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락(道樂)산의 연인송(戀人松)을 아시나요?


  https://pepuppy.tistory.com/897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고만 놓으세요, 이러다가~

뭔 섭한 말씀을 또 하세요

죽은 나를 붙잡고 있다 그대마저~

차라리 그리함 좋겠어요, 눈비바람 치는 날엔 조마조마해서~

그러기에 놔야해요, 그대라도 성해야 이렇게나마 버틸 수가~

그건 그렇지만 어찌 놓을 수가 있단 말입니까

우린 몇 백 년을 붙어있었으니 행복한 일생 아닌 가요!

해도 바스라져 느낄 수 없을 때까진 안 돼요



출처: https://pepuppy.tistory.com/897 [깡 쌤의 내려놓고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