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14 (토) 수락산에서… 원주고등학교동문산악회 송년산행



벽운마을 - 치마바위 - 수락산 주봉 - 석림사 - 장암역 : 7km / 5시간

http://blog.daum.net/dambau6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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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가는 기해년 12월 둘째 주말....

원주고등학교동문산악회 169차 정기산행을

송년산행으로 서울 근교 수락산에서 22명의 회원들과

4명의 재경동문들이 함께 하며 산행을 즐기다.


09:10 수락산 들머리인 벽운마을에 도착해

서울에서 합류한 재경원주고동문회 17회 진기동 친구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새벽에 내린 비가 눈으로 바뀌어 미끄러워진

등로를 조심스레 올라 도봉산과 북한산이 가까이 다가오는

탁트인 조망과 치마바위, 코끼리바위 등 기묘한

암릉 풍경을 즐기고 정상을 오른 후

13:45 석림사쪽으로 하산하다.


14:10 의정부 장암역 부근의 설렁탕집에서

 수락산행의 즐거움을 소줏잔에 담아 정담을 나누며

2019년 원주고등학교 동문산악회 송년산행을 마무리하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수락산행에 함께 해 끝까지 자리를 빛내준

재경원주고등학교 동문회장단과 17회 동기인 진기동

친구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한다.



해발 637m의 수락산은 서울의 북쪽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도 남양주시 그리고 의정부시와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서쪽에는 도봉산을 마주보며 남쪽에는 불암산(佛岩山, 508m)이 위치한다. 수락산(水落山)이라는 이름은 거대한 화강암 암벽에서 물이 굴러떨어지는 모습에서 따온 것이다. 암벽이 많이 노출되어 있으나 산세는 그리 험하지 않다. 주말이면 도심에서 몰려온 산악인들로 항상 붐비는 산이며 북한산(北漢山), 도봉산(道峰山), 관악산(冠岳山)과 함께 서울 근교의 4대 명산으로 불린다. 1977년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89년 수락산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본격 개발되기 시작했다. 계곡유원지가 지정되고 체육시설과 삼림욕장이 조성되었다.


수락산 정상에서 남쪽에 있는 불암산(佛岩山)으로 능선이 이어지며 동쪽에 금류계곡(金流溪谷)이 있다. 서쪽 비탈면에 쌍암사(雙岩寺)·석림사(石林寺), 남쪽 비탈면에 계림암(鷄林庵)·흥국사(興國寺), 동쪽 비탈면에 내원암(內院庵)이 있고, 내원암의 법당 뒤에는 고려시대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m의 석조미륵입상이 있다. 조선시대 수양대군이 계유정난(癸酉靖難)을 일으켜 조카인 단종을 죽이고 왕이되자, 매월당 김시습(梅月堂 金時習)이 속세와 인연을 끊고 이곳 석림사계곡에서 은거하였다고 전해진다. 김시습을 존경하던 박세당(朴世堂)은 석림사계곡에 김시습을 기리는 청절사(淸節寺)를 세웠는데 청절사는 없어지고 그자리에 노강서원(鷺江書院)이 세워졌다. 노강서원은 숙종의 계비인 인현왕후 폐위를 반대하다 죽은 박태보를 기리는 서원이며 박태보는 박세당의 둘째아들이다. 남쪽 불암산과 사이에는 선조의 부친인 덕흥대원군(德興大院君)의 묘가 있다.


등산코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가장 경치가 좋고 수락산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다. 사기막 버스정류소에서 매표소를 지나 약 1.3km를 올라가면 은류폭포를 만나고 우측으로 거대한 암벽의 소리바위가 나온다. 은류폭포에서 다시 300m를 올라가면 금류폭포를 만나고 약 100m를 더가면 내원암이 나온다. 다시 서쪽으로 오르며 약 650m를 더가면 수락산 정상부에 이른다. 사기막에서 오르는 또다른 길은 향로봉을 지나 영락대, 칠성대, 기차바위를 지나는 등산로가 있는데 가파른 암벽능선을 타고 가는 험로이기 때문에 초보자는 위험한 길이다. 그외 상계동 은빛아파트에서 물개바위를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고 의정부시 장암동에서 시작해 노강서원과 석림사를 거쳐 오르는 등산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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