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4.12.월. (04-23/26) 이제와는 다른 각도에서 본 족두리 봉의 자태에 감탄
한봉우리 번개산행 : 비니맘 & dk^L^
tb = ticket booth(box) 매표소
거리단위 = km
[55분] 구간시간

[산행개요]
은평경찰서 1520 출발
웃산불광사 뒤 암봉 경유
철탑사거리 1615 [55분]
향로봉 밑 전망바위 1654/1710 [39분]
비봉 우회하여 1726 [16분]
금선사위 바위아래샘 1757 [31분]
비봉tb 1811 [14분]
총소요시간 2시간51분

[산행기록]
웃산 불광사로 다니며 그 뒤 암봉의 자태에 군침만 흘리다가 오늘 오후 남는 시간에 다녀오기로 한다
신경수군에 의하면 북한산의 주 줄기가 향로봉에서 이리로 흘러 박석고개로 넘어간다 하니 제대로 한번 타보아야 되지 않겠는가

불광역 8번 출구 버스 정류장에서 공지를 보고 달려 온 비니맘님과 기자촌행 버스를 잡아타고 연신네 4거리에서 우회전 하여 서너 정거장이면 은평경찰서 앞이다

경찰서 뒤의 능선도 언젠가는 타보리라 다짐하곤 테니스장을 돌아 능선에 붙는다
묘가 몇기 보이며 쇠뜨기 양지꽃이 보이고
작은 구릉을 넘어 좌측 으스스한 기도원 건물을 따라 내려가면
1531 누이네촌닭 음식점이 나오고 아주 낮은 폭포동 고개다
길을 건너 앞쪽의 등산로와 연결된다
왼편은 폭포동마을
우측은 불광사길

새먹이가 설치된 국립공원 안내도가 보이고 우측엔 오산약수 샘터로
좌측은 비봉으로 가는 길
왼편으로 돈다
왼편으로 산허리를 가로 지르다가 철봉이 나오면 우측으로 보이는 슬랩을 탄다
경사도는 그리 급하지 않지만 족히 100여m는 되는 듯 싶다
오르면 뒤를 내려다 보면 까마득하니 멀어보이니까

324봉 정상에 오르면 건너편 족두리봉이 진달래꽃 사이로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준다
비니맘님 왈
”이런 선경이!”

잠시 시간을 보내고
진달래꽃을 송두리째 후리는 두분 여인에게 싫은 소리를 한다

바른 하산길은 왼편인데
바로 앞쪽으로 바위를 즐기며 내려가니 철탑사거리에서 한창이나 내려간 지점에서 만난다
다시 힘들여 오른다

1615 철탑사거리 @북서 63-02 (290m)
☞ 앞 불광입구 0.8 뒤 tb 1.3 우 비봉 1.2(믿을 수 없는 거리) 좌 암봉릿지
우측능선을 따라서 오르면서
길옆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 일침을 가하곤

1630 @북서62-03
☞ 앞 진관사 1.7 우 비봉 0.7 뒤 표지 없음 좌 기자촌 1.2

우측으로 다시 바위 길을 오른다
뒤로는 늙은 하마 배 바위의 늘어진 젖가슴이 여러 개 굴곡지어 있고
1654/1710 향로봉 바로 밑 전망바위에서
참외랑 얼린 매실 음료로 목을 추기곤
앞에 보이는 관봉을 향해 사람 없어 고즈넉한 산길을 즐긴다

1726 비봉을 지나선 우측 비봉 남쪽 지능선으로 하산한다
저 밑 매표소 연화사 일대에는 산 벚꽃이 한창인데 어디 도시의 벚꽃에 비하랴
첫번째 봉을 넘어가면 두 번째 봉은 밑을 돌며 구경만 하고는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하산하면
1757 언제나 마르지 않는 샘이 있고 여기에도 커다란 벚꽃나무 한그루가 말 그대로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꼭 여러 그루야 하느냐는 듯이

그리곤 한봉우리의 시산제 장소를 뒤로하고 내려오니

1811 매표소옆 연화사일대는 흰색의 벚꽃축제가 한창인데 다른데 선 꽤나 멋지게 보일 목련 몇 그루가 벚꽃에 눌려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따로 심었어야 하는데


비니맘님과 헤어져 평창파출소구기초소앞
북한산 암반수 대중목욕탕에 들어가 땀을 닦아내니
시원한 맥주생각이 간절해
미아역 맘대장 가게로
발길이 자동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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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산에선 어느것도 가져오지 말자
산이 철 따라 옷을 갈아입어 즐겁게 해주듯이 우리도.. ^L^ 검은 옷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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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찬영 - 아 그런코스가 있었군요 ....자투리시간에 잘다녀왔습니다 잘보았습니다
▣ 김찬영 - 아 그런코스가 있었군요 ....자투리시간에 잘다녀왔습니다 잘보았습니다
▣ 남이사 - 당신 옷색깔가지고 왈가왈부 하면 기분좋게수 .만약 한번 더하면 욕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