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2009. 8. 22(토)

 

 

2. 산행코스

   (강원 홍천군 내촌면 도관리)

   가족고개-백우산(805m)-군넘이-경수골-두촌면(도상 9Km 전후)    

 

3. 산행자

   SOLO 등

 

4. 교통편

    대절차량 이용

   ㅇ 갈 때 : 청량리-구리-44번 도로-451번 도로-내촌면

   ㅇ 올 때 : 두촌면-44번 도로-구리-청량리

 

 5. 시간대별 통과지점 

   ㅇ 가족고개 못미친 지점 하차하여 출발 : 10:10

   ㅇ 가족고개 : 10:22~10:29(7분)

   ㅇ 전망대 : 11:09

   ㅇ 백우산 : 11:17~11:53(36분)

   ㅇ 굼넘이 4거리 : 12:12

 

   ㅇ 경수골 초입(차량도로 끝나는 부분), 점심식사 : 12:58~14:00(62분)

   ㅇ 경수골 종점 : 16:58~18:26(88분)

   ㅇ 마을 초입, 산행 종료 : 18:36

       ◎ 총 산행시간 : 8시간 26분

            - 실 운행시간        :  5시간 13분

            - 점심 및 휴식시간  :  3시간 13분  

 

 

6. 산행지도

 

 (크게 보실려면 클릭하세요)

 

  

 

7. 산행기

오로지 여름만을 위한 산행이 있다.

계곡 백패킹. 

 

남대천 백패킹이 이러 저러 사유로 취소되고

올해 마지막이랄 수 있는 '백우산 경수골' 백패킹에 나선다.

 

강원도의 힘, 홍천의 진가를 다시금 느끼게 만든 경수골.

여기도 여름엔 한번 꼭 들러봐야 할 곳으로 보인다.

 

 

 

▼  주위가 뿌옇기는 하지만 날씨는 쾌청한 편이다.

     버스를 기다리며 도봉산을 바라본다.

 

 
 
 
 
▼  홍천으로 가는 도중 덕소쯤에서 검단산을 바라보며..
 
 
 
 
오늘의 들머리는 가족고개.
이름도 희한하다.  그 가족이 식구라는 가족일까?
 
타고 간 차가 연식이 좀 돼
급경사 도로를 치지못하고 중간에 내려서  걸어 올라간다.
 
 
 
▼  버스에서 내려...
 
 
 
 
 
 
▼  이렇게 12분 정도 걸어 올라간다.
 
 
  
 
  
난 맨처음에 언뜻 지도를 봤을 때
408번 지방도상에 있는 가족고개라
 
번듯한 2차선 포장도로상의 고개인줄 알았는데
이건 거의 급경사의 임도수준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백우산을 오를려면
버스 하차지점인 내촌에서 들머리를 찾는 것이 수월할 것 같다.
 
어차피 산을 오르나 도로를 걸어올라가는 것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도로따라 오르는 것이 좀 따분하지 않던가.
 
가족고개 정상에 오르니
간이건물 같은 것이 있어 옥수수 등을 판다.
 
거기서 파는 아주머니가 생 옥수수를 사라는데
아니 지금 산에 오를려는 사람한테 무겁게 시리 웬 생 옥수수란 말인가.
 
 
 
▼  가족고개다
 
  
 
▼  백우산 들머리
 
 
 
 
 
 
▼  가족고개위에 꽃밭도 있고 장승도 서있고... 
     이 길로 주욱 나가면 경수골 초입부분도 만나고 다시 44번 국도상의 두촌면으로 나가게 된다. 차로 한번 가보고 싶은 곳.
 
 
 
 
▼  시종일관 수풀속을 오르다 오른지 40분 정도 되면 나타나는 전망대.
     내촌면 일원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  백우산 정상이다.  50분도 안되어 도착.  좀 싱거운 느낌이...
     산만 오를 것 같으면 여기서 다시 매봉 지나 봉황산까지 진행, 철정군병원으로 빠지는 것도 재미날 듯..
 
 
오늘은 서울에서부터 올 때 도로가 넘 막혀
가족고개에서 거의 10시반이나 되어 출발했다.
 
출발이 늦음에도 불구하고 백우산의 짧은 산행시간이
나중의 경수골 백패킹을 여유롭게 만들어주지 않았나 싶다.
 
 
▼  백우산 안내판
 
 
 
 
▼  백우산에서...
   
 
 
 
▼  매봉 가기전 십자안부. 백우산에서 20분 정도 소요.
     매봉은 직진이고 경수골은 우측, 굼넘이 쪽으로 든다.  굼넘이는 마을 이름.
 
  
 
 
 
▼  낙옆송이 빽빽하고...
 
 
  
 
▼ 경수골 뿐만 아니라 산중에도 몇단 폭포 서껀 물이 풍성하다. 
 
 
 
 
▼  경수골이 임박
 
 
 
   
▼  좌측이 경수골 계곡.  요기까지가 차가 들어올 수 있는 한계점이다.
 
 
 
 
 
▼  경수골.  개울도 아닌 것이 계곡도 아닌 것이란 인상.  개울처럼 물이 혼탁치 아니하고 계곡같이 협곡이질 않다.
     흡사 아침가리의 그 느낌이다.   왕건이 한번 제대로 건졌다.
 
   
 
▼  우리가 앞으로 진행하여야 할 곳
 
 
 
 
 ▼  일단 여기서 점심상을 펼친다
 
 
 
계곡 좌측으로 샛길이 있기는 하지만
오늘의 백패킹 목적상 물로 뛰어든다.
 
등산화 신고 물에 들어가는 것이 어쩔까 싶었는데
이내 적응이 된다.
 
확실히 다시 느끼는 것이지만 허름한 등산화가 백패킹에는 최고다.
단지 단점은 모래가 자주 들어온다는...
 
 
 
▼  入水!
 
 
 
 
 
▼  다시 물을 건너고..
  
 
 
 
▼  경수골 제1의 비경, 너래소.  넓데데한 곳이 매끄러운 바위로 왼통 덮혀 있다.
     백우산은 온전한 육산인데 웬 계곡엔 이리 넓데데한  암반들이  많은 것인지...
 
 
 
 
 
▼  너래소 쪽으로 진행
 
 
 
 
▼  ..
 
 
  
▼  오늘의 슬라이딩 장소다.  바닥은 전부 암반.
 
 
 
 
▼  카렌다님
 
 
 
▼  고구마님인가?
 
 
 
▼  슬라이딩장 바로 앞쪽.  어른도 이리 좋아하는데  애들이야 일러 무삼하리..
 
 
 
▼  너래소는 계속 된다
 
 
 
▼  너래소2
 
 
 
 
▼  평평한 암반에서 야영도 가능할 듯...
 
 
 
▼  ...
 
 
 
▼  ...
 
 
 
▼  잠시 전열 정비
 
 
 
▼  물이 아주 깨끗하다
 
 
 
 
▼  신발에 모래 좀 털어내고..
 
 
 
 
여기서는 사람구경 하나 못한다.
백우산에서 내려오는 등산객이 이쪽으로 길을 잘못(?) 들어
민가로 갈려면 얼루 가야하는지 묻는게 고작.
 
상류부터  차량도로가 끊어지고
계곡 양쪽으론 기암절벽으로 담을 쳐
 
중간에서 사람들이 파고 들어올 틈이 없다.
이 계곡으로 계속 두촌면으로 나갈려면 3시간 정도는 각오해야 한다.
그러하기 땜에  속세의 때가 덜 탔다.
 
 
▼  ...
 
 
 
 
▼  ...
 
 
 
▼  경수골 단체인증 샷!
 
 
 
▼  ...
 
 
  
▼  ...
 
 
 
▼  이렇게 잔잔한 곳도 있고...
 
 
 
 
▼  ...
 
 
 
 
▼  종착점.. 
 
 
 
▼  종착점에서 10여분 걸어나가면  번듯한 도로가 나온다
 
 
 
중간에 슬라이딩 등으로 좀 지체되기는 했지만
3시간에 걸친 백패킹이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백우산을 찾아왔건만
경수골로 인하여 백우산의 빛이 바래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