鄭)의 《인왕제색도》는 널리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에 인왕산의 표기를 ‘仁旺’이라 하였으나, 1995년 ‘仁王’으로 옛지명이 환원되었다.
군사적인 이유로 통제되었다가 1993년부터 개방되었다.

 

 

 

 


 

  

 

서울시계를 하려고 2년 전에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지금까지 하지 못하였다.

그런데 몇개월 전에 서울시에서 서울시 내사산.외사산 개발 계획을 발표하였다. 

내사산 코스는 문화 역사 탐방로로, 외사산 코스는 자연생태 탐방로로 2011년까지 총 500억을 투입하여

개발한단다. 제주도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에 이어 대한민국의 수도에서 서울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산행코스가

생긴다니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서울시 내사산 코스는 벌써 몇몇 산님들이  산행을 마치고서 후기를 올렸었고, 나도 시간 나는 대로 가볼 생각이다.

그러나 외사산은 거리가 상당히 될 뿐만 아니라 아직 구체적인 코스가 확정되지 않아 답사를 한 산님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외사산 코스가 완전히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서울시 관계자에게 알아본 결과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혀 있었고, 그것을 토대로 서울시계(서울시계와 외사산 코스가 상당히 겹침)를 하면서 자연생태탐방이라는

취지에 맞게 어느 코스가 외사산 코스로 적당한지를 비교 검토해 보기로 한다. 

 

시계산행을 하면서 두가지 전제를 따르기로 한다.

첫째는 특별한 경우를 빼놓고는 시 경계를 넘지 말아야 하고,

두번째는 시계산행은 시 경계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시경계 내에 있는 산줄기를 연결하는 것이기에

가급적 시경계와 가까운 산줄기를 연결하기로 한다. 

그리고 서울시계 코스는 석수역을 시발점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기로 한다.

 

토요일 오전 일찍 석수역으로 출발하려고 했으나 새벽부터 천둥 번개와 함께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할 수 없이 비가 멈출 때가지 기다려서 출발하다보니 석수역에 오전 10시 경에 도착한다..

날씨는 전형적인 가을날씨답게 약간 쌀쌀한 기운이 감돈다.  

 

 

 

 

 

<석수역 육교>

 

 

석수역에 몇년만에 와보니 육교가 설치되어 있다.

석수역은 행정구역 상으로는 안양시에 해당되지만 서울시.안양시 경계와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서울시계로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또 석수역에서 호암산 헬기장으로 이어진 길도 서울시계와 일치한다.

 

석수역 맞은 편 상가건물 사이로 난 도로를 따라 곧장 가면 호암산 들머리이다.

아직 안내판이 설치되지 않아 처음으로 가시는 분들은 길이 헷갈릴 수도 있다.

삼성산 들머리를 지나 조금 오르니 가을의 느낌이 싹 전해 온다.

이쪽 등로는 길이 아주 잘 나있는 편이지만 등반객들은 별로 없는 편이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관악산>

 

 

호암산으로 오르는 도중 전망바위에 들러 잠시 주변산을 둘러 본다. 동쪽으로 삼성산과 관악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북쪽으로는 장군봉이 우뚝 솟아 내쪽을 굽어보고 있다.

 

 

 

<석수능선>

 

 

<석구상> 

 

 

 

340.6봉(헬기장)에서 약 400미터 정도 오르니 석구상이 있다.

기록을 살펴보니 조선시대 때 만들어진 것 같다.

 

340.6봉(헬기장)에서 약 1km 정도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길은 우회로이고 왼쪽길은 능선길(마루금)이다.

서울시계는 석수능선 마루금과 일치하기 때문에 우회로로 가면 안 된다. 마루금을 계속 따라가다보니 호암산 헬기장 바로 전

산줄기(호암능선)에 도달하게 되고, 이곳에서 오른쪽 방향, 즉 장군봉 방향이 서울시계길이다.

 

서울시계길은 이곳에서 장군봉~삼성산 정상에 이르는 마루금과 일치한다.

장군봉을 지나니 산객들이 조금씩 눈에 띠기 시작한다. 아마도 비가 오지 않았더라면 상당한 인파가 몰렸을텐데...

 

 

 

 

<삼성산 정상 KBS 송신탑>

 

 <누군가 삼성산 정상 고도를 표기해 놓았다. 지도상 고도는 478M임>

 

 

 

삼성산 정상에 11시 20분에 도착한다.

삼성산 정상은 KBS 송신탑이 있는 곳이고, 국기봉이 설치된 곳이 아니다.

대체적으로 산 정상에 삼각점이 설치되는데 삼성산 삼각점은 송신탑 때문인지 삼성산 정상과 삼성산 국기봉 사이에

설치되어 있다.

삼성산 정상에서 서울시계는 삼성산 정상~무너미고개~학바위능선~관악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삼성산 정상에서 관악산 방향을 바라보니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 참으로 가관이다.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서 내장산이나 설악산 등 멀리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서울 근교산에도 참으로 아름다운  단풍 산행지가 많기 때문이다.

 

무너미고개로 단숨에 내려가고, 이곳 삼거리약수터에서 물을 보충한다.

학바위능선으로 조금 오르니 선홍색의 단풍이 쉬었다 가라고 유혹하기 시작한다.

갈길이 바쁘기는 하지만 단풍구경 할 시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잠시 짬을 내 주위를 둘러보다 관악산 단풍에

화들짝 놀래고 만다.  비 온 후라서 그런지 몰라도 선홍색의 단풍이 너무 화려하고 아름답다.

 

 

 

 

<관악산 단풍>

 

 

한참 멍하니 쳐다보다가 이내 정신을 차리고 다시 학바위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학바위능선도 제법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인데 오늘따라 사람들이 별로 없다.

혼자 단풍에 취해 흥얼거리며 올라가다보니 어느덧 학바위다.

학바위에서 사진만 몇장 찍고 관악산 정상을 향하여 바로 출발한다.

 

 

 

 

 

 

 

<연주암 주변>

 

 

학바위삼거리에서 관악산정상 가는 길은 그야말로 화려한 단풍길이다.

산의 방향에 따라, 또는 나무들마다 저마다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관악산에 수없이 올라가보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은 처음본다.

 

 

 

 

 

 

 

 

 

 

 

 

 암릉 사이사이를 붉게 물들인 단풍은 지나가는 나그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시계산행을 그만 두고 단풍놀이나 할까!  마음이 흔들린다.

흔들리는 마음을 바로잡고 가다보니 관악산 전망대에 도착한다.

 

 

 

<관악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연주대>

 

 

관악산 전망대에는 입추의 여지없이 사람들로 혼잡하다.

사람 사이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연주대를 카메라에 담는다.

 

 

 

 

 

 

 

관악산 전망대를 지나 관악산 정상을 향하여 가는데 길 양쪽으로 펼쳐지는 단풍의 행렬에 또 한번 놀래고 만다.

잠시 망중한을 즐기기 위해 일부로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는다.

아침밥도 먹지 않고 산행을 시작했기에 아이스크림이 순식간에 없어진다.

 

 

 

<관악산 정상석>

 

 

 

오후 1시 경에 관악산 정상에 도착한다.

관악산 정상바위에는 예상대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만 몇장 찍고 관악산 정상을 넘어 559봉으로 향한다.

 

관악산 정상에서 서울시계는 559봉~남태령고개~우면산 259봉으로 이어진다.

 

 

 

 

<559봉>

 

 

<지도바위>

 

 

559봉(헬기장)은 봉천능선(사당역 방향)과 남태령능선의 갈림봉우리이다.

지금까진 진행된 서울시계(석수역~관악산 559봉)는 서울 외사산 코스와 거의 일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외사산 코스는 관악산 559봉에서 우면산 259봉에 이르는 등로를 어디로 잡을지 결정을 해야한다.

첫번째 코스는 관악산 559봉 ~사당역 ~우면산 259봉으로 가는 코스이고,

두번째 코스는 관악산 559봉~남태령고개~우면산 259봉(서울시계)이다.

 

첫번째 코스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지만 마루금에서 벗어난 우회로라는 약점이 있다.

두번째 코스는 관악산과 우면산을 마루금으로 연결하는 코스이지만 군부대 통제구역이라는 약점이 있다.

만일 이코스를 선택한다면 군부대와 사전에 협의를 해야 할 것 같다.

 

 

 

<남태령능선에서 바라본 과천방향>

 

 

 

<과천방향>

 

 

559봉(헬기장)에서 남태령능선을 따라 남내령으로 내려선다.

남태령으로 내려서는 길도 대체적으로 길이 양호하지만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은 코스이다. 

 

 

 

<남태령능선 진입로 : 철난간과 축대가 만나는 지점>

 

 

<남태령고개 해태상>

 

 

만일 외사산 코스를 이쪽으로 낸다면 남태령고개에 동물이동통로 겸 육교를 설치해야 할 것 같다.

남태령고개는 47번 국도이고, 관악산과 우면산을 연결해주는 고개이고,

수동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다. 남태령고개 47번 국도를 건너 우면산으로 들어선다.

 

 

 

 <우면산 남태령갈림봉(사당에서 올라오는 길과 남태령에서 올라가는 길이 만나는 지점>

 

 

남태령고개에서 우면산 259봉으로 이어진 길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 길이지만 길은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완만한 사면을 따라 올라가다보니 어느덧 남태령갈림봉(사당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에 도달한다.

남태령갈림봉에서 약 400미터 정도 진행하면 안부삼거리가 나오는데 왼쪽으로 가는 길이 우면산 소망탑으로 바로

가는 길이고, 직진은 259봉을 경유하여 가는 길이다. 마루금 상으로는 왼쪽길이 우회로이고, 직진길이 마루금길이다.

그런데 우면산 정상을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직진길은 군부대 바로 전에서 다시 밑으로 우회를 하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우면산에서도 서울시 외사산 코스를 어디로 정해야할 지를 결정해야 한다.

첫번째 코스는 259봉 전 안부에서 우면산 소망탑~양재천~구룡산~대모산~수서역~강동그린웨이,

두번째 코스는 259봉 전 안부에서 259봉~양재천~구룡산~대모산~수서역~강동그리웨이

세번째 코스는 서울시계길로 259봉 전 안부~259봉~양재천~교육문화회관~청계산 옥녀봉~494.8봉(헬기장)~청계골

세정이마을~인릉산~세곡교~복정역~개롱역~강동그린웨이 등이다.

 

세개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나는 위 세개 코스보다는 자연생태탐방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아래와 같이 잡아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처음에는 서울시계길과 일치하는 코스로, 그리고 이후로는 하천과 호수와 공원을 묶는 코스로

잡으면 좋을 것 같다.

 

* 네번째 코스

1. 산길(시계길) : 259봉 전 안부~259봉~양재천~교육문화회관~청계산 옥녀봉~494.8봉(헬기장)~청계골~세정이마을

                     인릉산~세곡교~대곡교(복정역 바로전 다리) 

                     ☞ 주로 산길이고 숲 체험 코스로 잡으면 될 것 같음

 

2. 물길(하천.호수.공원) : 대곡교~탄천~탄천교~석촌호수~올림픽공원 평화의문~올림픽공원~강동그린웨이

                     ☞ 하천.호수.공원이 포함된 길이고 자연생태탐방 코스로 잡으면 될 것 같음

 

이렇게 연계하면 자연생태탐방이라는 취지에도 부합하고 서울시의 명소가 포함되기 때문에 서울시 외사산 코스를

홍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면산 259봉에 2시 50분에 도착한다.

서울시계는 우면산 정상을 포함하지 않고 259봉을 정점으로 양재천으로 이어진다.

259봉에서 약 500미터 정도 내려서면 산줄기가 임도와 만나는 곳이 있고, 이곳에서는 임도를 따라가면 안 되고

마루금을 고집해야 하고, 이곳에서 첫번째 봉우리로 올라서면 길이 갈리는데 왼쪽길을 선택해야 한다.

왼쪽길이 서울시계를 약간 벗어나긴 하지만 더 선명하고, 이 길이 식유촌 입구와 연결된다.

나는 왼쪽길로 가다가 gps 상 시계를 벗어나서 다시 되돌아가서 오른쪽길로 내려갔고, 이 등로는 얼마가지 않아 

없어지고 말았다. 할 수 없이 마루금에서 왼쪽 계곡 쪽으로 계속 내려갔는데, 이 등로는 어느 민가로 연결되었다.

 

식유촌입구를 바로 지나면 신호등이 있고, 이 곳을 건너면 정림원이라는 하우스가 바로 정면에 있고,

이 하우스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양재천과 연결된다.

 

 

 

 

<양재천 진입로 정림원>

 

 

 <정림원에서 바라본 청계산>

 

 

<양재천 자전거도로>

 

 

오후 3시 30분에 양재천에 도착한다.

양재천은 자전거도로 등 정비를 잘 해놓았기 때문에 생태관찰 장소로 아주 적합한 것 같다.

그런데 생활오수 냄새가 났고, 이것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문제인것 같다.

자전거 도로를 떠라가다보니 물오리들이 유유히 수영하면서 사랑을 나누고 있다.

 

 

 

 

 

 

 

양재천의 억새들은 하늘거리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고,

시냇물은 유유히 흐르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양재천 징검다리>

 

 

양재천 진입로에서 약 2km 정도 진행하면 내를 건널 수 있도록 징검다리가 놓여 있었고, 이 곳을 넘어

반대편 도로로 건너간다. 그리고 이곳에서 보면 양재천 펌프관리소가 보이고, 펌프관리소 왼쪽으로 교육문화회관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양재천 펌프 관리소>

 

 

 <펌프관리소 옆 계단>

 

 

 <교육문화회관 들어가는 문>

 

 

 <교육문화회관 공연장>

 

 

 <교육문화회관조형물>

 

 

 <교육문화회관 메타세쿼이아길>

 

 

 

 <교육문화회관 호텔 진입문>

 

 

<교육문화회관 호텔>

 

 <교육문화회관 분수대>

 

<교육문화회관 후문>

 

 

오후 4시 20분에 교육문화회관 후문 근처에 있는 식당에 들러 늦은 점심을 먹는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아이스크림  하나만 먹은 채로 진행했었다.

식사 후 트럭터미널을 지나 오후 5시 30분에 청계산 들머리에 도착한다.

 

 

 

 <청계산 들머리>

 

 

약간 늦은 시각이라 오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조금 올라가다보니 어둠이 깃들기 시작한다. 별 수 없이 또 야간 산행을 해야 할 것 같다.

옥녀봉에 오후 6시 10분에 도착한다.

 

 

 

<옥녀봉>

 

<옥녀봉에서 바라본 서울시 야경>

 

 

 옥녀봉에서 약 1.5km 정도 올라가면 494.8봉(헬기장)이 있고, 이 헬기장이 서울시계와 성남시계가 만나는 지점이고,

서울시계는 청계골~새정이마을~인릉산으로 이이지고, 성남시계는 옛골~인릉산으로 이어진다.

이론상으로는 494.8봉(헬기장)에서부터 인릉산을 거쳐 복정역까지는 서울시계와 성남시계가 일치하지만

서울시계는 서울시 경계를 벗어나면 안 된다는 전제조건이 있었고, 만일  494.8봉(헬기장)에서 옛골 쪽으로

내려가게 되면 서울시계를 벗어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옛골 쪽이 아닌 청계골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94.8봉(헬기장) 청계골 이정목>

 

 

 

<청계골 들머리 등산 안내도>

 

 

오후 7시 20분 경에 새정이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이곳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길이기에 조금 망설였지만 예전

성남시계를 한 감각으로 볼 때 이곳으로 진입하면 예전 성남시계길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둠을 뚫고 새정이마을로 들어서고,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으로 난 임도를 선택해서 간다.

감각적을 방향을 잡고 계속 가다보니 다행히 예전 성남시계를 할 때 옛골에서 진입하는 도로와 만나게 된다.

이 임도를 따라 인릉산 들머리로 들어선다.

 

오후 7시 35분에 인릉산 들머리에 도착한다.

산은 어둠의 적막에 휩싸여 있고, 어둠은 무서움으로 변해 나의 발목을 붙든다.

그러나 산전수전 다겪은 내가 이에 굴복할 리가 없다.

과감히 어둠을 헤치고 인릉산으로 들어선다.

 

 

 

<성남시계 이정목 - 인릉산 들머리>

 

 

 

<성남시계 301봉 이정목>

 

 

301봉 성남시계 이정목에서 '상적동 300봉' 쪽으로 진입해야 서울.성남 시계길이다.

그러나 나는 이 길을 따르지 않고 인릉산~구룡산~대모산, 즉 3산을 연결시키기 위해서 반대방향인 서초구 신원동 방향으로

기수를 돌린다. 이 길은 가본 적도 없고, 또 길이 있는지도 모른다. 단지 지도상에 마루금을 그어놓고 찾아가려고 한 것이다.

야간이라 심히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물러설 수도 없다.

 

다행히 253.8봉까지는 길이 대체적으로 잘 나있다.

그런데 이곳에서 구룡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내곡고개로 내려가야 한다.

방향을 틀어 오른쪽으로 내려서려하니 군부대 철책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할 수 없이 군부대 철책을 끝까지 따라간  후

철책이 꺽이는 지점에서 다시 철책을 따라 내려서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길이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었는데 갈 수록

등로상태가 좋지 않다가 결국 길이 없어지고 만다.  되돌아 설 수도 없고 해서 잡목을 헤치면서 계속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

 

철책 중간 지점 쯤에 도착하니 예비군 훈련장이 있고, 이 곳에서 내려가는 길을 찾으려고 한참 헤매다가 결국 길을 찾지

못하고, 다시 길이 없지만 철책을 따라 가기로 한다. 잡목과 수풀을 헤치면서 약 1km 정도 더 진행하니 군막사와

군부대훈련장이 보인다. 철책 마지막 부근에는 잡목이 무성하여 바로 가지 못하고 한참 우회하여 군부대 훈련장으로

들어선다. 군막사로 가서 소리쳐 불러도 아무런 인기척이 없다. 할 수 없이 방향을 잡고 군부대훈련장을 가로질러

임도를 따라 밑으로 내려간다. 군부대훈련장 입구에 도착하니 강동.송파 예비군훈련장이라는 표시판이 있다.

예전 천호동에 살 때 예비군 훈련을 받으려고 온 기억이 난다.

 

내곡육교를 건너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오후 9시이다.

내곡고개에서 구룡산으로 연결되는 등로를 찾아야 하지만 너무 늦어 내일 담사하기로 하고 오늘 답사산행은

여기서 마치기로 한다.

 

 

* 참고

 

  

  

 

원래의 서울시계는 청계산 494.8봉(헬기장)~청계골~새정이 마을~인릉산 301봉~인릉산~세곡교~대곡교로 이어지는 등로이다.

그런데 이 등로를 따르지 않고 청계산 494.8봉(헬기장)~청계골~새정이 마을~인릉산 301봉~내곡고개~구룡산~대모산~수서역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개척하려는 이유는 삼성산~관악산~우면산~청계산~인릉산~구룡산~대모산 등 서울 남부에 있는 7산을 모두

연결해보고자 하는 나의 고집 때문이지 특별한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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