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04연10월 03일(음력:08월20일) 날씨: 맑음


산행지:설악산 천불동계곡 단풍산행

  

출발지 : 인천


산행자: 송재호님,청송님,마등령님,운해,푸른소나무산악회와함께


산행코스: 오색약수~대청봉~소청~희운각~천불동~신흥사~신주차장

산행시간: 14간 03분

  


  

개요:

  

강원도 속초시와 양양군.인제군 고성군등 4개시군에 걸쳐 있는 설악산은 대청봉을 주봉으로 높이 1,708m이다.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라는 뜻에서 예로부터 설산·설봉산·설화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고, 금강산(1,638m)을 서리뫼라고 한 것과 관련해 우리말로 설뫼라고도 하였다.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향로봉(1,293m)·금강산, 남쪽으로는 점봉산(1,424m)·오대산(1,563m)과 마주한다. 최고봉은 대청봉이다. 대청봉 남쪽에 한계령, 북쪽에 마등령·미시령 등의 고개가 있다. 위치상 산맥의 서쪽 인제군에 속하는 지역을 내설악, 동쪽을 외설악으로 나누는데, 남설악이라 하여 오색지구를 추가하기도 한다.


 

내설악에는 미시령·대청봉·한계령을 수원지로 하여 소양강·북한강으로 이어지는 계곡이 발달했다. 내설악의 명승지로는 647년(신라 진덕여왕 1)에 창건된 고찰 백담사를 비롯해 대승·와룡·유달·쌍폭 등의 폭포, 수렴동·가야동·구곡담 등의 계곡과 옥녀탕 등 이름난 곳이 많다.

외설악은 대청봉에서 동쪽으로 뻗은 능선을 경계로 북외설악과 남외설악으로 나뉜다.

 

 관모산·천불동계곡·울산바위·권금성·금강굴 외에 비룡폭포·토왕성폭포·귀면암·와선대·비선대 등 기암괴석과 계곡이 절경을 이룬다. 식생 분포도 다양해 온대 중부지방의 대표적인 원시림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대청봉에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 눈잣나무와 눈주목은 남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북방계 고산식물이다.

 

그 밖에 소나무·벚나무·개박달나무·신갈나무·굴참나무·떡갈나무·눈측백·금강초롱꽃·금강분취 등 총 882종의 관다발식물이 분포하며 이 가운데 65종이 특산식물, 56종이 희귀식물이다. 동물은 사향노루·산양·곰·하늘다람쥐·여우·수달 등 희귀종을 포함하여 총 39종의 포유류와 62종의 조류 및 각종 파충류·양서류·어류·곤충 등이 서식한다.

 

1965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가 1970년 3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1982년 8월 유네스코의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보존지역·관광지로 이름이 높다.


------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인용함-------

 

산행 전:

  

근자에 산행을 인천의 지인들과 함께 하다 보니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 혼자 하는 산행을 줄기던 나로서는 일행과 함께 하는 산행 재미에 흠뻑 빠져 있다.

 

10월달 산행지가 대부분 다 잡혀 있지만 10월첫째주만 비어 있어 산행지 선정으로 고민을 하는 있는데 푸른 소나무 산악회 총무님으로부터 공룡능선 산행 제안이 들어 온다.

 

그렇지 않아도 5월에 설악산을싱그러운 초록빛 봄의 기운을 만끽 하면서 했던 산행이라 가을의 단풍산행으로 다시 한 번 의미를 찾아야지 했던 약속이 현실로 다가오니 한 없이 기쁘다.

 

푸른소나무산악회 총무님하고의 인연은 지난 봄 우연히 마등령님 제안으로 설악을 오르면서 첫 대면을 하였는데, 총무님이 한국의 산하에서 산행기를 접하면서 청파님을 비롯하여 산초스님. 이두영님등 많은 분들을 알고 계신지라 금방 친해 져 허물 없는 사이가 되었다.

 

여성분으로서 산악회를 이끌어 나가시는 추진력이 대단 하신 분이고 한남 정맥 야간 산행시 홀로 산악회 안내 카달로그을 등산객들이 지나는 길목마다 붙이는 것을 보고 감명 받아 내가 도와 줄 것이 무엇인가 골몰이 생각 하면서 헤여 졌었다.

 

시간이 흐른 후 마침 푸른소나무산악회(구:청송산악회) 홈페이지가 없는 것을 알고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발휘하여 홈페이지 제작을 하여 드리면 어떻겠느냐고 제안을 하니 흔쾌히 승락 하여 다음카폐( http://cafe.daum.net/csc001)를 만들어 드리니 그렇게 좋아 하실 수없다.

 

그런데 여기까지는 잘 나갔는데 한사코 보답을 하겠다고 하니 난감 해 질 수밖에 없어 다시는 그런소리 말라고 하고 만약 산행 때 참석을 하게 되면 소주나 한 잔 따라 달라고 하여 협상을 마무리 지어 놓은 터라 이번 산행에서는 아무래도 뇌물로 소주 한 잔 받아 마실테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뇌물죄로 몰아 가지 말기를 부탁한다.

 

그 동안 같이 했던 인천의 형님들과의 산행을 떨치고 혼자 설악의 단풍을 맞 보고 올 수는 없는지라 덕유산 종주팀 일원에게 전화를 드리니 두 분이 참석 하신다고 하고 내가 아끼는 후배 마등령님이 참석하여 우리 일행은 네 명의 팀웍이 짜여 진다.

 

푸른소나무 산악회 총무님에게 명단을 통보하고 느긋하게 준비를 한다.

(청파님은 개인의사정으로 인하여 이 번 산행에 불참 하심)

 

산행 글 :

 

이른 새벽 산행을 하기 위해서는 전날밤 인천을 출발 해야 합니다.

10월2일밤 퇴근 후 집에 도착하여 베낭을 준비한 후 저녁을 챙겨 먹고 집을 나서니 22시 10분입니다.

  

집에서 5분 거리인 열우물사거리 선린교회앞에 도착을 하니 이 번 산행을 하시로 한 회원님 한 분과 대화를 나누고 있으니 우리를 설악산까지 안내할 관광버스가 도착을 하고 나머지 회원을 태우기 위하여 부평과 계산동을 순회한 버스는 외곽순환도로를 거처 고속도로에 집입하니 11시입니다.

  

오늘 산행에 합류한 송재호님,청송님, 홍승윤님과 반갑게 해후하고 청송산악회 여성총무님하고도 인사 나누며 산행중 먹으라고 거넨 주시는 간식을 베낭에 넣고 버스가 출발 하면서 소등을 하니 우리는 깊은 잠에 빠져듭니다.

  

날자가 바뀌어 02시30분경 인제의 어느 휴게소에 잠시 들은 우리일행은 볼 일을 마치고 차 안에서 소주 한 컵씩 나누어 마신다음 오늘 산행에 대하여 논의를 하고...........

  

03시경 한계령을 넘는 버스는 많은 등산객과 향략객들을 실어 나르는 버스로 인하여 도로가 많은 지체현상을 이르키면서 03시 50분 오색약수터 도로변에 도착을 합니다.

  

03시 55분 매표를 마친 우리는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 하는데 이게 왠 일입니까? 출발부터 정체가 되기 시작 합니다.

  

출발부터 정체가 되기 시작한 등산길이 06시 08분까지 계속 되다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 합니다.

06시 32분 설악 폭초에 도착하여 숨 고르기를 한 후 다시 출발하여 07시 15분 15분 1300m지점을 통과 하면서 평지길로 접어 듭니다.

  

07시48분 대청봉500m지점을 통과하면서 고사목을 찰영하기 시작 하면서 처음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 합니다.

  

아침에 정체로 인 해 페이스를 잃다보니 오늘은 대청봉 오르기가 엄청 힘이 드네요.

산행안내지도!

고사목!

대청봉500m전

서북능선 넘어에 운해가 장관을 이룹니다.

07시58분 드디어! 대청봉에 올라 모처럼 밝은 설악산 주변의 경관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 합니다.

공룡능선의 구름바다...........

중청봉의 공 ?

구름바다 2

화채봉과 이어지는 능선!

공룡능선과 화채능선 사이의 천불동 계곡은 단풍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화채능선 사면의 진달래 군락지!

나뭇잎이 이미 지고 없습니다.

구름바다2

중청 대피소의 인파!

07기58분 대청봉에 도착하여 모처럼 맑은 경관을 조망 하면서 사진을 촬영하고 중청 대피소로 향합니다.

중청 대피소에서 푸른소나무 산악회에서 제공한 약밥과 마등령님이 가져온 돼지족발을 안주 삼아 간다한 소주 한잔을 마십니다.

 

공룡을 오르기 위해서는 10까지 도착한 사람만 갈 수 있게 하겠다는 집행부의 멘트가 있었기 때문에 공룡에 접어들어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였는데 이것이 추위와 배고품을 가져온 결과가 될줄은.............

08시20분 중청에 도착하여 15분간의 간단한 요기를 하고 소청으로 향하기 시작 하는데 한계령에서 올라온 등산과 마주치는 이 삼거리 갈림길에서 부터는 아에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정체는 희운각 대피소까지 이어 집니다.

움직이지 않는 등산행렬!

중청에서 바라 본 대청봉!

천불동 협곡!

공룡능선!

 

10시00분 봉정암과 희운각 갈림길 소청에 도착 합니다.

평상시에 15여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한 시간 25분이 소요 됩니다.

 

그래도 여기서부터 정체가 조금은 풀렸기에 공룡에 갈 수 있다는 희망은 아직까지는 남아 있습니다.

공룡의 들머리 신선암!

부드러운 화채능선!

자연의 신비스런 계절의 변화!

다른 각도에서 본 신선봉!

선명하게 다가오는 공룡능선!

희운각 내려가는 길!

소청에서 푸른소나무 산악회 총무님!

단체로!

공룡의 무사 완주를 위해!

용아장성!

공룡의 구름바다!

공룡능선!

청송 홍승윤님!

천불동계곡!

신선봉 우측사면!

신선봉!

인파들!

마치! 동물의 왕국에 나오는 루우떼들 처럼 한 곳의 통로로 이동할 수 밖에 없는 모습에 우리는 왜? 산에 와서까지도 줄을 서야하는 비애를 느낌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입장료 수입에만 신경쓰지 말고 설악을 찾는 등산객과 행략객을 위 해 입장만 시킬것이 아니라 시간당 등산을 할 수 있는 인원를 계산하여 입장객들을 조절할 방법은 없는가를 묻고 싶다.

 

길은 외길인데 소화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인원을 입장 시키면 자연적으로 성질 급한 사람은 등로가 아닌 곳을 이용하여 자연을 훼손시키는 위반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이사람들에게 위반죄를 물을 수 있을까를 생각 해 보시기 바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간당 인원 조절하고 입장하지 못 한 분들을 위해서 다른 등로로 유도 한다든지 그것도 부족하다면 주변의 다른산을 등산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행정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 합니다.

끊임없는 행렬!

주자창에서 통제를 하여 시간 조절을 하였다면 추위와 배고픔 스트레스 받지 않는 줄거운 산행이 되었을텐데...........

나만의 생각일까요?

화채봉!

협곡!

고사목 뒤로 보이는 화채봉의 모습!

공룡능선의 선명한 자태!

저 멀리 울산바위!

희운각 내려가는 길목의 우측능선의 암릉!

송재호님!

12시30분 배고픔에 지쳐서 희운각 500m를 남겨 두고 이 곳에서 식사를 합니다.

소청에서 희운각 가는길목 중 유일한 릿지구간!

주목?

등산인은 모두 아시겠지만,독도법이 잘못 입력되어 길을 잃었을 때 나무의 모습을 보고 방향을 결정 하지요. 즉 나무 가지가 뻗은 쪽을 동쪽으로 보는데 이유는 햇빛을 받고 자라기 때문이라네요.

마등령님!

식사 후 13시00분 희운가을 향 해 출발 합니다.

너덜지대!

단풍!

13시 10분 희운각에 도착 합니다.

10시10분 무너미 고개에 도착 합니다.

여기에서 엄청난 갈등을 느낌니다. 공룡으로 진행을 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인데 물론 관리공단에서 출입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산행스타일이 시간에 관계없이 처음계획을 완주하는 것이 목표인에 오늘은 안내산악회 따라 나선 산행이라서 단체행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공룡의 유혹을 접기로 하여 7분을 고민끝에 천불동계곡으로 하산을 시작 합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고 코스를 중도에서 바꾸는일이 자주 일어 나고 있습니다. 나태 해진걸까요?

단풍2

계곡의 단풍은?

아직 물들지 않았습니다.

천불동의 신비가 서서히 벗겨지기 시각 합니다.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가 적어지기 시작함도 가을의 한 소식이지요.

병풍처럼 아름다운 암릉!

단풍3

병풍1

병풍2

단아한 계곡!

병풍3

병풍4

병풍5

기암!

단풍4

단풍과 폭포수!

병풍6

병풍7

계곡의 철계단과 사람 그리고 자연의 조화!

천상폭포!

14시03분에 도착 합니다.

청아하게 맑은 물!

병풍7

계단의 조화!

병풍9

양폭포!

병풍10

멀리 적벽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적벽!

16시30분에 도착 합니다.

우측의 산장에서 막걸리와 파전으로 목을 축이고 신흥사를 향 해 출발하니 17시00분입니다.

신흥사 부처님!

신흥사에 도착하여 차량의 장소를 물으니 신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다고 합니다. 신흥사에서 신주차장까지는 무려 7km를 걸어 가야 합니다.07시30분까지 하산하라는 지시를 받았기 때문에 빠른 걸음으로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17시 58분 입니다.

너무 늦게 도착하여 다른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나 걱정을 하였지만 부상 때문에 늦게 도착하신 분이 있어서 청송님이 고등어 구이에 한 잔 더 하자는 바람에 오늘도 헬~@@~렐하고 차에 올라 20시에 인천으로 출발을 하여 집에 도착하니 자정을 넘어 40분이 다 되어 갑니다.

산행 후기:

비록 처음의 계획대로 공룡능선을 오르지는 못했지만 천불동계곡의 신비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 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자에도 언급 했듯이 단풍철의 많은 인파를 대비하여 탄력적으로 움직이지 못한 관리공단의 무성의와 귀성전쟁을 치루는 교통대란의 모습이 단풍의 비경을 줄겨야할 산에서까지 인파대란으로 이어졌다 는 것,부상으로 늦게 내려온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산악회 집행부의 문제로 몰라가는 어느 회원의 모습이 옥의 티로 작용 했습니다.

 

그래도 산을 오르면서 같이 하지 못하신 청파님의 안부전화와 신불산을 찾으신 김용관님의 전화 ,같은 설악 어딘가에 있었을 불암산님, 대구에서 전화 주신 코스모스님,유종선님과 통화 불수사도북 1구간 중에 전화주신 김찬영님 그리고 산사랑방님을 위 해 부산역에서 통도사까지 픽업 해 주시고 새한솔 안내 산행으로 내장산에 다녀 오시면서 안부 전화 주신 이두영이 계시기에 행복한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혹시나 오늘산행길 어디에선가 만날수도 었었던 오라산님, 그리고 걷는돌님과 시간차로 첫 상면을 다음으로 미루면서 전화목소리만 익혀야 했던 서운함도 언젠가는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오늘의 산행을 접습니다.

 

오늘 산행을 함께 하신분들과 산행중 격려전화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