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산 은진미륵 & 논산솔바람길의 계백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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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실로 얼마만인가.
답답한 세상을 두들겨 패기라도 해야 할 듯이 소나기는 광란의 춤을 췄다.
차를 멈췄다.
도저히 나아갈 수가 없었다.
전쟁의 광기로 치닫는 위정자들을 혼줄 내지 않곤
2016년의 개천절을 맞을 순 없었을지도 모른다.
9시를 넘겨 소나기는 정화(淨化)의 춤사윌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