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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앵자봉정상석& 양자산등산로 안내판-


양자산<백자리에서 양평역까지 자청해서 태워주신 신사(紳士)분 고맙습니다.>
2159023048호          2023-05-16()

자리한 곳  경기도 광주이천시 양평군
지나온 길  :곤지암역-신립장군묘역-윗장고개산-초시당산-고댕이산-뒷골산-소리봉-앵자봉-양자산-각시봉-백자리-양평역
거리및시간: 10시간20(07:17~17:38)        도상거리    :  26.6km(알바포함)     <보행수(步行數)   :  47,204>
함께한 이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때 이른 무더위 <해 뜸 05:23     해 짐 19:35    /    ‘최저 14,     최고 30>
▶들머리 때  지하철<응암역(6호선)-불광역(3호선)-신사역(신분당선)-판교역(경강선)-곤지암역(07:11)
◀날머리 때  백자리(승용차)-양평역(경의중앙선)-DMC(6호선)-응암역

img.jpg-무심코 승객들 따라나섰다가 40분이나 알바한 곤지암역 사거리-
집 앞 도로 공사로 인한 소음 도피처로 양자산을 낙점한다.
오늘은 산행계획 없이 집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일요일에 다녀온 바래봉 사진과 산행기록이나 정리하려는 소박함까지도 사치라며 시기의 대상인지 모르겠으나, 어제 하루종일 특수 톱을 동원해 아스팔트에 구멍을 뚫고 중장비들이 땅을 파내는 분진과 소음이 발생해 인내에 한계를 느껴 항의하려고 내려가니 출입문에 구청 도로과에서 공사안내문으로 노후된 측구 경계석 교체작업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내용을 지난주 부터 에 공지했는데 무관심 했었다. 그래서 도서관을 생각하다가 즉석에서 도피처를 양자산으로 정하고영진지도(1/50,000)를 펼쳐들고 산행할 코스(곤지암역-열미교차로-상열미천-열미계곡-뒷골산-소리봉-앵자봉-양자산-각시봉-백자리-양평역)로 결정하고 알람(04:50)을 맞추고 잠들었는데 4시에 잠이 깨어 뒤척거리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 자투리시간 컴퓨터를 껴서 산행지 관련정보를 살피다가 광인님의 답사기에서 중요한 정보를 입수하고 계획을 수정한다. '광인'님 진행코스(곤지암역-신립장군묘-윗장고개산-초시당산-초시당산)를 참고해 계곡길에서 능선을 따르기로 진행코스를 기꺼이 수정한다.
img.jpg-엉뚱한 곳에서 해매다 어렵게 찾은 반가운 안내판-
선배의 엉뚱하신 전화에 흥분, 알바 후에 산행 들머리에 서다.
극적인 산행 재미와 스릴을 느껴보자는 생각에서 5월 3(설봉산&도드람산)부터 시험적으로 진행한 머릿속에 입력된 지도만으로 산행(미답지도 동일)을 원칙으로 곤지암역에서 하차해 화장실에 들렸다나오며 산행코스를 떠올리던 중에 선배(81)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반갑게 받았는데내용은 터무니없고 엉뚱한 주문(퇴직한지 25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자기부하로 착각하고 있음)에 흥분한 나머지 목소리가 커졌고, 자신을 망각해 무심코 승객들 따라 곤지암성당에 이르렀는데 신립장군묘역 안내판이 보이지 않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길을 물으며 방향을 잘못 잡았음을 인지했으나 현재위치를 파악하지 못했으니 행인들을 붙잡고 묻기 7번째야 비로소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신 주민덕분에 곤지암역 2번 출구로 나서야 했는데 1번 출구로 나왔으니 반대편에서 헤매고 있음을 직시했으니 서둘러 곤지암역으로 돌아간다.  2번 출구로 나오기까지 금쪽같은 시간 40분을 보시하고서야 정상으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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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평산신씨  묘역에 자리한 신립장군묘지 풍경-
신립(申砬1546~1592)  : 조선 선조 때의 무장임진왜란 때 충주성 밖 탄금대에서 배수진을 치고 왜군과 접전을 벌이다 패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567(명종 22) 무과에 급제했다.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삼도순변사가 되어 선조로부터 보검을 하사받고 김여물 등의 군관과 함께 모집한 수백 명의 군사를 이끌고 충주로 출전했다충주에 진을 치고 있을 때 고니시 유키나가가 이끄는 왜군이 새재를 넘어 충주에서 6, 7리 떨어진 단월역까지 들어왔다그러나 이러한 왜군의 동향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고오히려 이 사실을 보고한 안민 등을 군중을 현혹시킨다 하여 목을 베었다왜군이 충주로 진격해오자 김여물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탄금대에 배수진을 쳤으나수적으로 우세한 왜군에게 밀린 많은 군사들이 퇴로가 막혀 익사하면서 전투는 참패했다사후에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다음백과-

초시당산 경기 광주시 초월읍 학동리 높이 395.8m의 별로 알려지지 산이다
고댕이산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열미리 높이 367m의 밋밋한 봉우리다.
뒷골산 경기 광주시 초월읍 학동리은 무갑산을 모산으로 하는 높이 489.2m산이다.
행정구역상 광주시 곤지암읍 열미리와 초월읍 학동리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다즉 무갑산 정상에서 앵자봉방향으로 웃고개를 지나 봉 두어 개를 지나면 우측으로 능선이 갈리지는데 갈라지는 지점에 우치한 봉우리가 뒷골산이다이 능선은 남으로 달려 나가 곤지암읍 곤지암천에 의해 사라지게 된다.
소리봉 경기 광주시 퇴촌면 우산리에 자리한 높이 609.1m의 천진암과 갈림봉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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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신록이 물결치는 앵자봉 정상에서 만난 풍경-
앵자봉(鶯子峰) :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670.2m 산이다.
꾀꼬리 ()자꾀꼬리가 알을 품고 있는 산세라 하여 꾀꼬리 봉으로 불리다가 한자로 표기할 때 앵자봉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옛날에는 각시봉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이웃한 양자산을 신랑산으로 보고 두 산을 부부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부가 함께 오르면 부부금실이 좋아진다는 전설도 전해진다앵자봉은 능선에서 양자산과 관산으로 연결되며 천진암성지로 천주교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산이다앵자봉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천주교가 전파되기 시작되었고지금은 앵자봉 일원이 천주교 성역 순례길로 지정되어 있다.
앵자봉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초기에 천주교 교인들이 숨어 살았을 만큼 산속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심산유곡에 들어선 듯 느낌을 받는 산이다앵자봉은 수도권에서 당일코스로 인기 있다돌이 없는 육산에 한적하고 조용하다소나무가 거의 없고 주로 참나무와 활엽수로 된 앵자봉은 늦가을 낙엽산행으로도 좋다대중교통은 동서울터미널 일반버스 승차장에서 13-2번이 20-25분 간격으로 천진암까지 간다스파그린랜드 앵자봉 산행후 스파온천을 즐길 수 있어 수도권에서 가까운 온천산행지이기도 하다천진암에서 스파그린랜드까지는 승용차로 15분 정도 소요되는 스파그린랜드는 퇴촌 영동리 자연휴양림 내 지하 1,000m 암반 속에서 분출하는 게르마늄 광천수이다.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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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양평군의 정상석과 여주시의  양자산 안내판이 나란히 서 있다-
양자산  :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과 여주시 산북면 경계에 있는 높이 709.5m 산이다.
앵자봉과 붙어 있으며 주변의 산 가운데 가장 높다도토리가 많다고 알려져 있으며 능선이 부드러워 산행하기에 적당하다명품리에 있는 영명사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 큰 바위 전망대를 지나 각시봉에서 5분정도 내려가면 큰골고개에 닿고고개를 지나 억새능선의 704.8m봉 삼각점 북서쪽으로 정상으로 군데군데 진달래만 있고 별다른 전망이 없어 각시봉 아래에 따로 마련된 전망대로 내려가야 산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다하산은 704.8m봉 삼각점에서 664m봉을 지나 585m봉 다음에 있는 고개에서 왼쪽 훗가마골 수림길로 내려가면 붉은 지붕집 앞 주차장으로 내려올 수 있다하품교 앞에서 영명사를 지나 정상에 올랐다가 용담리 쪽으로 하산하는 길도 있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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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하산길 각시봉 이후 길흔적 찾기도 어렵고 험로가 이어진다- 
산행마감하며<알바한 곳과 주요지점힘들었던 곳>
알바한 자리  ① 곤지암역 1번 출구-곤지암성당-곤지암2리 마을회관-대명아트빌-곤지암4거리-곤지암역 2번 출구 까지(거리 3 km / 시간 40) + ② 신립장군묘역다른 묘지까지(거리 300m / 시간 5) + ③ 473m(200m / 4) + ④ 각시봉 하산길 675m 지점에서 우측으로 돌아야하는데 위험구간으로 직진해 비상 탈출한 임도에서 헤매느라(2.2km /30) + 총 알바거리 5.8km / 시간 80)


주요산행 코스  곤지암역 2번 출구-곤지암3리 마을회관-신립장군묘역-이정목(곤지암갈림길)-308m-광주터널상부-406m-초원터널상부-464m-473m-초시당산(394m)-368m-고딩이산(367m)-열미계곡갈림길-무갑산갈림길/뒷골산(489.2m)-관산갈림 봉우리(595m)-소리봉(609.1m)-앵자봉(670.2m)-고압철탑-주어재(344m)-양자산(710.2m)-각시봉(709m)-갈림길(675m) 알바시작-임도탈출-마을회관-백자리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img.jpg-백자리 임도로 탈출 후 방향감각이 회복되지 않아 장시간 알바했다-
오늘은 산행거리(26.6km)에 소요시간 10시간20분을 알바포함 사용했으나 공식적인 기준으로 실제산행거리 20.8km/ 9시간이면 가능하며 전체적으로 육산이라 험하거나 극복하기 어려운 구간은 없지만 양자산에서 각시봉으로 하산 길은 흔적이 불분명한 돌길에다 매우 급경사로 부실한 등산로 찾기가 쉽지 않았고, 알바로 인해 예상했던 9시간을 넘어서며 지루함으로 힘들었으나 계획했던 산행을 해냈다는 성취감이 가득해 들뜬 기분으로 백자마을에 내려선다. 백자리 버스정류장에 땡볕이 쏟아져 길게 늘어진 그늘에 피해 서서 버스 기다리는데 25여분이 지났을때 지나가던 승합차가 정차, 창문을 내리며 어디 가느냐는 물음에 무심코 양평역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하니 차문을 열어주며 타라는 독촉에 얼떨결에 승차해 편안하게 양평역에 도착했고 기다린 시간 없이 바로 전동차(경의 중앙선)가 들어와 편안하게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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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존경하는 선배(조진대, 준,희)님은 리본만으로도 반갑기만 하다-
※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승차해서 정중한 인사를 사양하며 편하게 가자는 배려속에 양평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가벼운 대화중에 알아낸 사실은 양평에서 출발해서 여주 땅의 백자리를 지나가며 서있는 사람을 보았고볼일보고 귀갓길에도 서있을지 궁금해서 방향이 같으면 태워다주고 싶었다는 정감이 넘쳐나는 진솔함에 따뜻함이 느껴져 고맙다는 인사말이라도 정중하게 하고 싶었으나 거절하시 어쩔 수 없이 베플어 주신 호의에 이글을 통해서 머리 숙여 진정으로 고맙고 감사했다는 말씀전해 올리며 편안하시길 빕니다고맙습니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3-05-19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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