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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정상 연주대 주변 바위 풍경-




관악산(冠岳山) <인기 순위 NO 9>

2020024015호          2020-03-06()


자리한 곳 : 서울 관악, 금천구, 경기 과천, 안양

지나온 길 : 정부과천청사역-과천향교-관악사지갈림길-연주암-연주대-3깔딱고개-관악사지-관음사-상록천약수-사당역

거리및시간: 5시간 01(11:06~16:07)   도상거리 : 11.0km   <걸음 수 : 21,925>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 꽃샘추위 풀림 맑으나 시계 짧음  <해 뜸 06:56, 해 짐 18:31,   ‘최저 영하 2, 최고 8’>


질병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예방수칙에 적극 동참

지금 극성인 괴질은 전염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직접 접촉이나 비말(침방울)로 바이러스가 전염 되는 코로나19 질병의 특성에서 멀어지는 차원에서 질병본부에서 권장한 예방수칙이다.

① 개인위생 : 비누로 꼼꼼히 손을 자주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 입을 만지지 말고,

② 기침예절 : 기침할 때에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③ 비대면(非對面) :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은 자제하고, 특히 노약자,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외출을 삼가고,

④ 불필요한 외출 삼가 :  부득이 외출 시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 강력 권장 하는데 구할 수가 없으니 불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권장 4가지를  충실하게 이행하는 착한 백성이 되고 싶은데 ④번은 KF마스크는 구하지 못하니 천마스크로 대신하며,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간의 직간접 접촉을 피하려고 모임이나,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의식적으로 피하고 자제하며, 대인접촉을 최소화하자는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수칙캠페인 운동에 솔선해서 동참하고 있으나, 마음의 방역을 위해 규칙적으로 불광천길 걷기와 둘레길, 자택 주변의 산을 찾아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며 건강을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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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청사거리, 과천 향교 풍경-


과천정부청사역-과천향교-연주암   =    3.8km      (11:06-12:35)     1시간 29

오늘이 금요일이니 관악산을 다녀오기로 마음을 정하고 배낭을 꾸려 한산해도 너무 한산한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으로 이동, 4호선(오이도행)으로 환승해 정부과천청사역에 내려서 산행준비를 끝내고 11번 출구를 들머리로 천천히 관악산행을 시작한다.(11:06) 

과천시청4거리 이정표 관악산 안내대로 우측으로 진행 관문천을 횡단하는 다리 건너 과천향교 보호수를 지나 음식점과 관악산 케이블카 건물 사이에 걸려있는 현수막이 바람에 흔들리며 유혹한다 시에 끌려 지나치지 못하고 읽어보니 좋은 글이라 옮겨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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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에 오시거든 / 여산 김지명


즐거운 마음은 그대 집 기둥에 묶어놓고

괴로운 마음 관악산에 두고 가오.


슬픔은 산바람에 모두 날려 보내고

미워하는 마음이 있거든

흐르는 물에 띄워 보내 주구려.


행복은 조금도 새 나가지 않도록

장롱 깊이 넣어 두고


작은 불행이라 할 지라도 미련 없이

큰 장군바위 밑에 묻어 두구려.


마음이 어두울 때면

둥근달을 쳐다보오.


가난이

그대 곁을 떠나지 않거든

    

밤하늘에 무수히 떠 있는

영동한 보석처럼 아름다운


저 수많은

별들을 헤아려 보시구려.

 

'관악산에 오시거든' 시한수를 곱씹으며 계곡에 널려있는 바위틈으로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는 이땅엔 이미 봄이 왔노라 속삭이고, 봄의 전령사 생각나무는 꽃은 부풀어 금방이라도 터질듯 가득한 봄을 온몸으로 느끼며, 통신시설물과 이정목이 자리한 관악사지 갈림길을 경유해 연주암에 가까이 왔음을 등산로 양쪽으로 걸려있는 연등이 알려준다.  계단을 올라서 연주암 대웅전을 향해 예를 표하고 전각들을 돌아보고 돌탑을 돌며 자녀의 건강을 기원하고 대웅전마당으로 내려와 효령각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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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암 석탑, 대웅전-


연주암(戀主庵)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677(문무왕 17)에 의상(義湘)이 창건하여 관악사(冠岳寺)라 하였다. 1392(태조 1)에는 이성계(李成桂)가 의상대를 중건하고 그의 처남인 강득룡(康得龍)이 연주대라고 불렀다. 강득룡·서견(徐甄남을진(南乙珍) 등이 이곳에서 송도(松都)를 바라보며 고려왕조를 연모하면서 통곡하였기 때문에 연주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연주대는 경기도기념물 제20호로 지정되어 있다. 1396년에는 연주암을 신축하였고, 1411(태종 11)에는 효령대군(孝寧大君)이 이건하여 중건하였다. 충녕대군(忠寧大君)에게 왕위를 물려주려는 태종의 뜻을 안 양녕대군(讓寧大君)과 효령대군은 유랑 길에 올랐다가 이곳에 머물게 되었는데, 원래의 암자에서는 왕궁이 바로 내려다보여 추억과 동경의 정을 끊을 수 없었으므로 현 위치로 절을 옮겼다고 한다. 그 뒤 두 왕자의 심경을 기리면서 세인들이 이곳을 연주암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현재 대웅전 앞에는 높이 4m의 고려시대 양식을 한 삼층석탑이 있는데, 효령대군이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절은 그 뒤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1868(고종 5)에 명성황후(明成皇后)의 하사금으로 극락전과 용화전(龍華殿)을 중수하였고, 1883년에 대방을 중수하고 기와불사를 하였다.

1886년에는 행문(幸文)이 법당과 나한전을 중수하였고, 1886년에는 역시 명성황후의 하사금으로 전각과 요사를 중수하였다.

1918년에는 경산(慶山), 1929년에는 재운(在芸), 1936년에는 교훈(敎訓)이 중수하였다. 1975년 송원(松園)이 대웅전을 신축하였고, 1979년에 연주대와 삼성각을 중수하였으며, 1981년에 요사를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삼성각·선불전 등이 있다. 대웅전 앞에 있는 삼층석탑은 고려 후기의 우수한 작품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


연주암-연주대-관악산 정상-바위능선-깔딱고개   =      1.2km     (12:35-13:30)    55

길게 이어지는 계단길을 숨을 헐떡거리며 연주대 전망대에 올라서니 먼저 자리를 차지한 산객들이 지나치게 수다스럽다. 자리 내주기를 기다리느라 남쪽으로 시선을 돌려 과천시가지, 대공원, 경마장, 저수지, 놀이기구, 청계산을 내려다보며 다리쉼한다. 대한민국 인기순위 NO 9 명성에 걸맞게 평일인데도 연주대 주변은 산객들로 분빈다. 관악산 정상(629.8m)에 올라서 삼각점(2등)을 확인하고, 암자로 가는 길목에서 내려다보니 보지 못했던 건축물이 눈에 들어왔으니 확인해 봐야겠기에 하산코스를 즉석에서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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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정상에서 제3 깔딱고개로 가는 능선 풍경- 


관악산(冠岳山) 명칭의 유래

관악산은 옛날부터 개성 송악산(松岳山), 가평 화악산(華岳山), 파주 감악산(紺岳山), 포천 운악산(雲岳山)과 함께 경기도 오악(五岳)의 하나로 불려져 왔다. 빼어난 수십개의 봉우리와 바위들이 많고 오래된 나무와 온갖 풀이 바위와 어울려서 철따라 변하는 산 모습이 마치 금강산과 같다 하여 소금강(小金剛)’또는 서쪽에 있는 금강산이라 하여 서금강(西金剛) ’이라고도 한다. 또한 관악산은 서울 경복궁의 조산(朝山) 또는 외안산(外案山)이 되는데, 산봉우리의 모양이 불과 같아 풍수적으로 화산(火山)이 된다. 따라서 이 산이 바라보는 서울에 화재가 잘 난다고 믿어 그 불을 누른다는 상징적 의미로 산꼭대기에 못을 파고,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옆 양쪽에 불을 막는다는 상상의 동물인 해태를 만들어 놓기도 했다고 한다.                      -관악구청 관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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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인 관악사지, 하산로 헬기장에서 바라본 관악산-


3깔딱고개-관악사지-관음사-사당역   =     6.0km     (13:30-16:07)        2시간 37

연주대를 뒤로하고 스릴 넘친 바위능선 따라 제3깔딱고개(서울대 하산로) 4거리갈림길에서 효령각으로 방향을 잡아 나무계단을 내려서며, 배낭에서 행동식을 꺼내 걸어가며 점심을 때운다. 우회로 따라 예전엔 공터였던 관악사지에 닿으니 사찰 복원공사 중으로 건물들은 세워졌으나 마무리작업이 한창이다. 무심결에 과천으로 하산하는 길을 따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능선으로 치고 오르려고 지형을 살폈으나, 바위들이 많이 되돌아 올라오느라 10여분(알바)을 투자하고서야 생각했던 하산길 따라 관악산 정상이 빤히 조망되는 헬기장, 기형적인 소나무가 상징인 마당바위, 정자와 운동기구가 많은 운동장갈림길에서 관음사로 방향을 잡아 관음사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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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바위, 관음사 풍경-


관음사(觀音寺)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895(진성여왕 9) 도선(道詵)이 창건하고 수도하였는데, 고려시대에는 어떠했는지 기록이 없어 잘 알 수 없다. 그러나 조선시대에서는 전 기간에 걸쳐 관음사가 존재했음을 신증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해서 범우고·가람고·여지도서등의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리고 예로부터 관음사 아래에 있는 승방벌이라는 마을이 있었고 그 앞에 승방고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관음사의 사세가 컸음이 짐작된다.

1863(철종 14)에 행념(行稔)이 영은부원군(永恩府院君) 김문근(金汶根)에게 1,000금을 희사 받아 중수하였다. 1924년에는 주지 석주(石洲) 등이 대방(大房)을 중건하였으며, 1925년에는 요사채를 중수하였다. 1929년에는 태선(泰善)이 칠성각을, 1930년에는 산신각을 신축하였고, 1932년에는 용화전(龍華殿)을 신축하였으며, 1942년에는 극락전을 중수하였다. 또한, 1982년에는 주지 종하(鍾夏)가 대웅전을 중건하였고, 1993년 지하 강당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삼성각·용왕각·범종각·요사채 등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시간대별 진행코스

11:06 들머리(정부과천청사역) 11번 출구

11:10 과천시청 사거리 (이정표)

11:20 과천향교 (보호수 / 안내판)

11:25 관악산시 (관악산에 오시거든 여산 김지명)

12:15 관악사지 갈림길 (이정목 / 통신시설)

12:35 연주암(대한불교조계종 용주사의 말사)

13:02 연주대 전망대

13:10 연주대 (관악산 정상 629m)

13:13 관악산정상 (삼각점)

13:30 깔딱 고개 (4거리 이정목)

13:44 관악사지 (복원공사 중)

14:23 헬기장 (정상 조망)

14:45 마당바위 (기형소나무)

15:31 관음사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의 말사)

15:44 상록천약수터길 (미답지라 다녀옴)

16:07 사당역 5번 출구


관음사를 천천히 돌아봤는데도 귀가하기엔 조금 이른시간이라 관음사 담장길따라 미답지인 상록천약수터길을 답사하며, 시간을 죽이며 명상하는 시간을 즐기는데 갑자기 왼쪽 발목이 찌릿하며 통증이 찾아왔다. 걱정되는 마음이 앞서지만 산행을 안전하게 마감하는 일이 우선이라 조심해서 하산을 서둘러 사당역으로 이동해 4호선 전동차를 기다려 삼각지역에서 6호선으로 환승해 귀가한다.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0-03-09

계백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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