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에서 중봉-하봉-추성리길을 등산지도에서 보니 험로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저는 처음으로 단독으로라도 지리산 신령님께 인사 드리려 다음주중에 출발하려 합니다.
천왕봉에서 북으로 뻗은 준령을 따라 하산하면 능선좌우의 모습을 다 볼수 있을 것 같고 더욱이 성삼재에서 출발하는 산행흐름과 같이 할 수 있어 외롭지 않고 지리산온천욕도 가능할 것 같아 당초의 계획(중산리로 올라 성삼재로 하산)을 바꿔 보려합니다.
중봉을 거쳐 하봉 그리고 추성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과연 초행길 단독 산꾼에게도 허용될만한 길인지 선배님들의 좋은 정보를 기대하겠습니다.
천왕봉에서 중산리방향 왼쪽편에 대원사방향 팻말이 있을 겁니다. 들어서자 마자 바로 능선길 비슷한 산길로 이어지는 곳이 중봉 방향입니다,
중봉은 천왕봉에서 0.8km 거리이고 별 어려움 없습니다.
중봉에서 하봉길 들어설 때는 주의 하세요.
중봉 정상에서 내려 서면 바로 앞에 철책이 처지고 입산 금지 팻말이 붙어 있으면서 오른쪽으로 대원사방향 팻말 붙은 곳이 나오는데요. 이 철책을 그냥 넘어가시면 하봉 방향입니다. 오른쪽은 치밭목산장,대원사,유평리 방향이므로 이리로 가시면 안됩니다. 위치표시 07-26지점.
07-26지점에서 한20여분 가면 작은 삼거리(오른쪽 치밭목 1.8km라 써진 지점) , 계속 직진하면 곧 헬기장 , 헬기장에서 15분정도 가면 전망좋은 봉우리 (하봉 바로 전 봉우리임) , 10분 더가면 하봉 정상 (밧줄타고 오르는 암릉... 여기는 표지석도,이정표도,안내판도 .. 암것두 없음.) , 하봉지나 30분정도 더 가면 국골 4거리 (여기에는 지리산 동부능선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안내판이 있음. "오른쪽 새재 유평리방향 4시간 , 왼쪽 국골 추성리방향 4시간 , 이지역은 출입금지지역 적발시 100만원"이라 써져 있음.) 추성리는 당근 왼쪽으로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