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연휴를 맞아 서울역 근처 찜질방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 첫 KTX를 타고 부산으로 간다.

 

(아침은 도시락으로 해결)

 

부산역에서 부산항 까지는 버스를 탄다.

역광장으로 나와서 좌측으로 가면 버스 정거장이다.

 

 

한숨 자고나면 대마도 이즈하라 항이다.

 

 

입국 수속을 끝내고 걸어서 호텔로.

 

(쯔다야 호텔)

 

짐을 부려 놓고 택시를 불러 들머리로 간다,

 

(쿠와 터널)

 

 

큰길에서 차를 내려 포장된 도로를 따라 들머리로 간다.

 

 

들머리에서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다쓰리 산이 모습을 들어낸다.

 

(다쓰리 산)

 

 

뚜렷하던 임도는 자주 갈라지면 흐릿해 진다.

무대뽀로 올려치니 8부 능선으로 지나가는 임도가 나온다.

임도 따라 가다 다시 한번 더 올려치면

시멘트 기둥이 간간히 나오는 주능선 길이다.

 

(능선 길과 시멘트 기둥 표시)

 

(다쓰라 산 558.5m)

 

(다녀간 표시로 ㅎㅎㅎ)

 

전망은 별로여서 나무가지 사이로 북쪽의 야다테산이 보일 정도이다. 

 

(야다테 산648.5m-대마도 최고봉)

 

배에서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출발.

동쪽 안부로 내려가면 넓은 길이 우측에서 올라와 능선으로 진행한다.

 

 

497.1봉까지 능선에는 자동 카메라가 서너개 나온다.

작동 안하는 것도 있고 후래시를 터트리는 것도 있다.

 

(469봉의 기둥, 대마 요쇄 제3구지?)

 

(가아바 산 515.7m)

 

 

뚜렷한 전망터가 없던 터에 가이바 산을 지나 448봉오름 길에

북쪽전망이 터진다.

 

(북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야다테 산) 

(좌측 메애이시노단 산과 우측 장케산 능선 분기봉)

 

 

(448봉엔 지도에 안나오는 삼각점이 있다.)

 

(삼거리.좌측 사면에서 철조망 흔적으로 쇠기둥이 올라온다) 

 

 

(497.1봉)

 

497.1봉에선 남쪽 아가미 터널쪽으로 능선길이 갈라진다.

북쪽으로 내려가면 붉은 배새매 철새 관찰대가 있는 도로고개이다.

 

(철새 관찰대)

 

 

도로를 지나 절개면위로 올라가니 남서쪽 전망이 좋다.

 

(남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1=다쓰라 산,2=가이바 산)

 

(다쓰노자끼쪽 군시설물)

 

(능선에 간혹 나오는 표식)

 

(메애이시노단 산 536.4m)

 

 

펑퍼짐한 메애이시노 산에서  동쪽으로 5분여 가면

낮은 봉우리에 지도에는 없는 삼각점이 나온다.

 

(지도에 없는 삼각점)

 

안부를 지나 장케 산쪽으로 능선길이 갈라지는 분기봉에 올라가니

여기에도 지도에 안나오는 삼각점이 있다.

 

(능선 분기봉의 삼각점)

 

 

능선 분기봉에선 북쪽으로 시라다케와 아리아케 산이 보인다.

 

(1=다씨카리 산 뒤로 보이는 2=시라다케) 

(시라다케 서봉,세이간보과 동봉,토간보) 

(아리아케 산-우리나라 유명산과도 비슷하다.)

 

분기봉서 북쪽으로 내려가면 사키오구 치가 나온다.

 

(사키오구 치)

 

(사키오구 산 463m)

 

(다찌카리 산 481m)

 

삼각점 표시막대와 시멘트 기둥이 있지만 정작 삼각점은 없다.

날은 어두어 지고 있어 마음은 바쁜데..지나온 능선 한번 보고 동쪽으로 내려간다.

 

(돌아다본 메애이시노단 산)

 

족적이 흐린 동쪽 능선으로 20여분 내려가니 도로 절개면이 나오는데

시멘트를 발라놔 화강암 표면처럼 미끄럽고 가파르다.

 

(도로 절개면)

 

 도자히 맨몸으론 내려갈수가 없어

절개면 위로 10여분 헤매다가 되돌아와 밧줄을 걸고 ..

 

 

준치님은 '생즉사 사즉생' 외치면서 먼저 내려갔는데

 

밧줄이 있어도 거의 수직으로 매달리는 형세라..

팔에 상처를 입으면서 죽을 둥 살둥 겨우 내려와 한숨을 내쉰다.

 

날은 완전히 어두어 졌고

다시 산(316.4m)쪽으로 난 임도를 따라가니

임도는 사면으로 진행하다 없어진다.

어둠속에서 사면을  무대뽀로 진행하다 동남쪽 지능선으로 들어서

우측 지계곡으로 내려서 계곡을 넘어 올라가니 건물이 한채 나온다.

 

건물 앞 도로로 나아가면 이즈하라마치 구치지소가 나오고

 

 

큰 도로를 따라 쿠다 포구를 지나.. 전화도 안되고 인적도 드물다.

택시는 두대 보았는데 예약한 것인지 손을 들어도 태워주지 않고

결국 이즈하라 항까지 걸어간다.

 

(쿠다 포의 배들..)

 

이주하라에 와서 교류센터 들리고 수소문 끝에

음식점에 들어가니 저녁 8시 30분, 외딴 건물로 탈출하여 한시간 반  걸었다.

 

 

(일인당 2만 오천원 짜리 회정식)

 

 

 

호텔로 돌아와 교류센터에서 사온 회로 뒷풀이를 거하게 한다.

 

 

2011.01.21 토요일

 

09;07 부산항

11;47 대마도 이즈하라 항

12;12 쯔다야 호텔

13;14 들머리

14;22~53 다쓰리 산(558.5m)

15;25 469봉

15;36 가아바 산(515.7m)

15;54 448.0봉

16;25 497.1봉

16;38 철새 관찰대

16;42 포장 도로 고개

16;59 메애이시노단 산(536.4m)

17;10 삼각점 봉우리

17;15 장케 산 능선 분기 봉우리

17;21 사키오구 고개

17;27 사키오구 산(463m)

17;46 다찌카리 산(481.0m)

18;04~25 도로 절개면

19;00 외딴 건물
19;15 이즈하라마치 구치지소

20;13 이즈하라 항

21;05 쯔다야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