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덩이의 6월 첫번째 산행일기 (지리산 : 성삼재-대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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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종주(?)






언제? : 2004년 6월 4~6일(1박 3일)(금~일)/ 날씨 : 맑음





어디로? : 성삼재-천왕봉-세재-대원사매표소





누구캉? : 등산회 따라(수덩이 포함 10명)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 지나고 여름의 문턱인 6월이 왔습니다.

이러다가 중순이면 장마가 시작되어 7월말까지는 장대비와 태풍이 교차하며 산으로 향하려는
수덩이의 발목을 잡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아내에 살짝 운을 띄워봅니다.

“우리... 금요일... 모 산악회따라 지리산에 가자.”

“예?... 지리산??” 잘은 몰라도 긴여정이라는 것은 아는 모양입니다.

솔직히 수덩이도 약간은 두려워 확답을 요구하지도 않고, 그렇게 이틀이 흘러갔습니다.



6월 2일, 수요일...

비장한 각오가 서린 얼굴로 “같이 안가몬... 내 혼자서라도 지리산 댕기올란다.”라는 새쌈스럽지도 않은 말에...

아내는 의외로 담담한 표정입니다. 기회는 요때다 싶어 밀어부쳤더니, 드뎌... 윤허(?)가 떨어집니다. ^^




우선 디카 메모리 256M와 전용 리튬전지 각각 1개를 추가주문해, 택배로 목요일까지 도착하도록 요청하고

지리종주에 대한 산행기를 뒤져 정보를 수집합니다.



목요일, 필요한 준비물을 아내에 부탁해 퇴근후 보따리를 싸니... 별 넣은 것도 없는데도 45L배낭이 배불뚝이가 되어버립니다.

무게를 체중계에 달아보니... 물통과 디카까지 포함시키게 되면 14kg은 나갈 듯 묵직합니다.



산거북이님께 수덩이가 생전 처음 지리산으로 들어갈거라고 메일을 보내었더니, 격려의 말씀과 근육통을 대비하여

게보린이나 타이레놀같은 진통제를 준비하라라는 격려의 답장도 이미 받아 놓은터입니다. ㅎㅎㅎ. . .


금요일, 저녁 9시에 집을 나서 수요일에 이미 예약해놓은 모 산악회 버스가 기다리는 시민회관앞으로 갑니다.











▲ 수덩이를 포함해 딱 10명의 산님들이 탑승해 저녁 10시를 약간 넘겨 시민회관을 출발합니다.

새벽 1시 30분에 성삼재매표소에 도착해 3시에 출발예정이라 잠깐 눈을 부치라는 말에 속속도착하는 차량들의

엔진소음과 헤트라이트 불빛에 도무지 잘수가 없습니다.






▲ 인솔하신 산악회회장께선 10명을 2개조로 나뉘어주고 서로 인사를 시킨 후, 부산으로 돌아가버려 약간은 당혹스럽습니다.


새벽 3시를 훨씬넘겨 출발해 노고단 돌길을 오르다 배정된 우리 조의 산님부부의 얼굴이 낯이 익어 물어보니...고교동기입니다.

장기근속 포상휴가를 받아 지리산을 찾아왔다고해 반갑게 해우를 하게되어 그간 근황을 이야기하며 어둠속을 걷다보니
노고단이 금방입니다.






▲ 성삼재에서 5.7Km, 오전 5시 10분, 2시간정도를 걸어 임걸령샘터에 도착합니다.






▲ 달작지근해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는 샘물을 한모금마시니 날이 확연이 밝아옵니다.











▲ 5시 55분, 좌측으로는 반야봉가는 길인데... 올라가보고 싶었지만 그냥 지나칩니다.






▲ 반야봉을 눈으로만 오르고, 맞은 편의 피아골 역시 눈으로만 내려가봅니다.






▲ 6시 15분, 경상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라 새겨진 최고의 전망대라는 삼도봉이라는데... 개스가 많이 껴 조망이 별로입니다.






▲ 계단수가 550여 개라하는데... 수천개는 되는 것처럼 지겹고 무릎에 무리가 벌써 오는 것 같습니다.






▲ 지리산 주능선에서 표고가 가장 낮다라는 화개재인데 1,315m이랍니다.

영남 알프스의 최고봉 가지산보다 100m쯤 높은 곳이네요. 조망... 좋지 않습니다.






▲ 사진을 찍고 둘러보는 동안 일행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다만 수덩이 뒤에는 우리 조의 한분만이 있을 뿐입니다.






▲ 후미에 쳐져 힘겨워하시는 분을 독려하며 같이 가기를 자청하지만...






▲ 삼선봉으로 추정되는 봉이 보이는 토끼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능선이후부터는 한참을 걱정스럽게 기다려도 오지를 않습니다.






▲ 토끼봉을 2km를 지나고 연하천산장 1km를 남겨놓은 이정표를 지나자 수덩이도 남 걱정할 처지가 못됩니다.

되돌이켜보면 전구간이 다 힘겨웠지만 특히 이 구간이 지리종주에서 가장 힘들었던 구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연하천에 당도하니... 우리 일행들은 벌써 아침식사를 끝내고 커피를 한잔씩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뒤 따르던 한분의 행방을 물어와 대충 설명을 하면서 10여분을 같이 기다리다... 마냥 기다릴수만은 없어 출발을 해버립니다.






★ 지리산 전구간에서는 011은 거의 통화가 되지 않았고, 016만이 송신 중계탑이 있어 잘터진답니다. ★













▲ 9시 40분, 벽소령대피소를 2.9km를 앞둔 지점에서 선비샘에서 점심을 같이 하기로하고 일행들을 먼저 보내었습니다.






▲ 일행을 따라가다가는 일행의 발자욱만 볼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수덩이의 방식을 채택한 것입니다.






▲ 스케줄에 따르면 오후 3시에 세석산장에서 1박을 하게 되어있어, 기어가더라도 갈 수 있을 듯 여유가 있습니다. ^^






▲ 그러나...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일출을 위해선 장터목까지는 가야한다고...






▲ 세석이면 어떻고, 장터목이면 어떻습니까? 다 같은 지리산인걸...






▲ 형제봉인듯한 봉이 보입니다. 등로에는 물병 한개만 달랑들고 산악마라톤을 하는 분들이 뛰어다닙니다.






▲ 양어깨를 짓누르는 보따리의 무게를 생각하니 그 분들이 부러워 죽을 지경입니다.






▲ 형제봉에서 일행을 만납니다. 어차피 만날 것을 뭐그리 바삐들 가시는지...

토끼봉에서 뒤쳐진 후미의 한 일행은 안타깝게도 결국 산행을 포기하고 하산중이라는 연락을 받았답니다.






▲ 또 일행들을 먼저 보냅니다. 일행들은 수덩이가 믿음이 가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잘따라 부치니... ^^






▲ 빨강 우체통이 인상적인 벽소령대피소가 1.5km 남았습니다.






▲ 줌으로 당겨보니 봉우리를 한개 넘어 산능성이에 벽소령대피소가 보입니다.






▲ 수덩이는 세월아 네월아... 서두를것이 없습니다.






▲ 고사목옆 숲속에 지저귀는 산새의 움직임에 발길을 멈추기도 하고 유유자적 걸었더니...






▲ 벽소령... 지까짓것이 눈에 안들어오고 베깁니까? ^^






▲ 내리쬐는 땡볕이 따갑습니다. 엽서 한 장 쓸 여유는 갖지 못하면서 유유자적하다니 다 거짓인가 봅니다.






▲ 휴게소 앞은 식사중인 산님들로 씨끌벅적... 물과 그늘을 찾아 선비샘으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 날씨는 왜 이리 더운지... 물도 다 떨어져갑니다. 벽소령에서 채워 올것을...






▲ 벽소령밑으로의 시원해보이는 의신계곡으로 눈길은 계속가고...






▲ 낙석주의표시판이 줄지어있는 뙤약빛 등로를 지납니다.






▲ 바람이라도 불어주면 좋으련만...






▲ 도대체 선비샘은 어디메뇨? 지나치는 산님께 여쭈어보니 1시간정도는 더가야 한답니다. 오~마이갓또!!






▲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 그려... 즐기지 모.






▲ 드뎌... 한 넘 잡았습니다. 무려 5분여를 땡볕에 기다려.... 안 움직이고 있어주면 1초만에 끝날것을... 썩을 넘...






▲ 12시 30분, 바람 한점없는 덕평봉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선비샘은 어딥니까?






▲ 퍼질고 앉아 빵 2개로 우선 허기를 떼웁니다.






▲ 12시 50분에 오아시스를 만납니다. 물을 받아 양말을 벗고 달구어진 발에 쏟아부으니... 쎄~~ 하고 증기가 날 지경입니다.


앞선 일행은 보이지 않고... 일행중 한분만이 근육통에 뒤쳐져 있어 같이 동행을 하게 됩니다. 한 때는 암벽등산등 경험이
풍부했다는데 최근들어 바빠 운동을 못 한 탓인가 봅니다. 어쨌든 우리 팀 아닙니까? 별 도울 것은 없습니다만...






▲ 배낭크기나 무게가 수덩이꺼랑 비슷한데... 그런 몸상태인데도 포기않으니 의지의 한국인입니다.






▲ 앞서게 하고... 수덩이는 뒤를 따르며 좋은 그림을 찾아 두리번 거립니다.











▲ 이제 시간체크 메모는 하등의 의미가 없어 기록을 하지 않게 됩니다.






▲ 멀리 지리산의 영봉, 천왕봉이 경이롭게 보이고... 여기가 뭔 봉인지는 모르지만 조망은 따봉입니다.






▲ 에어컨 바람이 밀양얼음골을 연상하게하는 바위틈에서 땀을 잠시 식히고...







▲ 영신봉을 못미친 곳의 칠선봉(1,558m)에 다다르니, 비로소 곳곳에 선경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 이런 비경만 계속된다면 천리길인들 뭔 문제입니까? 수덩이는 신이 납니다. ^^
















▲ 계단길이 장난이 아니라는 영신봉이랍니다.






▲ 끝은 있겠지요. 까짓 껏... ^^






▲ 비경이 함께 하고 있으니 지겨울게 없습니다.






▲ 과연 급경사의 계단을 만나게 되더군요. 그러나 오르다 힘들면 몇 번 쉬어가면 될 일...











▲ 오르고 오르면 못오를리 없건만...






▲ 영신봉의 멋진 암군들이 웅장하고 신비스런 모습을 드러냅니다.




































▲ 비경들을 감상하며 힘은 들지만 기분좋게 오르니 그새 영신봉(1,651m) 입니다.






▲ 촛대봉이 세석산장을 턱하니 가로 막고 서있습니다만 저곳도 현란한 비경이 숨어 있을터....






▲ 천왕봉이 확연히 눈에 들어오니 세석산장도 지척인가 봅니다.






▲ 말로만 듣고 그림에서만 보아왔던 세석산장이 푸른 초원위에 그림처럼 자리하고 있습니다.











▲ 예정에는 오후 3시였지만 1시간쯤 초과한 것 같습니다.


왼쪽 허벅지 근육경련을 호소하며 같이 왔던 일행의 친구분들 3분이 세석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계획표에는 이 곳 세석에서 1박을 하게 되어있는데... 일부는 이미 장터목으로 향해 갔다합니다.






▲ 그 세분 친구들에 물건들을 나누어 부상자의 배낭을 가볍게 만든 후, 먼저 장터목으로 가기를 권하고
수덩이는 근육통이 있는 일행분과 같이 천천히 가기를 자청합니다.


요번 산행은 수덩이가 후미를 책임지는 자칭 산행가이드 같습니당. ㅋㅋㅋ...






▲ 세석에서 장터목까지는 보통 2시간 거리이지만 이런 몸상태로는 3시간은 더 걸릴듯합니다.






▲ 30여분을 쉬고 수통을 채운 다음 출발하나 많이 쉰 탓인지... 세석 오름 돌길이 지겹고 힘겹습니다.











▲ 촛농이 흘려내린 듯한 형상을 지녀 촛대봉이라 불리운답니다.






▲ 촛대봉이 1,703m, 세석이 1,543m이니 고도를 150여 m를 높힌셈입니다.






▲ 촛대봉을 지나...






▲ 비탈길을 잠시 내려서니 능선길이 편안해짐과 동시에 주변경관도 더욱 멋져집니다.





















▲ 거림쪽의 계곡과 연하봉이 보이고...






▲ 파란 하늘과 기암, 그리고 고사목들의 운치가 그저그만입니다.





















▲ 멀리 천왕봉이 보입니다.



















































▲ 해돋이를 천왕봉 뒷 배경으로 맞이하면 운치를 더한다는 저 곳이 일출봉인가요?
















▲ 연하봉이 가까워 옵니다.
















▲ 연하봉주변의 기암... 절경입니다.






▲ 장터목 0.8Km, 세석 2.6Km 지점입니다. 오후 6시가 넘었습니다.




































▲ 오후 7시경에 장터목산장에 도착합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고 초겨울처럼 쌀쌀해 준비해온 겨울자켓을 꺼내입었습니다.

이미 도착한 우리 일행은 식사를 마치고 한잔씩을 하다 우리를 발견하고는 반갑게 맞이합니다.



새벽 3시에 시작해 오후 7시에 장터목에 도착했으니 무려 16시간이 걸린 셈입니다. 발빠른 산님들의 2~3배입니다.

미리 예약하지 않은 처지라 바닥에 자리를 배정받아 저녁 10시경에 피곤한 육신을 눞혔으나....







★ 사진이 많아 장터목에서 유평매표소까지는 아직 작업이 끝나지 않아 다음으로 미룹니다. 죄송합니다. ★









▣ 대덕 - 사진 한 장 한 장이 모두 멋집니다. 잘 보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대덕님... 멋지게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양창순 - 잘 봤습니다. 아름다운 그림이 지리산의 서정과 시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어느 누구나 당장 지리산으로 달려갈 듯합니다. 하편을 기다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언제나 안전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 영광입니다. 선생님의 야생화사진으로 평소 지나쳤던 우리 산하의 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등로옆의 하찮은 풀 한뿌리라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생겼답니다. 아울러 멋진 우리의 산하의 그림... 배경화면으로 깔아 항상 선생님을 생각하곤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손님 - 너무 아름다운 풍경 입니다. 마치 같이 산행하는 기분이 듭니다. 잘 감상했읍니다. 즐산 하시기 바랍니다.

♥♥ 그렇습니까? 잘 감상하셨다니 보람을 느낍니다. 님께서도 즐산하시고 안전산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운해 - 5일밤에 출발하여 연하천대피소 갈때까지 한 사람도 만나지 못하고 앞만보고 걸어서 주변의 경관을 조망하지 못하는 야간산행의 비애를 한울타리님의 생생한 산행기에서 보충하고 갑니다. 감사드리고 줄거운 산행 계속하여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건강 하세요.

♥♥ ㅎㅎㅎ... 전 이제부터 원만하면 야간산행을 않기로 했습니다. 저에게만 해당될지 모르지만... 사진도 못찍으니 별 의미가 없더라구요.^^ 운해님의 왕성한 걸음 걸음에 항상 행운만이 있으시길...





▣ 달빛대장 - 아이고~~야....., 그동안 안보이길래 영남알프스 어딘가에 있나 하여 뒤지다 못해 천성산 공룡능선까지 샅샅이 뒤지고 있었는데.... 공비토벌 하러 갔었구랴...!! 仙界를 유유자적하신 그대의 풍류는 가히 최고의 산싸나이로 꼽을수 있을 것입니다

♥♥ ㅋㅋㅋ... 미안하이... 살짝 몰래 댕기와서... 지리산에서 또 다른 친구부부를 만나니 달빛대장님도 약속없이도 약속한 듯이 언제 불쑥 만날지 어떻게 압니까? 바쁘실텐데도 불구하고 산행은 끊임이 없는구랴... ^^





▣ 똘배(山梨) - 아! 감탄 그 자쳅니다. 당일에 장터목까지 대장정을 하시고 그림 하나하나가 예술입니다. 어렵게 가신 보람과 뿌듯함이 교차하지 않습니까? 수덩님 참말로 축하드리며 하편 빨리 올려주이소 ^^

♥♥ 똘배님께서 예술이라 칭찬하시면... 맞습니다. 하하하... 풍취야 지리보다는 설악그림이 더 좋을 듯 한데... 1박으로 가신다니까 천천히 앵글 잘 잡으셔서 멋진 그림 산하의 가족께 선물 주셔야지요. 기대됩니다. ^^





▣ 이우원 - 6월 12일 지리산 종주할려고 하는데 수덩이님의 산행기가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는것 같습니다. 다시보아도 좋은산 푸근한 지리산 사진 잘보았습니다.


♥♥ 그렇습니까? 산 모습이야 오전 다르고 오후 다르니... 또 새로운 지리산의 모습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 올 지... 마음이 설렙니다. 무리하시지 마시고 천천히 좋은 모습 많이 담아 오시고 안전에 특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불암산 - 축하인사말씀은 2편에서 하겠습니다.

♥♥ 네... 설악, 지리... 모든 산을 두루 섭렵하신 불암산님. 부끄럽습니다. ^^







▣ 산거북이 - 지금쯤 어디일까 가늠하였는데 억쑤로 멀리갔네요?? 혼자 페이스로 천천히 가신 거 정말 탁월한 결정이었습니다. 역시 한울타리님 답습니다. (그런데 그 산악회 안내산악회 마자요??^^ 되게 웃기네?? 고귀한 수덩님을 땅바닥에 재우다니... 지리산의 추운 밤을 지샐 침낭이라도 미리 챙기셨는지... )

♥♥ 10명에 가이드 붙이면 그 산악회 망하지요. ㅋㅋㅋ... 봄, 가을에 연례행사로 지리종주를 넣는다고 합디다. 10분중 몇분은 회장님 성품도 잘 파악하시고 산경력도 대단하셔서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유치원생 선생님처럼 다 알아서 해주시면 나중에 혼자 갈 때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르잖습니까? ^^#





▣ 아차산 - 참으로 잘 봤습니다 수고하셨네요

♥♥ 고맙습니다. 아차산님... 다음 부턴 좀 길게 댓글을 주시면 좋겠네요. 답글 올리기가?? ㅎㅎㅎ...




▣ 권경선 - 지리산을 통째로 담아오셨네요. 사모님 께 윤허를 받아 처음하신 지리종주 미리 축하드립니다. 영신봉가는 철계단 장난이 아니지요?^^ 지리종주와 설악산용아능(지금은 통제구간이어서 생략)을 다녀와야 산꾼의 체면이 서는데 드디어 이루셨네요....

♥♥ 산행을 갔었는 지? 관광을 갔었는 지? 분간이 안됩니다. 총무님... ㅋㅋㅋ... 저는 영신봉 올라갈 때는 이미 비몽사몽이어서 잘 모르겠고, 오히려 화개재에서 토까이봉을 올라갈찍에 의식이 살아있어서인 지... 미치고 환장하고 폴딱 뛰겠떠라구요.^^ 제가 제목에 ‘지리산 종주(?)’에서 물음표를 떼야 진정한 산꾼으로 태어 날겁니다. 감사드립니다.





▣ 산사랑방 - 흐미~~~@@ 숨차 ~~@ 2부연장 안했으면 따라간다고 숨넘어갈뻔 했네.. 수덩이님 수고했네여~ 역시 수제자는 뭔가 틀리다우 샤부를 앞질러 지리 등정을 끝내버렸으니 축하합니다. 컴이 뻗어도 좋을 정도로 사진이 넘 좋네여.. 축하~~^^*

♥♥ 샤부님... 수제자인 제가 샤부님 욕 안얻어 잡수시게 할라꼬... 무리하다가 죽을 뽄 했씸미더...ㅋㅋㅋ






▣ 산바람 - 사진, 쥑입니다. 신의 눈으로 자연을 보는 기분입니다

♥♥ 산바람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과찬이십니다.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 빵과 버터 - 이기 뭐시야~? 수덩이님이 아마츄어 산꾼이야?....전문 찍사야?....포커스 잡는 것은 엿장수 맘 이라지만 이렇게 다를 수가??? "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 지는가~?" 하지만 즐거웠습니다....

♥♥ ㅋㅋㅋ... 매형... 그림이 마음에 드시나요? 전문찍사로 나갈 껄... 잘못했습니당.^^ 으~~햐i! 매형한테 칭찬들으이.. 기분이 와이레 존노? ^^





▣ 장안산 - 산행기를 읽을 때마다 종종 웃고 했는데 오늘은 사진의 솜씨에 놀랍니다.
▣ 장안산 - 저도 선비샘이 오아시스라고 했는데 느낌이 같았군요. 사진솜씨도 없는데다 하도 피곤해서 사진이고 뭐고 아무런 생각도 안나고 절경도 눈에 안 들어 오던데 한울타리님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뒷 글이 안 뜨길래 다시 씁니다.)

♥♥ 오아시스... 장안산님과 텔레비빠스(?)가 통했나 봅니다. ^^ 안산, 즐산하세요.





▣ 산초스 - 한울타리님의 내공이 대단해 지심을 느끼겠습니다. 그 힘든 지리산 종주를 하면서도 여유있게 좋은사진 다 찍어가며 무사히 종주를 하셨으니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하시는 사업은 잘 되시죠? 요새는 어짜실꼬?? 몸이 건지로우씰 텐데... 맞찌요? 용용 죽겠찌롱...^^





▣ 푸르뫼 - 뜸하다 했더니 큰일하러 가셨군요. 이제는 고수반열에 들어도 모자람이 없을 듯합니다. 먼길 다녀오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이 초보산객 지리산 종주 나설 적에 많이 갈쳐 주이소..^^

♥♥ 헉! 푸르뫼님... 올만입니다. 요새는 산행기 보기가 뜸합니다. 푸르뫼님께서 초보라뇨? 그건 절때로 동의 몬함미다. ^^ 언제 지리산 계획이 있으신가 봅니다. 저도 갔다왔는데... 푸르뫼님 정도의 건각이시라면 별무리 없을겝니다.





▣ 이수영 - 먼저 지리종주를 감축드립니다. 좋은 사진 많이 찍어오셨군요.^^ 2부 일출이 기다려집니다.

♥♥ 소백종주를 하셨더군요. 요즘은 주로 종주 산행기네요. ^^ 전 그렇게 못합니다. 우선 체력이 부담이 되거든요. 바쁘실터인데 또 이렇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김태훈 - 사진 뿐만 아니라 구수한 글솜씨 잘보고 갑니다.

♥♥ 첨 뵙겠습니다. 태훈님. 그냥 사실대로 올맀을 뿐입니다. 구수하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세영아빠 - 사진하나하나가 지리산을 더더욱 그립게 합니다.. 조만간 또한번 지리에 들어야 이 그리움이 사그러질듯 합니다..이것도 병이겠지요?^^ 건강하시고 즐산하세요 ..꾸벅
♥♥ 안녕하십니까? 세영아빠님... 지리산을 몇 번씩이나 경험을 하셨군요. 저는 요번이 처음인데... 가을과 겨울지리도 느껴볼까합니다. 그 땐 많은 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귀한 걸음 주셔서...



▣ 미시령 - '우공이산'과는 별로 상관없는 얘기겠지만, 정말 산 하나를 여기에 몽창 다 옮겨놓으셨군요. 정말 대단한 정성이시네요. 아~~~ 무지 또가고 싶어진다...
♥♥ ㅎㅎㅎ... 요즈음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미시령님의 산행기와 댓글도 좀처럼 볼 수 없어서 그럽니다.^^ 다음에는 어느 산을 몽창 옮겨 놓을까 고민중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