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도태정골-통도골


재지: 경남 양산시  원동면 선리(산행들입 주소)


코   스: 양산 배내골 장선(통도가든)-도태정골-도태정마을-


           도태정마을위 능선(비등산로)-전망바위-오룡산4봉-


          오룡산동굴-시살등-신동대굴-통도골-원점.


산행 소요시간: 5시간 30분 


대중교통편: 언양(또는 부산 노포동) 버스터미널에서 배내(원동)가는 시외버스


                   이용 배내종점(장선종점)에서 하차. 울산종점~양산장선종점간


거리는 2.6km


일   시: 2004.06.30(수)


날   씨: 흐리고 안개


누구와: 이병하,김상대,김상갑,유병익.


구간별 소요시간


    10:10 통도가든


    11:05 도태정 마을


    12:16 전망바위(도태정골 마을위 능선)


    13:03 오룡산 동굴


    13:53 시살등


    14:08 신동대굴


    15:03 폭포(통도골)


    15:27 합수점 소(통도골-도태정골 합수점)


    15:45 원점회귀.               


 


 


산행내용: 다시찾은 도태정골-통도골 산행.


   


   6/12일 혼자서 도태정골-통도골 산행을 시도 했었지만 길을 잘못들어


가고자 하는 예상 등산로의 외곽으로 산행하여 미련이 있었는데,


<당시 산행기 보기>


6/30일 아침 혼자서 대운산이나 갈까 하는데 산꾼들의 연락이 왔다.


   모든게 준비 되어 있으니 몸만 오라는 전화를 받고 급히 배낭을 챙겨 나섰다.


 


울산에서 차를 몰아 언양-울밀선-배내고개-이천분교-태봉마을-장선-


통도가든으로 갔다.


정확한 시간은 기록하지 않았지만 산행시작은 10:10인걸로 기억한다.


푸른색이 산행루트(바탕 산행도는 국제신문 산행도에서 발췌함)


도태정골_통도골.JPG (86k)


도태정 마을위 임도에서 오룡산까지는 정산 산행로가 아님.


차를 통도가든 마당에 주차하고 통도가든 마당을 가로질러 계곡 좌측으로난


좋은 길을 따라 한 10분정도 가면 영화촬영지(달마야 놀자) 안내 표지석이


나온다.


   여기서 계속 계곡을 우로하고 5분정도 가면 통도골(좌측)과 도태정골(우측)


합수점이 나온다.도태정골로 가야 함으로 합수점에서 우측으로 계류를 건너야 한다.


계류를 건너서 20M정도 가면 임도가 나오면서 다리가 있는데 도태정골로 가는


길은 다리 7M전방에 우측으로 나있다.(산악회 리본보임).


 


   옛길은 비교적 뚜렷이 나있다.여기서 약 10~15분 정도 가면 계류를 건너야 한다.


산악회 노란 리본이 계류 양쪽에 매달려 있다.


    계류를 건너면 계류 좌측으로 산행을 하는데 약 10분정도 가면 가파른


오르막이 나온다.여기서 계류와는 멀어지는가 생각되나 오르막을 오르면 여전히


계류와 나란히 길이나 있다.


   오르막을 올라서서 약10분정도 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9시방향)


을 선택해야  한다.(만약 직진하여 길이 없으면 back해야한다).


  이제부터 산으로 가파르게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길이 끊어질듯 이어진다.


옛날에는 이길을 따라 도태정 마을 사람들이 다녔으리라 생각되나,


지금은 임도를 이용하여 마을위까지 차를 몰고 가기 때문에 사람의 왕래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오르막길을 한참 올라가면 계단식 밭이 보이고 비닐을 사용한 흔적으로


보아 사람의 손이 닿는걸 확인 할 수 있다.


    여기서 위쪽으로 희미한 길을 따라 가면 좌측에 공사하는 소리가 들리고


개짖는 소리가 난다.좌측 집이 지난해 폭풍"매미"로 인하여 집이 무너져


새로 짖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도태정골은 세집이 있는데 전상도씨집,주말에만 들르는 밑에


박씨집 우측 새로 짖는집이 있다.


    곧바로 올라가면 전상도씨(61세)와 어머님  강두악(80세)씨가 사는


초가에 들렸다.


 


(강두악 할머니와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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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계세요"라고 몇번해도 인기척이 없어 갈려고


했는데 뒤늦게 할머니가 나오신다.알고보니 할머니는 귀가 좀 어둡다.


   할머니와 대화를 좀 나누고 기념 촬영을 한다.


 


(전상도씨 초가집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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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등산로는 잘몰라


할머니께 여쭈어보니 집을 가로질러 좌측 9시 방향으로 산을 올라 가라


한다.이길은 아들인 전상도씨가 임도에 차를 주차하고 집으로 내려


오는길인듯 하다.


    할머니는 사람들이 그리웠는지 우리 일행이 사라질때 까지 손을 흔들어


주었다.


    임도에 올라서니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도라지고개(노피등)으로 갈수는


있지만 오룡산까지 한참을 둘러가니 임도건너 능선을 탈까하고 올라가더니


길이 있다면서 올라 오라고 한다. 사실 길은 희미하고 거의 없다고 하는게


맞다.한참을 올라가니 통도골 쪽에서 올라오는 지능선과 만나는데


오룡산 주능선은 높기만 하고 다시 내려가자니 너무 올라왔다.


   우리는 우측으로 나있는 올라가는 능선을 타고 계속 가기로 했다.


한참을 길도 아닌길을 가니 8부능선쯤에 큰바위 전망대가 있다.


  여기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으나 바위위에 큰뱀이 또아리 틀고 있다.


여기는 오염이 덜 되어서 그런지 뱀이 유난히 많다.이날 본 뱀도 4마리나


된다.


    전망바위에서 20분정도 가니 뚜렷한 등산로가 나오는데 그 등산로를


만나 조금만(5분정도) 가니 바로 오룡산 주능선이 나온다.아마


오룡4봉 인듯하다.


   결과적으로 유추해 보면 도태정골 마을위 임도에서 도라지 고개쪽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유심히 보면 정식 산행로가 있음을 알수 있다.


   오룡산동굴에 도착하여 동굴 깊이도 알아보고,


 


(동굴탐험가 같은 김상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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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같은 바위릿지도 밟아본다.오룡산 5봉-1봉-2봉을 지나면 앞에 높은


봉우리가 보이는데 이곳이 시살등이다.


 


(시살등에서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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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살등은 날씨가 좋으면 조망이 좋은곳이나 이날은 안개로 인하여


조망이 잘 되지 않는다.


   하산은 주능선 가던방향에서 9시 방향으로 나있다. 500M정도 가면


첫번째 갈림길에서 왼쪽(10시반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


수풀과 잡목으로 앞이 잘 보이지 않지만 5~7분 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10시반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 수풀이 우거져서 자칫하면 직진을


선택하기 쉬우므로 주의 해야 한다.조금 가면 우측에 큰 바위가 나오고


그곳에서 조금만 더가면 큰 바위 밑에 큰 동굴이 나오는데 여기가


바로 신동대굴이다.


 


(신동대굴 안에서 밖으로 향하여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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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대굴은 크기가 커서 방을 여러개 만들었음을 알수 있고 누가


기거한 흔적들과 헌 탠트외피도 늘려있다.


   동굴 좌측 아래로 가면 석간수가 떨어 지는데 여기서 석간수로 목을 축인다.


신동대굴을 나와서 통도골로 가는길은 매우 가파르다.중간 중간 로프도 설치


되어 있다. 길은 좋지만 돌이 많은 지역이다.


   계곡을 거의 다내려오면 얼마전에 설치한 통도골 안내 표지목이 나오면


9시 방향은 임도이고 우리가 가야하는 방향은 12시방향으로 직진해야 한다.


  도태정골과 통도골 합수점 위에 통도골 폭포가 있다.


 


(통도골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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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로 밑에 합수점에서 휴식을 취한후 주차해 놓은 통도가든으로 돌아 왔다.


 


교훈: 여름에도 뱀에 물리지 않기 위하여 긴 스패츠를 착용 합시다.


<저의 홈페이지 관련글 보기>


 




▣ 자연인 -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사진으로 보니 뱀을 죽인 듯한데, 산에서 야생동물, 특히나 뱀은 갈수록 그 수가 줄어드는데, 함부로 죽이는 일은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굳이 위험하지도 않고 피해 가면 되는데, 왜 죽이는지요? 간혹 산행기를 읽다보면 죽여놓고 자랑삼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좀 더 자연에 대한 인식이 필요할 듯합니다. 정성들인 산행기에 잔소리해서 송구스럽지만 작은 데서부터 자연과 산을 아끼는 마음에서 한 이야기이므로 이해하시기를 바랍니다.
▣ 한마디 - 안타까운 마음이 앞섭니다. 남의 산행기를 두고 이렇다 저렇다 딴지를 거는 건 옳지 못합니다만 사진을 보니 마치 전쟁터에서 적군의 머리를 베고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웃고 있는 병사처럼 보여 민망합니다. 좀더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이기를 바래봅니다.
▣ 산사랑 - 유월이십칠일 청수 우골로 올라 통도골로 하산 하였지만 도태 정골 초입을 못찾아 헤메고 있던중 산행기 고맙습니다.그리고 위의분들도 말씀 하셨지만 스님들이 하안거에 들어가는 첫번째 이유가 나도 모르게 밟아 죽은 동식물들을 보호하고자 석달동안 출입을 금하는것 입니다. 뱀이 사라지다 보니 들쥐가 창궐하여 저 같은 경우는 들쥐들이 다닌 쟈일을 잘못 만져 일년 가까이 치료를 받아직
▣ 산사랑 - 치료를 받고 있는중이며 온몸에 뽀락지처럼 나는 증세이고...이번 산행에서는 독충에 물려 이번주 내내 치료를 받앗습니다.스스로의 먹이사슬을 어느누가 끊어 버리면 반드시 화가 미치니 참고 부탁 드립니다.
▣ 김상갑 - 자연인,한마디,산사랑님 충고 고맙습니다.지당한 말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