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09-10-04 (일) 10:10 - 17:05

  

산행 코스 : 장수대-대승령-십이선녀탕-남교리 (11키로)

 

날 씨 : 맑음

 

집사람과 함께...^^

 

 

추석을 잘 보냈고 연휴 셋째날 일요일 산에 간다.

 

맘 같아서는 덕유산 등 남쪽의 산을 가 보고 싶지만 귀경차량과 겹치면 교통지옥이 예상 되어 포기를 하고 연휴 때 설악산쪽이 길이 안 막히니 지난 주에 이어 다시 설악으로...

 

코스는 장수대-대승령-십이선녀탕으로 정하고.

 

연 2주 설악을 가다니 이게 왠 축복인가?  다른 산님들께 죄송...ㅎㅎ

 

날씨도 지난 주 와는 달리 쾌청하여 기분이 좋다.

 

7시 50분에 집을 나서 시원하게 달려 장수대에 도착하니 10시다.

 

입산을 하니 상쾌하고 서늘한 기운이 몸 속으로 파고 들어 기분이 너무 좋다.

 

대승폭포 전망대까지 가파른 길이 이어지는데 예전에 비해 계단을 잘 설치를 해 놓아서 오르기가 아주 편하다.

 

2년전 집사람과 한계령에서 귀때기청봉을 지나 대승령으로 해서 이곳으로 하산을 할 때 희미한 랜턴 밖에 없어서 대승폭포에서 장수대까지 하산을 하는데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생생하게 스쳐 지나간다.

 

대승폭포는 가을 가뭄 때문에 거의 말라 붙은 상태...

 

지난 주 한계령-3거리의 아름다웠던 단풍과는 좀 달리 가뭄 때문에 단풍빛이 별로 곱지 않아 좀 아쉽구나.

 

긴 오름 끝에 대승령에 도착을 하여 잠시 쉬었다가 안산쪽으로 다시 오르막을 진행하고 안산 갈림길에 도착.

 

점심상을 그 부근 전망 좋은 곳에서 펼치고 산상 만찬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니 기분이 좋다.

 

오늘은 날씨가 쾌청하여 설악산 조망이 공룡능선에서 대청봉까지 한눈에 들어와 환상적인 조망에 취해 본다. 맞은 편 가리봉의 위용도 대단하고...

 

점심을 먹고 십이선녀탕 계곡으로 하산을 하는데 길고 긴 계곡길이 힘들지만 멋진 탕들의 연속, 하이라이트인 복숭아탕, 계곡의 멋진 단풍과 파란 하늘에 취하면서 3시간 걸려 남교리에 무사히 도착.

 

버스를 타고 원통에 내려 우리 처럼 장수대에 차를 대 놓으신 어느 부부와 함께 택시를 타고 장수대에 도착하여 차를 회수하여 서울로 출발.

 

중간에 저녁을 사 먹고 뻥 뚤린 길을 달려 서울집에 기분 좋게 도착하여 행복한 하루를 또 마감을 한다.

  

(사진들)

(장수대 입구)

  

  

  

(전방에 대승폭포 전망대)

  

(대승폭포... 물은 거의 말라 있고)

  

  

  

  

  

  

  

  

  

  

  

(대승령 도착)

  

(올려다 본 안산쪽)

  

(서북능선길)

  

(안산쪽 오름길에)

  

(가리봉)

  

(서북능선길... 중앙에 서북능선의 지존인 귀때기청봉, 멀리 좌측은 대청봉)

  

(안산 갈림길)

  

(점심상 편 곳에서 바라 본 서북능선의 위용... 멀리 좌측은 공룡능선)

  

(주변의 멋진 풍광들)
  
  
  
(안산이 멋지게 들어 오고)
  
(좌로부터 황철봉에서 우로 대청봉 귀때기 청봉까지 설악산이 한 눈에...)
  
(서북능선을 조금 당겨 보고)
  
(맞은 편 가리봉 톱날 능선의 위용)
  
(옥녀탕 쪽을 내려다 보니 멋진 풍광이 전개되고)
  
  
  
  
  
(쉼터에서 좌측으로 선녀탕을 향해 내리막길의 시작)
  
(멋진 안산과 주변의 아름다운 단풍 빛)
  
  
  
  
  
  
  
  
  
  
  
  
  
  
  
  
  
  
  
  
  
(기묘하고 멋진 선녀탕 들이 시작되고)
  
  
  
  
  
  
  
  
  
  
  
  
  
  
  
  
  
  
  
(십이선녀탕 계곡의 절정인 복숭아탕의 상단부... 우측에 전망대가 보이고)
  
  
  
(복숭아탕)
  
(복숭아탕 주변 단풍)
  
  
  
  
  
(이하 하산길의 단풍)
  
  
  
  
  
  
  
  
  
  
  
  
  
  
  
  
  
  
  
  
  
  
  
  
  
  
  
  
  
  
  
(남교리에 가까이 오니 아직은 푸른 단풍)
 
(무사히 하산하여 남교리에 도착...오늘 하산한 곳을 되돌아 보고)

감사합니다...산모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