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04년06월26일(음력:05월09일)  날시: 흐린뒤 맑음


산행지 문학산에서 봉재산까지


산행자 : 홀로


산행코스 : 문학경기장~윤성아파트~ 문학산~연경산~노적산~청량산~ 봉재산


산행시간:5시간10분  산행거리 약 :14KM














문학산의 유래


  문학산은 인천도호부의 남쪽에 있다하여 남산, 학의 모습과 같다하여 학산, 산꼭대기에 봉수대가 있어 봉화둑산이라고 불려왔으며 성산, 배꼽산등의 명칭을 갖고 있는 산이다.



문학산은 길마산, 수리봉, 문학산정상, 연경산, 서달산 등이 동에서 서쪽으로 길게 이어져 산맥을 이루고 있어 우리고장 연수구의 지붕이라고 일컬을수 있는 산이다.



문학산(232m)은 이미 기원전부터 우리 역사속에 등장하고 있다. 삼국사기 백제건국설화에 비류가 미추홀에 도읍했다는 사실이 전해져오고 있는데 여지도서(與地圖書) 인천도호부 고적조에는 "문학산 정상은 미추왕(비류)의 고도(古都)라 하였고 안정복은 동사강목(東史綱目)에서 "문학산위에는 비류의 성기(沸流成基)가 있고 성문의 비판이 아직도 남아있으며 성내에는 비류가 파놓은 우물이 남아있다"고 서술하면서 "동국여지승람에 그것을 기록하지 않은 것을 개탄한다"고 아쉬워했다. <세종대왕실록>에도 "인천에 성이 있어 이곳을 미추홀고성 혹은 남산고성이라고 불렀는데 성내엔 작은 샘도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렇듯 문학산은 비류백제와 함께해온 인천지역의 성스러운 산이다.
문학산 정상에 처음 비류가 쌓았던 성은 여러차례 보강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1492년 임진왜란때 인천부사 김민선이 성을 수리하여 사민을 거느리고 왜적을 물리쳤다고 한다. 당시 왜군들은 문학산성 동문밖 1백여보 되는곳에 주둔했는데 수리봉 부근에는 왜적들이 쌓았다는 왜성터의 흔적이 남아있다.



현재 문학산성은 약220m정도가 남아있어 인천광역시 기념물 1호로 지정돼있다. 문학산 정상에는 김민선장군의 영혼을 기리는 사당인 안관당이 있었다. 인천도호부 주변마을 사람들은 매년 두번씩 제사를 올렸으며 일제시대때 안관당이 불타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안관당제를 유지시켜왔으나 문학산 정상에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그 명맥이 끊기고 말았다.


또한 문학산 정상에는 봉화대가 있어서 남쪽으로 안산정왕산의 정왕봉수와 북쪽으로 서구 가정동의 축곶봉수와 서로 응하였다. 이 봉화대로 인해 문학산 꼭대기가 배꼽모양같다고 하여 배꼽산, 봉화둑산이라고도 불리웠던 것이다.
















인천 청량산



   청량산은 송도유원지를 감싸고 있는 산으로 일명 청룡산,청능산,척량산 등으로 불리워 지기도 한다.



  동국여지승람에 이 산의 경관이 수려하여 이름을 청량산이라 지었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면 청량산이란 이름이 올바른 이름이라 하겠다. 산이름을 청량산이라 지은 사람은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이라고 전해져 오고 있다.

 이외에 재미있게 전해지는 유래로는 중국 산서성에 있는 유명한 산으로 그 본명은 오대산이라고 하는데 그 안에 청량사가 있고 이 사찰에는 화엄종의 육대조사이신 징관조사께서 머물렀으며, 유명한 스님들을 무수히 배출시켰다고 한다.



어느날 정관조사께서 열반에 드시면서 내 법을 동쪽 해뜨는 작은 나라에서 꽃피운다고 갈파했다고 한다.



이때 법통을 잇고자 하는 두 수제자가 백마를 타고 징관조사가 지적한 해뜨는 동쪽 작은 나라로 향하여 달리고 또 달려서 마침내 중국 대륙을 바라보고 서 있는 산인 지금의 송도 청량산 중턱에 당도하자마자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고, 정지해 버리고 말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래서 홍륜사(옛날에는 인명사) 절터에 누군가가 두 마리의 백마를 상징하는 마상을 세웠다고 한다. 이와 같이 일설에는 청량산이라는 이름이 중국의 산시성에 있던 오대산(청량산)에서 전래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













봉재산의 유래

  연수구 동춘동 해안가에 자리잡은 봉재산은 (해발 103m) 청량산에서 이어진 야트막한 산이다. 해발 100m 남짓의 봉우리 4개가 남북으로 흐르는데 남쪽, 서쪽으로는 황해바다가 접해있고, 북쪽으로는 청량산이, 동쪽으로는 동춘동일대의 아파트단지가 맞닿아 있다. 봉재산 주변에는 동막마을, 능허리, 척전마을, 시듬물, 신촌 등의 자연부락들이 아직도 남아있다.


이곳 주민들은 아직도 동막어촌계와 척전어촌계를 중심으로 갯벌을 이용한 어로생활을 하고 있다. 봉재산은 산세가 완만해 정상까지 오르는데 20분정도면 충분하다.


 산정상에 오르면 송도앞바다 갯벌과 송도해상신도시 조성공사현장이 눈앞에 들어오고, 시화지구, 영흥도, 덕적도, 무의도, 용유도 등이 보인다.


 예전부터 이곳은 군사적 요충지였는데 지금도 인천방어를 위한 중요한 군사적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봉재산이라는 산이름의 유래는 정확히 전하는 것이 없다.


다만 이산에서 기우제를 자주 지냈는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던 제를 올렸다는 뜻으로 봉제산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는 것이다.


또 동막과 자앞마을(척전마을) 일대에서 번성했던 영일정씨 집안에 중추동지사라고 하는 벼슬아치가 나왔는데 이를 기리고자 사람들이 동지산이라고 했던 것이 와전된 것이라는 설도 있다.


산의 모습이 범이 앉아있는 것 같다해서 범좌산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는데 그래서 산곡대기의 큰 바위를 범바위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 바위는 봉바위라고도 부른다.)







아암도 :


조그만한  바위섬이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바닷물이 빠진 갯벌위에 소나무를 이고 있는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같다. 크기가 너무 작아 인천시가 발간하는 섬 안내책자에서도 외면당하는 등 「섬 취급」을 받지는 못했으나 아암도는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흡인력」을 가진 섬이었다.


지금은 연수구 옥련동 해안도로변에 위치해 있지만 매립 이전의 아암도는 송도유원지를 통해 접근할 수 있었다. 송도유원지 후문에서 4백~5백여m 떨어진 갯벌위에 두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돌다리가 설치돼 있었던 것이다.


 


 바닷물이 빠지면 이 돌다리로 인해 홍해를 연상케 하는 길이 열렸고, 송도유원지를 찾은 시민들은 마치 피난민의 행렬처럼 줄지어 아암도로 향했다. 그리곤 이 손바닥만한 섬에 올라앉아 바다의 정취를 만끽했다.



 



아암도는 특히 해질 무렵 젊은 연인들이 아름다운 낙조를 바라보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모여드는 장소로도 각광받았다. 야간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엔 밤늦게 물이 빠지고 나면 통금에 걸린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일부러 오후 늦게 연인을 데리고 아암도를 찾는 「음흉한」(?) 부류도 있었는데 당시 이들의 「연애담」은 술자리에서 자랑거리가 되기도 했다. 



이렇듯 바닷물을 만질 수 있고 개펄에 뛰어다니는 망둥어와 게를 볼 수 있어 인천인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아암도는 송도유원지 공유수면매립공사로 인해 이젠 섬아닌 섬으로 남았다.


 


 송도 일대는 모두 3개 지구로 나눠 56만4천평을 매립했다. 지난 89년 아암도 바로 앞 개펄까지 송도 3지구 매립공사가 완료되면서 해안선에서 돌출한 형태를 띄게 됐다. 이제 아암도 바로 앞엔 지난 94년 7월 개통된 폭 40m의 해안도로가 시원스럽게 지난다.


                 안대운님의 글에서........








산행 전 :




오늘은 인천시 중심부를 S자 형태로 누워 있는 한남정맥에서 갈라 져 나온 문학산과 봉재산까지의 14KM의 산맥을 답사 하고자 한다.




사실 인천에 살면서 우리 고장의 산맥도 모르면서 산이 어떻고  등산이 어떻고 하던 며칠 전까지의 나의 모습을 떠 올리면 창피스럽기까지 하다.




지난 번 한남정맥 인천 통과 구간인 계양산에서 성주산까지 1~2차에 걸쳐서 답사를 끝내고 나니 오늘 갈려고 하는 이 길이 새롭기만 하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우리 주변  가까이 전망이 좋은 산들도 많다. 문학산과 청량산도 그 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 하면서 문학경기장 옆에 있는 집사람 사무실로 향한다.




모처럼 정심을 얻어먹고 오후 한 시에 문학 경기장으로 향하면서 오늘의 산행이 시작 된다.


 








산행 글 :




문학 경기장으로 향하는 길목 건너편에 인천시의 대표적인 건축물 향교가 북망산 자락에 아름답게 자리 잡고 있다.




  향교는 조선시대 지방교육기관이라는  사실 외에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 자세한 기록을 할 수 없지만 우리 문화에 지대한 영향를 끼쳤을 것이라는 역사적 사실은 엄연한 현실이다.




문학 경기장에 들어서니 항구도시를 연상시키는 커다란 돛대모양의 주 경기장에 시선을 압도당한다.




주변의 잘 정리된 조경시설도 일품이지만  화단에 가꾸어 놓은 아름다운 꽃들에 넋을 빼앗긴다.




행여나 도망칠세라 사진으로 남겨 두고 주 경기장을 한바퀴 돌아보니 한쪽켠에 마련되어 있는 인공암벽장이 시선을 잡아 끈다.




대건고등학교에서 마련한 여름캠프가 무료로 암벽훈련학생을 모집하는데 문득 참여하고 싶은 욕망이 꿈뜰댄다..




나이생각은 않고 욕심만 앞세우는 내가 주책인지도 모르지만 도전하고 싶은 욕망을 탓할 수 있을까?




할일 없이 50에 가까워지는 나이를 한탄하며 윤성아파트 입구 들머리를  찾아서 서해안 고속도로 지하차도를 건너서 힘찬 걸음으로 출발을 한다.



인천시 한남정맥도


왼쪽 하단 부분의 T자 부분이 오늘의 산행지 입니다.


 



인천 향교!


문학 경기장 맞은편 북망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문학 경기장!



경기장 정원화 1



황포 돗대 모양의 경기장 지붕 !


13:20분 문학 경기장에 도착하여 30분간 혼자서 놀아 봅니다.



경기장 정원화 2



야 구 장 !



보조 경기장!


400m트랙을 갖운 완벽한 국제규격의 보조 경기장 입니다.


주민들에게 05시부터 09시까지 개방 되어 인천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경기장 정원화 3



인공 암벽장!


문학 경기장 축구장옆에 시설 되어 있습니다. 지날 때마다 유혹을 느끼는데 아마도 가입할 것 같네요.



자귀나무!


어렸을 적에는 짜구데기 나무로 알았는데 우리 할머님의 전라도 진한 사투리였던가 봅니다.



문학산 들머리!


14:02분 인천지하철 문학역 경기장 방향에서 윤성고층아파트를 향 해 가다 보면은 2차선 굴 다리를 지나고 서광산업(남선알미늄) 간판이 보이는 옆을 들머리 잡아 문학산을 오르기 시작 합니다.



북망산!


북망산을 지나서 수봉산이 연결 되며 6.25를 상기 하고자 마련한 자유공원을 지나 월미산까지 이어지는 한남정맥 줄기의 일부가 연결 되는 산 입니다.



문학 경기장 전경!


저 멀리 검정색으로 보이는 제일 높은 건물이 I.M.F 비극의 상징  인천의 경기은행 본점 건물입니다.



오솔길 !



나무 게단!


14:20분 문학산 9부능선 정상 부근에 도착 하변 청학동 방향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사거리의 길이 나타 납니다.



주 경기장인 축구장과 야구장!



오솔길 !



청량산!



봉재산!



연수동 신도시의 아파트 단지!



노적산과 청량산이 연결 되는 부분!


그러나 안부에 내려서면 8차선 도로로  절개 되어 있습니다.



암릉 !



아파트단지 뒤로 보이는 청량산!



문학산정상 100m 전 !


12;30분 여기서 문학산 정상을 오르지 못하고 왼쪽으로(급경사) 내려서서 7부 능선의 허리를 타고 도는 환상적인 코스에 아래서 불어 오는 밤꽃 향기가 황홀경에 빠지게 합니다.



오솔 길 !


좌측으로 산 허리를 잘라 신도시 개발을 하고 남은 자리가 복원 되지 않아 아픔을 줍니다.



동굴 !


12:42분 발견한 이 동굴은 깊이를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데 아마도 금을 캐던 폐광인듯 합니다.



오솔 길 !



봉재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할 마지막 봉우리 입니다.



문학 터널!


멀리 보이는 것은 이 도로가 터널로 관통하여 송도 신도시 가지 연결 되게 설계 되었는데 환경 단체와 마찰로 개발을 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꼭 필요한 도로이고 인천시의 경제와 원활한 교통을 위하는 길이라면 서로 타협 하여 생태계를 파괴하지(예. 터널로 관통) 않는 쪽으로 개발 되었으면 합니다.



14:57분 청학동과 학익동을 넘어 다니는 고개마루에 도착을 합니다. 옜날에는 이 길이 양 쪽 마을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로 생각 됩니다.



문학산 개발 계획 지도!


소래산에서 강화까지 연결되는 62km해안 경계선및 등산로 설치 계획에 문학산의 등산로도 포함 되어 있습니다.



연경정!


15:10분 연경산(180m)정상에 있는 이 누각은 붕괴 일보 직전이라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왕 철거 할 거라면 시민의 안전을 위 해 하루 빨리 철거 되기를 바랍니다.



노적산으로 향하는 길!



오솔 길!



사거리 갈림길!


15:15분 좌측으로 가는 길이 청량산 방향이고, 직진하면 노적산, 우측으로 내려가면 동양화학 방향입니다. 여기에서 노적산 까지 약 10분이면 오르기 때문에 정상에 가 보기로 합니다.



노적산 정상!


15:30분 노저간(180m)에서 서해안을 바라 봅니다. 약간 보이는 곳이 그 유명한 팔미도 입니다.  맥아더장군이 인천상륙잔적을 감행 하면서 이 곳에서 작전 지시를 했다는 곳 입니다. 노적산 정상에서 바다가 바라 보이는 저 곳을 향하면 아암도가 나오는데 산맥의 끝 자락 입니다.



노적산 산불감시 초소!



노적산에서 바라본 청량산!


주변에 사격장이 있는데 총소리가 처음 이 곳은 찾는 사람에게는 공포감을 줍니다.



청량산!


그러나 무서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국제 규격 실내 사격장이기 때문에 위험이 전 혀 없읍니다.



15:40분 노적산에서 내려와 이 오솔길을 따라 청량산 방향으로 들어 섭니다.  이 길을 따라 가다 보면은 Y자 갈림길이 나 오는데 오른 쪽은 옥골(동양화학방향)으로 가게 되고 왼쪽은 청량산 방향 입니다. 여기서 방향을 잘목 잡아 10여분간 알바를 합니다. 이 구간은 등산로가 희미하여 약간은 주의가 필요한 구간 입니다. 15:59분 옥련동 화물주차장에 도착하여 8차선 도로횡단 보도를 건너 병풍바위길을 택하여 3분졍도 오르니 영남아파트가 나옵니다.16:16분 영남 아파트 옆 이 오솔길을 따라 오르면 옜날 인천시 면허 시험장이 나 옵니다.



16:20분 면허시험장을 지나 청량산 정상을 향하다 보면은 Y길을 만나게 됩니다. 오른쪽은 이 곳 주민들 산책로로 상당히 넓은 길이 만들어져 있고 오른 쪽 길을 택하여 올라야 정상부에 오르게 됩니다. 



16:37분 9부능선에 오르느 넓게 파여진 이 공터 옆에 벤치에 앉아 독서 삼매경에 빠진 중년의  모습이 이채롭게 다가 옵니다.



여기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인천시민들이 자주 찾는 주 등산로인 유엔전쟁기념탑이 나 오는데 맥을 잊는 능선은 아니고 왼쪽으로 올라야 청량산 주 봉우리에 이르게 됩니다.



 청량산 정상!


16:44분에 오릅니다.



송도 신도시 개발 안내 표지판!



한 참 개발 중인 송도 신도시 아파트 신축 현장!



신도시 매립지가 수출용 자동차의 임시 야적장으로 사용 되고 있습니다.



봉재산!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 입니다.



16:51분 안부에 내려 서니 봉재산 갈 길이 남감 해 집니다. 미사일 기지 때문에 오를 수 없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으니 모른척 하고 갈 수도 없고.....결국 이 옥수수밭에서 일하시는 농부님에게 자문을 구할 수 밖에요. 친절히 가르쳐 주시는데 초입 부분은 오를 수 없으니 절개지 도를를 건너 청소년 수련관 오른쪽 마을로 우회를 하라고 알려 주십니다.



봉재산에서 바라본 청량산!



17:12분 청소년 수련관을 지나 이 마을로 접어 듭니다.


마을 이름이 독특 했는제 시드몰마을이라 합니다. 17:28분 시드몰 마을을 지나면서 군부대를 정문으 나타나는데 군부대 정문을 돌아 담장을 끼고 오르다 보면 간척사업 전에는 어촌이었다는 마을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봉재산 오르는 들머리를 찾지 못 해 한참을 알바를 하고 있는데...........



동17:35분 동춘동에 사신 다는 김종화 내외분을 만나 이분들의 안내로 봉재산을 쉽게 오르게 됩니다.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봉재산 들머리는 청소년 수련관에서 우측길을 택하여 시드물 마을를 가로 질러 군부대 정문을 지나고 마지막 어촌이었던 마을 마지막 집 뒷쪽으로 오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김종화 내외분과 헤여져  마지막 구간인 동막역으로 향하다가 봐서는 안될것을 보고 맙니다. 이 자동차 보이시지요? 멈춰 있는 차가 움직여 희한한 일도 나있네 하면서 가까이 가 쳐다보니 나 참! 이 안에서 熱風이 불어 오는데 명색이 선비라 자부하는 저에겐 저절로 얼굴이 붉혀져 오데요. 그런데 오늘 이러한 광경을 세 번이나 목격 했으니 ..........허 참!



처가집 가는 Y갈림 길 !


18:18분 못 볼것을 보아 시야가 흐려 졌는지 이 뻔한 길에서 우왕좌왕 길을 잃고 한참을 헤메게 됩니다. 아마도 처가집에 가면은 씨암닭에 소주 한잔 하고 느러지게 잠 자던 습관이 여기의 처가집은 삼천포로 빠지게 하는 가 봅니다



알바를 하다가 가까이 조망 되는 송도 신도시 아파트 현장을 담기는 하는데 내려갈 길은 모르고........



어찌해서 이 마을 주민을 만나 길을 안내 받고  하산길을 찾으니 대건 고등학교 앞 입니다.



마을 어귀에 피어난 접시 꽃!



동남아파트 뒤 구 도로를 따라 하산을 하면서....



서산에 지는 해를 바라보며........



18:30분 우측 대건 고등학교 앞에서 오늘의 여정을 마칩니다.


아 참! 문학 터널에서 끊어진 도로가 여기에도 끊어 져 있네요. 이 두 길이 맞 닿을 수 있도록 서로가 협조 되어  원만히 해결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산행 후기 :


오늘의 산행은 줄거운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이  교차 하는 산행이었습니다. 인천시 중심부에 이렇게 아름다운 등산로가 있다는 사실을 오늘에야 전체를 아는 어리석음이 첫 번 째 안타까움이요. 산을 좋아 하는 산님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마음이 두 번 째 안타까움 입니다.


그러나 줄거움도 있었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오를 수 있었다는 사실이 줄거 웠고 앞으로 우리 산하 가족님들에게 소개가 되어 바닷가 관광과 연계 되는 산행코스를 소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또 한 줄겁습니다.


지방에도 인천의  먹거리 관광과 송도시도시개발현장, 영종공항, 소래포구를 연계하는 산악회 산행지로도 너무 멋진 코스가 아닌가 하여 산행과 관광을 연계한 테마여행 코스로 추천 소개 합니다.


산을 사랑 하시고 자연을 사랑 하시는 여러분 한 번쯤 다녀 가시길 바랍니다.


 


      



▣ 산거북이 - 일박원행(遠行) 끝에 귀가하여 필름과 디카 정리 후 컴을 켜고.... 산하에 들어와 어?? 운해님이 벌써 올리셨네! 클릭하려는 순간. 휴대폰이 울립니다.^^ 감응도 이 정도면 이치를 초월합니다그려.세상살다 보면 신기하게 우연일치를 볼 때가 많치요. 아마도 어제가 그런 경우가 아닌 가 생각 합니다. 마침 제 글을 보고 계실 대 전화를 드렸으니 괴롭혀 드린 것 같습니다. ^^*



▣ 초이스(Choice) - 도시 주변 으슥한데 차 세우고 땀내는 하지 말아야 할텐데.... 세상이 말세인가요?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항상 즐산하십시오생 전에 그런 거 잘  안 보이는데 어제는 세 번씩이나 보아 이상한 날인가 했습니다.ㅋㅋ



▣ 산초스 - 운해님 덕분에 인천의 계양산에서 부터 문학산까지 동네산처럼 함께 다 다닌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인천에 이렇게 좋은 산행코스가 있다는 것이 신기 합니다. 조금 일찍 알았드라면 하는 생각 뿐 입니다.



▣ 이수영 - 주차해둔 차가 움직이는데 모르는 척 하시지 않고 꼭 확인사살하시러 가까이가서 열풍의 현장도 보시고 사진까지 담아오신 운해님의 세심한(?) 배려에 새삼 놀라움을 금치못하며 이 날 3번씩이나 열풍의 현장을 보셨다니 그곳 봉재산이 으슥한 곳임을 증명하네요. ㅋㅋ 산행기라기 보다 사람사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다큐멘터리 드라마 같습니다. 그려..^^선비님! 어제 결과가 좋았나요? 자주 하시는 것은 아니시지요. 이왕 하시는 것 win ~win 하세요.



▣ 산사랑방 - 산의 내력과 자세한 소개로 새로운 각도에서 인천을 접하게 되네요 건강하세요~~^^*인천에 한 번 다녀 가세요. 싱싱한 회와 어울리는 산행 참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요즈음 우럭이 맛 있을 때 입니다.ㅋㅋ



▣ 산악방 - "인천의山"-르뽀 취재기 잘 보았읍니다.마치 기자가 취재하듯 정밀하고 현장감이 넘치는군요... 다음의 산행은?..산악방님! 언제 시간 내어 이슬이 준비 하여 야간 산행 한 번 하시지요? 아마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는 관악산행 입니다.  부산의 새한솔 산악회와 동반 산행인데 시간 나시면 같이 하시지요.



▣ 김용진 - 인천 한 바퀴... 구경 잘했습니다....운해님 말씀대로 내 가까이의 주변에도 충분한 산행할 수 잇는 곳이 많은데 이름 난 산만 찾아 다니는 분들은 자기 주변을 잘 아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즐산하십시요네! 등잔밑이 어둡다고 하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지는 하루 였습니다. 문학산에서 서해바다를 바라보면서 산행하는 재미가 너무 좋았습니다. 시간 내시어 오시면 안내 하겟습니다. 줄산 하세요.



▣ 산너울 - 인천에는 산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산행의 묘미가 있는것 싶습니다. 운해님의 산행기 즐겨 감상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서해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닷내음과 함께 하는 산행이 색다른 묘미를 선사 합니다. 다섯시간이면 산행코스로도 적당 하고 일행이 있으면 송도에서 횟감에 소주한 잔 곁드리는 멋도 잇을 것 같구요. 한 번 다녀 가세요. 감사 합니다.



▣ jkys - 며칠전에 운해님께서 불암산님하고 문학산을 다녀 오신걸로 아는데,또 다녀 오셨군요.인천에는 바다만 있는줄 알았는데 멋진 산도 많군요.사진 잘 보았읍니다.그런데 산에까지 와서 그짓거리들을 ...원초적 본능이 이 사람들 부끄러움을 모르게 하나 봅니다. solo님과 김용진님 함께 하신 산행이 줄거워 보입니다. 언제 같이 할 날을 기다려 봅니다. 건강 하시고 줄산 이어 가세요. 감사 합니다.



▣ 윤도균 - 운해님 아주 이판에 인천지역의 산하를 두루 섭렵하실 단단함 마을을 먹고 나선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고 우러러 보입니다 같은 인천 사람으로서 긍지를 갖게하는 기분좋은 일입니다 어쩌면 이리도 인천에 대하여 연구도 많이하셨고 자료도 많이 챙기셨는지요 알싸하게 잔잔하게 들려오는 동백아가씨의 배경음악이 운해님의 열정을 아로 사기는 음악으로 제격이라 생각되며 잠시 잊었던 옛날의 추억에 잠기게 합니다 운해님 좋은 인상일랑은 머리와 마음에 담어 두시고 못 된 짖거리하는 현장은 상상에서 날려 버리세요 아주 내친김에 처가댁 방문 모습까지 올리셨으면 한결 더 사람사는 이야기 산행기로서 손색이 없었을텐데 아쉽네요 다음기회를 기다릴랍니다 늘 안전 유의하시면서 즐산하세요그럼요! 좋은 인상만 마음에 담아 두겟습니다. 인천의 서해를 바라보면서 하는 산행이 색다른 경험으로 오래 오래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 청파님과 함께 할 날을 손 꼽아 기다려 보겟습니다. 건강 하세요.



▣ 똘배(山梨) - 인천에 대한 세세한 설명과 열풍현장(?)도 잘보았습니다. 격세지감이죠? 선배님. 여름철 건강하시길...똘배님! 春風과 熱風 어느 쪽이 더 뜨거울까요. 산에서 흘리는 땀만은 못 하리라 생각 하는데 똘배님 생각도 저와 같은 생각이시죠!



▣ 뚝골 - 동해끝에서 서해바다와 산도 구경하고..정말 좋은 시상입니다..인천에 가면 함 둘러봐야겠습니다.. 熱風車 세차게 한번 흔들어주고 오시지 그랬어요..ㅎㅎ..즐산하세요.. 東海와 西海의 만남이 오래 오래 지속 되기를 바랍니다. 동과 서의 정서가 항상 같이 공유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해의 정을 듬뿍담아 동해로 보냅니다. 줄거운 산행 이어 가시고 건강 기원 합니다.



▣ 이우원 - 운해님 산행하다가 재미있는 광경, 차가 움직인다? 아니 흔들거리는걸 보셨겠지요. 허 참 그럼 고개 돌리고 가시지 또 차에까지 가셔서 들여다 봤다. 그참 ㅋㅋㅋ 아뭏튼 운해님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십니다. 다음주에는 또 어디로 다녀오실런지....내가 조금 미련해서 자동차가 굴러 가는 줄로만 생각했지 감히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절대로 다른 뜻은 없었고요,영화에서도 이런 장면 나오면 얼글을 븕히는데요 ㅋㅋ



▣ 불암산 - 으-흠, 새벽에 서울에 도착, 잠깐 눈붙이고 아침미팅 끝내고 바쁘게 몇가지 외부일을 보고 사무실에 들어왔습니다. 덕유는 잘 있습니다. 조만간 다녀오시게끔 길 잘 닦아놓고(?)왔습니다. ㅎㅎㅎㅎㅎ 조만간 뵙고 싶습니다. 근데 덕유에서 아무것도 가져오질 못해서리..... 비만 잔뜩 맞고 생쥐가 되었습니다.......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명 난다. 덕유산에서 비 맞고 생쥐 되신 기분이 좋았는지, 나빳는지 답글에 주시기를.........그런데 금풍님은 감기 안 걸리셧는지 걱정 됩니다.


 



▣ 김정길 - 인천에는 돈 2만원도 없이 열애를 하는 빈민이 우글거리나봅니다. 그 비좁은 승용차 속에서 얼마나 불편할꼬!!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해 보시게, 남의 일이라고 나쁘게만 보시고 주위에서 시끄럽게 방해 부리면 복 못 받습니다. 인간 대사에 협조는 못 해 줄 망정 ㅉㅉㅉ내 조금도 그 사람들 불편하게 할려고 하지 안했시우.그냥 차가 위 아래로 움직이길래 참! 희한한 일도 다있네!! "차는 본디 앞뒤로 움직이는 법인디" 라고 생각 하민서 가 보니케 내 참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오고 얼굴만 빨개 지는데  ..워매 이사람들 차 고치느라고? 그러는지 인기척이 나도 아는 체 안하고 자기들 할 일만 열심히 합디다. 워낙에 급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마도 집에 갈 시간이 없었나  봅니다.ㅋㅋ  



▣ 운해님 - 노래도 멋있고 사진도 이뻐요 뉘시온지요? 엄청 궁금 합니다. 노래는 장사익님이 부르는 동백 아가씨 입니다.



▣ 또 - 나 신흥동 산 좋아 하는 중 늙은이라우 언제만나 황포돗대 한곡..tiwooyu@야후 혹시 사부님?  노래는 좋은데 누군지 알아야  약속을 하지요. 허 참 답답하네요.글쎄?



▣ 신기 - 운해님 덕분에 인천에 대하여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부평에서 자랐는데 인천을 잘 알 수가 없었습니다. 초등학교때 산이라고는 약산이 고작이고 어쩌다 철마산이나 계양산아래 장능에나 가고 그랬더 랬습니다. 이제 님께서 올리신 글과 사진으로 인천을 조금씩 알게 되어 매우 감사 합니다. 언제나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되십시오.신기님도 인천에 연이 있으시군요. 그래요  등잔밑이 어둡다고 주변은 소홀히 하는 것이 우리들인지라 가까운 곳에 아름다운 등산로가 있다는 사실을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시간 나시면 문학산 다여 가세요. 감사 합니다.



▣ 김학준 - 봉재산 우리동네 뒷산인데 다녀가셨군요. 문학산, 청량산, 노적산, 사실 북망산은 산이름을 잘몰랐었는데 최근에 알게되었습니다. 27,28일 연속 산행을 하느라 이제야 봤습니다.북한산을 연계한 소백산까지 연타석 홈런, 짝 ..짝.. 짝.. 그런데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까요. 수고 하셨습니다.



▣ 최선호 - 그래요. 대게 보면 유명산 산행기가 90프로 이상을 찾이하고 있는 반면 우리들이 진짜 숨은 산들은 몰라서도 소개되지 않는 현실이라 여깁니다. 그런 산들을 탐방하고 소개하는 것이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운해님!. 바라건데 마귀할멈(제수씨께 혼나겠네. 미안합니다)과 가끔 동행하세요. 건강 제일!!! 형님 말씀대로  가까운 산에 대해서 소홀하기 쉽상인데 외외로 젛은 등산길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굳이 멀리만 갈 것이 아니라 이렇게 가까운 곳을 찾는 것도 새로운 묘미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곧 뵐 수 있을날을 기다립니다. 건강 하세요.


▣ 서디카 - 인천의 산 운해님 덕분으로 사진과 함깨 즐시합니다.. 세워둔 차가 왜 들석입니까?? ㅎㅎㅎㅎ .. 부산의 차들은 조용한디~~글쎄요. 왜 들썩이었는지 ! 지금도 이상하게 생각 합니다.차 안에 두 사람이 싸우고(아이들 눈에는 그렇게 비침) 있었던것은 분명한데....ㅋㅋ 4일날 만나 뵐 때 까지 건강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