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덩이의 6월 첫번째 산행일기 (지리산 : 성삼재-대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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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종주(?)






언제? : 2004년 6월 4~6일(1박 3일)(금~일)/ 날씨 : 맑음





어디로? : 성삼재-천왕봉-세재-대원사매표소





누구캉? : 등산회 따라(수덩이 포함 10명)












저녁 10시경에 소등이 되자 곧 잠이듭니다.

딸내미에게 귀마게를 빌려 왔는데 꺼낼 필요도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코를 골아 민폐를 끼쳤는지 모를 일입니다.


하여튼 실내가 매우 더워 손목시계를 보니 2시가 넘은 것 같아 일어나니 잠든 사이에 웬시체(?)들이 이리 많아졌는지...

그야말로 입추에 여지도 없습니다.



배낭과 신발을 챙겨들고 나가보니 신발장이 있는 공간에 두사람이 소곤거리고 있길레

제가 물어보기전에 그들이 “새벽 1시가 조금 넘었는디유...” 지금 나가는 줄 알고 이상스런 눈초리로 쳐다봅니다.



더 이상 잠이 오질 않을 것 같아 접수대와 매점이 있는 공간에 나와 배낭짐을 정리해놓고 밖을 나가보니...
바람소리가 엄동설한때의 소리입니다. “슈슈~~ 슝!!”

혹시나 지리산 밤하늘의 별을 기대했건만 전혀보이지 않습니다.


산등성이에서 헤드랜턴불빛이 반짝거리더만 열댓명의 청년들이 헉헉거리며 산장쪽으로 뛰어들어옵니다.
궁금해서 물어보았더니 성삼재에서 오후 3시에 출발해 왔답니다.

회사 직원들의 워크샵의 한 과정이랍니다. 계산을 해보니 10시간가량 걸렸네요.



접수대 실내에서도 청년 2명이 모포나 침낭없이 새우잠을 자고 있었고, 1층에 있는 조리장을 둘러보니

그 곳 땅바닥에도 누에고치(?)들이 군데군데 흩어져 있습니다.


화장실도 가보고 다시 들어와 쪼그려 앉아있기도하고, 나중에는 신발장실내에 배낭을 가져와 기대어 있었더니...

사람의 움직임이 하나둘 늘어가더니 이윽고 3시를 약간 넘기니 시장터가 따로 없습니다.


우리 일행도 눈에 띄입니다. 아침식사는 치밭목산장에서 해결하잡니다.













▲ 1진 4명은 4시에 천왕봉으로 먼저 떠나가고 어쩐 일인지... 나머지 일행중 여자 2명이 보이질 않아 출발이 자꾸 지연됩니다.



헤드랜턴을 켜고 4시 30분이 넘어 제석봉 돌경사길을 오르니 여명이 밝아오는 것 같아 당황스럽습니다.

오직 일출을 보기위해 장터목에까지 왔는데...






▲ 하늘에는 일출이 이미 진행된 듯 하늘이 빨갛게 달아 올라 마음이 급해집니다.






▲ 가쁜 숨을 몰아쉬며 어두운 제석봉을 그야말로 반 미친 듯이 뛰어오릅니다만 마음만큼 다리가 따라 주질 않습니다.

으이그... 일쭈일만 젊었떠라면... 끙~~... ^^





▲ 차라리 출발을 아주 늦춰 날이 밝은 뒤, 제석봉의 고사목을 보고 천천히 갔더라면... 후회막급입니다.






▲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일출... 천왕봉은 바로 앞에 있는데...










▲ 저 개인적으로는 기념비적일 통천문을 통과하면서도 아무런 감흥도 없습니다. 지금은 오로지 일출... 한가지 뿐입니다.







▲ 다리가 거의 풀릴 정도로 헥헥거리며 많은 산객들로 들어찬 정상비쪽에 도착하니...

하이고... 윗대 조상님께선 덕을 쌓았는데 수덩이대에선 덕을 쌓지 못했나 봅니다.


보여주까... 마까... 약만 싫컨 올리다 치아뿝니다. 모 저렁기 다 있노? 참말로... ^^






▲ 그래도 아름답습니다. 말로... 다 형언할 수 장엄한 광경입니다.






▲ 20여분을 기다려도 구름에 짓눌려 태양은 떠오르지 못합니다.

중산리쪽에서도 일출을 보기위해 산님들은 부지런히 오르지만 그 분들도 수덩이와 같이 덕을 쌓지 못한 똑같은 처지일뿐입니다.






▲ 어떡합니까? 덕을 더 쌓아 다음에 다시 올 수 밖에요.






▲ 삼 세 번이라... ^^ 머지않은 시기에 이젠 아내와 다시 찾아 어두워서 그냥 지나친 제석봉과 통천문을 찾을 것입니다.





















▲ 못생겨서 지송합니당.^^ 기념사진은 빠질 순 없지요. 일출을 못봐서 거의 울상이 가관입니다. ㅋㅋㅋ...






▲ 정상표석에는 산님들이 기념사진 한 장씩 찍고 하나둘 흩어져 파장분위기입니다.











▲ 좋은 그림을 얻기위해 30~40분은 족히 이리저리 미친 듯이 뛰어 다니다가 일행을 찾으니 보이질 않습니다.

이정표를 확인하고 대원사쪽으로 가려는데... 큰 바위뒤에서 바람을 피해 커피를 한잔씩하며 수덩이를 기다렸다며 한잔을 내미니
만난지 불과 만 하루가 조금 넘었지만 진한 동료애를 느낍니다. ^^






▲ 천왕봉을 넘어 중봉으로 가는 안부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기념촬영을 합니다.

좌측으로 4분은 고교친구분들이고, 우측으로 2분은 제 고교 친구부부이며, 그 옆 두 분께서는, 백두대간을 같이 타시고 있는 중이라합니다.


다들 경력이 탄탄해 보였고 친절하고 다정다감한 분들이었습니다. 그 분들에 초보 산꾼, 수덩이가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답니다.


























▲ 중봉으로 가는 길에 천왕봉을 뒤돌아보았습니다.






▲ 중봉에서 철지난 귀한 철쭉을 구경합니다.





















▲ 수많은 철계단을 오르내리며 고도를 많이 낮추었습니다.





















▲ 써리봉이 가까워 오나봅니다.











▲ 천왕봉과 고사목이...











▲ 지리산 주능선의 마지막 봉인 써리봉(1,602m)입니다. 황금능선이 이 부근에 있다는데... 물어보질 못했습니다.











▲ 치밭목산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 지나온 써리봉인듯합니다.











▲ 치밭목에서 오랜만의 진수성찬입니다. 밥에다가 라면, 된장국, 짜장, 참치를 넣은 김치찌게 등...


왜 치밭목이냐고 하니... 취나물이 많은 곳이라 그렇다합니다. ‘치’ 와 ‘취’ 가 엄연히 다르지 않느냐하니... 갱상도버전이랍니다.^^

최근에 전기도 들어왔고 산님들의 성화에 인터넷설치도 곧 한다합니다.

수염을 깨끗이 깍은 민대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우리는 이제 본격적인 마무리 하산을 합니다.






▲ 편안한 산죽길을 걸어 계곡에 앉아 지리산에 들어 처음으로 물 같은 물을 만나 세수와 탁족을 합니다.






▲ 하산길에 출입금지 푯말이 있는 곳으로 따라 들어가보니 웅장한 무제치기폭포가 나타납니다.











▲ 새재와 유평리갈림길에서 고교친구부부는 지겨운 길이라는 유평리로 가버려 일행과 따로 헤어지게 됩니다.






▲ 새재로 내려가는 길은 대체로 산죽길이라 편안하고 아늑한 길이어서 마무리운동으로 피로를 풀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 계곡아래에는 할머니와 손녀인 듯... 정겨워 보여 손을 흔들어 반가움을 표시하니 멀둥멀둥 쳐다보기만해 민망스럽습니다.






▲ 이미 도착한 일행은 하산주로 파전과 막걸리를 주문해 놓고 우릴 기다립니다.

아직 12시도 되지 않아 산악회 회장님에 전활했더니, 당일산행팀(중산리-천왕산)을 내려놓고 유평주차장에 버스를
대기시켜놨다고 합니다. 그럼... 장장 5~6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중지를 모읍니다. 일단 다같이 유평리의 찜질방을 찾아 잠이나 한숨 자고 시간을 때우자고 합니다.

7명이니 택시 2대(1대당: 18,000원)를 부르려 1인당 만원씩 갹출하고 택시회사에 전화를 하니 30분을 기다려야 한답니다.



그 때까지 기다리지 못해 옆 음식점의 봉고를 2만원에 빌려 내려가다 수덩이 혼자만 양해를 얻어 대원사에 하차했습니다.







▲ 대원사는 개인적으로 3번째 방문이어서 친근감이 있습니다.





















▲ 이제 가진 것이라곤 시간밖엔 없습니다. 3~4시간은 저만의 공간입니다.

여자스님의 목탁소리와 함께 청아한 불경소리를 들으며 한참동안 서 있었습니다.


무사히 하산하게 된 것을 경배드리며 경내를 빠져나오자... 친구부부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수덩아. 새재갈림길에서 기다리다 안와서 대원사로 내려와 지금 유평매표소에 있다.”

천천히 둘러보고 내려간다라고 해놓고 맑은 계곡도로를 따라 천천히 내려갑니다.





▲ 여름 장마로 인해 미리 대피못해 계곡물에 휩쓸려가 많은 인명이 희생되었던 때가 6년전, 98년 8월 1일이군요.







▲ 못보던 다리입니다. 매표소쪽으로 내려오면서 10여년 전... 지금 고3인 딸내미가 5살 정도일 때...

친구부부와 동반해 더덕을 캐며 이틀밤을 즐겁게 지내었던 은밀한 계곡을 찾아 보기로 합니다.






▲ 엥?... 그 계곡이 자연학습장화가 되어 있습니다. 둘러보아 옛추억을 더듬어 사진찍어가면 아내도 좋아할 것 같아 올라가려는 그 때...

또다시 휴대폰이 울립니다. “수덩아... 찜질방에 간다던 그 사람들 중산리의 찜질방에 가 있단다. 지금 내리와야 되겠다.”

으이그... 다된 밥에 재빠뜨리네. 결국 저만의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











▲ 오후 3시경... 중산리에 도착하여 친구부부랑 막걸리를 한잔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다 저녁 6시 40분경에

당일 산행팀에 섞여 부산으로 출발해 11시에 집에 도착하니 아내와 가족들이 환히 웃으며 “고생 마이 했찌요?" 하며 반겨줍니다.


산에 가면 집이 그립고, 집에 있으면 산이 그리워지니... 무슨 이런 변덕이 있습니까?










▣ 윤도균 - 한울타리님 산행기 정리 참 잘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싱그러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찍으셨네요 못생기시기는 커녕 넘넘 호남형 미남이시네요 늘 즐산하세요

♥♥ 마음속으로만 존경하고 있었던 선생님이신데 죄송스러워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예의가 바르다면 예전부터 선생님방을 찾아 인사도 여쭙고 해야하는데... 제가 숫기가 본래없어 그러니 너그럽게 용서해 주십시오. 담부턴 댓글도 올리고 하겠아오니... 제자처럼, 동생처럼 어여삐생각하시고 많은 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넙쭉!! 큰 절입니다.




▣ 산거북이 - 대장정 축하!! (경상도 말을 이토록 자연스럽게 국어로 풀어쓰는 분을 여태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 히~... 태생이 갱상도 문딩이인데 우야겠습미꺼? ^^ 초딩때는 받아쓰기 할찍에 녹판 빵쩜 받아뿌가꼬 디지게 맞아 아직 그 휴유쯩에 시달리고 있따 아잉교... 소리나는대로 적어뿌가꼬. ㅋㅋㅋ...





▣ 이우원 - 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사진도 많이 찍어서 가지 않고도 훤히 알것만 같습니다. 저도 이번주 지리산에 들어가는데 사진 많이 찍어올랍니다. 잘 보았습니다.

♥♥ 2편으로 나누어 올리니 댓글 올리기 귀찮찌예? ㅎㅎㅎ... 용서 하이소...^^





▣ 운해 - 대피소에 누워있는 시체(?)와 누에고치(?) 천왕봉의 파장(?) 참으로 정겨운 말이네요?지리산 종주 축하 드립니다. 건강 하십시오.

♥♥ 쉬~~~!! 그 때 같이 주무신 분... 이 산행기 보면 제... 맞아 죽습니당.^^






▣ 똘배(山梨) - ㅋㅋㅋ 꿈에그리시던 지리종주 어떠신가요? 며칠이 지난 지금 또 그립지 않던가요? 똘배도 수덩님의 산행기를 보고 이렇게 가슴이 뛰는데 수덩님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즐감했습니다.

♥♥ 댓글 두 번이나 쓰시게 하는 누를 끼쳐서 어쩝니까? 용서바랍니다.^^





▣ 빵과 버터 - 비틀며, 꼬고, 옹골차면서도 흐느적 거리듯 하늘로 치솟는 고사목의 춤사위에 눈알에 쥐가 나는지 뻑뻑해집니다...천지인(天地人)의 조화를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수덩이님...정말 멋쪄 잉~~~

♥♥ 매형! 어려운 말 저 모릅니다. 우리 누부야... 어디 있습니까? 요새 통 보이시지도 않고... 빨랑 찾아 주이소. ^^





▣ 수객 - 항상 물흐르듯이 흐르는 산행기 잘 봤습니다.멋있는 사진 가슴에 담습니다.

♥♥ 안녕하세요? 수객님... 멋진 님의 산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셔서 더 좋은 산행기 많이 부탁드립니다.




▣ 산사랑방 - 지리산종주하랴.. 종주하면서 사진찍으랴.. 산행기올리랴 진짜 수고했습니다. 운영자님 수덩이님께 표창장 하나 안주실라나~~@@

♥♥ 역쉬... 우리 샤부님께선 눈치도 빠르셔...^^ 산하 운영자님 빨랑 한개 주소!! 이때까정 상이라곤 받아본 게... 아내 밥賞밖에 없으이...(농... 진담입니당. 캬캬캬...)





▣ 불암산 - 지리산의 모든것이 수덩이님에게로 ! 고생하시고 또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완벽한 지리 종주를 보았습니다. 님의 종주기를 보고 있노라니 또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다시 또 지리의 품에 안기고 싶어집니다. 고생하셨구요. 고생하신 만큼 그 이상의 얻음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행복하십시요.

♥♥ 진정한 지리산 종주는 아닌걸 저가 더 잘알고 있습니다. 더 경험을 쌓아 불암산님처럼 언제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 완벽한 종주후에 다시 산행기 올릴 날이 있을 겁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 달빛대장 - 이대목에서 이사람은 아무소리 안하고 그저 고개만 끄떡이다가 가는게 최상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학교 다닐때 나도 공부좀 적게하고 山에나 다니는 건데.......!!!!!!

♥♥ 으잉? 그게 뭔 말씀이오신지? ^^ 공부를 조금하고 산을 찾다니요? 산행도 공부의 연장선이라는 뜻에서 하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 해몽 괜찮았습니까? ㅋㅋㅋ...



▣ 거북이부부 - 잘 하셨네요. 가도 가도 또 가고픈곳, 사진으로 보니 더욱 그렇네요. 다음은 어딘지 궁금해집니다.

♥♥ 안녕하십니까? 거북이부부님... 거북이부부님 시그널을 많이 보게 되던데... 바로 님께서?? 그렇습니까? 영광입니다.


▣ 손인익 - 울타리님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언제 한번 뵈올런지요

♥♥ 반갑습니다. ㅎㅎㅎ 사시는 곳이?? 혹... 산에서 지나치거든 아시는 척이라도 해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즐산, 안산하시길 비옵니다.




▣ 이수영 - 수덩이님..윤도균 형님 말씀대로 훤칠하시네요. ^^ 사진찍으시느라 욕마이 봣십니다. 또한 산행기 작성하느라 더 수고가 많았고요. 해본 사람 만이 알지요. 그리고 다시한번 지리종주를 축하드립니다. 늘 안산 하소서..

♥♥ 하이고... 바쁘신데도 댓글을 두번씩이나 다시게 한 죄... 용서하십시오. 수영님의 섬세하고 완벽한 산행기에 비하면 저는 발밑도 못따라 갈 수준입니다. 더욱 건강하셔서 왕성한 산행이어가셔서 좋은 산행기 많이 부탁드립니다.



▣ 산초스 - 수덩이님 멋진 종주를 교훈삼아 날씨 좋을때 가서 일출을 보고 수덩이님 약올려야 겠습니다. 여자스님이라 비구니를 말씀하시는 것이겠죠^^** 정말 수고하셨고 잘 봤습니다.

♥♥ 댓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ㅎㅎㅎ... 남자스님은 비구승이라하고, 여승은 비구니라 하지요. 이 곳 부산 가까이네는 천성산의 내원사, 가지산 밑의 석남사, 운문산의 운문사... 전부 비구니 사찰로 유명하답니다.



▣ 박진수 - 이번 종주에서 처음 뵈었던 박진수입니다.
▣ 박진수 - 처음 답변을 달다보니 줄바꾼다고 의견을 클릭했더니 바로 입력이 되더군요. 보내 주신 사진 메일은 잘 받았습니다. 훌륭한 추억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메일 확인 후 바로 현상소로 전송했습니다. 약간은 힘이 들었을 첫번째 종주에서 이만큼 훌륭한 사진을 얻은 것 또한 큰 복이겠지요. 천왕 일출의 성공적인 사진을 남기실 때까지 종종 종주를 같이 해보십시다. 다시 볼 때까지 안녕히.

♥♥ 안녕하세요. 진수님... 같이 지리를 동행하게되어 영광입니다. 혹시 제가 님의 발걸음에 누가 되지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항상 진두지휘하시어 마음속으로 얼마나 든든했었는 지 모릅니다. 음식장만때에도 항상 늦어 도움을 드리지 못해서 송구스러웠답니다. 참... 근육통으로 고생하시던 그 친구분, 지금은 괜찮아졌셨는 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동행하셨던 그 외 친구분들께도 안부 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언제 다시 만나뵈올 때가 또 있겠지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 김정길 - 이번은 3일간의 종주라서 부부가 아니고 산악크럽과 함께하셨군요? 수덩이님은 모든면에 모범을 보이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