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대궐터산]<경북 상주>...암릉 조망산행으로 손색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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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봉 정상에서 바라본 이안지맥의 청계산 두루봉>


언   제 : 2020.3.20(토)  흐림

어디로 : 갈령-청계산 두루봉-투구봉-대궐터산-극락정사 임도-임도입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7.5km/산행시간 약5시간 30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9:36  갈령

09:43  무인산불감시탑/우

10:03~10:08  669.5봉/도장산(7.1km),서재(3.7km)갈림길/조망 휴식(5분)후 우

10:15  산불감시초소

10:49~11:14  청계산 정상/두루봉(874.0m)/휴식(25분)후 출발

1:45~12:42  점심식사(57분)

13:00~13:11  투구봉(783.6m) 정상/암봉 조망휴식(11분)

13:29  돌리네 지형(?)/물웅덩이

13:33  성터 흔적

13:37~13:45 대궐터산(748.6m) 정상/삼각점[관기 23]/노송/휴식(8분)

13:58  극락정사 철망펜스/우측으로 돌아내려감

14:03~14:16  조망바위/급유 휴식(13분)

14:32  극락정사 임도/우

14:54  임도입구/49번도로/산행종료


* 49번도로-갈령: 화서택시 2만원: 불합리한 요금이지만 다들 어려운 시기라 꾹 참는다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청계산-대궐터산 산행 GPS실트랙(다음 블로그에 저장)


<산행지도...녹색선은 이안지맥 산줄기>


친구들과 상주의 청계산 산행을 앞두고 고민을 한다.

홀로 이안지맥을 걸을까 아니면 그냥 친구들과 명산 산행으로 청계산에서 대궐터산까지 이어볼까....

하지만 당연히 후자를 택한다.

갈령에 차를 주차하고 가파른 급경사를 올라서면 아기자기한 암릉이 반겨주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기 바쁘다.

나중에 이안지맥도 걸어보고 또 십승지 산행으로 우복동천 환종주도 해보고싶고...


청계산 두루봉 정상에 도착해 다시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산에 눈맞추기...

이안지맥 분기점 갈령삼거리 위로 백두대간 형제봉과 피앗재부터 한껏 솟구친 속리산 천황봉이다.

그 천황봉을 지나며 지금까지 줄곳 함께하던  좌측의 금강 물줄기와는 이별하고 한강의 수계를 이룬다.

물론 오른쪽은 태백의 피재에 이르기까지 주구장창 낙동의 수계로 변함이 없고 


속리산 주능선에서 문장대를 거쳐 늘재로 자세를 낮추다 청화산을 세우는 백두대간 산줄기와

청화산 앞에 우복동천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도장산...

남쪽으로는 대궐터산으로 이어지는 힘찬 암릉길이 만만치 않게 보이고

그 뒤로 백두대간 봉황산의 태산처럼 버티고 서있고 우측으로 구병산의 충북알프스가 눈에 잡힌다.


그리고 올라선 청계산에서 동쪽으로 칠봉산을 지나 작약산으로 뻗어나가는 이안지맥 산줄기를 유심히 바라본다.


이안지맥이란...

갈령 삼거리에서 발원하는 이안천을 가르는 이안지맥의 산줄기는

함창의 이안천이 영강에 물을 보태며 그 명을 다하는곳에서 그 여맥을 물속에 담구며  운명을 같이하는 산줄기로

신산경표의 작약지맥과 일치한다.


예습을 안하는 타입이라 기대가 없었는데

투구봉 암봉은 대단했다.

조금 발품을 팔고 올라가야 하지만 정상은 통바위 암봉이라 거칠것 없는 조망이 압권이다.


이후 대궐터산을 지나며 암릉지대라 길의 흔적을 조심스럽게 찾아야 하지만

드문드문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기로 어렵지는 않겠다.


극락정사 임도에 도착하여 내려가며 화서택시를 부르고

임도 입구에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 갈령까지 가는데 요금이 2만원이란다.

7,8천이면 되는 요금인데 특수상황을 고려한다해도 너무 불합리한 요금이라 어찌해볼까 생각하다가

요즘 코로나로 인해 모두들 힘들때인데...

다음에 다시 온다면 청계사 기점으로 한바퀴 돌으리라 생각하며 그냥 참는다


갈령...벌써 네번째 여기 오는구나...앞으로도 세번은 더올수 있겠다




좌측 속리산 천황봉 우측은 청화산이다

이안지맥 분기점인 갈령삼거리와 그뒤로 속리산 형제봉

비재부터 올려치기 시작해 우측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서재,도장산 능선 분기점에서 조망을 본다

 형제봉에서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형제봉 좌측으로 구병산의 충북알프스 산줄기

 천황봉에서 문장대로 이어지는 속리산 주능선이 하얗다

 가야할 청계산을 바라보고

 건너다본 도장산


 신선처럼 근무할까?

좌측 봉황산과 중앙 뒤로 희미한 산은 팔음산인가?

 등산로 정비를 할듯

 청계산에서 내려온 이안지맥 산줄기를 읽어본다...중앙의 쌍봉이 칠봉산이고 좌측뒤로 작약산이 희미하다

 구병산 산줄기


얼음이 남아있다

 청계산 서봉

 대궐터산으로 이어지는 암릉

지나온 능선 뒤로 속리산 백악산 그리고 청화산

 갈령 삼거리부터 이어지는 이안지맥 산줄기


이안지맥은 동네실재를 향해 자세를 낮춘다

 친구는 신선이 된듯

 멀리 넓은 품의 남산과 그 좌측으로 칠봉산

 저 바위에서 쉬다가자


 좋다

남산을 바라본다

밥터를 찾으러가자

 밥터...아니온듯이 일어선다

 투구봉이 예사롭지 않다

 북한산 만경대가 떠오른다

돌아오른다






청계산을 배경으로

구병산

 대궐터산 뒤로 봉황산

 청계사 계곡

 임도 따라 올라 한바퀴도 좋겠다


 낙엽이 깊다

산속에서는 생강나무로 부터 봄이온다




 돌리네 지형인가?

 견훤산성?


 대궐터산 정상

 이등삼각점


 뒤돌아본 투구봉과 청계산 두루봉

  예사롭지않다


 사찰 펜스인듯



 분명 봄은 왔는데...

 존망바위에서 급유




 올려다본 직벽 암릉


 암굴? 비박굴?

 임도도착

 가파르게 내려간다

갈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