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유산 (南德裕山) 파란하늘과 야생화 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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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미봉에서 하산하면서 올려다본  남덕유산과 서봉에서 뻗어내린 백두대간

 

남 덕유산 (南德裕山- 1,507m)

덕유산 산행하면 통상 향적봉을 목표로 하는 것이 일반 적이다. 그래서 거의 모든 등산로가 향적봉을

향해 뚫려있으나 향적봉을 유순한 여성으로 비유 한다면  남덕유산은 남성적인 기질을 지닌 산이라 하겠다

덕유산의 제 2 고봉인데, 향적봉이 백두대간에서 비켜 나 있는 반면 남덕유산은 백두대간의

분수령을 이루므로 백두대간 종주팀들 에게는 오히려 향적봉 보다 더 의미있는 산이된다

본인 개인적으로도 향적봉 보다 남덕유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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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덕유산 철계단 오름길은  파란 하늘과 맞 닿았습니다

    너무나 오랜만에 보는 맑은 파란하늘 정말 형언하기 어렵도록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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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화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하여  꽃 이름을 잘 모르겠습니다. 

     서봉아래에서 촬영하였는데  이 꽃 이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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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개념도

  

◈ 산행일시 : 2008년 7월 27일 (일요일), 날씨 : 맑았으나 구름많음

◈ 산 행 지 : 덕유산 - 경남함양, 전북장수 

◈ 산 행 자 : 후배님과 본인(2명)

◈ 산행코스 : 영각공원탐방안내소⇒남덕유산⇒서봉⇒교육원갈림길삼거리⇒할미봉⇒육십령   

◈ 산행시간 : 07 : 10 ~ 13 : 40 (6시간 30분)

◈ 산행거리 : 약 12.3 km(이정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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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초에 까지만 하여도 영각사 앞 공터에서 좌측으로 등산로가 나 있었으나 영각사에서 사찰림이라 하여 등산로를 폐쇄하고

지금은 교육원 입구 정문에서 100여미터 들어가면 큰길에서 우측으로 등로가 새로 나있다

  

오늘은 지난 주중에 덕유산 안성에서 동엽령 무룡산 구간에서 만난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자꾸만  머릿속에서 아른 그리고  그동안 장마기간

희뿌연 하늘만 보다가 비가 그치고 파란 하늘과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나를 반겨 줄 것만 같은 예감에 남 덕유를 찿는다

오늘산행은  영각사에서 남덕유 ~서봉~ 육십령 까지 가 보기로 한다.  육십령에서 남덕유 까지는 백두대간 구간이기도 하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안 불볕이 내리 쬘것  같아 아침일찍 집을 나서서 서상 IC를 나와 개인택시를 콜하여 오늘 산행 날머리 육십령까지

 함께가서 그곳에다 차를 주차시켜 놓고 영각사까지  택시로 되돌와 내려온다 (택시비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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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원 정문을 출발하여 공원안내소를 경유하고 계곡을 따라  1시간 15분 만에 이곳 고갯마루 경삿길 계단을 오른다

고개 안부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상쾌하고 오랜만에 보는 파란 하늘이 있어 더욱좋다

나무그늘 아래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잠깐 숨을 고른다

어느사진 동호회에서 왔는지 30여명 큰 대포 카메라에 대형렌즈 삼각대까지  부착한 분들이 야생화 촬영에 다들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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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부에서 첫번째 계단을 올라서니조망이 그야말로  일망무제다. 삿갓봉에서 무룡산 까지 덕유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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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빛은 너무 파랗고 산을 오르는 사람 기분도 파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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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 한달여 동안 산에와도 조망의 즐거움을 느껴보지 못하였는데 오늘 모처럼  안개구름이 좀 있기는 하여도

     그래도 한량없이 기분좋은 날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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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선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본 앞 서상들녁과 우측으로 가야할 대간능선  할미봉 육십령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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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반가운 솔나리  이곳 남덕유에는 유달리 다른곳에 비하여 솔나리가 많이 자생한다

    지난번 한국의산하 이근철님이 우중에 이 아름다운 자태의 미인을  만나러 왔다가  그만 빈걸음으로 돌아갔는데

    오늘 나는 너무 행복하다  근철님 몫까지 다 보고 즐기고 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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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월비비추도 덩달아 피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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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쑥부쟁이도 너무청초한 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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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덕유에서 향적봉으로 이어진 언제보아도  아름다운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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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덕유산 산신령께서 심술을 부립니다 안개를  불러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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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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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덕유산 정상

     오랜만에 시원하게 트인 시야에 한참의 시간을 보내고 ..  지리산 방향은 구름에 가리워저 아쉬움이 남지만

     주변의 조망은 좋다 . 정상 주변에는  그야말로 하늘정원이다 온갖 야생화가 저마다 예쁜 자태를 힘껏 뽐내며 자랑한다

     어느놈을 골라 사진을 찍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질지경이다. 이순간이 산에 머무는 제일 행복한 시간

     날씨 더워지기전에  그늘속으로 들어가야 하기에  서봉가는 길로 내려선다 . 숲속은 또다른 야생화 정원  또한  시원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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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날처럼 세워진 남덕유산 에서 향적봉 까지 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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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봉이 안개에 휘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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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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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덕유에서 서봉으로가는 아름다운 꽃길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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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대 . 모싯대하고 햇갈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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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꿩의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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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봉오름 철계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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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봉에 도착하여 건너다본 남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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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봉 오름길도 하늘과 닿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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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봉에서 조망한 덕유 주능길에는  안개가 몰려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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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봉에서 바라본 서상면 교육원이 있는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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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봉주변의 아생화 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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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봉정상(1,492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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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봉의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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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을 내려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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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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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봉에서 조망한 내려가야할 능선과 할미봉 육십령,  영취산 깃대봉 백운산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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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아래  원추리와 솔나리 대 군락.

    사진상으로는 자세히 봐야  보라색 솔나리가 보이나  실제는 솔나리가 엄청 많이 자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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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주변의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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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미봉 조금 못미친 곳에위치한 대포바위 멀어서 줌이 되질 않내요

 서봉을 내려서서  경삿길 내려서면 교육원 가는 삼거리에 도착하고 이곳부터 할미봉 오름 직전 까지는 그야말로

 푹신한 낙엽이 깔린 걷기좋은 등산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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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미봉 오름 밧줄구간 동계산행시에 애를먹는곳이기도하다

     페인트로 계단 밧줄등을 표시하여 놓은것을 보니 조만간에 할미봉 험로구간을 공단측에서 안전시설을 할 모양이다

     할미봉을 중심으로 이쪽에서나 육십령 쪽에서나  할미봉 정상 오름길은 험하다 그래서 동계산행시는 주의를 요하는 지점이다

     날씨는 더운데 유격훈련 좀 하고나니 땀이 범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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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미봉정상(  1,026.4m )

  

 육십령의 넓은 광장 끝에 장수 일대가 잘 내려다보이는 정자가 있다. 깎아지른 골짜기 위여서  장수고을은 물론 팔공산 덕태산 운장산 등도

 잘 보이는 좋은 전망대다. 여기서 백두대간  줄기를 따라 남덕유산 쪽을 보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남덕유산을 배경으로 한 점의 아름다운

 그림이 펼쳐져 있다. 그림 속의 암봉이 할미봉이다.

 

 지도에 이름은 없고 높이만 1,026.4m로 표기된 이 할미봉은 백두대간의 한 송이 꽃이다.

 백두대간에는 꽃처럼 아름다운 많은 봉우리가 있다. 힘겹게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산꾼들이 그 꽃 속에서 쉬며 아름다운 자연을 둘러보고

 산하를 조망하며 시원한 바람에 땀을 말리며  잠시 피로를 풀게 된다. 특히 할미봉은 백두대간 줄기에서 우뚝 솟은 암봉이어서 사방이

 천길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다. 할미봉 자체가 기암괴봉으로 이루어져 있고 주변에 형제바위  대포바위 등 경관이 좋은 명소들도 많다.

 백두대간을 주름잡는 산꾼들도 힘겹게 할미봉을 오르면 경관이 아름다운데다 널찍한 암반이 쉬기에 좋고 조망이

 좋아서 쉬어가지 않을 수 없다.

북으로 남덕유의 우람한 두 봉우리를 올려다 보게 되고, 동으로 월봉산 금원산 황석산을  볼수 있으며, 남으로 갓걸이산 백운산 장안산 왕산

 지리산 줄기가 조망된다. 서쪽으로는 무등산 덕태산이 보이며 운장산도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장수고을의 너른 골과 옛절 영각사가 있는

 함양의 서상면 좁은 골짜기도 내려다보인다.

 

 할미봉 아래에는 성터가 있다. 할미봉의 이름은 이 할미성에서 연유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 어느 할머니가 치마폭에 돌을 날라 성을

 쌓았기 때문에 할미성이라 했고 자연스럽게 할미성이 있는 산봉우리를 할미봉이라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할미봉 서쪽 산자락에 있는

  반송 마을의 사람들은 할미봉이 원래 '쌀미봉' 인데 할미봉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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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미봉 정상에서 바라본 건너편의 월봉산 칼날봉(좌) 월봉산정상(우) 뒤로 금원산이 보이고 우측능선으로 거망산

     황석산까지 조망이 된다

     할미봉 서쪽 장수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정말 시원하다 그늘아래에 앉아 있으면  신선이 따로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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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를 올려다 보면 남덕유에서 서봉  이곳까지 뻗어내린 능선을 한눈에 볼수있고 덕유주능만 보이지 않을뿐

      정말 조망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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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방향 으로는 대간길 이어가고 아래 육십령에서  깃대봉 영취산  백운산 장안산이  줄줄이 도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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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방향으로는 장수 고을이 자리하고있다.  아래 시설물은 장수경주마 목장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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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할미봉 암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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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말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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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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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난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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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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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랭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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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십령 산행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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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십령(六十嶺)

  

옛부터 숱한 이야기와 민초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욱십령 아래로 백두대간의 산줄기를 뚫고 굴이 만들어지고 새 길이 생겨서 일부러가 아니면

 육십령을 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육십령은 높고 높은 재여서 구름도 쉬어간다는 고개다.

공식 해발 높이가 730m이며 백두대간의 한 대목이기도 하다. 남덕유산에서 내려와 욱십령을 지나면 깃대봉이 있고 이어 영취산이 나온다.

 백두대간은 영취산을 거쳐 백운산을 지나 지리산으로 이어지지만 영취산에서 갈라진 다른 산줄기는 장안산을 거쳐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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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십령에서 깃대봉 영취산으로 이어지는 대간길 입구  - 산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길을 걸어보고 싶겠지요

 

     이곳 육십령에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백두대간 일부 구간이기도 한  남덕유 ~ 육십령  . 오늘 모처럼 맑은 하늘과 아름다운 야생화 향기속에서 즐긴

     기분좋은 산행길 이었다

 

                                                         2008년 07월 27일

                                                                남덕유 ~ 할미봉 ~육십령 산행을 마치고 ...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