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6.11.금. (04-39/44) 나비가 되어 날아가고픈 산딸나무의 꿈을 아시나요
한봉우리 금요번개산행: 위령 불타는새우깡 dk^L^ = 3명
tb = ticket booth (매표소)
@ = 표지기
☞ 거리표시 km
[17분] = 구간시간

[산행개요]
불광역버스출발 1002 (156번인데 7월부터 704번임)
백화사입구 1025 [23분]
의상봉 1145 [1시간20분]
나한봉 1339/1429 [1시간54분]
행궁지 1515 [46분]
북한동계곡탁족 1530/50 [15분]
다시상원봉능선 1630/35 [40분]
청수동암문 1642 [7분]
누이네촌닭 1900 [2시간18분]
은평경찰서 1908 [8분]
총소요시간: 8시간43분

[산행기록]
서울역에서 송추까지 운행하는 우리의 버스 156번은 7월부터 B 자를 달고 704번으로 번호를 바꾸어 달지만 노선은 변경이 없단다

백화사입구에서 내려 양 길가가 정원인 의상봉길을 따라가다 보면 정면에 백화사가 보이고 왼편으로 휘어진 길을 조금 더 가면 사유지 철문
1033 왼편이 의상봉길 91번지인데 앵두가 빨갛게 익어간다
철조망을 따라 오르다 우측에 매표소이다

1037 매표소 앞 직진하면 산성매표소
매표소 왼편은 의상능선길 ☞ 의상봉 1.5km
매표소 직진은 가사당암문길

왼편으로 휘어져 아침부터 찌는듯한 더위를 참으며 걷는다
바람도 없어 더욱 힘든 산행이 될 것 같다

1100 @ 북서 56-01 230m
용암사에서 올라온 길과 만난다
본격적인 암릉길
1120/25 쌍토끼 바위에서 쉰다
허리 때문에 고생하는 위령님
불타는 새우깡님도 허기져서 못 오른다고

1137/40 490m @ 북서 56-02
슬랩 위다
☞ 의상봉 0.18 뒤 산성매표소 1.55km

1145 의상봉 503m
건너 용출봉 왼편으로 도토리를 까먹는 다람쥐 바위가 선명하다
1155/1205 가사당암문 435m @ 북서 56-03
암문을 나가 서면 시원한 바람이 항상 부는 곳이다
참 으아리꽃이 앙증스럽고

1222 용출봉 571m
용혈봉 지나며 강아지 얼굴 바라보고 지압바위를 내려서서
1240/55 증취봉 593m 넘어서니
바위사이에 산딸나무의 흰 꽃이 화사하다
피면서 점점 희어지는 산딸나무꽃은 언제라도 흰나비가 되어 멀리 날아갈 듯 싶다

1323 바람이 시원한 나월봉 바위 문 지나서
1339/1429 나한봉 올라가며 기념촬영을 한다
지나온 의상능선이 장관으로 펼쳐 보여지는 곳이니까
나한봉 정상
식사를 하는데 왕파리가 극성을 부린다
음식찌꺼기나 무심코 버린 국물 때문 일 꺼야

1437 715봉(칠성봉: 신증동국여지승람 한성부편에 나와 있다 네요)
우측으로 가면 바로 청수동암문인데 산행시간을 늘리고자 상원봉으로 향한다
상원봉에서 행궁지로 내려가는 길은 이제 세 갈래이다
좌측 길과 우측 능선 길과 우측능선에서 왼편 지계곡으로 빠지는 길
☞ 행궁지 1.14

1515 행궁지
앞에는 어마어마한 산딸나무가 흰 꽃으로 뒤 덮여 있는데
샘에선 물이 똑똑 떨어지다가
졸 졸 졸 하더니
갑자기 콸 콸 쏟아지다
다시 똑똑 이다
신기한 행궁지 샘물

1530/50 북한동 주 계곡에서 탁족을 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니
날아갈 듯 가벼운 발걸음에
이젠 서늘한 바람기가 있다

금위영 유영지(숙종 42년) 지나
어영청 유영지(숙종38년)를 우로 끼고 올라서면
1613 갈림길이다
☞ 좌 대남문 0.4/우 청수동암문 0.5

조금 올라가다가
다시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계곡 따라 올라야 하는데
우측 능선 길로 잘 못 들어서 20여분의 힘든 깔딱고개 산행을 한다
1630/35 상원봉 능선/휴식바위

왼편 우회로를 따라
1642 청수동암문
승가봉
비봉우회

1830 @ 북서 63-02 290m 철탑
☞ 좌 향림당거쳐서 불광tb 1.3
우 불광입구 0.8

우측으로 내려간다
정면으로 오르면 전망이 그만인 바위산봉우리가 있으나 안전한 등산로로 하산이다

1700 누이네촌닭 집이 있는 고개길
왼편은 불광동
오른편은 폭포동으로 해서 기자촌 방향이다
촌닭집을 우측으로 끼고 야산을 오르면 약 8분 후 은평경찰서 정문앞이다


불타는 새우깡님은 약속 있어 빠지고
릿지화 사러 나온 수야님과 함께
불광역으로 이동
릿지화 사고
둥지숯불 치킨으로 3000cc를 해치운다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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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산에선 어느 것도 가져오지 말자
산꾼을 행복하게 해주는 산과 야생화 그리고 나무를 아끼고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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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선화 - 산딸나무는 <참딸나무>의 오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