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검단산 (657m)  경기도 하남시

 

2.산행일시: 2004.11. 14(일) 07:50~10:30

 

3.산행자 : 산초스부부

 

4.산행거리 및 코스별 시간  : 약 8km 왕복코스

 

   07:25 명일동 출발

   07:50 용담사입구

   08:03 용담사

   08:23 371봉 삼각점

   08:30 399봉 전망바위

   09:07 통일정사 갈림길

   09:16 검단산 정상(657m)

   09:30 휴식후 하산

   10:00 399봉 전망바위

   10:18 용담사

   10:30 용담사입구

 

***검단산(657m) 경기도 하남시 동쪽 한강변에 가파르게 솟아있는 산으로 백제시대 검단선사가 이곳에 은거하였다하여 검단산으로 불리게 되었다하며, 도심에 가까이 위치하여 수도권 주민의 좋은 산행대상지로,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전망이 트여 북으로 예봉산,운길산이 손에 잡힐듯 한강건너편에 있고 서쪽으로 하남시와 서울시가지 뒤로 북한산과 도봉산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남한산성 너머 성남 검단산과 관악산은 물론 청계산까지 조망되고 , 동쪽은 능선으로 이어진 용마산과 양수리 건너 용문산과 백운봉을 비롯하여 유명산과 중미산 앞쪽으로 양평 청계산까지 볼수있습니다.

 

 

빨간색 표시가 오늘 다녀온 용담사 코스입니다.

 

1.출 발 07:25~07:50  알람소리에 7시에 깨어 부지런히 준비하여 7:25 명일동집을 출발하여 하남시 검단산입구에서 팔당대교로 향하다 우회전하여 새로개통된 도로를 따라 팔당댐을 지나 구도로로 진입하자 바로 우측에 작게 용담사 입구표시가 있어 소로를 30m정도 올라가 주택의 넓은 마당에 07:50 주차합니다.

팔당댐 지나자 마자 우측의 용담사 안내판과 시멘트길이 보입니다

 

처음보는 용담사 소나무 설명문- 입구나 용담사에도 못 봤으니 또 숙제가 생겼습니다

 

2.용담사 07:50~08:03 가파른 길 양옆으로 뜨문뜨문 몇채의 집이 있는데 사람이 없는것 같은데 웬 개들은 그렇게 많고 짖어대는지 얼른 시멘트길을 따라 용담사로 올라가니 곧 용두암과 용담사 갈림길이 나오고 10분정도 올라가니 용담사 입니다.

 

사찰같은 건물이 한동있는데 그동안 산행하면서 본 절중 가장 낡아 한쪽지붕의 기와는 부서지고 쇠파이프로 받치고 문에는 비닐로 바람을 막고 서글픈 생각이 들 정도이고, 아래쪽 긴건물은 개들이 짖어대서 가보지도 못하고 왼쪽의 등산로로 올라갑니다.

 

오른쪽은 용두암 가는길이고 직진하면 용담사로 이어진 등산로 입니다

용담사 표시판

 

용담사 가는 시멘트길

 

용담사의 낡은 사찰건물이 평화롭게 보입니다

하산시 가까이서 찍은사진 입니다

용담사에서 바라본 한강과 멀리 용문산방향

 

현재 용담사- 낡은 건물 아랫쪽에 있으나 개 때문에 접근을 못함

 

3.399봉 08:03~08:30  낙엽으로 미끄러운 급경사길을 올라가니 바람이 안불고 기온이 지난주보다 높아서 겨울상의를 입었더니 땀이 비오듯합니다. 371봉 바로아래 바위에서 사과를 나눠먹고 쉬다 08:23 371봉 삼각점을 지나 능선을 따라가니 송전탑이 있는 399봉이고 곧 전망이 아주좋은 넓은 바위가 나와 경치를 감상합니다.

낙엽이 쌓인 등산로

371봉 직전의 바윗길

371봉 삼각점

399봉 정상의 송전탑

399봉의 전망바위- 북쪽의 예빈산,운길산과 서쪽의 수락산까지 잘 보임

서쪽으로 덕소방향의 한강과 수락산이 보입니다

 

4.검단산 08:30~09:30 이제 부터는 지난주 하산한길과 겹쳐서 399봉에서 길게 내려가 다시 조그만 봉우리를 부드럽게 올라갔다 내려가니 09:07 통일정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조금후에 검단산 정상으로 마지막 가파른 계단길을 10분 정도 올라가니 09:16 많은산님들이 쉬고계시는 검단산 정상입니다.

 

드디어 180여회의 검단산 산행중 마지막코스로 올라와서 2년전 부터 통제하여 지금은 다닐수 없는 6개(3~4년전 통제되기전 오름)정도와 현재 입산이 가능한 6개코스를 모두 올라왔으니 검단산의 모든코스가 입력이 되는것 같습니다.

 

잠시 주위를 둘러보고 사진을 찍은후 따뜻한 커피와 빵을 먹으며 잠시쉬다 09:30 올라왔던길로 다시 하산합니다.

왼쪽 뒤의 현수막 방향으로 가면 4코스의 통일정사 아래로 하산합니다

갈림길지나 왼쪽 산소옆에서 바라본 억새뒤의 용마산

 

2주연속 하산만 하다 오늘은 올라가는 급경사 계단길

많은 산님들이 쉬고있는 검단산 정상의 넓은 헬기장

동쪽방향으로 중간에 우뚝솟은 용마산 (596m)

햇빛 아래로 팔당호의 경안천과 퇴촌방향

정상 한쪽 구석의 이정목

정상에서 동북방향의 양수리와 용문산방향- 중간에 보이는 399봉과 올라온 팔당댐방향

산곡초교 방향을 배경으로 한장

 

5.399봉 하산 09:30~10:00 올라오면서 산님을 한분도 못만났지만 하산하면서도 역시 한분도 못만나며 호젓한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다시 잠시 가파르게 오르니 정상부에 소나무가 많아 푸르게 보이는 399봉 전망바위 입니다.

 

지난주에는 여기서 고덕의 산님 두분과 만나 대화를 했었는데,,한강 건너의 예봉산,예빈산 뿐만 아니라 검단산 정상과 서봉(585봉)의 북쪽면이 우람하게 보이는 최고의 전망대입니다.

멀리서도 보이는 검단산 정상의 소나무 두그루

399봉 전망바위에서 본 검단산 정상과 서봉-중간의 누런부분은 낙엽송지대입니다

399봉 전망바위에서 본 예빈산과 좌측의 예봉산,,뒤로 운길산도 보입니다

399봉에서 본 수자원공사의 4코스 통일정사로 가는길

동남쪽으로 보이는 용마산

 

6.용담사 입구 10:00~10:30 능선을 따라 송전탑을 지나 371봉 삼각점에서 좌측의 급경사길을 낙엽에 미끄러지며 내려오니 바로 용담사이고 개들이 짖는 소리를 들으며 시멘트길을 따라 내려와 주차한 마당으로 오니 주인이 집에 페인트칠을 하고있는데 ,

 

주위에는 개들이 너무많아 소란스러워 고맙다고 말하고 얼른 내려와 입구에서 아까 못찍은 입구의 사진을 찍고 10:33 출발하여 올림픽도로를 따라 미사리 조정경기장 입구에서 좌회전하여 집으로 오니 11:00입니다.

팔당호와 중간 툭 튀어나온 부분이 남양주군 조안면 능내리 다산 정약용선생 생가가 있는곳

용담사와 아래의 팔당댐

 

용담사를 지나 시멘트도로 하산길

팔당댐 지나 구도로 우측의 용담사 입구

 

 

검단산 등산로 -오늘 산행한 용담사 6코스를 빨간색으로 표시하였습니다.

 

***검단산 코스별 특색

 

1.1코스- 산곡초교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코스로 강변역에서 출발하여 광주시 경안읍까지 다니는 13번 버스가 자주있어 교통이 편리하나 짧고 계곡으로 올라가야 되기때문에 답답한 느낌이 있어 하산코스로 이용하면 좋을듯합니다.

 

2 2코스- 일반등산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로 강변역과 잠실역에서 버스가 많이 다니며 애니메이션 고교앞에서 하차하여 건널목을 건너 직진하여 우측으로 올라오는 코스이며 , 더 우측 검단산 5길의 정주영회장님 묘소옆길과 현충탑길등이 호국사입구에서 합류하여 낙엽송길을 약600m정도 지나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이곳도 계곡을 끼고 올라가기 때문에 40분 정도 올라 약수터를 지나 헬기장을 지나고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 검단산 정상에 가야 전망이 트여 주로 하산코스로 이용합니다.

 

3.3코스- 가장 좋은 코스라 생각되며 애니메이션고교앞에서 하차하여 건널목을 건너 좌측으로 200m정도 가면 검단산쉼터가 있는 안창모루나 팔당대교옆의 바깥창모루에서 올라가면 유길준묘소 지나 안부에서 합류하여 한강과 건너편의 예봉산을 보면서 바위전망대와 서봉(585봉)을 지나 15분정도 가면 검단산 정상입니다.

 

4. 4코스- 팔당대교에서 새로개통된 도로를 따라 가다 팔당댐앞에서 우회전하여 수자원공사정문옆의 아랫배알미에서 시작하여 통일정사를 지나 서봉이나 검단산으로 올라갈수 있는 코스로 호젓하나 계곡으로 올라가다 마지막 급경사지대를 올라가 가장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차장은 배알미 휴게소와 통일정사 입구에 넓은곳이 있어 편하나 대중교통 이용은 거의 할수없어서 불편합니다.

 

5. 5코스- 팔당댐지나 구도로를 조금가서 수자원공사 팔당관리소로 우회전하여 가면 기와집순두부집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있고 , 검단산에서 가장 크고 수량이 풍부한 계곡을 따라 부드럽게 올라가면 고추봉앞의 능선으로 올라 우측의 검단산으로 오를수 있습니다. 여름 산행시 하산하며 피로를 풀기좋은 코스입니다.

 

6.6코스- 5코스의 하나로 팔당댐 지나자마자 구도로 우측의 용담사로 올라가는 코스로 처음부터 가장 급경사로 371봉까지 올라가나 , 좌우가 시원하게 터져있고 371봉부터 조용한 능선코스를 좋은전망과 함께 산행하여 바로 검단산으로 가는 좋은코스이나 교통이 불편하고 ,주차장이 협소한 단점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6코스의 용담사로 올라 윗배알미의 5코스로 하산하며 계곡에서 피로를 푸는 산행이 아주 좋을것 같고, 전체적으로 대중교통과 접근성, 조망등을 볼때는 3코스의 안창모루에서 유길준묘소 지나 안부에서 강변능선을 따라 서봉과 검단산 정상을 가는 코스가 오를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종주 코스 : 가장 권하고 싶은 코스는 역시 3코스 안창모루에서 검단산 정상을 올라 고추봉과 용마산을 너머 약수터에서 우측의 엄미리로 하산하면 버스도 많고 거리도 13km이상, 5시간이상 걸리는 전망좋은 능선산행 코스이며, 중간에 밤나무농장등 탈출로도 여러군데 있습니다.

 

 조금더 길게 타려면 광지원 남한산성 입구로 하산하여 길을 건너 남한산성으로 연결된 능선을 타고 남한산성까지 종주하면 20km이상 긴구간 산행이 됩니다....

 

--통제구역 : 현재 호국사 입구에서 우측능선으로 올라 헬기장으로가는 코스와 3코스 안창모루에서 유길준묘소 올라가는 등산로 우측능선,,, 현충탑에서 좌측, 직진길등은 모두 통제되고 있으며 ,,,

 

 2코스 호국사지나 약수터 아랫쪽에서 좌측으로 올라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 오르는 코스와 약수터 지나 전나무 숲 왼쪽으로 올라 검단산 정상 옆의 봉우리로 오르는 코스도 통제되고 있으니

 

개방된 6개의 코스로만 산행하여 자연보호와 산불예방에 힘써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