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무진장 좋아하시는 분들의
싸이트, 여러분도 지리산의 매력에 한번
푹푹 빠져 보십시요....(..후회 안합니다..)
인터넷 즐겨찿기에 등록해 두고 사용(애용)하세요

지리산 아흔아홉골 싸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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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중봉님 싸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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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 홀로-둘이서
코스는 : 연곡사-피아골대피소–임걸령-화개재-토끼봉-연하천대피소(1박)
연하천대피소-벽소령대피소-선비샘-덕평능선-대성교

(시간대별 코스)
10:40 구례출발 (버스)
11:20 연곡사 산행시작
11:40 직전마을 경로당 통과
12:00 첫번째 다리
12:20 삼흥소 (두번째 다리)
12:32 세번째 다리
12:56-13:20 피아골대피소 (점심)
14:24 지리 주능선 도착 (임걸령 삼거리)
15:25-37 삼도봉
15: 47-15:56 화개재
16:30-16:46 토끼봉
17:45 연하천 대피소 (1박)

08:15 연하천대피소 출발
09:00 형제봉
09:30-09:40 벽소령대피소
10:20-11:26 선비샘 (점심)
11:36 삼거리 (좌측으로)
11:41 삼거리 (좌측으로/우측은 의신국교로)
11:56 삼거리 (우측으로/ 좌측은 원대성마을)
12:15 암봉 (좌측으로 우회)
12:16 삼거리 (우측으로/좌측은 아마 대성마을길!!!)
12:25 묘지 (김해 김씨…..)
12:28 암봉에 웬 소나무가 자란다.
12:30 두번째. 세번째 묘지를 지난다
12:58 주능선 만남
13:10 대성교
13:20 단천마을 입구 (13:30분 버스)


(산행기)

무진장 좋은 날씨 , 시야가 50-60km는 나온다.
아침부터 집 앞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차는 늦게 오고, 구례에서도 하차 10분전에 버스 출발되어
50분 동안 구례시내를 돌아 다니다 , 10:40분
군내버스로 연곡사로 들어간다.(종점이 연곡사)

연곡사에서 직전마을을 지나 본격적인 눈길 산행을
시작한다. 눈 내린지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그간 날씨가 포근하여 눈이 많이 녹았다.
인적없는 피아골대피소에서 점심겸 간식을 먹고
임걸령으로 간다.

삼거리 용수암 방향 러셀 자욱 (산적TM님이...)은
보이지만, 오늘은 임걸령 계단을 치고 오르기로 한다.
쉼 없이 어슬렁 어슬렁 잘 다져진 눈길을 미끄러지지
않고 올랐다, 임걸령 샘터에서 물한잔 먹고 . 반야봉을
향해 간다

지리 주능선에는 러셀은 잘되어 있지만 등산로 주변엔
눈이 아주 많다. 노루목에서 아는 분을 만나 , 그분과
함께 동행한다, 저도 55리터 배낭에 20Kg정도, 그분은
70Kg배낭에 29Kg가 들어 있단다.
(화엄사에서 올라 2박3일 지리산 종주중인 그분)

난 반야봉을 거쳐 노고단으로 되 돌아와 1박하고,
뒷날은 만복대-바래봉 갈 계획도 있었는데,,
난 그분하고 동행하기로 마음을 굳힌다.

삼도봉에서 쉬고. 화개재에서 휴식중 지리산 종주
팀(서울 젊은팀 3분)을 만나 디카로 사진 한장 찍…
부탁해 서비스 받고. 토끼봉에 올라 쉬고.
(먼 덕유산 능선과 천왕봉 및 남부능선,계곡이 아주 잘 보인다.)
겨울날씨중 이렇게 바람 없고, 포근하고 , 시야가
좋은 날도 별로 없을 것 같은 오늘 – 복 받은 하루다.

이제부터 난 과메기를 찾으러 가야 하기에
일행보다 앞서 나간다. 연하천대피소에
배낭을 두고,
과메기를 찾으러 연하천대피소에서
음정 삼거리까지 가, 묻어둔 곳을 찾아 보았지만
비닐봉지만 나온다, 봉지만 주워 연하천대피소로
되 돌아오니 일행들이 모두 도착했다.
(2004년 1월18일날 눈속에 묻어 두었는데)

연하천 대피소에는 학생 단체 산행팀 외에
우리 다섯명, 그리고 8:30분에 온 3명등
거의 잠자리를 메웠다
서울 젊은 팀이 준비한 햇반과 미역국, 우리가
준비한 떡라면과 가브리살+소주로 저녁식사를
하고 , 난 그분과 산장지기와 제일 먼저 산장에
도착한 분과 술잔을 기울인다.

20:30분 늦게 도착한 산행팀(3분)중 한 분이 뒤쳐져
오는데 걱정이 된다고 한다.
삼도봉에서 각자 해여져 출발했는데.. 두분은 같이
오고 한분은 언제 올지 모른단다. 등산 채비를
물어보니 완벽에 가깝다. 산장지기왈 기다리면 올것이다.
한참을 술잔을 기울이다.
21:10분쯤 산장지기가 동료 일행 한분과 나선다
40분후 그들은 무사히 돌아왔다. 덤으로 캔 맥주 하나
서비스 받고… 23:00시가 될 무렵 잠을 청한다.
옆 자리 학생 잠 버릇이 고약해 내 잠을 설치게 한다..

6시40분경 일어나 누룽지로 아침을 먹고
출발이다, 난 그분과 선비샘까지 동행하기로 하고
산장을 나서는데 …어제하고 판이한 날씨
바람도 많이 불고 깨스가 끼여 시야가 10km정도
나온다.
형제봉에서 쉬고 벽소령대피소에서 쉬고,
선비샘에서 난 그분과 점심을 해 먹고 각자의
길로 들어선다.
(젊은팀은 세석에서 점심먹는 다고 한다)
오늘은 덕평능선을 타기로 하고 선비샘을
내려온다, 러셀은 오토바이능선 삼거리까지
기 되어 있고 덕평능선은 내가 하고 간다.
산짐승께서 희미하나마 레셀을 해 놓은
길엔 눈이 별로 없어 러셀하는데 힘 들지 않다.
.
50분후 암봉을 좌측으로 우회하고 다시 능선으로
붙으면 삼거리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이 덕평능선 길은 무조건 긴 능선만을 고집하면 된다.
능선길이 샛길보다 희미한 곳이 많이 있으니
유의하시고
1시간을 지나면 희미한 등산로 주변 나뭇가지가
볼딱을 후려치니 안면 보호 잘 하시고 내려서야
부상의 위험을 제거하게 됩니다.
좌측 대성계곡에는 하늘색 지붕의 대성 민박집도
보이고, 조금 더 지나면 우측 산중턱 명당자리엔
암자와 의신마을이 보인다.

의신에서 1.0km 위치에 있는 산마루로 하산하여
대성계곡방향으로 150여미터 가면 이정표
(의신1.2km)가 세워져 있는 삼거리 길에
도착되고 우측길은 대성교에서
올라오는 길인데. 난 그길을 따라 대성교까지
내려간다.
시외버스 시간을 몰라 단천마을 입구까지
내려가 짐 정리를 하고 있으니 의신에서 버스가 내려온다 .

오늘은 운 좋은 날인가.
버스 3번 타고 (2시간30분 소요) 집에 왔다.
(갈 때는 버스3번 타고 3시간40분 소요)


▣ 김정길 - 배씨아찌님으로부터 소중한 지리산 정보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아랫집에서 김정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