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나들이


산행지 : 불곡산(313m)  경기도 성남시/용인시
산행일자 : 2007년 12월 2일 (일요일 )
참가자 : 창원51z + 친구
날씨 : 맑음

불곡산 개관 : 한국의 산하에서 (여기 click!)

참고 산행로 개념도 (사진 누르면 원본 크기)
다른 참고지도: 성남시계 산행지도

 


다른 참고자료 (산행지도, 코스, 산행기 등)  : 아래 Site에서  서울경기 지역 "불곡산" 참조

들머리 (분당 율동공원)
분당(이매)에서 광주로 넘어가는 57번 지방도 옆에 있는 (태재 올라가기전) 율동공원 남측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책로 변에 있는 매점 "호반의 집" 근처 산쪽으로 보면 피크닉장 입구가 보인다. 도로로 조금 올라가다가 좌측 산길로 간다.

산행코스
율동공원 ~ 태재고개 ~ 불곡산(313m) ~ 부천당고개 ~떡봉고개 ~ 구미동

구간별 산행시간   율동공원 -15분- 배드민튼장 -5분- 새마을고개(송전탑) -13분- 봉적골고개 -10분- 넘어골고개 -13분-
태재고개 교차로 -6분(도로 길)- 웃태재 -2분-등산로안내판(힐사이드 골프연습장 앞) -20분-
체력단련장,정자(형제봉 근처) -15분- 불곡산 정상 -2분- 갈림길(부천당고개 방향) -9분- 갈림길(부천당고개 방향) -8분-
갈림길(구미동 방향) -7분-갈림길(구미동 방향) -12분- 갈림길(성남용인 갈림능선방향) -17분- 떡봉고개 -5분-
구미동 불곡산 산림욕장입구 (구미초교 주변)

순 산행 시간 : 약 3시간


어제는(12월 1일 토요일) 올림픽공원 몽촌토성을 둘러보고...

서울로 거처를 옮긴 뒤 근교의 낮으막한 산이나 산책로를 찾아보고 있다.
잠실의 올림픽 공원이나 몽촌토성도 그 근처는 수도 없이 지나다녔지만 그 속으로 들어가본 적은 없다.

토요일 오후 친구부부와 처음으로 찾은 올림픽 공원...
서울 시내에 그렇게 넓고 잘 가꾸어진 공간이 있을 줄이야...  
산책로도 길어서 8자로 한바퀴 도는데 40분이 걸렸다.

 

빨갛게 익은 감과 빗바랜 억새풀 속에서 아직 남아있는 가을을 느끼며  
도시와 자연과 역사가 잘 조화된 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고
커피 빈에서 잘 끌여낸 원두커피를 마시며 
2007년의 마지막달 12월 시작했다.

 

 잎은 다 떨어지고 빨갛게 익은 감만 달려있고...

  

 낙엽이 소복히 쌓여있는 몽촌토성

 

 

 도심속의 평원

  

  

 

 고요속의 팔랑개비


불곡산 산행 메모 및 사진 (12월 2일)


불곡산은 가까운 곳에 있어
언제 짜투리 시간이 있을 때 갈거라고  남겨둔 곳인데
토요일 만난 친구가 일요일 오후에 예식장에 가기전에 한바퀴 돌자고 해서
아침 일찍 불곡산을 찾았다.

코스는 시간 여유가 3시간밖에 없어 지도를 보니 태재에서 수지까지 가면 좀 짧고,
율동공원에서 출발하면 3시간 코스로 적당해 보인다.

 

08:30
율동공원에 차를 주차하고, 산쪽으로 나 있는 피크닉장 가는 길로 올라갔다.

 

 

 오늘산행의 들머리인 율동공원.
사진우측에 보이는 "호반의 집" 근처에 율동 피크닉장으로 올라가는 길로 간다.

 

 

 입구의 율동 피크닉장 안내판.(사진 누르면 확대)
도로로 잠시 올라가다가 좌측 산길로 오른다.

  

   약수터, 메드민턴장을 지나 철탑쪽으로 오르면 새마을 고개이다.
새마을고개는 성남시계종주로가 지나가는 곳으로, 좌측으로 가면 영장산, 검단산을 지나
남한산성으로 가고. 우측으로 가면 태재, 불곡산 방향이다. 
 

  

새마을 고개에서 태재로 가는 길은 등로가 가파르지 않고, 
흙길로 이루어진 느릿한 능선이 계속되어
가벼운 운동삼아 오기는 안성 맞춤이다.

 

아침녁이라 사람들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초겨울로 접어든 산행로는 잎이 다 떨어진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들과 
걸을 때마다 서걱서걱 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로 을씨년쓰러운 분위기다.

골프연습장을 지나고 한산이씨 문중묘를 지나니 태재고개다.


율동공원에서 출발하여 1시간이 채 안 걸렸다.
성남에서 광주로 넘어가는 번잡한 도로를 건넌다.

그런데 여기서 불곡산 가는 방향 찾기가 좀 헷갈린다.
후배에게 전화를 걸어 겨우 길을 찾았다.

 

 태재 고개에서 광주가는 큰 길을 건넌다.

 

 태재고개에서 진행방향 찾기가 쉽지않다.
우선 사거리에서 "Adidas", "Hello Kitty"라는 가게를 따라 난 구 도로로 가다가
"신현4리 옷태재" 이정석을 만나 좌측 소로길을 보면 "힐사이드 골프연습장"이 보인다.
골프연습장 직전에 우측으로 난 산행안내판이 보인다.

 

  오늘 산행로 모습은 모두 이런 모습이다.
참나무 숲이 우거져서 좌우 전망은 볼 수 없다.

 

다시 성남시계 종주로에 올라서니 길도 분명하고 이정표도 많이 설치되어 있다.
오히려 너무 많아 혼란스럽고, 금속판에 표시가 지워져 잘 안보인 곳이 태반이다.
체력단련장 있는 형제봉 비슷한 곳을 지나 15분 쯤 가니 불곡산이다.

 

 불곡산 정상에 있는 정자와
정상석 - 정자옆에 유심히 보아야 찾을수 있다. 

 

불곡산 쉼터에는아침 운동하는사람들로 북적인다. 
여기서 부천당고개 쪽으로 가야하는데 이정표를 보니 제대로 알수가 없다.
정자 옆에 숨어 있는 조그만 정상석 아래로 난 길로 내려가니 부천당고개 방향 표시가 나온다.
여기서 부터는 도처에 하산로이고 갈림길이다.
우리가 가는 방향은 용인쪽으로 가급적 멀리 가는 쪽으로
대충 부천당고개 ~ 휘남에 고개 ~ 떡봉고개 ~ 구미동 방향으로 간다.
도중에 구미동으로 짧게 내려가는 길은 무시하고 떡봉고개 쪽으로 간다.

 

 

   부천당고개를 지나 휘남에 고개방향으로

  

    쭉쭉 뻗은 나무와 잘 가꾸어진 산행로,
곳곳의 쉼터와 체육시설...
이런 산림이 바로 옆에 있다니 얼마나 행운인가?

  

 

    떡봉 고개를 지나 구미동으로...


불곡산 산행로에는 지도에 안나오는 길이 너무 많다.
그리고 위와 같은 이정표와 또 나무로 만든 이정표하며
여러 곳에 있는데 비슷한 방향표시가 많아 헷갈리는 곳이 더러 있다.
오늘 간 방향으로 가려면 구미동 방향으로 미리 빠지지 말고 가급적 용인 방향으로 멀리가다가 마지막 쯤 구미동으로 내려가야 한다.

좌측에 아파트를 두고 키큰 술길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니 오늘의 날머리인
"구미동 불곡산 산림욕장" 입구이다.
시간은 계획대로 3시간 쯤 걸렸다.

 

 

  오늘 날머리에 있는 불곡산 주변 지도 (그림 누르면 확대- 빨간 색 길이 오늘 산행로)

 

  날머리인 "구미동 불곡산사림욕장"입구를 나와
구미초등학교를 지나  도로를 따라 분당선 "오리역"방향으로 감.

(창원51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