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고위봉 | 부산 근교산
2007.04.24 00:45


 

 

 

경주 남산 둘리능선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경주 남산 고위봉(494m)

  ○ 산행일자 : 2007년 04월 21일(토) / 아침에 비 약간, 산행 시작하자 개임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용장마을-천우사입구-공룡능선-고위산-봉화대능선-용장사지삼층석탑-설잠교-용장마을

  ○ 산행시간 : 5시간 44분(후미기준)


□ 산행일지

 

  08:03  부산 서면 영광도서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경부고속국도 경주IC에서 35번 국도로 진입, 용장리를 찾아간다.

  09:22  용장교앞 하차(경주시 내남면 용장1리)

           용장교는 “기와집밥상” 간판과 “천우사 1km" 이정표가 보이는 곳이다.


  09:27  산행 시작 /천우사를 향하여 하천을 따라 간다.

  09:33~41  주차장 /회원들이 모두 집결, 간단한 몸풀기 체조후 다시 출발.


  09:42  산불감시초소 /갈림길(←용장사지 입구, ↑천우사)

           초소앞에서 왼쪽으로 하천을 건너가는 길이 보인다. 용장사지로 가는 길. 직진한다.


  09:46  갈림길 /11시 방향에 뚜렷한 산길이 보이지만, 포장길을 따라 간다.

  09:50  천우사 앞 들머리 진입

           천우사 직전에서 왼쪽에 열려있는 산길로 들어선다. 물마른 계곡을 건너 오름길을 오른다.


  09:58  암릉길 /바위가 나타나고 가파른 암릉길이 이어진다. 로프로 올라야 하는 구간도 나온다.

  10:11  묘지 1기 /묘지를 지나면서 잠시 완만한 숲길은 다시 오르내림길이 되고...

  10:20  암릉 로프길


  10:26~33  전망바위 /지나온 능선과 용장마을, 그너머 형산강과 주변 벌판을 조망한다.

  10:50~58  너럭바위

  11:08  헬기장


  11:09~17  고위봉 정상(해발 494m) /경주일요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다.

  11:18~12:01  헬기장 /고위봉 정상에서 헬기장으로 되돌아 와 점심식사

  12:02  고위봉


  12:04  갈림길 /이정표(↑칠불암 1,930m, →천룡사지 400m)

  12:08  이정표(↑칠불암 1,660m, ↓백운암 220m/천룡사지 560m) /이정표 방향외 오른쪽 길도 있다.

  12:11  이정표(↑칠불암 1,510m, ↓고위봉 430m)


  12:14  백운재 /이정표(↑칠불암 1,370m/봉화대 450m, ↓백운암 590m/천룡사지 940m)

           왼쪽으로 내려가는 뚜렷한 길이 있고, 입구에 “←용장계곡”이라는 안내판이 있다.

  12:16  이정표(↑칠불암 1,280m, →봉화대 360m, ↓천룡사지 1,040m)

           오른쪽은 봉화대로 가는 길, 우리는 직진한다. 봉화대에는 축대만 남아있다고 했으니...

  12:20  이정표(←칠불암 550m, →봉화대 390m, ↓고위봉 1,380m) /봉화대에서 오는 길과 합친다.


  12:24  칠불암 갈림길 /이정표(↑금오봉 2,760m, →칠불암 380m, ↓고위봉 1,560m/봉화대 560m)

           마애보살반가상을 보기위해 오른쪽 칠불암 방향으로 내려선다.


  12:30~33  신선암

           좁은 낭떠러지 절벽길을 돌아가니 암벽에 마애보살반가상이 새겨져 있다. 발아래는 칠불암이

           내려다 보이고...관람을 마치고 칠불암 갈림길로 되돌아 올라간다.

  12:37  칠불암 갈림길


  12:41  용장마을 갈림길 /이정표(↑금오봉 2,610m, ←용장마을 4,550m, ↓칠불암 530m)

  12:58  이정표(↑금오봉 1,730m, ↓칠불암 1,380m)

  13:04~16  능선길 쉼터 /뒤처진 회원들을 기다리며 잠시 휴식


  13:19  이영재 /이정표(↑금오봉 1,510m, ←용장마을 3,440m, ↓칠불암 1,630m)

  13:22~25  남산 일주도로 /이정표(↑전망대 2,590m, ↓천룡사지 3,340m/칠불암 1,730m)

           도로를 따라 산허리를 돌아간다.


  13:35  삼화령 안내판

  13:39  이정표(↑포석정 5,000m,←용장마을 2,450m, ↓통일전 3,700m)

           도로가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지점에서 용장마을로 가는 길로 내려선다.


  13:47  이정표(↖용장사곡석불좌상<보물>/용장사지마애여래좌상<보물>,↗용장사지삼층석탑<보물>)

  13:53~56  용장사지 삼층석탑 관람

  14:01~05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 및 용장사곡 석불좌상 관람


  14:18~21  설잠교 /이정표(↑용장마을 1,440m, ↓삼층석탑 630m)

  14:24~35  용장계곡 암반 /휴식

  14:50  갈림길 /이정표(↑용장마을 200m, ←열반곡탐방로, ↓금오산 2,700m)


  14:54  산불감시초소 /09:42에 지나쳤던 곳으로 원점회귀한 셈.

  15:01  용장교 35번 도로(산행출발지)

  15:11  후미 도착 /산행종료

           주변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이후 첨성대 인근 유채밭을 둘러 보고 부산으로 출발

  18:30  부산 율리전철역 도착 /이후 각자 귀가


□ 산행후기

 

  경주 고위봉(494m)은 흔히 고위산이라 하여 독립된 산으로 소개되고 있기도 하지만

  금오봉(468m)과 함께 남산에 속하는 대표적인 봉우리 이라는 것이 경주시청의 설명이다.

  다시 말하면, 북쪽 금오봉과 남쪽 고위봉이 중심이 되어 이룬 산줄기 전체를 남산이라 한다는 것.


  남산은 말할 것도 없이 천년 고도의 진산이니,

  40여개의 계곡과 산줄기에는 100여곳의 절터와 80여구의 석불, 60여기의 석탑이 산재해 있어서

  산속의 박물관이라 하여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한다.


  남산 금오봉에는 2005년 9월에 산악회와 함께 찾아 본 적이 있다.

  그때 민속화가인 율촌선생께서 곳곳마다 해박한 지식으로 상세한 설명과 친절한 안내를 해 주시어서,

  산행이라기 보다는 문화유적 탐방이 되었던 것인데 산세는 평범했기 때문인지 특별한 기억이 없다.


  그런데, 오늘 코스는 이러한 통념과 이전의 기억을 뒤엎는다.

  천우사 입구에서 비탈을 오르면 바로 바위벼랑길, 크고 작은 암봉과 가파른 암릉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화강암반에 뿌리내린 소나무들은 새봄의 신록과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산행대장은 이를 “미니 공룡능선”이라 하는데, 아마 다른 공룡능선에 비해 짧다는 것이겠으나,

  그래도 밧줄로 올라야 하는 암벽이 수차례, 오르내리는 암봉 또한 여러 개이니 결코 수월치 않다.

  그럼에도 회원들의 웃음은 내내 가시지 않으니, 역시 공룡도 아기쯤 되면 싫어할 수 없는 것일까...


 

▽산행개요도

 

※ 원문 및 산행사진 보기 : http://blog.daum.net/jameslim/11755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