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야(용천(북)+용골산)지맥1]<분기점-진태고개>...천성산에서 흘러내린 발길은 흩어지고

   사진이 보이지 않으면,수헌의 산이야기 ==> http://blog.daum.net/lovemountain/1339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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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에서 내려다본 화엄벌과 영남알프스>


언   제 : 2019.1.26(토)  맑음

어디로 : 원효암주차장-천성산 왕복-회야지맥 분기점(원득봉(?))-청송산-용천산-수영지맥 분기점-진태고개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5km/산행시간 약 5시간 24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23  원효암 주차장/친구들은 부산 백양산으로/산행시작

10:38  옛 군부대 철문/천성산2봉 갈림길/좌

10:47~10:53  천성산(920.2m) 정상/정상석/일등 삼각점[양산 11]/조망 휴식후 되돌아섬

11:15  원효암 주차장 원위치/도로 따름

11:17  무지개폭포 갈림길

11:25  은불암 갈림길

11:27  도로 좌측 잡목숲으로

11:38  718.6봉/원득봉(?)/정상석

11:40  회야(용천)지맥 분기점/우 낙동정맥길(금정산)/좌

11:53  안부/좌 무지개폭포,우 법기저수지/

12:03 약 600m봉/암봉/

12:18~12:39  청송산(584.7m)/삼각점[438 재설]/점심식사(21분)

12:48  555.8봉

12:54  부산,경남 도계 합류/좌

13:00  천성산 누리길,장흥마을(1.6km)갈림길

13:21  208.0봉/송전탑(#81)

13:27  덕계서로 삼거리/길 우측 대숲속

13:44  월평고개 절개지/7번국도/우(좌측으로 내려서는것이 좋을듯)/좌측 이동후 7번국도 건넘

13:48  금풍공방 이정표

13:56  덕계성심병원

14:00  웅상무거 신도로 터널위(공사중)

14:06  전원주택 단지(공사중)/우측 뒤 숲속으로

14:37~14:44  용천산(544.8m)/삼각점[양산310](안내판/수색실패)

15:08  488.7봉

15:10  수영지맥 분기점/용천북지맥 분기점(신산경표)/회야지맥 1구간 종료/우측 수영지맥 능선따름

15:25  327.7봉/좌측 사면 우회

15:33  282.2봉/삼각점[양산 430]/독도 주의 지점(정상 직전에서 우측으로 휘어짐)

15:47  진태고개/생태 통로/37번 버스 정류장/산행종료


*산행종료후 노포역 이동(37번 버스)=>해운대역(전철)이동하여 백양산 산행한 친구들과 합류


*회야지맥 1구간 실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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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지도>

나에게 담배를 끊게한 40년된 친구가 있다.

나는 그에게 산을 선물했다.


그 친구의 300명산 졸업을 부산에서 하게되어 함께 1박2일 길을 나선다.

첫날 원효암 주차장에 나를 내려주고 그 친구는  299번째 명산인 백양산으로 떠나며 해운대에서 만나기로 한다.


회야지맥 1구간...

바로 분기점으로 가도 되지만 크게 보면 천성산을 지나칠수는 없다.

파란하늘과 깔끔한 조망...복받은 날이다.


7년전 낙동정맥을 하면서 지뢰지대 경고판 사이로

군부대 철문옆 개구멍을 통과해 몰래 올라가본 기억이 생생하다.


예전의 조그만 오색 정상석 대신에 커다란 정상석이 자리하고

레이다 시설이 있던자리에 평화의탑이라고 돌탑의 모습이 자리하고...

이제는 잘 만들어진 데크길따라 올라갈수 있으니 정말 잘된것 같다.


회야지맥 마루금은 일부 구간에 잠깐씩 나타나는 잡목구간을 빼고는 길은 좋다.

다만 몇일전 예천군에서 산돼지에게 물려죽은 사건때문에

잡목많은 안부 지날때는 혼자걷는 발길이라 조금은 조심스럽다.

청송산을 내려서서 1번국도를 가르는 월평고개 지나 덕계성심병원까지 도로구간에서

조금은 고집스럽게 길 옆의 잡목 마루금을 헤쳤으나 무단투기한 쓰레기로 인해 마음만 상했다.

점잖게 도로따라 걷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수영지맥 분기점(용천북지맥 분기점)에서 그대로 직진하여 삼각산쪽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다음의 접속할때를 생각해서 수영지맥따라 진태고개로 내려선다.


이후 해운대에서 만나 광안리로 이동 300명산 졸업 전야를 축하하며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고

어렵게 잡은 모텔에서 여장을 푼다.


공부좀 해보자

회야남지맥이란?, 수영동지맥이란?

 

바다로 직접 유입되는 하천()은 하구를 기준으로 볼 때

그 하천()의 좌우를 감싸는 수계 산줄기(분수계)가 쌍으로 존재한다.


남한의 대표적인 하천()을 놓고 볼 때 한강에는 한북정맥과 한남정맥,

낙동강에는 낙동정맥과 낙남정맥, 금강에는 금북정맥과 금남정맥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낙동정맥 상의 천성산 남쪽 1.7km 지점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산줄기는

용천산 동쪽 0.7km 지점에서 다시 갈라져

한줄기는 남쪽으로 백운산, 망월산, 함박산, 장산을 지나 해운대 주변에서 끝나면서 수영강의 동쪽 울타리가 되고,

용천산 분기점에서 북서쪽으로 갈라진 산줄기는 대운산 분기점, 삼각산, 용골산을 지나 회양강의 좌측 울타리가 된다.

 

낙동정맥 천성산 분기점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산줄기의 좌우 물줄기를 살펴보면

좌측의 물줄기은 회야강이 되고, 우측의 물줄기는 수영강이 되어

분기점에서 갈라진 물줄기가 다시 합류하지 않고 각기 바다로 직접 유입한다.

 

이때 수영강의 우측 분수계가 되는 산줄기와 회야강의 좌측 분수계가 되는 산줄기 중

어느 쪽을 주된 산줄기로 볼 것인가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낙동정맥 천성산 분기점에서 수영강 우측의 산줄기(중복구간 7.6km 포함 )는 약 39.7km,

회야강 좌측의 산줄기(중복구간 7.6km 포함)는 약 33.7km에 이르며,


하천은 회야강이 길이 41.7km, 유역면적 217.9제곱미터,

수영강이 길이 28.7km, 유역면적 200.1제곱미터 이른다.


산줄기의 길이로 볼 때는 수영강 우측 산줄기가 주된 산줄기가 되나,

하천의 길이나 유역면적에서는 회양강이 수영강 보다 큰 강이 되어서

회양강의 좌측 울타리가 되는 산줄기를 주된 산줄기로 볼 수도 있다.

(하천의 크기를 구분할 때 유역면적 또는 강의 길이 중 어느 것을 기준으로 삼을 지는 추후 설명)

 

신산경표는 우리나라 하천()을 유역면적을 기준으로 6개의 등급으로 구분하고

동일 등급에 속하는 하천은 크기가 같은 것으로 보아서,

관련된 하천의 등급의 같은 경우에는 산줄기의 길이가 긴 쪽을 주된 산줄기로 보고 있다.


대한산경표는 신산경표의 하천의 등급을 구분하는 기준이 인위적인 것으로 보아

하천의 등급의 구분하지 아니하고, 산줄기의 등급(대간, 정맥, 지맥)이 동일한 경우에는

하천의 등급 구분 없이 보다 큰 하천을 구획하는 산줄기를 주된 산줄기 본다.

 

이에 따라 신산경표는 산줄기의 길이가 긴 용천지맥을 주된 산줄기로 보고

여기서 용천북지맥이 분기한 것으로 보았으나,

대한산경표는 회야강이 수영강 보다 큰 하천()이므로

회야강의 좌측 울타리가 되는 33.7km의 수계 산줄기를 주된 산줄기로 보아 이를 회야남지맥이라 칭하고,

회야남지맥 용천산 분기점에서 남쪽으로 갈리져 수영강 우측 울타리가 되는

32.1km의 수계 산줄기 수영동지맥이라 칭한다.

혹자는 용천산 분기점에서 대운산, 배읍봉, 화장산, 인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용천북지맥이라 하기도 하나 이는 합당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

 

회야강의 우측 산줄기는 보다 큰 태화강을 구분하는 수계 산줄기인 태화남지맥(신산경표 남암지맥)

중복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남암산~봉화산)은 길이가 30km 미만으로

지맥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였고,

수영강의 좌측 수계 산줄기는 대부분이 상위 산줄기인 낙동정맥과 중복되고

나머지 구간 또한 30km 미만으로 지맥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였다.

따라서 회야북지맥, 수영서지맥이 존재하지 않는 관계로

편의상 회야남지맥을 회야지맥, 수영동지맥을 수영지맥으로 줄여서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

(2019.1.29.)


작성자: 박흥섭(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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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경표상의 붉은선 회야지맥/ 남색선 수영지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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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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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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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는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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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효암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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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전에 낙동정맥 할때도 저 다리를 건너서 부대 철문으로 접근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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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조망 개구멍을 기어서 들어갔던 군부대 철문은 활짝 열려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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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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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시리도록 파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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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의 용천산 뒤로 회야지맥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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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뒤로 내일 가야할 부산의 장산과 우측으로 부산의 진산 금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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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길 주위는 억새밭 지뢰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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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지맥 산줄기를 가름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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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와 금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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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성산 억새밭 뒤로 명산인 대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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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성산 정상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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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없는 천성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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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전의 정상모습과 비교되고990C82475C4FAA0301DEEB

화엄벌과 영남알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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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한 일등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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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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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레이다 시설물 대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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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성산2봉과 그 좌측 뒤로 정족산,우측 뒤로 희미한 남암산 문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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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기가 아쉽지만 갈길이 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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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천산뒤로 달음산이 눈길을 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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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 뒤로 장산의 멋진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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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효암 주차장 원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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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성산을 올려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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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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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불암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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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를 버리고 잡목숲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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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맥스러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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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돌아본 원효암과 천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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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8.6봉에는 원득봉 정상석이 자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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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걸어야 하는 회야지맥 분기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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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정맥에서 분기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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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산경표에는 용천지맥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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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정맥 능선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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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 솔방울이 많은것은 위기상황에서 종족을 번식 시키려는 것이라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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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망좋은 암봉 600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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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기봉과 천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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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기 저수지와 우측으로 낙동정맥 산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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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 용천산 넘어 좌측으로 돌아 대운산 직전에서 용골산쪽으로 동진하는 회야지맥 산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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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꾼들의 대부 준희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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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화선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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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경남 도계능선과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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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은 편안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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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잡목을 헤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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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 구간이 시작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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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저 능선이 마루금 아닐까 고민해보지만 ...이쪽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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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로 편안하게 가도 크게 상관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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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에  대숲이 좋아보여 대나무숲 능선을 걸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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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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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생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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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평고개 절개지...나중에 내려서보니 좌측으로 내려서는게 좋았을텐데 우측으로 내려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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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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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건너 정면의 골목길로 덕계성심병원까지 가는게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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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루금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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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거리 좌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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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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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단투기 쓰레기로 어지러운 마루금을 버리고 도로로 내려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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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계성심병원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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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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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무거 신도로 터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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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천산을 올려다보고...보기보다 높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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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주택지에서 뒤돌아본 천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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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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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판은 있는데 삼각점은 못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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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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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음산...가봐야할 산으로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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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산으로 이어지는 수영(용천)지맥 산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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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자로 꺽어지며 자세를 낮추어 월평고개로 이어지는 회야지맥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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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가야할 회야지맥 산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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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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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천북지맥 쪽이 회야지맥능선이지만...이곳에서 우측 수영지맥 능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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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7.7봉을 우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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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추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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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2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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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알바후 되돌아와서...마루금은 282.2봉 직전에서 우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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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추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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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태고개에서 산행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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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에서 친구들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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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좋은 축하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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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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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오늘만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