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딱벗고 새가 뻐꾸기로 변하고...(영장산을 거쳐 문형산,두리봉까지)


o 산행일시 : 2004.6.6(일) 11:14~15:32(4시간 18분)

o 산행장소 : 성남시와 광주시의 경계능선 종지봉~영장산(413.5m)에서 문형산(497m),두리봉까지

o 산행거리 : 14.11km(어프로치 포함)

o 산행인원 : 집사람과 함께

o 준 비 물 : 물3병(대1,소1,얼음물 소1), 김밥 2줄, 떡, 쵸코파이2개, 오이 등


o 산행지까지의 교통 : 대중교통(지하철과 시내버스)
- 분당 오리역~이매역 : 분당선 지하철
- 광주시 오포읍 추자리~중앙공원 뒷편 : 17번 시내버스

o 산행지까지 이동시간 : 집에서 출발(10:40)~오리역(10:55)~분당 이매역(11:11)

o 산행코스 : 이매역 르노삼성자동차 좌측 입구~종지봉~영장산~거북터~곧은골고개~일곱삼거리~새나리고개~통점골 갈림길~위험표지판 갈림 봉우리~문형산 정상~두리봉능선~추자리 청소년 수련원 앞~추자리 구 43번 국도 버스 정류장


o 산행지 개요

문형산은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에 위치한 산으로서 북으로는 영장산(413.5m)과 남한산(606m), 왕기봉(500m)이 자리하고, 남으로는 43국도가 달리고 있으며, 성남.광주 시계능선에서 갈라져 나온 지맥으로 나지막한 산이며, 옛 고려말 예문관 대제학이 이곳에 올라 경치가 하도 아름다워 대제학의 별칭인 “문형”을 따서 문형산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정상의 정상석 뒷면에 그 유래를 적고 있다.



o 산행준비 및 시작


오늘은 어제의 광주시와 용인시의 경계 능선인 백마산에서 시작 용마봉,발리봉,노고봉,정광산,은봉,말아가리산,태화산 종주산행으로 조금 늦은 시간에 준비를 한다. 오랜만에 영화나 한 프로 보고.... 그냥 집에서 쉬자는 집사람의 부탁을 뿌리치고.....

산행 준비를 하니.. 집사람도 자연히 준비...하고 따라 나선다. 10:40분 조금은 늦은 시간이다... 오리역입구의 김밥집에서 오늘의 점심식사로 김밥 두줄을 사서 배낭에 넣고는 지하철 역으로 내려선후.... 10:55분에 지하철에 오르지만 오늘의 산행지는 아직도 결정하지 않은 상태......

집사람은 어디로 갈 거냐고 묻지만..... 어디로 갈까???하고 아직도 결정하지 않은 상태.... 청계산 이수봉으로 올랐다가 석기봉, 망경대를 거쳐 매봉으로 해서 옛골쪽으로 하산하자고 지하철에서 잠정 결정하지만, 모란역 하차시 연결되는 마을버스 시간이 맞아 떨어져야 하는.....

오리역에서 탑승한 차량이 미금역, 정자,수내,서현을 지나면서 이매역이 가까워 올 무렵... 집사람에게.....이곳에서 내려 그냥 영장산이나 다녀 오자며 제의하니 흔쾌히 허락.....



o 산행일지



이매역에 하차하여 돌마고등학교 방향으로 올라서니 르노삼성자동차 대리점이다. 좌측옆 오름으로 계단을 올라서니 이정표에는 영장산 3.2km라고 표시하고 있다. 곧장 올라서니 좌측의 농업기술센터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며 추가 공사가 한창인 첫번째 체력단련장을 지난다.

이곳에서 종지봉은 1,380m이다. 소나무 능선길을 따라 이어지다가 돌마고등학교 뒷편의 능선사이에 있는 밭을 지나 다시 능선으로 접어드는데 많은 인파의 연속..... 휴일인데다가 가까운 곳이니 산행객도 많을 수 밖에는....


차츰 가팔지기 시작하는 오름....11:40분경 팔각정을 지나 매봉약수터 옆을 통과한다. 8분후에 약간의 체육시설과 휴식처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 좌측의 전경대 방향이 아닌 우측으로 내려선다. 11:51분경에 종지봉 헬기장에 도착..... 많은 산객들이 오고간다.

이곳에서는 로프구간의 내리막.... 특히 노인들과 여인들의 산객이 많은 것이 영장산 오름의 특징.... 뱃살을 빼기 위해서.. 하염없이 땀을 흘리고 있는 우리네 아줌마들...그리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젊은 노인들의 끊임없는 노력......

안부를 지나면서 시작되는 로프구간의 오르막... 12:01분경 우뚝 솟은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이곳에서부터는 영장산 정상까지 1km... 전망대의 바위봉을 지나고.. 12:10분경 세번째 맞는 체력단련시설 주변에는 역시 많은 산객들이 방뺄 생각을 않고...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어 그대로 통과....

체육시설의 주변에 전에 없던 철조망에는 이곳에 휴전선까지 78km라고 표시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휴전선까지는 걸어서 하루도 채 안걸리는 거리... 수도 서울을 지나 경기도인데도 너무도 가까운 거리다..

노루목을 지나 10여분 올라서면 우측 새마을 연수원 방향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4번째 체육시설.... 이곳의 시설물이 가장 많다. 이곳에도 쉬고 있는 분들이 너무 만원이다...대충 쉬었으면 자리를 좀 빼 줬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물론 내가 쉬고 싶은 것은 아니다......

이곳에서 부터는 단계별 오름의 시작.... 대충 따져서 큰 오름 4단계... 작은오름 2단계 정도 될 것이다...집사람은 천천이 오도록 하고 계속 오름을 올라서서 정상에 도착하니 12:39분이다..

수없이 오르는 영장산의 정상인데도 오늘은 또 색다른 모습... 지난번 보다 약간 많아진 장의자 시설물과 체육시설... 그리고 주변에 우거진 숲들..... 녹음이 짙어 질 수록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되던 주변의 전망은 없어지고.... 초여름에 어딘가에서 처량하게 울어대는 뻐꾸기소리.....홀딱벗고 새는 어디로 가고 뻐꾸기 소린가????

413.5m의 영장산 정상석과 삼각점... 모두가 예전과 같다. 잠시의 휴식으로 물과 오이를 먹으며 목을 축인다... 여름철은 여름철....... 집사람도 다른 때와는 달리 물을 많이 마시는 것 같다. 엊그제 할머니 제사때 시골 어머니께서 손수 해가지고 오신 인절미가 쫄깃쫄깃하여 참 맛이 있다.

집사람 왈.... 이제 어디로 갈 거냐고 묻는다. 태재고개로 해서 불곡산을 넘어갈까?? 아니면 저쪽에 보이는 문형산을 넘어 시내버스를 타고 갈까??? ... 아무데나 좋지만 너무 많이 걷지 않는 곳이면 좋탄다.

그래서 집사람이 가 보지 않은 문형산을 향하기로 하고.....영장산 정상을 내려서서 지난번 좌측편과는 달리 오늘은 거북터 방향의 우측 계단길로 내려선다. 거북터를 지나니 이곳의 휴식공간에도 많은 분들이 점령을 하고... 이곳을 통과하여 곧장 곧은골 고개로 향한다.

13:00경 곧은골 안부에 내려서서 다시 조금씩 높아지는 오름을 서서히 올라선다. 좌측편의 강남300CC가 조망되는 팔각정에 13:11분경 도착하지만 이곳 역시 다른분들이 모두 점령....

좌측의 철조망을 따라 일곱삼거리 방향으로 따라 내려서서 강남300CC를 내려다 보며 쉴 수 있는 장의자 설치된 곳에는..... 다행히도 장의자 하나가 비어 있다,,, 이곳에서 쵸코파이를 나눠 먹으니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물도 마음껏 마시고...그런데 벌써 물이 큰병은 다 없어지고 작은 패트병 두개에만 남았다.

13:17분경 일곱삼거리 방향에서 좌측 새나리고개로 향한다. 광주지역에서 이곳 산허리까지 점령한 호화가옥 때문에 등로가 집 울타리 안으로 통과 할 수 밖에 없다. 이곳에 모 탤런트의 집이 있다나....???? ....어쨋던 한심한 노릇.... 이곳까지 점령하면 아마 얼마 안 있어 영장산 정상까지는 올라가지는 않을런지????

새나리고개의 강남300컨트리클럽의 정문 앞 고갯마루에 도착하니 13:15분이다. 구설프게 울어대는 뻐꾸기 울음소리....도로를 횡단하여 절개지 오름을 올라서서 능선길로 이어지는데 이곳에는 MTB코스로 변하여 자전거의 바퀴자국이 즐비하다.

서서히 시작되는 오르막.....OD MTB 덕분에 등로는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지난해와는 너무도 대조를 이룬다. 13:40분경 통점골갈림길을 지나는데.... 통점골 주변의 어린이들 소리며.. 계곡에 소풍나온 가족들로 시끌시끌하다. 우측에는 통점골 20분이라는 이정목이 꽂혀 있는 모습....곧 이어 크다란 한전 철탑을 지나면서.. 오름시작

4분후에 임도의 십자안부....좌측으로는 고산리 주차장, 우측으로는 목리.신현리, 직진 방향이 정상..옆의 119표지판도 현위치 1-2라고 안내한다. 좌우로 난 임도를 횡단하여...뗏목처럼 엮은 다리를 건너서니 서서히 급해지는 오르막.... 집사람은 뒤로 계속 쳐지고...조금가면 능선안부이니 천천히 따라 오라고 하고는 지그재그로 오름을 계속한다.

13:59분경 능선의 안부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 나를 반긴다. 좌측이 아닌 우측으로 접어들어야 하는 곳..... 집사람을 기다리면서 약간의 휴식....집사람이 주는 양갱이와 물로서 갈증을 달랜다... 어제 태화산의 백련암 장군샘에서 가득 채워온 물도 거의 다 소진되어 가고.....조금의 오름을 올라서면....

14:07분경 능선 안부 봉우리의 갈림길에 도착하는데....이곳에는 위험표시와 함께 현위치 정상...이라고 표시하고 있어 헷갈린다. 정상은 좌측으로 더 가야하는데...직진하여 넘어서면 교육원 내려가는길 0.2km....(아마 한국노동교육원일 게다..), 우측으로는 신현리1.5km, 지금까지 지나온 뒤로는 목리, 좌측으로는 문형봉, 두리봉 방향.....

곧장 좌측으로 진행하여 내림을 내려섰다가 다시 오름을 치고 올라서면 능선의 여유로움...14:15분경 오늘의 목표지점인 문형산 정상(497m)에 올라선다. 형제처럼 붙어있는 두개의 큰바위 앞에 설치한 정상석에는.....


까만색의 대리석으로 文衡山 해발497m라고 표시되어 있고 그렇게 크지 않은 아담한 정상이다. 주변의 앞쪽과 큰바위 우측에는 나무의자가 각각 두개가 설치되어 있어 산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표지석의 좌.우. 뒷면을 살펴보니 뒷면에는 옛 고려말 예문관 대제학이 이곳에 올라 경치가 하도 아름다워 대제학의 별칭인 “문형”을 따서 문형산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되어 있으며, 우측면에는 1995년에 경기도 광주 문화원에서 이 표지석을 설치하였으나, 훼손되어 1999년에 다시 설치하였다는 내용,,,,,,

그리고 좌측면에는 “1999년 1월 1일 오포면(현재의 오포읍) 이장협의회 증”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큰바위 뒷쪽 소나무에는 文衡山 표고496.7m라 안내하고 있고, 이정표에는 직진방향 고산.추자.문현리 30분, 뒷쪽 신현리 50분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곳 정상에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끝내기로 하고 김밥과 남은 인절미를 꺼내 놓는다. 오늘도 커피는 없다... 준비를 하지 않았으니... 두분의 남자 산객이 올라와서는 바위옆 의자에 앉으시고.... 인절미 몇개를 나눠드리니.... 고맙다는 인사도 빼 놓지 않고.... 그분들이 먼저 고산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남은 인절미를 마져 나누어 먹고 있는데....또 다른 산객 두분(부부로 보임??)이 올라와 또 휴식을 취하신다... 14:32분경 15분이상의 휴식을 끝내고 추자리방향으로 내려서는데 로프가 설치된 약간의 경사가 급한 내리막이다...

삼거리 갈림길...우측으로는 아까 보았던 것과 같은 이정목... 교육원 내려가는길 0.3km를 안내하고 있으나.. 직진하여 곧장 내려서니 가족으로 보이는 세분이 힘겹게 올라오고 있는 모습..(부부와 학생1명).....

14:45분경 십자 안부에 도달하는데.. 이정목이 복잡하다. 좌측은 고산리방향(임도) 1.9km, 우측으로는 문형리(노동연수원), 봉곡선원, 약수터길, 직진은 추자리,오포초등학교, 뒤는 1.4km 표시....

곧장 직진하여 오포초등학교 방향으로 내려선다. 14:55분경 NO77이라는 크다란 한전 송전철탑 밑으로 난 등로를 따라 내려섬과 동시에 다시 오름능선....오똑한 봉우리(두리봉??)에 올라서니 좌측으로는 오포초등학교 방향이고, 우측으론 노동교육원 방향....

좌측의 급경사 내리막을 로프에 의지하며 내려서니 곧이어 안부에 도착한다. 이곳의 이정목은 좌측은 고산리, 우측은 추자리,광림기도원, 지금까지 내려온 뒤로는 등산로 2.8km라고 안내하고 있는데... 직진방향은 아무런 안내가 없으나, 아마 오포초등학교 방향일것 이라고 짐작...

올라오시는 세분(남자1명과 여자2명)께 대중교통이용이 편리한 곳을 물으니 추자리쪽으로 가셔서 한다는 말씀.....고산리 쪽은 차량이 없다고 한다...그리하여 우측의 광림기도원 방향으로 내려서서 얼마내려서지 않아 크다란 건물 앞의 주차장에 내려선다.

자세히 보니 이곳은 청소년수련원....... 쫄쫄 흘러내리는 계곡물에 세수를 하고 나니..... 날아갈 것 같은 기분....우측의 광림수련원 간판을 지나 차도를 따라 내려서니 15:29분경 오포초등학교 정문앞을 통과하고....추자리의 43번 국도의 구.도로 정류장인 일동갈비 앞에 도착하니 15:32분으로 오늘의 짧은 산행이 끝난다...

10여분을 기다리니 17번 시내버스가 도착하여 버스에 오르면서 집사람에게.....또 묻는다. 레이크사이드CC 근처의 삼거리에서 하차하여 불곡산으로 올라서 집으로 가면 1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하니.....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말라는 눈치.....

어쩔 수 없이 태재고개를 넘은 차량은 분당의 중앙공원 뒷편 APT근처에서 우리를 하차시키고는 손쌀같이 내 달린다.



▣ jkys - 성남,광주방향을 이잡듯이...이젠 훤 하시겠읍니다.산행 중간에 물이 떨어지면 저는 거의 지체없이 하산합니다.저번 주 국망봉갈 때 물을 3000cc나 가져 갔는데 좀 안심이 되더군요.산행 후미에 시냇가에서의 세수가 피로를 한방에 날려버릴 만큼 시원하죠.
####- 시간이 여의치 않을 경우 집에서 가까운 곳을 찾다보니... 광주 부근을 찾게 되는데....광주 부근의 산들도 아기자기한 곳이 많은 편입니다... 포천쪽 보다야 훨씬 못하지만.. 깊은 계곡의 맛은 거의 비슷....님께서도 물을 많이 마시는 것 같습니다만..여름철이니 갈증 때문에 물이 많이 먹히는 것 같습니다.. 충분한 준비가 상책이죠...뭐???. 늘 즐산하시고 좋은 산행지 많이 소개해 주시기를...바랍니다.


▣ 김태훈 - 문형산이 그렇게 아름다운 곳이군요. 사모님과 단촐하게 데이트 즐기셨으니 좋으시겠습니다. 늘 안산 즐산 하십시요
####- 태훈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광주의 문형산이 조그만 산이기는 하지만 계곡이 깊은 산이라.. 단촐하게 다니기는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게시는대로 한번 다녀가시기를 권합니다...늘 즐산하시고 강건하십시요..감사합니다..


▣ 밤안개 - 김선생! 경기도는 물론이요.특히 광주권은 샅샅이 뒤지듯 하시나 봅니다. 항상 관심갖고 눈팅만 하다가 꼬리 달아봅니다. 즐산하세요.
####- 아닙니다...님처럼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은 못하지만... 그냥 시간이 괜찮을 때는 포천이나 가평쪽으로... 여의치 않을 때에는 집(분당)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다보니 최근에 광주권을 주로 가게되네요... 북한산...검봉산..심지어 설악까지 다니시는 님..따라 갈려면 아직 멀었죠..뭐??? 늘 강건하게 즐산하시고 좋은 산 많이 소개하여 주시면 님의 뒤를 따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운해 - 갈수록 무더워지는 날씨에 언제나 안전산행 하시길 기원 합니다.
####- 네에..맞습니다. 점점 무더워 지는 날씨가 더욱 산행꾼들을 헉~~헉~~ 거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전국의 산들을 두루 섭렵하시는 님의 산행에야 비할 수가 있겠습니까 만은 ... 겨우 흉내라도 내려하고 있습니다...관심어린 말씀 항상 감사합니다. 즐산하십시요..


▣ 똘배(山梨) - 선배님과 사모님사이에 산행거리를 놓고 은근히 서로 눈치(?) 보시는게 재미있습니다. 저도 저번에 강남cc옆 전원주택과 등로와 붙어 있는 모습이 좀 그렇더군요. 잘보았습니다.
####- 설악산은 언제가십니까???? 분당의 근처에 호젓한 산행으로서는 그만인 곳입것 같습니다...문형산까지 한번 이용해 보십시요.. 먼 거리가 아닌만큼 조용한 코스입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즐산하시길....

▣ 수객 - 이름도 처음듣는 산행길 확실한 님의 구역 같습니다.나중에 갈때 반드시 신고하겠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 님께서 옛 전우들 가족과 함께 다녀오신 대관령보다야 못하겠지만..가까운 곳으로서는 괜찮은 곳입니다... 호젓한 등로가....나중에 한번 오실때 신고하시면..영접이라도 나가겠습니다..ㅎㅎㅎ.. 즐산하십시요.


▣ 미시령 - 헤에... 이번에는 저의 동네에서 오르셨군요. 저도 6일날 집사람과 늦으막하게 맹산에 들어 그 시간 쯤에 내려서고 있었으니, 아마도 중간 어디에선가 선배님과 스쳐 지나갔겠네요. 예비군 부대 철조망에 쓰인 "휴전선까지 78km"표지판을 정말 우연히도 발견하여 그 발상에 재미있어 했는데, 선배님의 산행기에서 그 걸 다시 읽으니 그 때의 즐거움이 되살아납니다. 수년전에 저도 맹산(영장산)-문형산으로 가서 119번 타고 돌아온 적이 있는데, 그리 큰 어려움 없는 호젓함이 기억에 남는군요. 즐산하세요.
####- 같은 동네 사시면서도....??? 언젠가는 한번 뵙겠죠??? 간단하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로서는 제격인 것 같은 곳입니다....관심가져 주심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즐산하시길....


▣ SOLO - 경기 중부지역 집중 난타하시는군요. 경기에서도 제가 모르는 산이 아직도 지천임에 놀랍니다. 산중의 새소리 또한 좋은 벗입니다. 계속 좋은 산행기 부탁드립니다.. 또 뵙겠습니다..
####-님께서는 6일날은 쉬셨는지요... 그냥 가까이 있는 산을 다니는 겄이죠,...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 산중의 새소리도 들으면 마음이 훨씬 맑아지는 느낌이니 말입니다.... 이번 주말에 혹시 은두봉은 안 가시는지??? 금요일에 약속만 없으면(약속 있으면 또 술을 마셔야 되니...ㅎㅎㅎ...)... 님이 고생한 주금~서리~축령산을 거쳐 수레넘어고개~파워고개로 진행할까 하는 생각입니다...즐산하시고 맑은 산행기 부탁드립니다...

▣ 김정길 - 몇년전엔가 문형산 정상에 오르니 남쪽 아래 무슨 연수원에서 연수중인 공무원들이 떼죽으로 올라와있던 기억은 나는데, 다른 산들은 영 모르겠네요, 용진님의 산행기 복사해서 잘 보관해 두었다가, 1500산 넘가고나면 한번 쎠먹어 볼까요? 동부인의 산행이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 선배님께서는 모두 주파하신 곳일겁니다... 강원도 산행은 무사히 끝내셨습니까???... 요즈음은 광주,이천 근교산으로 산행중에 있는데.. 이곳도 그냥 대충넘을 산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름철에는 알바때문에 또 더 고생을 하는 것 같고요..경기 5개시 남은 구간 종주 무사히 완주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