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령 & 백운대의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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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해도 겨울풍정은 함박눈이 펑펑 흩날려야 한다.

눈[雪]없는 무미건조한 겨울은 앙꼬 없는 찐빵 격이다.

겨울 낭만을 깔아뭉갠 입춘은 코로나19를 꽁무니에 묻혀와 사람들을 위리안치(?) 시키더니,

원체 낯짝이 없었던지 이틀간 함박눈을 쏟아 부었다.

영락없이 구들장 보듬고 방꼭쟁이 될 우울증은 면케 했다.


출처: https://pepuppy.tistory.com/959 [깡 쌤의 내려놓고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