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5일  밤 9시.

아무도 없는 관악산 연주대...

 

찬 바람 속에서 카메라 삼각대를 펴고 있을때

어둠속에서 불쑥 내미는 이름 모를 산님의 녹차 한잔이 있었습니다.

 

조금은 추위를 녹여주고는  먼저 하산하였는데.....

이름 조차 나누지 못한 그 님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