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월요일 괜찮은 날씨

오전11시50분출발  4시에 머치고개도착  알바1시간 포함

망우역앞의 버스정류장에서 765ㅡ1번 좌석버스(차산리행)를 타고

마석차산리종점 못미쳐 영남 아파트앞에서 하차하고 일행을만나

건너편의 지나가는 택시를 부르니 돌려서 앞에선다

수레넘이고개 까지 얼마냐고 물으니 웃으면서

메타요금대로만 내면 된다고한다

금방 고개에 도착하니 요금은 2600원이 나왔다

3000원을 주고 그냥내리고 길을건너 산행을 시작했다

숲길로 들어서지않고 짐작으로 옆의듬성한 잡목사이로 가본다

역시 길이 합쳐진다  모처럼 잘했다싶다

길을가는데   성은 지워지고 이름은 千植씨가 걸어놓은 리본을 보고간다

천식씨의 리본덕을 많이봤다

부산리본 남해리본  춘천의 부부리본

한참가다 120도 정도 꺽기는지점에서 아리송하길래 국제산악회리본만

달려있기에 무시하고 직진한다 그길이 더넓고 좋다

한200미터정도 가다가 아니야 하고 다시 돌아와 옆길로 들어간다

일행한테 오지말고 내가 혼자 가보마하고 기다리라하고 갔다

한참가니 산을깍아논 사면을 지나 철탑을지나서 쉬는장소까지가도

리본이보이지않아 다시돌아나왔다

그리곤 처음갔던길로 다시한참을 내려가니 철탑이 나오고 길이 희미해진다

씩씩대면서 다시올라오는데 미안한마음 에다 화도나고

다시 돌아와 옆길로 가서 무조건 가보자고하고 26번인가 철탑지나고

처음갔던곳을 지나 올라가니 아 글쎄 천식씨의 리본이 보인다

아까 처음에 조금더 올라왔으면 이고생을 하지않았을텐데

다 내탓이오 소리가 절로나온다

아쉬운 바램이라면 그런 장소에는 리본을 많이 붙였으면한다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인지 거기다 풀들이자라서

그것도 산딸기 가시나무들이자라서 반바지입은 나의 종아리를 엄청 긁는다

반팔입은 팔과함께

왠 모기는 그리많은지 모기한테 벌집이되어버렸다

골프장이나와서 동물이동통로로 지나가는데 이곳이 방울고개라한다

건너와보니 풀이자라서 헤쳐가보니 리본들이보인다

안심이된다

한참을 오르는데 이곳이 고래산이다

제법 낑낑대고 올라 한숨돌리고 한참을 내려가니 차소리가들린다

다 왔구나싶어 마음이놓인다

머치고개에 도착해서 늦은 점심을 먹고 지나가는 차에 손을드니

젊은부부가 아이를 데리고 집에가는길인데 자기도 등산이 하고싶은마음이 있어

차를 세웠단다 

언젠가는 등산을 하겠단다

덕소에 내려서 서울행버스 2228인가를 타고와서 환승해서 집으로 귀가

태워준 젊은부부께 고마운맘 전합니다

알바까지 4시간이 걸렸음

아니면 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