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16차. 고운재에서 영신봉까지...


 

산행일자:2007년 2월11일. 날씨:맑음

참석회원:25명

거리및소요시간:도상19.25km. 10시긴30분


 

코스:03시10분/고운재-1.8k-04시/묵계치-2.4k-06시/외삼신봉(1288m)-1.2k-06시40분/삼신봉(1284m)-3.35k-07시50분/1237봉-3.8k-11시30분/영신봉(1652m)-6.7k-13시40분/거림. 천왕봉-중산리팀 13시30분 중산리도착.


 

낙남정맥 마지막 구간은 고운재에서 고도를 높이며 991봉 지나서 산죽턴널지대가 묵계치까지 심하게 이어지고 묵계치 지나서는 외삼신봉까지 여러곳에 암반들이 있어서 겨울철 적설기 야간에는 주의가 필요하고 외삼신봉 직전 바위직벽에서는 로프를 잡고 한사람씩 올라야 하므로 시간이 많이 지체된다. 삼신봉에서 영신봉까지는 고도의 차이는 크지 않으나 여러봉우리를 오르내리므로 체력소모가 많이든다.


 

길찾기에는 별어려운 곳이 없으며 고운재에서 임도따라 외딴 민가로 진입하면 관리공단에 고발을 한다고 하니 고운재 철문 좌측능선으로 오르면 외딴집을 피해갈수 있다. 음양수샘에서 영신봉까지는 초입에 길이 없으므로 지형을 살펴가며 능선을 따르면 희미한 길이 보였다가 끊어지고 하나 봉우리를 목표삼아 진행하면 헬기장 만나  영신봉 이정표에 이른다. 영신봉 정상은 출입금지 구역이라 로프로 막아 놓았다.


 

새벽3시 10분 고운재 들머리 철문안 좌측능선으로 진입하여  903봉을 오르며 하늘을 쳐다보니 별들이 총총하고 뒤로는 그믐달이 밝게 빛나고 있고 좌측 아래는 묵계리의 불빛이 여러개 보인다. 등로는 예상외로 눈이 없어 진행하기가 수월했으나 넓은 묘터를 지나고 산죽지대는 턴널을 이루고 있어 스틱으로 산죽을 헤치며 진행하느라 더디고 땅이 얼어 있어서 미끄러워 조심을 해야했다.


 

세석대피소 8k이정표가 있고 묵계리와 내대리로 하산로가 있는 헬기장인 묵계치에서 휴식을 하고 다소 가파른 오름 길이 이어지며 여러곳에 바위지대가 있어 야간이라 조심이 되었으며 잔설도 있어서 미끄러웠다. 1088봉과1171봉을 넘으며 암반지대가 조심스러웠고 외삼신봉 직전 바위직벽에서는 한사람씩 로프를 잡고 오르느라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바위봉 지나면 잠시후 외삼신봉이다.


 

정상석이 있는 외삼신봉은 사방 조망이 좋은곳이나 아직 날이 어두워 조망을 할 수 없어 서둘러 갓거리재로 내려간다. 키가 작은 산죽이 이어지며 청학동과 내대리로 하산로가 있는 갓거리재를 통과하여 삼신봉에 도착하니 내삼신봉 삼거리에 서울팀이 먼저와 있다. 바위봉우리인 삼신봉에는 정상석이 있고 사방 조망이 뛰어나며 동쪽으로 여명이 구름위 수평선을 붉게 물들이고 있어 모두들 감탄사를 연발한다.


 

시계가 청명하여 일출이 항홀하겠으나 시간이 일러 일출을 못보고 떠나야함을 몹시 아쉬워 하며 영신봉으로 향한다. 음지에는 잔설과 결빙이 미끄러워 조심이되고 1286봉을 넘어서며 날이 밝아지며 촛대봉과 천왕봉이 너무 가까이 보여 우측 봉우리가 천왕봉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나도 촛대봉 보다도 너무 가까이 보여 촛대봉에서 이어진 1579봉으로 착각을 하였

는데 1278봉을 넘어서 보니 천왕봉이 틀림없다.


 

나무가 가리는 곳에서 일출을 맞고 한벗샘 이정표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세석대피소 3.9k이정표에서 겨우 시야가 트여 좌측으로는 둥그스름한 반야봉이 우뚝하고 그좌측으로 노고단은 흰눈이 덮여 알아보기가 어렵고 왕시루봉 능선과 삼도봉에서 이어진 불무장등이 가늠되고 반야봉 우측으로 토끼봉 명선봉, 형제봉, 칠선봉, 영신봉 촛대봉이 선명한데 촛대봉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숨어버렸다.


 

석문을 지나고 대성골 갈림길을 지나 삼신봉으로 가는 젊은 친구들을 만나고 음양수샘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세석으로 가는 일반등로가 유혹을 하지만 영신봉으로 마루금을 따라 오른다. 영신봉으로는 뚜렸한 길이 없는데다가 눈이 덮여 있어서 지형을 살피며 음양수샘 우측으로 오르면서 좌측능선으로 이동하기 쉬운쪽으로 오르면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다가 없어지고 하나 앞봉우리를 목표삼아 오른다.


 

앞봉우리를 우측으로 돌아 올라서니 좌측에 돌무더기가 보이고 기암절벽이 보여 가까이 가보니 아래는 수십길 절벽이고 양쪽에 기암절벽이 단애를 이루고 있는데 이곳이 영신대라 생각되지만 시간이 없어 확인을 못해보고 돌아서야 했다. 바위지대를 지나 헬기장을 만나고 지리산 주능 영신봉 이정표를 만나며 낙남정맥을 부산 녹산 돌끝나루에서 출발하여 16차에 걸쳐 2차종주를 오늘 무사히 완주하였다.


 

참석자중 세사람은 천왕봉을 거쳐 중산리로 하산하고 나머지 22명은 세석산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거림으로 하산하여 중산리로 이동하여 윤말순 이사님과 이영규씨와 처음 참석하신분을 태우고 덕산에서 2차 낙남정맥 무사완주 자축연을 갖고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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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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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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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봉 촛대봉과 우측 천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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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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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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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수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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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대로 보이는 기암절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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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대 상단의 돌무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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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봉과 불무장등 왕시루봉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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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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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봉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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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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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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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삼신봉과 멀리 백운산 도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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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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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을 뒤에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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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야봉을 뒤에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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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석산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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