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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536m)

  

경기도 동두천시와 포천시 신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


서화담 양봉래와 매월당이 자주 소요하였다 하여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소요산은 규모는 작지만 산세가 특이하다. 높이는 536m이고, 주봉(主峰)은 의상대(義湘臺)이다. 서울에서 북쪽으로 44km, 동두천 시청에서 동북쪽으로 약 5km 지점에 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워서 봄철 진달래와  철죽이 장관을 이루며 가을 단풍 또한 유별나서 예부터 이곳 소요산을 경기의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645년 신라의 원효대사(元曉大師)가 개산(開山)하여 자재암(自在庵)을 세운 이후, 974년(고려 광종 25)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고, 중대암(中臺庵)·소운암(小雲庵)·소요암·영원사(靈源寺) 등의 사찰과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198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자재암은 봉선사(奉先寺)의 말사(末寺)로서, 원효대사가 수행 도중 관세음보살과 친견하고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고 하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소요산에는 청량폭포(淸凉瀑布)와 원효폭포가 있는데, 이 지대를 하백운대(下白雲臺, 500m)라고 한다. 그 오른쪽에 원효대(元曉臺)가 솟아 있고 원효대사가 수도한 곳이라고 전하는 옥로봉(玉露峰)을 넘어 북동쪽으로 나한대(羅漢臺, 510m)·의상대·비룡폭포가 나온다. 또 원효대에서 약 30m쯤 되는 절벽 위를 상(上)백운대라고 하며, 그 밑으로 선녀탕(仙女湯)을 볼 수 있다. 자연석굴인 나한전과 산중턱의 금송굴도 유명하다. 산 입구에는 구한말에 독립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홍덕문의 추모비가 있다.

  

산세가 그다지 장쾌하고 웅대하지는 않지만 형상미의 극치를 보이듯 뾰족뾰족한 기암괴석이 절묘하게 봉우리를 이루어 놓아 만물상을 연상케하고, 심연의 계곡은 오묘한 정취를 발산한다. 산정으로 오르는 길목에는 소담스러우면서도 앙증맞은 청량폭포가 있으며 폭포위로 조금만 더 오르면 높이가 10m나 되는 원효폭포가 우렁찬 낙하의 절규를 토하며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 자재암의 일주문 안쪽과 주차장 뒤쪽으로 항시 솟아나는 약수가 있어 물통을 한두개쯤 준비해가도 좋다. 동두천시가 직접관리를 맡아 주변이 청결하고 질서가 있어 보기에 좋다.

  


소요산에는 곳곳에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스며 있다.  요석공주가 머물렀다는 별궁터와 원효가 수도했다는 원효대도 있고 정상인 의상대 옆에 있는 공주봉(원효가 요석공주를 두고 지은 이름)도 있다.  산 중턱의 '자재암'은 원효대사가 도를 깨친 곳으로 원효가 요석공주와 인연이 있은 후 심산유곡인 이곳을 찾아와 수행하다가 절을 지었다고 한다.  수행 도중 관세음보살과 친견하여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하여 자재암이라 했다고 한다. 

  

자재암 주변엔 아담한 물줄기의 폭포가 널려 있다.  원효폭포, 옥류폭포, 청량폭포, 선녀탕 주변엔  여름철마다 피서객 들로 북적댄다. 자연석굴인 나한전과 산중턱의 금송굴도 신비롭다.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던 혼란한 시기에 생존하였던 원효 (元曉 617-686) 는 의상과 더불어 당나라에 유학하려 두차례(34세, 650년 및 45세, 661년) 나 시도하였으나 자신의 마음밖에  따로 법이 없음을 깨닫고 혼자 되돌아와 보편적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왕성한 저술,선교활동을 펴,그 사변력, 통찰력과 문장력에 대한 명성이 항간에 자자하였다. 

  

그는 광대들이나 쓰는 무애박을 치고, 무애가를 부르며, 무애춤을 추며, 광대, 백정, 기생, 시정잡배,  몽매하고 늙은사람들 사이를 방방곡곡 떠돌며 춤추고 노래하며 술마시고 거문고를 켜며 무수한 대중에게 불법을 전하였다. 코흘리개 아이까지도 부처에 대해알게 되었다. 김춘추의 둘째누이인 요석공주(瑤石公主)는 첫남편을 백제전투에서 잃고 홀로 되었는데 불심이 깊었던 공주는 인격이 고매하고 화랑시절 백제전투에도 참가했던 원효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원효는  667년 문무왕 7년경(51세) 부왕인 태종무열왕의 과부공주인 요석과 만나 얼마후 설총을 낳고 이후 스스로 소성거사(小性居士, 小姓居士) 라 하며 무애의 보살행을 행하였다 한다.결혼전 원효는 거리에서 다음과 같이 외쳤다고 한다. "누가 자루빠진 도끼를 주겠는가? 내가 하늘을 떠받칠 기둥을 깎으리라."  이를 귀부인을 얻어 어진 아들을 낳고 싶다는 원효의 결혼에의 관심으로 보는 견해도 많지만 새 시대의 지평을 열어보이리라는 사상사의 선언으로 보는 견해가 더 우세하다. 소요산에 가면 원효가 과연 어떤 생각을 했는지를 알수 있는 자취가 여기저기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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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08년 4 월 13 일 (일요일)

   산  행 지 : 소요산 536m 동두천시와 포천시 신북면 경계에 있는 산

   산행코스 : 소요산 산림욕장~하-중-상백운대~칼바위능선~갈림길~선녀탕~자재암~일주문~

                       주차장.

   산행인원 : 10명

   산행시간 : 5시간 20분 널널산행

 

 

 

 

 

 

지난번 관악산 산행으로 재미를 본 누이동생들이 이번에 또 다시 소요산행을 한다고 결정을 해놓고 어빠가 함께 가야한다며 상의가 아닌 통보를 해 오네요 그런데 나는 산행이 학생들 학교에 간 평일 시간대에 알바생에게 자리를 맡기고 수요산행을 그나마 명목을 이어 가고 있는데 하필이면 일욜날 산행을 정해 놓았으니 업무 생각하면 안가야 하는것이 맞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소요산이 어디 처 박혀 있는지도 모르는 선무당이나  마찬가지인 동상들을 걍 몰라라 보낼 수 도 없고 이래저래 고민을 하고 있는데

 

울 도영 할마이 당신이 안따라가고 대신 자를 지켜줄테니 대신 일찍이나 다녀오란 승락을 얻어 모처럼 동생들과 또 다시 소요산으로 산행을 떠나게 되는데 기왕이면 창덕궁이고 젓가락 놓는김에 몇 개만 더 놓으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걸 하는 생각을 하고 보니 불현듯 요즘 한창 등산에 재미가 들어 푹 빠져있는 나의 초딩 2명에게 함께 동행할것을 요청을 하니 이 두친구들도 쾌히 승락을 하고 그러다 보니 또 한 친구가 생각이 납니다 나와는 군대시절 한 내무반에서 지낸 전우가 말입니다

 

갑작스럽게 금요일 친구에게 전화를하여 오랫만에 만나 산행을 하자고 하니 사람좋ㅇ느 나의 40여년지기 전우 더이상 검다 쓰다 이야기도 하지 않고 무조건 GO 승락을 하여 일행들과 소요산역에서 10시까지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당일 이른 아침 걸망을 짊어지고 소요산행을 떠나는데 나의 생각으론 무려 50여 정류장을 경유하며 2시간여를 달려 소요산역데 도착할 수 있어 에라이 잘됬다 내친김에 토끼잠이라도 자 두어야 겠다 생각을 하고 차를 타려는데

 

동생들에게서 계속 문자가 들어 옵니다 어빠 지들은 구로역에서 8시에 만나기로 했다고 그 말뜻은 꼭 같이 가자고 한것은 아니지만 구로역에서 만나 함께 가자는 문자로 어빠의 입장에선 생각이 들어 하는 수 없이 초딩도 구로로 오라하여 구로역에서 함께 소요산행 전동차를 타고 달려 가는데 다행히 노약자 지정석이 비어 있길래 어영부영 엉덩이를 앉히고 보니 몇 정류장 지나지도 않았는데 어르신이 타시는데  분명 내 옆좌석 승객이 나보다 학년이 낮은데도 꼼짝도 안하고 눈을 감고 있으니

 

에라이 내가 벌써 노약자석에 눈이 멀어 호시탐탐 잔꾀나 부리면 안되지 하는 생각을 하며 벌떡 배낭을 메고 일어나 어르신께 양보를 하니 이 어르신 미안하다고 몇 번이나 인사를 하시니 그 앞에 서 있는것이 자리에 앉으신 어르신을 더 불편하게 하여 드리는는것이란 생각이 들어 자리를 피해 일반석 앞에 서서 가는데 앞에 앉은 학생들 내 눈치 실실 보는것 같아 이곳도 또 내가 설자리 아니란 생각들어 피해 줍니다

 

그러다 보니 내 인생이 어느틈에 이렇게 천덕꾸러기 어짓바른 나이가 되어 사람들에게 이 눈치 저 눈치를 살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마침 앞자리가 다음 정류장에서 하차를 하는 관계로 자리를 잡고 앉아 20여분 동안 꿀맛같은 토끼잠을 자고 나니 이렇게 머리가 맑을 수 가 있나요 그러다 보니 울덜을 싫은 차가 소요산역을 향하여 진입을 합니다 인천에서 소요산까지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어 편하긴 한데 세상에 정류장이 50여곳이 넘다 보니 편한반면 넘넘 지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 옛말에 있지요 갈 수 록 양양이란말 나야말로 그짝이 되어 다음번에는 인천에서 소요산까지 가는 직행 전동차도 개통하여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코레일측에 요구하여 보고 싶은 마음을 생각하며 소요산역을 일행들과 함께 빠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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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만 하여도 이곳 소요산행을 위하여 찿아오면 인파가 이리 많지 않았는데 요즘은 소요산역에 하차하는 등산객 인파가 마치 도봉산역이나 구파발역에 쏟아져 내리는 등산객들 인파와 버금갈 정도로 붐비고 있네요 경인전철 소요산역 개통으로 인한 특수가 아닌가 생각을 하며 이 많은 인파로 인한 이곳 소요산역 일대의 주민들에게 상당한 경제적 도움이 될 수 있겠구나 생각을 하며 우리 일행중 한 사람이 다음차로 오고 있기에 20여분을 기다리는 도중 그 많은 인파속에서 나에게 인사를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얼떨결에 아마도 나의 산행기를 읽으신 분이 아닌가 생각을 하며 인사를 나누고 보니 한국의 산하를 통하여 알게된 우면산님이셨습니다 우면산님은 소요산 인근지역 마차산행을 위하여 오셔서 일행들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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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을 기다리는데 소요산역 앞에서는 일대 상가지역 상인들과 시민연대분들이 소요산행을 하는 등산객들에게 2.000원의 요금을 매표소에 내지 말고 우회 하여 산행을 할 수 있는 소요산 산행지도를 나누어 주면서 우회산행을 권유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새삼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그렇치 않아도 나 자신도 2년전 이곳 소요산 산행을 하면서 사실은 소요산에 있는 사찰 그 어느 한곳 발걸음도 하지 않으며 산행을 하면서 억울하게 2.000의 요금을 내고 산행을 하는것이 어딘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동두천시청에 민원까지 냈던 일이 있었는데

 

늦게라도 이곳 지역 시민연대분들과 상가지역 주민들께서 소요산 산행때 자제암 관람을 하지 않으며 이곳 소요산을 찿는 등산객들에게 돈을 받고 있는 행위에 대한 부당함을 지적 개선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렇치 않아도 이번 산행에도 또 2.000원의 요금을 내게 될것을 염두에 두고 신경을 썻는데 뜻밖에도 시민연대와 상인들께서 요금내지 않고 위회 할 수 있는 코스가 인쇄된 등산로 지도까지 나누어 주면서 요금을 내지 말고 우회 산행할것을 권유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씨구 잘됬다는 생각을 하며 이들이 가르쳐 주는 코스로 산행을 할것을 생각을 하며 들머리 구간을 찿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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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산림욕장이라 표식이 되어 있는 곳으로 가면 입장료를 내지 않고 소요산 행 할

 수 있다 / 입장료 징수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한 자료를 아래에 펌글로 소개를 합니다

 

 

소요산 입장료 문제, 시민이 나섰다
“지역발전 역행…인상안 받아들 수 없다”
 

전철개통 이후 소요산 관광객이 5배 가까이 증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호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입장료를 폐지하거나 낮춰야 한다는 여론과는 상반되는 자재암측의 인상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소요산 상가번영회와 시민들로 구성된 소요산 관광객 유치 추진위원회는 지난 8일 소요산 주차장 인근에서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입장료 징수 폐지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동안 진행된 서명운동에는 1500여명이 서명하는 등 관광객들이 높은 참여도와 관심을 보였다.


위원회는 홍보전단을 통해 “인근 산에 비해 경쟁력 없이 비싼 소요산 입장료는 결국 관광객을 줄어 들게 하고 시의 발전을 가로막을 것”이라며 “문화재 관람료 명목의 입장료는 문화재를 관람하길 원하는 사람에게만 징수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자재암측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의 승인을 받아 결정된 합법적인 사항이므로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4.25동두천시장 보궐선거 이후 새로 선출되는 시장과 협상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이달말까지 지속적으로 서명운동을 펼친 뒤 관련자료를 중앙부처와 조계종 등에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두천시 묵인? 팔각정매표소 1800원 징수

청구소송 결과 기다리는 미온적인 시, ‘법 타령’만

 

동두천시와 자재암이 소요산 입장료 및 문화재관람료를 놓고 첨예하게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난데없이 설치 신고도 하지 않은 매표소에서 매표행위를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소요산도시공원 팔각정 인근에 설치된 매표소는 자재암 측이 지난해 8월 일방적으로 설치하고 이곳으로 올라오는 등산객들을 상대로 1800원의 문화재관람료를 징수, 등산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실제 이 같은 불법 매표행위가 발생하게 된 원인은 입장료 합의에 자신을 보였던 시가 아무런 성과도 없이 합의점을 도출해 내지 못한 데에 기인한다.


여기에 도시공원 팔각정 진입로를 시가 예산을 들여 공사를 하자, 일주문에서 징수하는 입장료와 문화재관람료를 내지 않기 위해 많은 등산객들이 이 코스로 몰리게 된 것이다.매표소 관계자는 “문화재관람료는 시와는 관계없는 것으로 문화재를 관리하고 시설물을 관리하는데 쓰이기 때문에 소요산을 찾는 등산객은 당연히 내야한다는 입장”이라며 불법매표행위가 아님을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문화재관람료는 자재암 측에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권고 이상의 행정적 제재를 가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한계를 인정했다.


“지난해 팔각정매표소가 운영된다는 민원을 받고 자재암을 찾아 철거를 권고했으나, 자재암 측에서 이를 거부한 채 계속해서 운영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혀 시가 이미 이런 변칙 매표행위를 인지했으나 행정적 제재의 한계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현재, 주말과 평일 오전에만 징수하고 있는 팔각정매표소는 날씨가 풀리면서 등산객이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더 확대될 것이 자명해 자칫 등산객과 매표소 측간의 입장료 시비 등 빈번한 마찰이 예상된다.1800원의 문화재관람료 근거가 일단 애매모호하고, 정식 매표소가 아니라는 것이 마찰의 화근으로 작용될 소지가 높다.


일주문매표소에서 입장료 800원, 문화재관람료 1200원을 합산한 2000원을 받는 것을 감안할 때 팔각정매표소는 문화재관람료만 600원이나 더 올려 1800원 받는 격으로 형평성 논란이 따른다.
서울에서 온 등산객은 “문화재관람료 징수에 대해서는 인정하나, 1800원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도봉산, 북한산, 수락산 등 입장료가 없는 명산들이 서울 북부권에 있는데 소요산만 문화재관람료라는 미명하에 과도한 입장료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소문이 나면 등산객이 줄어드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시가 입장료를 받는 것으로 오인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2000원의 관람료가 아닌 1800원의 관람료에는 시에서 징수하는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외부에서 찾아온 대부분의 등산객은 시가 과도하게 징수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시의 부정적 이미지는 확산되는 분위기다. 자재암 측이 1800원을 징수하는 것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소요산발전추진위원회가 소요산 입장료 폐지운동을 펼쳐, 시에서는 기존 800원의 시 수입을 아예 없애고 1200원의 문화재 관람료를 1000원으로 내릴 것을 기본 골자로 자재암 측과 협상을 시도했지만 불발로 끝났다.

 

이 과정에서 자재암 측은 기존 문화재관람료 1200원을 18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것이 이번에 적용된 것이 아니냐는 추론이 지배적이다.결국, 오세창 시장이 지난해 말 의회에서 “의원 여러분이 원하면 800원까지라고 내려 보겠노라”며 추궁하는 의원들을 질타하듯 내 뱉은 말은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았고 오히려 시는 1800원의 문화재관람료를 당당하게 올린 자재암 측에 아무런 이의도 제기하지 못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제기해 진행 중인 소요산문화재관람료폐지 공판의 결과만 기다리며 대처에 미온적인 동두천시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홍승철기자]

이러한 소요산 입장료 문제로 자제암측과 시민연대 그리고 지역 상인들의 첨예한 대립 현상이 조속한 시일내에 완만하게 타결되어 수도권전철 광역화 사업일환에서 연장된 소요산역 개통으로 불어나는 등산객과 일반인들이 더이상 입장료 문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 같아서는 문화재관람료 차원에서 500원 정도만 받았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여 본다 소요산역 개통으로 기아급수적으로 늘어난 등산 인파를 참고할때 불로소득으로 생기는 수입이 500원이면 그것도 상당한 금액이 모여질 것인데...1.800원이라니 일반 영업을 목적으로한 시설물 이용료도 아닌 종교시설에 대한 관람료치고는 해도 해도 너무 하는 고액 입장료 요구란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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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곳 소요산 산행을 떠나기 전날 여동생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어빠 낼 기상대 예보에서 비가 온다고 하는데도 산행을 할것이냐구요 그래서 동생에게 한 마디 했지요 야 너 기상대 예보를 다 믿냐? 어빤 기상대 예본 장마철 계속 비가 내릴때를 제외하곤 대부분 믿지를 않는다고 ...만약 너의 말대로 기상대 예보를 믿고 일정을 피했단간 십중팔구 낭패보기 딱참이라구요 ㅋㅋㅋ 이렇게 국민들로부터 철저하게 불신임받는 기상대 요즘같은 전자문명 시대에 과연 필요 한것일까요 그런생각 하면 차라리 슈펌컴 아닌 아나로그 시절 김동완통보관님께서 손으로 그려가며 예보하던 그시절이 마냥 그립습니다

 

그 시절엔 이렇게 기상대 예보가 엉뚜당치도 않게 빗나가는 예보는 안했었는데 ... 새로운 문명시대를 원시적으로 거꾸로 가고 있는듯한 기상대 예보에 증말 이젠 신물이 날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날도 기상대 예보만 믿고 산행을 취소 했기라도 했다면 얼마나 후회를 하였을까요 비가 온다는날 바람이 선들선들 불어 산행하기 안성마춤의 날씨에 게다가 지난주 북한산 진달래능선에서 만난 그 아름다운 진달래 만개한 동산을 생각지도 않게 또 다시 소요산 산행길에 말날 수 있었으니... 시민연대와 지역주민들 반발 덕택에 소요산 입장료 안내고 덤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소요산 진달래 산행을 할 수 있으니 "가재잡고 도랑치고" 같은 일거양득 산행기회를 얻었으니 룰루랄라 일행들의 입에서 너도 나도 만면에 웃음이 함께 하는 산행길이 열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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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가 약간이지만 입장료 안내기 위하여선 이렇

게 우회길 가느것쯤이야 낙으로 알고 가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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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에 진달래 산행을 만끽하는 동생들이 넘넘 좋아서 어빠 사진 한장 박으라고 날리 부

르스를 쳐 진달래 배경으로 꽃 보다 아름다운 내 누이동생들 화상을 박아 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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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이정목을 만나게 되는것으로 매표를 하고 있는 팔각정 지역을 벗

어나 육산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널널 산행을 이어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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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 좌우에는 진달래와 그리고 잡목의 새순들이 새파랗게 돋아나는 생동감 넘치는 등로를 따라 피톤치드향이 그윽한 향내를 맡으며 구름에 달가듯이 동생들과 나의 초딩들이 어쩌면 그리도 즐거운 모습으로 산행을 잘 하고 있는지요 늘 나혼자 산행을 다니며 써 놓은 산행기를 본 동생들 그리고 초딩들에게 마음으로는 늘 함께 하고 싶었지만 산 이야기만 나오면 머리를 절래절래 흔들어 미안했는데 이렇게 조금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동생들과 초딩들이 이젠 시간만 나면 산으로 향하는 입장으로 바뀌고 보니 그 생각들이 얼마나 고맙고 다행스런 일인지 모릅니다

 

그동안 6학년 5반이란 인생을 살아 오면서 입찬 이야긴지는 모르지만 감기를 제외한 그 어떤 병력으로도 병원 신세 안져본 입장에서는 늘 제가 부르짓는 "건강은 건강할때 내가 지키자" 그리고 " 병원 다니지 말고 산으로 가자"는 이야기를 동생들과 초딩들이 이젠 어느정도 나의 말에 의미를 이해를 하며 정말 어빠의그말이 맛는말이라고 동의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다행한 일이고 그리고 내가 그들에게 즐겁게 사는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어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괜스리 내 어깨가 으쓱 거려지기도 한답니다

 

한 시절엔 그넘의 욕심 땜시 무조건 무슨 경주라도 하듯 죽을뚱 살뚱 모르고 1일 종주 산행이다 빨리 진행하는 스타일 산행에 기준을 두고 미쳤었는데 도리켜 지금 생각을 하여 보니 후회는 아니지만 과거는 과거대로 간직하고 앞으로 진행될 내 인생 산행길은 서두름 보다는 즐기며 감상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진을 찍으며 일행들과 편안하게 웃으며 즐거운 산행길을 이어 가는것이 더 나에게 유익할것이란 생각을 하지요 그러다 보니 내 주위에 늘 함께한 나의 산동무들이 늘어난것이 얼마나 기분좋은 유익한일인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동생들과 초딩들에게 감사를 하며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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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소요산 진달래는 유난히 더 진 분홍 고운

색깔을 뽑내며 피어 있는것이 더욱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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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진달래 꽃길 산행을 하다 보니 문득 김소월님의 진달래꽃 시가 생각이 나네요 나의 고향이 소월의 진달래꽃 시의 배경마을은 아니지만 인상적인것은 내고향 마을 지명이 약산이었어요 그래서 해마다 진달래꽃이 피는 계절이되면 난  꼭 내 고향마을  뒷동산에 해마다 봄이며 붉게 물들여 불탄듯 피던 그 고향마을 약산 진달래를 생각을 하지요 / 아!~~~ 지금 이 순간 내 인생을 과거로 돌이킬 수 만 있다면 진달래꽃 피던 그시절... 입술이 불그스레 하도록 진달래꽃 따먹고 어지럼증에 쓸어져 뒷동산 묏등 잔디에 누워 하늘이 노래지도록 어지럼증을 달랬던 그 배곯던 시절로 돌아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때 함께 뛰놀던 내 동무들 지금은 어디서 다 무엇을 하며 지내는지 그 동무들 한없이 그리워지네요 

 

진달래 감상에 빠지다 보니 불현듯 김소월님의 대표시 진달래꽃을 소개 합니다

이 시는08.04.01자 조선일보 현대시 100년....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시 중 71번째 시입니다.

 

 

김소월 '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寧邊)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기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 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1922년>

 


감 상

 

소월(1902~1934)을 생각하면 노랫가락이라는 말이 먼저 떠오른다. 그의 시가 노래처럼 가락을 타고, 실제로 그가 노랫가락을 즐겨 듣고 그 노랫가락을 시로 썼고, 무엇보다 그의 시가 많은 노래로 불렸기 때문일 것이다. 동요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엄마야 누나야〉)에서 시작해 정미조의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개여울〉), 홍민의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부모〉), 장은숙의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못잊어〉), 건아들의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활주로의 "가고 오지 못한다는 말을"(〈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마야의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진달래꽃〉)에 이르기까지. 가히 '국민시인'이라 칭할 만하다.


그런 소월을 생각하면 또 제일 먼저 떠오르는 시가 〈진달래꽃〉이다. 소월은 외가인 평북 구성에서 태어나 그 가까운 정주에서 자랐으며 그 가까운 곽산에서 31세의 나이에 아편 과다복용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정주 가까운 영변에는 약산이 있고, 약산은 진달래꽃으로 유명하다. 그가 보았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 약산의 진달래꽃이었을 것이다. 그는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꽃'으로 보통명사화시키고 있다.


'가실 때에는'이라는 미래가정형에 주목해볼 때, 이 시는 사랑의 절정에서 이별을 염려하는 시로 읽힌다. 사랑이 깊을 때 사랑의 끝인 이별을 생각해보는 건 인지상정의 일. 백이면 백, 헤어질 때 '말없이 고이' 보내주겠다고 한다. 죽어도 눈물만은 보이지 않겠다고 한다. 아무튼 그땐 그렇다! 그 사랑을 아름답게 기억해달라는 소망이야말로 이별의 로망인 바, 떠나는 길에 아름다운 진달래꽃을 '아름 따다' 뿌리려는 이유일 것이다. 특히 '아름'은 두 팔로 안았던 사랑의 충만함을 환기시켜 주는 감각적 시어다.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떠나는 건 아무래도 여자에게 더 어울린다. '말없이 보내드리우리다'나 '죽어도 아니 눈물을 보이겠다'는 결기야말로 남자다운 이별의 태도일 것이다.


나 보기가 역겨워 떠나실 그때, 눈물을 참기란 죽는 일만큼이나 힘겨운 일이지만 그래도 당신을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겠고, 당신이 '사뿐히 즈려 밟고' 떠날 수 있도록 눈물만은 보이지 않겠다는 것이 이 시의 전모다. 얼마나 애틋한 사랑시인가. 이 사랑시는 영혼을 다해 죽음 너머를 향해 부르는 절절한 이별시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초혼·招魂〉)에 의해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리라. 이렇게 노래하는 시인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정끝별.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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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산행길에 반한 일행들 이번에는 가던길을 놓고 퍼질러 앉아 어빠 이렇게 아름다운 소요산에 다시오기 어려운데 사진이나 좀 많이 박아주슈 하면서 이건 지들이 먼저 포즈를 취하고 날리를 합니다 못 말리는 동상들 극성에 사진찍으랴 일행들 후미 챙기랴 바쁘다 바뻐 허벌나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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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그뿐인가요 산행을 하기전에는 나의 산행기중 암릉길 오가는 사진들을 보면서 어빠 걱정을 해대던 동상들이 이날 소요산 산행구간에 곳곳에 산재한 칼바위 능선 암벽들에 매달리며 좋아하는 모습들을 보니 정말 내 동상들 글구 내 초딩들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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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위 구간을 지나 다시 아름다운 진달래 앞에서 일행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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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같아선 산행이구 뭐구 다 때려 치우고 이렇게 진달래 흐드러지게 핀 인근에 전을 펴고 퍼질러

앉아 진달래 꽃잎따다 잔에 띠우고 아우 한 잔 어빠 한 잔 놀다 오고싶은 마음이 굴뚝 같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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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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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운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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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조 언닌 진달래꽃 빛갈에 얼굴이 붉게 물이 들었나 그 옛날 울 엄마 버전 수수팥떡 해먹다 불낸년 모습처럼 얼굴이 빨개 가지구 어딜 그렇게 허벌나게 바쁘게 혼자 가시고 계시는걸까 ㅋㅋㅋ 이날의 후미 대장이니 왜 안그러겠어요 오줌넣고 뭐 볼사이 없이 따라와도 바쁘다 바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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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운대 정상에 오르니 막걸리 파는분이 목마른 등산객들을 상대로 바쁘게 막걸리잔을 돌리고 있는데 생각 같아선 한 사발 주욱 들이키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지만 초딩의 배낭에 울덜의 단골메뉴인 서울 막걸리가 있기에 애써 참고 지나 가는데 어느틈에 나의 초딩이 울덜 어린시절에 먹던 팥으로 만든 아이스께끼 10를 사들고 쫓아와 울덜은 가던길을 멈추고 아이스께끼를 먹는데 어쩌면 울덜 어렸을땐 먹던 그 아이스께끼 맛과 흡사하게 느껴 지던지요 아마도 목마른 산객들의 갈증을 풀어주던 그 아이스께끼가 꿀맛같은 생각이 드는것은 산행길에 생각지도 않게 당분이 있는 시원한 께끼를 먹고 있으니 어찌 맛이 없을 수 있겠어요 산위에서 일행들과 나누어 먹는 그 아이스께끼의 맛 정말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정도였거덩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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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동두천 일대 지역에 두둔하고 있던 미군들이 써

놓았을까요 바위 곳곳에 영어로 낙서가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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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백운대 가는길에 조망 건너편에 우리들이 지나가게될 봉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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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노송이 절벽위에 마치

노송 분재처럼 악조건 속에서 자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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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름다운 노송지대를 지나 중백운대 정상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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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요산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 대부분 이렇게 요금 안내는 등로로 안

내하여 이곳 등산로 구간은 계속 줄을 이어 만원 사례를 이루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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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밧줄로 이어지는 유난히도 소요산행길 암릉 구

간은 마치 차돌같은 바위가 되어 조심조심 가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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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지나고 나니 포천으로 신북온천으로 갈 수 있는 갈림길이 나오는고 그곳에 산불발견 연락처 119게시판엔 어떤 산악회에서 지나며 써놓은 신북온천 방향으로 근양가 라고 써논 낙서가 울덜을 한참이나 웃게 합니다 근양간다 근양가 ㅋㅋㅋ 이렇게 순박한 우리말을 써놓으신 분 앞에 맞춥법 같은것이 뭐이 그리 대수 인가요 걍 알기쉽게 이해만 하면 되지요 ㅋㅋㅋ 후미에 오는 순자야 이 어빠두 근양간다 근양가 긍께 너도 빨랑빨랑 근양와라 ㅎㅎㅎ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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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백운대 지나 안부에 세워진 이정목 우측으로 내려가면 선녀

탕으로 갈 수 있고 울덜은 상백운대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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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벙커위 헬기장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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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백운대 정상에서 디카를 바위위에 얹어놓고 자동

으로 나도 함께 같이 단체 사진 한방 박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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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최고의 스릴만족 코스 칼바위 구간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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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과 함께 이런 우릴 남매를 일행들이 남매는 용감했다라며 놀려 비아냥 거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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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성분들 이곳 칼바위 능선 타고 넘을때 각별히 가운

데 부분 주위 하시길...ㅋㅋㅋ 엄청 칼날이 날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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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위 구간을 일행들 무난히 지나고 이제는 가던길을 멈추고 금강산도

식후경부터라고 낙엽쌓인 등로 한켠에 모여앉아 식사를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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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대 가는 암릉길엔 곳곳에 아름드리 노송이 장관의 풍경을 보여

줍니다 노송과 암벽은 가장 조화로운 그림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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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로 보이는 단체 등산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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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이곳 이정표에서 선녀탕 방향으로 하산을 하지요 이곳

에도 근양간다 근양가 그려 잘 생각혔어 근양가라 근양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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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선녀탕 방향 하산구간은 많이 습한 지역이되어

곳곳에 벌써 봄꽃 야생화들이 움터 꽃 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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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괴불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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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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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꽃은 아닌데 아주 예쁘고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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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위에도 나무위에도 페인트로 보이는 붉은색 화살표가 보여 공해라는 생각을 하

여 살펴보니 페인트가 아닌 종이 종류로 화살표를 만들어 나무에 붙인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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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서 우측으로 이어진 선녀탕을 돌아보기 위하여 일행들은 기다리기로 하고 나와 초딩들만 선녀탕엘 다녀 옵니다 그런데 선녀탕 계곡은 물도 흐르지 않고 봄꽃이 곳곳에 피었을뿐 낙엽만 가득한 선녀탕을 보고 다시 일행들이 기다리는 장소에서 합류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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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탕 입구 암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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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탕에서 자재암으로 하산길 맞은편 야산엔 벗꽃과 진달래 그리고

초록색 새 순이 돋아나는 나무들의 잎새가 조화를 이루어 피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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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암 바로위 암봉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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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암에는 사월초파일을 기다리는 연등이 단장을 끝내고 초파일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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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연등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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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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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소요산 지역은 산행길 내내 휴대폰이 잘 터집니

다 아마도 이 통신 안테나 덕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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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폭포

 

원효폭포에 얽힌 전설 한가지

 

스님은 벌떡 일어났다. 그러나 다음 순간 망설였다.

여인은 황급하게 문을 두드리며 스님을 불렀다.

스님은 문을 열었다. 왈칵 비바람이 방안으로

밀려들면서 방안의 등잔불이 꺼졌다.

 

『스님, 죄송합니다. 이렇게 어두운 밤에 찾아와서.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비를 맞고 서 있는 여인을

보고도 스님은 선뜻 들어오란 말이 나오질 않았다.

『스님, 하룻밤만 지내고 가게 해주세요.
 

여인의 간곡한 애원에 스님은 문 한쪽으로 비켜섰다.

여인이 토막으로 들어섰다.

『스님, 불 좀 켜 주세요. 너무 컴컴해요.

스님은 묵묵히 화롯불을 찾아 등잔에 불을 옮겼다.

 

방 안이 밝아지자 비에 젖은 여인의 육체가 눈에 들어왔다.

와들와들 떨고 있는 여인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스님, 추워서 견딜 수가 없어요. 제 몸 좀 비벼 주세요.

여인의 아름다움에 잠시 취해 있던 스님은 퍼뜩 정신을 차렸다.

공연히 들여놨나 싶어 후회했다.


떨며 신음하는 여인을 안 보려고 스님은 눈을 감았다.

하지만 비에 젖어 속살이 들여다보이는

여인의 모습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모든 것은 마음에 따라 일어나는 것.

 

내 마음에 색심이 없다면 이 여인이 목석과 다를 바 있으랴.

스님은 부지중에 중얼거렸다. 그리고는 여인을 안아

침상에 눕히고는 언 몸을 주물러 녹여 주기 시작했다.

풍만한 여체를 대하자 스님은 묘한 느낌이 일기 시작했다.


스님은 순간 여인을 안아 침상에 눕히고는

언 몸을 주물러 녹여 주기 시작했다.

스님은 순간 여인을 침상에서 밀어냈다.

「나의 오랜 수도를 하룻밤 사이에 허물 수야 없지.

이미 해골 물을 달게 마시고 「일체유심조」의 도리를

깨달은 스님은 다시 자기 정리를 시작했다.

「해골은 물그릇으로 알았을 때는 그 물이 맛있더니,

해골을 해골로 볼 때는 그 물이 더럽고구역질이 나지 않았던가.


일체만물이 마음에서 비롯된다 하였으니내 어찌 더 이상 속으랴.

이 여인을 목석으로 볼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여인으로 보면서도 마음속에 색심이

일지 않으면 자신의 공부는 온전하다고 생각했다.


스님은 다시 여인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여인의

몸을 비비면서 염불을 했다. 여인의 풍만한 육체는

여인의 육체가 아니라 한 생명일 뿐이었다.

스님은 여인의 혈맥을 찾아 한 생명에게 힘을 부어주고 있었다.

 

남을 돕는 것은 기쁜 일. 더욱이 남과 나를 가리지 않고

자비로써 도울 때 그것은 이미 남을 돕는것이 아니라 자기 삶이 되는 것이다.

도움을 주는 자와 받는 자의 구별이 없을 때

사람은 경건 해진다. 여인과 자기의 분별을 떠나

한 생명을 위해 움직이는 원효 스님은 마치

자기 마음을 찾듯 준엄했다. 여인의 몸이

서서히 따뜻해지기 시작했다.


정신을 차린 여인은 요염한 웃음을 지으며

스님 앞에 일어나 앉았다. 여인과 자신의

경계를 느낀 스님은 순간 밖으로 뛰쳐나왔다.

폭풍우가 지난 후의 아침 해는 더욱 찬란하고 장엄했다.

 

간밤의 폭우로 물이 많아진 옥류폭포의 물기둥이

폭음을 내며 떨어지고 있었다.

스님은 훨훨 옷을 벗고 옥류천 맑은 물에 몸을 담 그었다.

뼛속까지 시원한 물속에서 무한한 희열을 느끼는데

여인이 다가왔다.
 

『스님, 저도 목욕 좀 해야겠어요.

여인은 옷을 벗어 던지고는 물속으로 들어와

스님 곁으로 다가왔다. 아침 햇살을 받은 여인의

몸매는 눈이 부셨다.

스님은 생명체 이상으로

보이는 그 느낌을 자제하고 항거했다.


결국 스님은 눈을 부릅뜨고 외쳤다.

『너는 나를 유혹해서 어쩌자는 거냐?

『호호호, 스님도. 어디 제가 스님을 유혹합니까?스님이 저를 색안으로 보시면서.

큰 방망이로 얻어맞은 듯 순간 스님의 머리는무한한 혼돈이 일었다.

「색안으로 보는 원효의 마음」이란

여인의 목소리가 계속 스님의 귓전을 때렸다.

거센 폭포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계속하여 여인의 음성이 혼돈으로가득 찬 머리속을 후비고 들어올 뿐.

 

「색안으로 보는 원효의 마음」을 거듭거듭 뇌이면서

원효스님은 서서히 정신을 차렸다. 폭포소리가들렸고 캄캄했던

눈앞의 사물이 제 빛을 찾고 제 모습을 드러냈다.

이렇게 의식되는 눈앞의 경계를 놓치지 않고 원효

스님은 갑자기 눈을 떴다.

원효스님은 처음으로 빛을 발견한 듯 모든 것을 명료하게 보았다.

「옳거니, 바로 그 거로구나. 모든 것이 그것으로

인하여 생기는 그 마음까지도 버려야 하는 그 도리!

스님은 물을 차고 일어섰다. 그의 발가벗은 몸을 여인 앞에

아랑곳없이 드러내며 유유히 걸어 나왔다.


여인은 어느새 금빛 찬란한 후광을 띤 보살이 되어

폭포를 거슬러 사라졌다. 원효 스님은 그곳에 암자를 세웠다.

자기의 몸과 마음을 뜻대로 한 곳이라 하여 절 이름을자제암」이라 했다


주변의 산과 물, 여인과 나무 등 일체의 모습이생동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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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매표소

과연 소요산 입장료에 대한 결론은 어떻게 내려 질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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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들어 첨으로 금낭화를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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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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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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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곱게핀 벗꽃을 보며 마네킹도 입을 헤 벌리고 놀란모습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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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편안한 여가 시간 보내기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소요산 매표소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는것으로 이날의 동생들과 초딩들과의 만남 소요산 산행길을 모두 마치고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 장장 50여 정류장을 경유하며 그냥 돌아 가자니 조금은 섭섭한 마음이 들어 일행들과 함께 선술집에 들어 해물파전 시켜놓고 시원한 호프 한잔씩을 들고 즐거운 하루 산행을 감사히 생각하며 다음 산행에서 다시 만날것을 약속을 하며 이날 산행을 모두 접고 귀가를 합니다 그리고 난 또 최근들어 학생들 중간고사 기간에 즈음하여 새벽 2시까지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여 근무를 마치는 것으로 하루를 접고 새벽 2시 30분 퇴근을 하는 발걸음이 이날따라 가쁜가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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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를 상징하는(소요산을표현) 아취가 아주 멋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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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salam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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