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트래킹(동해남부해안로)]폐 송정역→청사포→미포→해운대해수욕쟝→웨스틴조선호텔→동백사거리→한화리조트(마린시티)→요트경기장→민락교→민락회센타→광안해수욕장→삼익비치타운→남천마리나→도시가스교차로→동산교→용호부두→더 뷰→출렁다리→동굴→해녀막사→폐 구리광산→돌개구멍→어울마당→치마바위→밭골새→농바위→전망대→군부대갈림길→오륙도해맞이공원→오륙도관광안내소→오륙도선착장<21 .07 Km>

 
[조계산(선암사-굴목재-송광사)-전남 순천]
 
 
 
 
 
 
 
 
 

<해운대 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 

부산광역시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 사업기간 : 2012.11.15 ~ 2017. 02. 02  / 사업비 : 436억원

<사업의 목적> 

해운대 해수욕장의 모래유실방지와 복원을 위하여 현재의 백사장폭을 확장 (40m→70m)하여, 국제적 면모의 고품격 해수욕장 조성


  
동백사거리에서 요트경기장 방향으로 직진해도 되지만, 트래킹의 주목적인 해안로를 따라 걷기 위함이기도 하거니와, 마린시티의 영화의 거리를 즐기면서 걷는 것이 보다 좋을 것이라고 보고, 한화리조트 방향으로 향했었다.

 
마린시티 영화의 거리엔 트릭아트 2점이 보도에 길게 그려져 있다. 트릭아트를 촬영하면 신기하게도 그림이 입체적으로 구현되니, 자녀들이나 친지들과 거닐면서 연출을 해 보면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이다.

 
좌측사진의 좌측 끝까지를 가야 오늘 트래킹의 종착지인 오륙도선착장이다. 아련하지만 마음은 벌써 거기 가 있다.

 
 
 
 
 
 
 
 
 
 
 
 
 
 
 
 
 
 
 
 
 
 
겨우내 야외활동이 전무했던 탓일까.... 마라톤의 결승점을 눈앞에 두고서 마음과 달리 다리가 말을 듣지 않는 것처럼, 이 지점에서 허벅지와 종아리의 통증이 증가함과 동시에 보폭이 현저히 줄어 들어 결승점(오륙도선착장)까지 아주 느린 걸음으로 이동하였었다.


 
 
 

 


  겨우내 아무런 야외활동도 하지 않은 채, 그야말로 동면을 한 처지에 바로 산을 오르는 것보다는, 적당한 트래킹으로 몸을 만든 다음에 산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궁리를 하던 차에, 얼마 전에 실행한 동해남부선 폐선구간 트래킹은 구간이 너무 짧아서 제외, 이기대갈맷길도 구간이 짧아서 제외하고 보니... 문득, 단거리라 제외한 저 두 곳을 묶어서 트래킹을 하면 어떨까 라는 점에 착안하여 바로 실행에 옮기기로 작정하고 계획을 수립하게 되었었고, 목적을 달성한 트래킹 이므로 내겐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송정역에서 부터 용호부두 까지 16 Km 남짓의 딱딱하고 지루한 보도를 걸은 후에 갈맷길에 오른 탓도 있거니와, 혈기왕성한 체력이 아닌 탓이기도 하겠지만 마지막 30분 정도는 허벅지와 종아리의 근육통으로 아주 느린 보폭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익스트림 트래킹'이라는 제목을 감히 붙인 점에 선배제현 님들의 이해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