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북한산

산행일시 : 2004.4.11일요일...날씨 : 맑음 . 봄볕이따가웠던날

산행자 : 김찬영

산행코스 : 백화사(1045)- 매표소(1055)- 호랑이탄강아지바위(1135)- 의상봉(1145/1200)-
가사당암문(1205)- 용출봉(1220/28)- 용혈봉(1235)- 증취봉(1243)- 부왕동암문(1250)-
나월봉(1310)- 나한봉(1320)- 안내문(북한산)행굼지갈림길,중식(1330/1415)- 청수동암문(1420)-
문수봉(1430)- 대남문(1435)- 대성문(1445)- 보국문(1505)- 칼바위갈림길(1510)-
체육시설(1620)- 실영사뒤(1630)- 버스정류장 경국사입구(1645)


지난주에 이어 북한산을 가기로했다 연신내에서 정류장을 옮겨타니 버스를 바로탔다
역시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는 옛말이 생각난다
구파발에 도착하기전에 버스는 만원짜리가 된다
버스밖에 걷어가는 사람을보니 백화가까지 가는데 걷는거와 거의차이가 나지를 않는다

1045...백화사입구에 도착하여 신발을 점검하고 저만치앞에가는 사람들을 따라출발한다
좁은길에 차들이 여러대다닌다 매연냄새가 영 좋지가않다
예전에 올라던길이 막혀있다 멋들어지게 집이하나들어서고있었다 예전에 다닌길이 사유지인가보다

1055...매표소에 다다러 표를사고 올라서는데 몸이열이나기 시작한다
옆으로 들어서 반팔로 갈아입고 올라선다
지난주의 효자비의 진달래보다는 진달래가 활짝피어있다

1115...용암사에서 오르는길과 만나면서 (북서56-01) 암릉이시작된다
계속되는 암릉이 땀은흐르나 기분은 상쾌하다 약간부담되는 구간들이 계속이어진다
어디에서 왔는지 안내산악회인것같다 신발은 운동화도있는데 암벽을 ㅉㅉㅉㅉㅉ
한바탕 몸을굽히고 올라서니

1135...호랑이탄강아지바위가 오랜만에 반겨준다 얼마만인가
많은사람들이 신기한듯 주변을 떠나지못한다 잠깐숨을 돌리고
또다시 바위와 껴않듯하며 올라선다 가파른 구간에서 여러사람이 올라서서 손짓을한다
일행인듯한 사람들은 부러운듯 바라보며 우회하는 사람들이많다
정신을 바짝다듬고 서서히올라선다 신발이 많이달아서 걱정이었는데 그런데로 역할을 하는것같다

1143...북서56-02 (490m)매직으로 누군가가 써놓았다
올라서니 시원한바람이 불어온다 건너편능선에도 산꾼들이 보인다 계곡아래에는 삼천사도 고즈넉히 자라잡은 모습이 눈에들어온다

1145/1200...의상봉(503m) 올때마다 느끼는것이지만 높이에 비해서 힘은배가드는것같다
아스라히 남쪽방향으로는 사모바위가 삐꼼히 보인다 향로봉 비봉도...
북으로는 백운대 염초봉 인수봉 만경대의 모습도 지척에있다
올라왔으니 이제는 내리막이다 내려서는길에 왼편에서 차분한 산사의 목탁소리가 더워진마음을 가라앉쳐준다
다음에는 국령사에 가봐야겠다 뒤에서 보이는 큰미륵이 든든하게 보이는것이 인상적이다
넓은바위에 내려서기가 쉽지는 않은데 여자들도 많이가면서 비명소리가 들린다

1205...가사당암문(북서 56-03 435m)
백화사에서 바로올라온 사람들도 많아서 약간은 붐빈다
성벽이 많이회손돼서 우회하라도 안내문을 붙여놓고 줄을쳐놓아도 아랑곳하지안고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암문위로 가고있다
약간밑으로 내려서서가면 시간상 1분도 채안걸리는것을 안내자는 무엇을하는것인지...
다시 오름이 시작된다 밧줄을타고 오르고 또오르고....

1220/28...용출봉(571m) 에서 보이는 삼천사계곡과 응봉능선은 더욱가깝게 느껴진다
철계단을 내려서서 잠시올라서니

1235...용혈봉(581m)을 땀흘려서 올라선다

1243...증취봉(593m) 북서56-05 은 힘이별로않들게 올라선다

1250...부왕동암문 은 많이 복원이 되어있어 깨끗하게는 보이나 예전의 모습보다는 못한것같다
성벽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포문인지 활을 쏘는문인지 작은문들이 많이 만들어져있다
용혈봉에서 보이는 암릉을 올라서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1310...나월봉능선을 지나 내려오니 바로 성벽으로 이어지는 등로다 항상 성벽을 밝고 거닐때는 미안한 마음이 많이든다

1320...나한봉에는 그늘이 하나도없이 햇볕이 내리쮠다 팔은 벌거케익어가고있다

1330/1415...헹굼지에서 오르는길 (북한산안내문) 여기가 원래 나한봉이라는 설도있다
이정목 좌 산성매표소5,2km 행굼지입구1,1km 우 대남문0,4km 뒤 의상봉2,4km
헹굼지에서 오르는길로 조금가서 백운대가 잘보이는곳에서 점심을 한다
앞에 보이는 노적봉이 이곳에서는 아주작게보인다
의상능선은 힘차게 용솟음치는것을 볼수있다
멀리는 도봉산의 여러봉들도 보인다
경남 의성에서 00산과함께하고 있는 김00 선배님과 통화도하고...

1420...청수동암문에 도착하니 비봉방면에서 오르는사람들이 힘겹게 오르고있다

1430...문수봉 에서 내려다보이는 비봉능선에도 사람들로 붐빈다
먼지가 많이일어나는 성벽길과 옆길에는 바위길보다 더조심스럽다 미끄러워서 아차하면 넘어지기에

1435...대남문 에도착하여 구기동 넘어에 바람도 맞아보고 성벽과 이어지는 등로는 잘정돈되어있었고
또 성벽중간중간에 구멍이 뚤려있는곳에서는(활쏘기위한곳) 지날때마다 바람이 불어와주어 상쾌하다

1445...대성문은 형제봉에서 오르는길과 만나는곳이다 옆으로는 보현봉이 당당하게 서있고 산허리에나있는 등로에는 땀흘리며 오르는사람들이
(참고로 북한산성둘레가 12,7km이고 약2백만평정도 된다고한다)

1505..보국문(567m) 을 지나고

1510...헬기장을 지나 우측으로 칼바위가는길로 접어든다 정릉까지 3,5km
그런데 칼바위를 넘기전에 정릉계곡부근에서 산불이 났다 119로 전화를 하는데 신호는가는데 전화를 받지를않는다
지금도 담배를 피는사람이 있는지 철저하게 단속을 해야한다
25분다되어서 연결이된다 다행이도 누구인가 먼저신고가 되었는것같다

그러나 연기는 더나는것같고 불길은 않잡히는것같은데 이럴때 헬기가 나서야되는것아닌가??
얼마전까지 백운대에 헬기가 2대나보였는데 ....
약20여분 지나서 헬기소리가 들린다 불이난곳으로 다가가 진화를하기위해 무엇인가를 토해낸다 그러나 뒷부분에 토해낸다
그리고 10여분후에 2차로 헬기가온다 바람은 산위로 세차게 불어오는데...
산불은 초기에 잡아야되는데 아쉬움이 많앗다

1540...이정목 칼바위매표소2,0km .좌 아카데미하우스1,65km .우 정릉매표소2,0km .뒤 보국문0.8km (119전화하느라 지체가 되었다)

1610...이정목 칼바위매표소1,1km . 우 정릉매표소1,5km

1620...체육시설 베드민트 약수터에서 약수를 한바가지먹고 얼굴을 딱고나니 개운하다
그런데 사람들이 보이지를 않는다 등로를 이탈한것이다
특히나 칼바위매표소를 조금남겨놓고는 샛길이 많았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 또헤메이다니 ㅎㅎㅎㅎ 불00 누가그랬던가 자주찾지않으니 그런다고....
흐린길을 찾아내려서는데 개울건너에 집이보인다 그러나 개울을건너서니 철조망이 처있는것이 아닌다
개들은 난리를 친다 반기는것은 아닌것같고
간신히 개울옆으로 올라서니

1630...실영사라는 작은암자인것이다 어이가 없기도하고 지금시간에 오르는사람이 있어 칼바위매표소를 물으니 매표소를 한참지나왔다고한다
이정목 보국문 3,1km 정능산장아파트0,6km

1645...경국사입구 버스정류자에서 710번 버스를타고 오는데 옛모습은 찾아볼수가 없는것같다

산하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산님들 안전산행하시고 즐거운 날들되십시요


▣ 김정길 - 백화사-매표소-호랑이탄강아지바위-의상봉-가사당암문-용출봉-용혈봉-증취봉-부왕동암문-나월봉-나한봉-행굼지갈림길((아우님은 여기서::나는 경북 의성 금성산~비봉산 종주 중 금성산에서 통화를 했군요))-청수동암문-문수봉-대남문-대성문-보국문-칼바위갈림길-체육시설-실영사뒤-버스정류장 경국사입구로,, 북한산 절경코스를 서북쪽에서~동남쪽으로 무사히 횡단하셨음을 축하해요.. 홀로 거니는 아우님의 무탈안전만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 홀로하는산행이 많지만 마음에는 우리산하가족들이 항상같이 합니다 선배님도 제일먼저 안전, 건강에 소홀하지않도록 해주기바랍니다(이 아우에 바램입니다)

▣ 산초스 - 한주도 거르지않고 꾸준히 산행하시는 님께 찬사를 드리며 아름다운 북한산 의상봉능선을 지나 칼바위로 하산 딱 좋은 코스지요. 헬기시간을 보니 그때 염초봉에서 추락사망 사고였던것 같군요. 항상 주의하시어 안전산행하시기 바랍니다.
$$$$$ 산초스님에 비하면 아무것도아니지요 아~~ 하 그날 백운대아래 염초봉및숨은벽 쪽에서 헬기가 2대나 출동했더니 그런사고가 있었군요. 그런 안타까운일들이 없어야될터인데 다음주에는 염초봉에 갈려했는데 은근히 겁이나는데요. 안전산행하시기 바랍니다

▣ 김성기 - 그러잖아도 다음기회에 의상봉-문수봉 -형제봉 코스 타렵니다. 좋은정보 이용하구요,늘 건강과 즐산 하세요.
$$$$$ 의상능선은 잘아시는봐와같이 북한산 공릉능선이라 부르기도합니다 바위와함께 하다보면 시간가는줄모릅니다 . 다음기회에 좋은시간 되기바랍니다 물론 안전산행하시고요...

▣ 산이좋아(another - 헬기 뜨는 시간에 비슷한곳에 계셨군요...산초스님 말대로 염초봉 추락사고 인듯 하던데....
$$$$$ 그날 9시뉴스에 나왔다고 하더군요 더이상 산에 헬기가 안떳으면 하는바람입니다. 그리고 궁금한것이 산초스팀 일원인지요????

▣ 김현호 - 저도 금주 토요일 업무끝나고 김찬영님이 가셨던 그길로 가봐야 겠습니다 그땐 산불이 없어야 할텐데~ 김찬영님 늘 건강하시길..
$$$$$ 안녕하시지요 김현호님 의상봉능선은 갈때마다좋은곳이지요 그리고 칼바위길은 거의다내려와서는 샛길이 많아서 길이잘보이는곳으로 내려와야될것 같습니다. 즐산하세요

▣ 불암산 - 찬영선배님, 저도 자꾸만 북한산의 유혹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가볍게 산행을 한다고 북한산에 오르는데 갔다하면 7 -8시간에 암벽까지 하곤하니 제몸속에 꿈틀거리는 산에 대한 욕심을 주체할길이 없습니다. 어제는 우리구역에서 7번으로 투표하고 북한산에 올라 진달래구경하러 갔다가 남경대를 두루 섭렵하고 왔습니다. 위험하데요..... 찬영선배님, 뵙고 싶구요, 뵙는날까지 강건, 그리고 안산에 즐산까지 모든것이 찬영선배님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지난주 북한산에서 약간의 알바하고 자주안찾아뵈서 그렇다하는 불암산님 말듣고 이번주에 또 북한산에 갔다가 칼바위 하산길에 또 알바를 하고 말았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산신령님이 아직도 노했나요 낮잠자다 못보았는지.ㅎㅎㅎㅎㅎ
아픈무릎 고생조금씩 시키고 가볍게 산행하세요 7~8시간하는 산행이 뉴 ~~ 가 가볍다고 하던가요 ㅎㅎㅎㅎ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하기바랍니다

▣ 권경선 - 쉼없이 꾸준한 산행을 하시는 선배님이야말로 진정한 산꾼이라 생각해 봅니다. 안전에 각별히 신경쓰면서 즐거운 산행 이어가기를 기원합니다.
$$$$$ 백운대 가재는 언제또 잡으러 갈런지요 ㅎㅎㅎ산하의 어려운일 도맞아서 하는데 도움도 못주고 항상 미안한마음입니다.... 이번주에 로또 딱한장만 사지요 대박맞을겁니다 산하가족들도 사시면 좋은일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