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깃대봉(367.4㎞)
1. 일시 : '08.8.14-8.17 2. 인원 9명 3. 일정 홍도 유람선관광, 깃대봉 전망대, 흑산도 육상관광, 목포 유달산
1박4일 홍도, 흑산도 일정 8.14 22:10 영등포역 출발 8.15 03:00 목포 도착 07:50 목포 여객선 출발 10:30 홍도도착 12:30 유람선(2시간) 16:00 깃대봉 전망대(왕복 40분) 홍도 일박 8.16 10:50 홍도출발 11:20 흑산도 도착 13:00 흑산도 버스투어(1시간) 17:00 흑산도 출발 19:30 목포도착, 유달산 산책 23:10 목포 기차 출발 8.17 03:00 영등포역 도착
홍도 깃대봉(해발 367.4㎞) - 전망대까지만 오를 수 있고 출입통제
많은 비용을 들여 홍도까지 가서 유람선 2시간만 타고 오기는 아쉽다. 홍도 깃대봉 산행을 함께 하리라. 산행기에서 깃대봉은 출입이 통제돼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허가를 받아 산행을 하려고 산행준비를 하여 홍도로 떠났다.
홍도에 도착하여 국립공원관리사무소로 가서 깃대봉 산행을 문의하니 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는 관계가 없고 신안군에서 통제를 하고 있다고 한다. 허가를 받는 방법이 없다.
데크계단이 설치된 15분 정도 오르면 전망대가 있는데 이 전망대까지만 오를 수 있고 전망대 위에는 출입통제 안내표지가 되어 있다.
주민에 의하면 깃대봉 등산로에는 뱀이 많다고 한다. 신안군에서 깃대봉까지 데크계단을 설치하여 등산로를 개방할 계획이라 한다. 몇 년이 지나면 등산로가 개방될지 모른다.
홍도에는 마을이 두곳 있다 여객선이 닿는 곳이 홍도 1구 130여 가구가 살고, 등대가 있는 곳이 홍도2구로 30여 가구가 살지만 여객선이 닿지않고 어선으로 홍도 1구로 이동한다. 깃대봉 등산로는 어선으로 이동할 수 없는 부득이한 경우 홍도주민만 다닐 수 있다고 한다.
홍도 깃대봉은 2002년 산림청이 지정한 100명산에 포함되어 있다. 덩굴사철, 식나무 및 동백림 등이 자생하는 등 생태적 가치가 커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1965년)되어 있으며,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1981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다고 하나 산세가 수려하거나 산행에 매력을 느낄 만한 산은 아니다.
산림청의 100명산 지정당시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 신청한 산을 지역적 안배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등산로를 개방하지 않을 것이라면 왜 100명산 지정신청을 하였는지 알 수 없다.
홍도는 도로가 없고 골목길만 있다. 걸어서 마을을 한 바퀴 도는데 20여분, 유람선을 타고 해상관광을 하는 것 외에는 볼 것이 없다. 따라서 홍도에서 1박을 할 필요는 없다. 홍도에서는 유람선 관광만하고 흑산도에서 1박을 하면 칠락산, 문암산, 깃대봉등 2-4시간 산행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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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 운영자님과 같은 코스를 무박으로 갔는데 홍도행 여객선이 흑산도에 승객을 내리고 태우는 사이를 이용하여 흑산도 뱃머리에 내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사람을 태우는임시 철다리 구조물을 치우고 있어 다려가 사정을 하였지만 배를 놓치고, 다음 배를 기다리는 2시간 동안에 차 관광으로 흑산도를 한바퀴 돌아본 후 홍도로 가서 깃대봉을 오를려고 하니 시간이 없어 전망대 못미쳐서 되돌아 온 기억이 새롭습니다.
상세하고 시원한 홍도 흑산도 유달산 여행기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