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토요일 늦게 속초에 도착 짐찔방에서 하루밤을 보낸뒤 아침에 대충 해장을하고 7번을타고 설악을 향한다 찜찔방 옥상에서 바라본 설악산파노라마

8시15분 설악 민박마을에 내려서 산행을 시작한다 설악쪽으로 잠시올라가면 설악정육점이 나오고 옆골목으로 들어가면 빌라가 여러채가 보이고 그앞을 지나 마구 짖어돼는 개소리를 뒤로하고 봉분을 지나 흔들거리는 나무다리를 건너 허름한 요사채로 길이 이여지며

작은 계곡 왼쪽으로 올라 지능선에 도달한다(8시30분) 우측으로 방향을 틀고 봉분2개가 나오고 봉분좌측으로 길은 이여진다 소로이지만 확실하고 인적없는 설악의 옛길이다 멋진소나무들이 줄이여 나타나고 갈비수북하고 푹신푹신한 설악답지않은 흙길이다 다시 능선에 올라서고 우회전 하여 간혹나타나는 거미줄을 뚫고 간다 길은 평탄해지고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진행을 한다 짙은 나무숲으로 조망이 별로 이다가 짱돌들이 많이 보이고 오르니 전망이 확 트이면서 소나무와 바위가 어울어진 멋들어진 조망터를 만난다(9시20분) 봇짐을 내려놓고 쉬면서 휘휘 돌아본다

핏골계곡과 여러개로 가지친 상류가 보이고 5단으로 이루어졌다는 핏골폭포를 가름해보고 앞으로 갈 화채봉과 화채봉동릉으로 이여지는 핏골좌측능선상단이 보이고 돌아내려올 핏골우측능선을 조망하고

멀리 울산바위와 달마봉 그뒤로 보이는 신선상봉과 신선봉을 바라본다

핏골우측능선 너머로 권금성일대 바위와 그뒤로 푹패인 저항령과 우측에 황철봉을 그려본다

다시 출발 소나무가지를 뚫고 멧돼지가 파해쳐놓아 헷갈리는 길을 따라가니 삼거리가 나오고 우회전하여 오른다 자연보호입석을 처음 만나고 잠시가니

능선상에 큰봉분에서 쉬고 있는 산꾼들을 만난다(10시10분) 반가와서 인사를 나눈다 속초에서 오신 분들이다 복골을 따라 올라오셨다한다

경사가 급해지고 빨가게 익어가는 단풍들이 하나둘씩 나타난다 표시기를 처음으로 보고 거칠어진 돌길을 따라 봉우리에 오르다 길을 잃는다 (10시35분) 나무숲에 싸인 화채동릉과 만나는 봉우리 가운데 고사목이 몇그루있다

앞으로 갈 화채동릉 좌측으로 멀리 대청봉이 보이고 오르쪽멀리 화채봉같다

왼쪽사면을 나무를 뚫고 내려가니 다시 길이나오고 진달랜지 철쭉인지 길을 막고 송이가 나오는지 소나무에다 발간줄을 길게 매여났다 낙옆과 단풍 갈비수북한 추색이 완연한 가을 숲길을 따라간다

좌측사면으로 둔전골내려가는것 같은 노람 표시기가 매여 있는 삼거리를 지나고 평탄한 길을 가다 바위를 좌측사면으로 뒤로 돌아 소남가 멋진 빨간표시가가 매있는 바위봉우리에 오르니(11시15분)

앞에 봉우리가 하나 보인다 저게 화채봉인가 부다하고 쉰다(낭중에 보니 아님)

둔전저수지가 나무사이로 보이고 건너편에 대청에서 관모봉가는 능선이 시원하게 조망됀다

뒤돌아본 능선 저뒤봉우리가 송암산인가

다시 단풍를 보면서 걷다 소나무가 어울어진 바윗길을 화채봉으로 오인하고 낑낑 오르니

조망이 트이면서 구름에 덮힌 대청봉과 앞에 봉우리가 떡하니 나타난다(12시4분) 이런 저거이 화채봉이다 거저 빨리갈 욕심에 쉽게 생각한것이다 추색이 완연한 설악의 능선을 바라보며 설악의 원초적 봉우리에서 구경을한다

칠성봉아래 암봉과 울산바위

달마봉과 학사평 동해

다시 출발하니 길은 안보여 기냥 암릉따라 내려가나 만만하지가 않다 나무가지들이 붙잡고 늘어져 곱절은 힘들고 낭떠러지가 나올까 겁먹고 내려가나 다행히 디딜곳은 충분하다

암봉의 사면

능선에 내려오니 길이 나타나고 우측으로 길흔적이 보이고 뒤돌아 본 봉우리

구름에 잠긴 대청을 바라보며 화채를 향해

희미하고 거친길이 좌측사면으로 이여지고 암릉이 나와 올라붙다가 나무에 학을 띠고 진을 빼고 다시 사면으로 내려가 길을 따라간다 길은 아래로 내려가다 다시위로 향하고 큼지막한 표시가가 적절하게 붙어 있어 길을 안내한다 사면으로 화채봉을 돌거 같던 길은 능선으로 이여지고

드디어

길쭉한 바위들이 여러개 있는 화채봉 정상에 도달한다(1시30분)

화채능선의 맹주이자 설악의 명봉우리중에 하나인 화채봉은 설악의 전망대다 설악의 전경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곳이다 조망을 눈에담고 디카에 담는다 대청으로 향하는 누런 화채능선과 칼날같은 만경대가 저아래로 보이고 멀리 황철봉이 희미하다 오는날이 장날이라고 동해로 부터 농무가 밀려와 시야를가린다 김밥을 먹으며 기다린다

다행히 농무가 오락가락하면서 시야를 트인다 농무사이로 칠성봉과 울산바위가 보이고

천불동계곡과 비선대옆 장군봉

공룡능선

신선대와 그뒤로 살짝보이는 용아장성 멀리보이는 귀청봉에서 안산으로 이여지는 서북능선

범봉과 공룡능선의 맹주인 1275봉이 만들어 내는 치밀함 좌측으로 칠성봉가는 능선과 우측으로 피골능선

뒤돌아본 화채동봉

관모봉가는 능선과 둔전골등 사방으로 돌며 구경을 한다

40여분이 휙 지나가고 바람이 불고 춥다 내려간다 삼거리가 나오고 대청쪽으로 잠시가니 화채봉 암벽아래 넒은 공터가 나온다 마산에서 밤10시에 출발 새벽 4시넘어서 한계령을 출발 했다는 산님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시고

뒤로 돌아 피골로 내려간다 화채봉 사면을 돌아 올라 잠시내려가니 다시 조망이트여 다시한번 바라보고 노적봉과 달마봉 아래 펑펑한곳이 토왕성폭포위인 함지덕인가

내려가니 삼거리가 나온다(2시40분) 권금성이라는 팻말이 붙어있고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인제등 임계등이라 불리는 핏골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올라다 본 화채봉

옆으로 보이는 칠성봉

권금성 케이블카와 안락암이 보이고

뚝뚝떨어지다 평탄해지고 봉우리가 간헐적으로 나오면 우회해 내려가는 특별한 갈림길이 안보이는 뚜렷한 소로이나 소나무와 숲이 빽빽해 조망은 별로인 하산길이다 고사목이 멋들어진곳을지나

달마봉이 눈높이로 낮아 보이고

낙옆송숲을 통과하여 산사태가 이쪽저쪽으로 보이기도 하는 능선을 지나 c지구 강원도 장애인 종합복지관옆 공그리길로 내려와 산행을 마감한다 (4시58분)

토요일 오후 용감하게 한계령을 출발하여 공룡을 넘어 오후에 내려와 만나기로한 홍운님은 전화가 안돼 c지구버스 정류장옆 가게에서 소주와 맥주를 먹으며 기다리니 8시지나 나타나신다 얼음이 얼은 중청에서 자리가 없어 거의 뜬눈으로 밤을 세우시고 두분을 모시고 공룡을 너머 인파에 치여 이제나 내려 오셨단다 고생을 뒤지게 하셨다며 산행은 주행으로 바뀌고 2차로 고속버스터미날 이마트옆 해수피아 찜찔방에서 호프로 이여진다( 8천원인데 문연지 얼마 안돼고 시설좋음) 얼마를 먹었는지 눈떠보니 한족 구탱이다  홍운님과 울산바위 둘러보고 서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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