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07  (일)  07:20 - 14:20

  

 

좋-은 날에 든 소백산

(죽령 -> 연화봉 -> 비로봉 -> 죽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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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과 어울린 소백산 비로봉 정상 표지석

  

 

벌초 때문에 지난 주 산행을 거르니 왠지 몸이 찌부듯하고 

무거운 느낌이 드는 건 일종의 금단(?) 현상인가?

함께 할 산행 팀들이 이번 주말에도 개인 사정이 있어

혼자라도 어느 산엘 들어 몸을 추스릴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소백의 품이 그리워진다.

  

 

지난 6월 첫 날에 어의곡 - 국망봉 - 상월봉을 오른 후

3개월이 지난 요즘의 소백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여

白露 날에 아침 일찍 홀로 집을 나서다.

5번 국도로 신림 - 제천 - 매포 - 단양을 지나

죽령 옛길 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이 07:20.

  

  

죽령을 들머리로 한 이 등로는 3년 전에 오른 코스라

곧장 산행에 들어 **통신 중계소와 천문대로 이어지는 

6km의 지루한 시멘트 길을 따라 두 시간 만에

해발 1,380m의 연화봉 정상에 이르다.

 

  

원주 출발 직후부터 단양에 이르기까지 안개가 자욱해

오늘도 소백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을 것 같아

걱정을 했는데 죽령이 가까워지면서 하늘이 열리더니

산행 내내 아름답고 탁 트인 소백의 모습을 보여주고

**통신 중계소가 위치한 제2연화봉 부근에선

산 아랫쪽에 낀 운해까지 만나게 되는 행운을 얻다.

  

  

오늘따라 바람마저 잔잔해 소백의 칼바람이

그리워질 정도의 호젓한 등로를 따라

가을을 맞은 투구꽃, 금마타리 등의 야생화를 감상하며

연화봉을 출발한 지 한 시간 반쯤 지나

11:00경 해발 1,439m의 비로봉 정상에 서다.

  

  

지난 철쭉제 때는 발디딜 틈도 없던 비로봉 정상인데

오늘은 너무나 조용하고 한가롭기만 하다.

정상에서 한참을 머물며 지나 온 소백의 주능선과

주변의 멋진 풍광들을 감상하고 조금 이른 점심을 먹다.

  

  

11:30 오른 길로 되돌아 하산을 시작.

제1연화봉 - 천문대 - 중계소를 지나

두 시간 오십 분 만에 죽령으로 원점회귀하다.

 

 

그동안 소백에 들 때마다 구름과 바람, 안개가 훼방을 놓아

제대로 된 소백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

모처럼 좋-은 날에 일곱 시간 동안 왕복 23km의 소백 주능선을 걸으며

아름답고 깨끗한 모습의 소백을 즐긴 행복한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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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포장길을 들머리로 산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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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각이라 죽령탐방지원센터는 아직 빈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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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780m에 위치한 이야기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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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km넘게 이어지는 지루한 시멘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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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슨 열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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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나무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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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물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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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에서 비로봉까지 편도 11.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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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쉼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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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길에 본 천문대와 연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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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본 도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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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중계소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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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모양의 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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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신 나물이 아직도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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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 색의 쑥부쟁이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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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통신사 중계소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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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에 피어난 운해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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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본 운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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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본 운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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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와 비로봉 가는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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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본 운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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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산님에게 부탁해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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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화봉(1,357m)에 위치한 중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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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소 아래에서 본 천문대와 비로봉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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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슨 나무의 열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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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나무(?)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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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변의 달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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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꽃이 아직도 자주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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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 부근의 질경이 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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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이질풀도 아직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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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변엔 물봉선이 지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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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봉에서 본 천문대와 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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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과 어울린 연화봉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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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봉 정상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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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의 거목 = 박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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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 3.0 km 안내 표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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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본 천문대와 중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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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연화봉 계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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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연화봉 오름길에 본 소백 주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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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394m의 제1연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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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연화봉과 뒤돌아본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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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비로봉 오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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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변의 기암(매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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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채비에 든 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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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리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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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으로 향하는 마지막 오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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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정상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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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온 능선이 멀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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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흥 쪽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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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 쪽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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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420m의 국망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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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가 새겨진 비로봉 정상 표지석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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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망봉 가는 길목의 1,427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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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관리소 -  취사 금지 구역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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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무에 달린 고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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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모양의 정영엉겅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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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백당나무 열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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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연화봉 직전의 표지판(해발 1,34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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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소백산 주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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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할 소백산 천문대 & 중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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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와 구절초의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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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엔 요즘 특이한 모양의 투구꽃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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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나무가 주종을 이루는 제1연화봉 - 연화봉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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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 부근에서 본 중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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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보이는 다래 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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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 3알 - 아직 덜 여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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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무슨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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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소 전망대에서 다시 본 소백산 주능선과 비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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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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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풀 사이로 본 도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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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 다시 본 연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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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 탐방지원센터로 원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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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 특산물 판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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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고장 경상북도 영주시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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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죽령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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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느껴지는 죽령 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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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 충북의 도계를 이루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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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 옛길 안내(도솔봉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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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상징 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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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 표지석

  




   끝까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편안하고 즐거운 한가위 맞으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