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성삼재에서 천왕봉 찍고 다시 성삼재로 -

○ 산행일자 : 2004년 7월 9(23:00) ~ 10일(14:45)

○ 산 행 지 : 지리산 성삼재 ~ 천왕봉 ~ 성삼재(무박산행)

○ 코 스 : 생략

○ 총 산행시간 : 16시간45분

○ 날 씨 : 맑고 흐림

○ 참 석 자 : 이정재,고상규(1명은 천왕봉에서 백무동으로 하산함)

○ 교 통 : 승용차 이용


○ 준비물
- 배낭,신발은 산악마라톤화,양말,마라톤 펜티,반팔 상의,비상약,
맨소래담, 물병0.5리터짜리 (지리산은 식수조달 가능) 도시락,
초콜랫 1개,영양떡2개,연양갱1개,산행지도 등


○ 참고사항

지리산은 그 규모가 광대하여 등산코스도 수십개에 이르러 한번의 산행으로는 지리산의 극히 일부만을 다녀 올 수 있다.
여러번의 산행을 하더라도 주능선 종주를 하지 않고서는 지리산의 윤곽을 파악 할 수 없다.

전문 등산인들이 하는 지리산 종주는 첫번째 코스는 천왕봉에서 성삼재까지, 두번째 코스는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세번째 코스는 웅석봉에서 천왕봉,성삼재,바래봉,덕두산 까지 이어지는 태극 종주가 있고 또한 네 번째
코스는 성삼재에서 시작하여 천왕봉 까지 갔다가 다시 성삼재로 되돌아 오는 왕복 종주가 있다.

일반 등산인들이 하는 보통 종주 산행은 산장에서 취침과 식사를 해결하면서 3 - 4일정도 기간을 두고 종주 산행이 일반화 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산장 예약이 어려울 뿐더러 자기의 체력 한계를 넘어서
한번에 일시에 종주 하는 산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지리산 왕복종주는 울트라 마라톤이나 산악마라톤 경험자가 간혹 도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지리산 종주는 시작 하기전에 충분한 정보와 체력을 갖고 도전 해야만 성공 할 수 있다. 남들이 도전 한다고해서 무조건 실행에 옮기면 실패와 상처만 남을 뿐이다.

그러나 왕복 종주를 완주한다 해도 아무런 의미는 없다.

다만 내자신이 목적 하는바를 달성하면 성취감이나 만족감을 느끼는 것
이상으로 좋을 것이다.

산행을 길게, 짧게, 빨리,천천히 하더라도 각자의 체력, 생각과 목적에 따라 추구하는 바가 다를 것 입니다.

지리산 산행중 가장 길고 자신과 인내의 싸움이 필요한 지리산 종주를 하게 되면 가히 산꾼이라 말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 인터넷상 산행기를 보면 지리산 왕복 종주등 다양하게 종주산행을 도전하고 있는 산악인들이 있는 것 갔다.

모든 산악인들이 종주시간 단축이나 과연 완주는 할 수 있을까라는 등 도전을 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노력과 준비를 하고 있는분들을 위하여 참고로 올려 드리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산은 항상 준엄하고 정직하다. 산을 얏보지도말고 산을 이길려고 경쟁상대로 보지 마라』를 기억 하면서

○ 지리산 종주시 식수 위치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리산 종주는 조금이라도 배낭 무게를 줄여야만 종주 하는데 수월 할 것이다. 배낭 무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식수를 얻을수 있는곳을 미리 알고 가면 적당하게 식수를 보충하게되고 그 만큼 배낭 무게를 줄일 수 있다.( 지리산 주능선의 식수는 2-4시간 거리 이내에 있다)

- 노고단 산장
식수가 풍부하다. 지리산 산장 중 유일하게 취사장에도 취사용 물이 있다.

- 임걸령
노고단산장에서 2시간 정도거리, 물이 비교적 풍부하다. 지리산 샘중 물맛이
가장 좋다고 한다.

- 뱀사골 산장
지도상으로 보면 능선에 있는 듯하나 능선에서 200m를 계단으로 내려 갔다가
올라와야 한다. 종주로 피로한데 200m를 내려갔다 올라온다는게 쉽지 않다.
가급적이면 뱀사골산장에서 식수를 보충할 계획을 세우지 않는게 좋다.

- 총각샘
임걸령에서 약 4시간 거리, 총각샘을 찾기가 쉽지 않다. 총각샘-연하천 30분
거리. 언덕 넘어 20여미터 내려가야 있다. 커다란 바위아래 물이 가늘게 흘러
내린다. 물병에 바로 담을 수 없고 컵이나 다른 그릇에 물을 받아서 물병에
담아야 한다. 갈수기에는 식수가 없다.

- 연하천 산장
총각샘에서 약 30분 거리, 취사장이 없다. 물이 풍부하다. 세수나 땀을 씻을
수 있다.



- 벽소령 산장
연하천 산장에서 약 2시간 거리, 취사장에는 물이 없다. 능선에 위치한
벽소령산장에서 50m 내려가야 있고 여기서 50m를 더 내려가면 또 하나의
식수가 있다. 물이 적게 나온다. 취사시 쌀을 씻거나 할때 기다려야 한다.

- 선비샘
벽소령 산장에서 1시간 거리에 있다. 이전에는 야영장 이었으나 지금은
야영이 금지되어 있다. 벽소령에서 1시간 정도 가다 보면 넓다란
야영장 같은 장소가 선비샘이 있는 곳이다.


- 세석 산장
선비샘에서 2-3시간 거리, 취사장에는 물이 없다. 산장 20여m 아래 있다.
물이 비교적 풍부하다.

- 장터목 산장
세석산장에서 2시간 거리, 취사장에는 물이 없다. 능선에 있는 장터목산장
30여m 아래에 있다 물은 비교적 풍부하다.

- 치받목 산장(대원사로 하산시)
장터목산장에서 3시간거리, 산장 뒤 50여미터 지점에 식수가 있다.

- 천왕샘(천왕봉 - 법계사 - 중산리 하산시)
천왕봉에서 법계사- 중산리로 하산하는 코스인 천왕봉에서 조금 내려가면 있다.

- 참샘(백무동 하산시)
장터목산장에서 약 2시간 거리, 하동바위 부근에 있다. 참샘-하동바위는
20여분 거리, 장터목산장에서 하산시, 2시간 정도 내려가다 능선에서
급경사인 너덜지대를 20여분 내려가면 참샘이다.

○ 산행기

그동안 천왕봉에서 성삼재로 성삼재에서 천왕봉으로의 지리산 종주는
여러번 한 바 있으나 지리산 왕복 종주는 산행거리가 55km나 되는 등산로가 바위로 이루어져 험난하고 너무 먼 산행 거리이기 때문에 생각지도 않다가 이번에 종주를 하기로 결심했다.

종주시기는 일요일은 등산객이 많기 때문에 이번 토요 휴무일에 하기로 하고 퇴근과 동시에 서둘러 집으로와 아침에 준비해둔 배낭을 둘러 메고 지리산으로 향하기 위하여 승용차를 타고 남부순환도로 안영IC로(19:40) 진입해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를 거쳐 함양 분기점에서(20:33) 88고속도로를 따라
지리산IC(21:10)를 거쳐 인월에서 지리산 매표소(21:24)를 거쳐 출발지인 성삼재에 도착했다.(21:46)

성삼재에 도착하니 구름이 잔뜩끼어 앞이 보이지 않고 빗방울까지 떨어지고 있었다.
일요일 같으면 등산객이 많을덴데 금요일이라 그런지 3명정도가 먼저 와서 산행 준비를 하고 정령치 쪽으로 갔다. 아마도 백두대간 종주팀 인 것 갔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주차 관리원 없었고 휴게소에서 불빛만 비췄다.

승용차를 주차시키고 배낭을 메고 산행을 시작 했다.(22:00)
비는 옷이 젖지 않을 정도로 오고 있고 주변은 캄캄하고 세멘트와 돌로 만든 도로가 노고단까지 이어지고 비는 약간오는데 바람은 불지 않아 땀이 촉촉히 온몸에 젖어 든다. 노고단 산장에 도착 물 한모금 마시고 노고단으로 출발 돌계단으로 이루어여 약간 미끄럽다. 잠시후 노고단 정상아래 도착(22:34)
오른쪽으로 가면 자연휴식년제로 통제구간인 노고단 정상이고 천왕봉쪽은 직진 해서 가야만 한다.

이제 비는 멈췄다. 그러나 바람은 불지 않는다. 오늘은 땀은 얼마나 흘린런지........
지난번 태풍제7호 민들레가 지나가서인지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 있고 돌뿌리가 더 솟구친 것 같다.

부지런히 걷다보니 등산로는 맞는데 나무와 풀이 등산로를 덮어 조금전 비로 인해 젖어 있는 물방울이 촉촉히 옷을 적시고 있었다.

피아골 삼거리 도착(23:15) 여기서 조심해서 가야한다. 여기에 이정표는 있지만 오른쪽으로 가면 피아골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천왕봉은 직진으로 가야 한다.
여기서부터는 등산로는 아주 잘 되어있다.

조금만 가면 임걸령 샘터 물은 많은 양이 나온다. 임걸령 샘터 도착(23:22)하여 물을 한 모금 마시고, 가지고 온 물통에다 물을 넣고 출발 곧바로 반야봉 삼거리 도착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반야봉이고 직진해서 가야 한다.
여기서 반야봉은 올라 갔다 되돌아 와야 되는데 1시간 정도 소요 된다.

여기서 내리막길이 약간 있는데 바위로 이루어져 걷기가 어렵다.
삼도봉 도착(00:02) 바위 위에 동판으로 만들어진 삼도봉 표지판이 있다.
삼도봉은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의 도계이다.
삼도봉에서 화개재로 내려 가는길은 나무 계단으로 만들어져 무려 계단수가 550개로 되어 있다.

화개재 도착(00:17) 화개재에서 왼쪽으로 가면 뱀사골 계곡으로 내려 가는 길이다. 조금 내려가면 뱀사골 산장이 있다.

화개재 주변에는 생태계를 보호 하기 위하여 나무로 길과 전망대를 만들어 안쪽으로는 접근을 못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다음 산장은 연하천 산장이 있다.
연하천 가기전에도 긴 나무 계단이 있다.
천번째는 57개의 나무계단으로 되어 있고 조금 더 가면 305개의 긴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여기를 내려가면 곧바로 연하천 산장이다.(도착 시간 : 01:38)

물도 풍부하고 배낭을 풀어 놓고 물 한모금 마시고 있으니 산장에서 잠을 자다가 나온 아주머니 한 분이 우리를 보더니 의아하게 생각 하는 것 같다.

야간산행 하는 것을 처음 보셨는지 온 몸은 땀으로 흠뻑 졌어 있고 헤드 랜턴을 하고 있으니 산짐승도 아니고...........

그런데 여기서부터 같이 간 일행 한분이 도저히 갈수가 없단다.
다리도 아프고 몸이 아주 피곤 하단다.
갈 길은 먼데 큰일이다 싶었다.
그래서 이번이 아니면 다음에는 기회는 없을 것 같아서 같이 온 일행 한테다음 산장에서 쉬고 피로가 풀리면 왕복 종주는 하지말고 편도만 종주를 하라고 했다.
다음 산장은 벽소령 산장이다. 벽소령산장은3.6km정도 가야 한다.
여기서부터는 걷는 속도를 약간 줄였다.

바위로 된 형제봉을 지나(02:25) 한참을 걷다 보니
저 멀리서 엔진소리가 들린다. 발전기 돌아 가는 소리 인 것 같다.
벽소령 산장 도착이다(02:55)
같이 온 일행 한테 여기 산장안에 들어가서 자고 날이 새면 아침을 먹고 오라 하고 혼자 떠났다.

둘이 가다가 혼자 가니 약간 무서운 생각이 든다.
일요일 같으면 등산객이 많이 보일텐데 오늘따라 등산객이 보이질 않는다.

오늘은 초생달이라도 보일텐데 그나마 구름이 끼어서인지 보이질 않는다.
벽소령에서 가는길은 옆에는 절벽과 낭떨어지로 되어 있어 위험한 등산로이다. 그래인지 등산로 양 옆으로 로프를 쳐 놓았다.
벽소령은 경상남도 하동군 쌍계사를 지나 의신에서 올라오는 임도가 있다.
벽소령산장으로 연결되어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로 내려가도록 되어 있다.
지금은 임도가 군데군데 무너져 사람만 다닐 뿐이다.
백두대간 종주시 지리산을 반으로 나누어서 산행을 할 경우에는 왼쪽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리쪽으로 내려가면 된다.

부지런히 발길을 재촉하다보니 앞쪽에서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선비샘에 도착한 것이다((03:44)
여기서 오랜만에 20여명의 등산객을 보는 것 같다.
라면을 끓여 먹고 있었다.

선비샘에서 나오는 물에 머리를 감고 물병에 물를 넣고 다시 발길을 재촉했다. 숲은 좌우로 울창하다. 등산로만 보일 뿐이다.그나마 달님은 구름사이로 비췄다 들어갔다 하면서 나를 반기는 것 같다.

칠선봉 도착이다.(04:22) 등산객 한명이 자고 있다가 내가 올라가니 깜짝놀라 벌떡 일어나더니 어디서 오느냐 등 말을 시켜서 갈수도 없고 여기서 10분정도 대화를 하다가 출발 했다.

날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새들은 잠에서 깨어 노래를 부른다.
다음은 영신봉(04:51) 지나 세석 산장 도착이다.(05:05)
날이 완전히 밝아졌다.
곧바로 촛대봉(05:20)을 거쳐 부지런히 발길을 옮긴다.

저멀리 천왕봉쪽으로 밝은 해가 솟아 오르고 있다. 날씨가 흐려서인지 구름띠가 주위에 있어 선명하지는 못하다.

연하봉(05:32)을 거쳐 장터목 산장도착이다.(06:03)
등산객들이 산장에서 나와 아침을 준비하는지 분주하게 움직인다.
나는 쉬는것도 잊은체 천왕봉쪽으로 향했다.
여기서부터는 오르막길로 이루어져 무척 힘든구간이다.

제석봉을(06:17) 지나 통천문을 거쳐 계속오른다.
벌써 천왕봉을 갔다 내려오는 등산객이 여러명 눈에 뛴다.
드디어 천왕봉이 바로 앞에 와 있다.
천왕봉 가기전 왼쪽으로 가면 경상남도 함양군 추성리로 내려가는 칠선계곡이다. 그러나 자연 휴식년제로 되어 있어 통제구간이다.

그리고 간다해도 등산로가 선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초보자는 길을 잃을 수 가 있다.(내려가는데는 4시간이상 소요된다)

드디어 천왕봉(1915M) 도착이다(06:40)
일요일 같으면 등산객이 많이 모여 발 디딜틈이 없을 텐데 오늘은 많지 않다. 약 20여명 정도되는 것 같다.
오늘은 바람도 없고 구름은 약간 끼어 시야는 좋지 않지만 오늘 날씨는 그런데로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언제 온길을 다시가야 되나 저멀리 걸어온길이 까마득하게만 보인다
그리고 10분정도 쉬었다가 다시 왔던 길로 출발한다.
체력조절을 해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힘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
통천문,제석봉, 장터목 산장 도착이다.

식수를 보충하고 계속해서 간다.
이제는 되돌아 가는길은 좀 더 빨리 가도록 해야겠다.

촛대봉지나 영신봉 칠선봉을 지나서 가는데 벽소령에서 헤어진 일행이 올라오고 있었다. 반가웠다.
피로가 회복 되었나 보다.
천왕봉 갔다 다시 내려와 백무동 계곡쪽으로 가라고 일러두고 산행을 계속 했다.
형제봉을 올라 가려니 체력이 조금 빠지는 것 갔다. 배도 고프고 밥맛은 없고......
앞에서 한분이 가고 있었다. 서울에서 혼자 온 등산객이다.
중산리에서 올라와 천왕봉을 거쳐 지리산 종주를 하고 있는중이다.
이러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위 대수술을 두 번씩이나 하고 백두대간 구간종주를 하고 있으며 현재는 태백산까지 진행중 이라한다.

지금 성삼재로 내려 가면 타고 갈 차가 없어서 걱정을 하셔서 그럼 나는 대전까지 가는데 성삼재에서 만나서 같이 가자고 했는데 만나지 못했다. (성삼재에서 1시간 정도 기다림) 서울은 잘 올라 가셨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고맙다는 인사를 못 드렸는데 주신 소제지와 과자 아주 잘 먹었습니다. 항상 몸관리 잘하셔 건강하시고 좋은 산행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연하천 산장에 도착하여보니 등산객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물 한 컵 마시고 다시 산행을 시작 했다.
올때는 내려 오는계단이라 수월 했는데 올라가려니 무척 힘이 든다. 나무 계단이 무려 305개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제 날씨는 더워지고 땀은 비오듯이 쏟아 진다. 바람도 불어 오지 않는다.
다행히도 간혹가다 햇볕이 구름 속으로 들어가 다행이다.

더욱더 문제는 화개재에서 삼도봉 올라가는길이다.
여기는 무려 나무계단이 550개로 이루어져 있다.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여기서 기력이 다 빠진는 것 같다.

이제 거의 가 왔다. 2시간 정도 가면 노고단에 도착한다.
지금부터는 습관적으로 발길이 옮겨진다.
힘은 다 빠진상태로 지쳐 있다.
임걸령 샘터를 거쳐 피아골 삼거리를 지나 드디어 노고단 도착이다
(14:25)
노고단 도착의 기쁨도 잠시 일뿐 성삼재족으로 향한다.
다리가 말을 안듣는다.
감각도 무디어 졌다.
등산로는 돌과 세멘트로 되어 있어 더욱더 발길이 어렵게 느껴진다.
오늘의 산행의 끝은 바로 앞에 보인다.

드디어 성삼재 도착이다.(14:45)

○ 산행 후기

내 생애에 무척 힘든 하루였다.

앞으로 살아가는데 어려운 고난과 역경이 닥치더라도 충분히 헤쳐 나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또 다시 왕복종주를 하지 않기로 다짐 하면서 산행을 마친다.

승용차를 몰고 일행을 만나기 위해서 백무동쪽으로 향한다.

대전에 무사히 도착 했다. 끝.


▣ 산모퉁이 - 머나먼 길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지치신 몸 잘 회복하시고 계속 즐산이어가시길 빕니다.
▣ 김사웅 - 님의 대단하신 산행기 잘읽었습니다.. 마지막에 다시는 왕복종주를 하지 않기로 다짐했다는 부분에서 엄청 웃었습니다..항상 건강하시고 즐산하세요^^;;
▣ 산과하늘바다 - !!!!!우째 이런일이!!!!!!!대단하십니다. 비공인 철인으로 기록 될것입니다.
▣ 보만식계 -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 윤약초 - 대단 하십니다.전 중산리 부터 성삼재 까지 16시간 걸리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