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오대산   ( 1563 M )


 

2004, 10, 24 (일)  맑음

산행자:  3 명 (원각화, 우리내외)

산행시간 :  5 시간 30분

산행코스: 매표소 - 안내소 - 상원사  - 중대암 - 적멸보궁 - 입산통제소 - 정상(비로봉) - 헬기장 1 - 헬기장2 

          - 헬기장3 - 상왕봉 - 두로봉갈림길 - 임도 - 안내소  

         

산행일지

09:00  :  매표소 도착

09:30  :  안내소 도착 

09:35  :  상원사 도착 

10:10  :  중대암 도착  

10:25  :  적멸보궁 도착  

10:48  :  입산통제소  도착

11:44  :  오대산 정상 비로봉 도착

11:55  :  헬기장 1  도착

12:00  :  헬기장 2 도착 중식

12:30  :  중식 후 출발

12:50  :  헬기장 3  도착

13:00  :  상왕봉  도착

13:15  :  두로봉 갈림길 도착

14:00  :  임도 도착

14:25  :  안내소도착

15:40  :  매표소 출발


 

산행후기

 

이번 주는  양산 천성산을 갈려다가 국제신문에 기재된 그 너머 근교산을 보니 강원도 평창 오대산에 대하여 소개가 되어있어 문득 오대산이 가고 싶어 산행장소를 오대산으로 정하여 일요일 새벽 3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04:30분에 출발을 하여 동 김해IC를 빠져나와 남해고속도로를 탄다. 새벽인데도 휴일이라 제법 많은 차량들이 지나간다.

구마 고속도로를 접어들어 부분적으로 약간의 안개가 끼었고 나머지는 좋은 날씨이다. 중앙고속도로의 군위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바로 출발하여 영동고속도로로 접어드니 서울, 인천차량들이 많이 보이며 약간의 구간에는 정체 현상도 나타난다.

휴일이라 우리처럼 산행을 가는가 보다 생각하며 부지런히 달려간다. 이윽고 진부IC를 빠져나와 오대산매표소에 도착하여 상원사 주차장으로 가다보니 주차장에는 이미 만차 라서 한쪽길옆에 주차하라며 관리요원들이 방송을 하며 지나간다. 가을철의 휴일이라 전국의 산들이 몸살을 하는 것 같다. 할 수 없이 우리도 한쪽 길옆에 두고 산행 준비를 하여 안내소까지 걸어 올라갔다 약 20여분정도 걸어 올라가니 안내소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 및 차량들로 북적인다. 우측으로 꺽어 상원사에 들러 참배를 하고 약간의 오름길을 올라간다. 같이 동행한 원각화님이 약간 걱정되었으나 오히려 먼저 앞서서 잘 올라간다 우리집 사람이 오히려 헐떡이며 뒤로 처지는 현상이다 가끔씩 산행을 하니

그런 모양이다. 중대봉에 도달하여 맑은 물 한잔을 먹고 쉴려고 보니 불사를 한다고  많은 자재들로 있어 쉬지 않고 바로 적멸보궁으로 향한다 계속되는 오름길로 사람들의 정체현상이 약간씩 나타난다  빨리 오르고 싶지만 꾹 참고 사람들의 뒤를 따라 주변경치를 해본다. 단풍이 다 떨어져 낙엽만 무수히 쌓여있고 간간히  단풍이 질 려고 한다.  적멸보궁에 도착하여 보니 많은 불자님들이 불공을 드리며 절을 하고 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있다는 적멸보궁에서 잠시 발을 멈추고 절을 하는 불자님들 속에 끼여 우리도 108배를 하였다. 집안의 평화와 가족의 안녕을 빌며.......

땀을 뻘뻘 흘리며 108배를 마치고보니 여자분들은 아직도 하고 있다. 끝나기를 기다려 배낭을 다시 메고 비로봉을 향해 또 다시 오른다 오름길에 낯익은 리본이보여 가까이 가서 보니 국제신문의 리본이 보기 좋게 매달려있다. 이 멀리서 고향사람을 만난 것처럼 반가움에 힘이 생기는 것 같다. 모양도 산뜻이 바꿔 훨씬 보가가 좋았다 다시 힘을 얻어  가파른 오르막길과 나무 계단등 숨을 헐떡이며 오르다보니 오대산의 정상인 비로봉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점심먹는사람, 사진찍는사람, 너무힘들어 쉬는사람등등,,,,

우리도 얼른 정상석을 안고 사진을 찍은 다음 상왕봉쪽으로 방향을 돌려 계속 나아간다. 가는 도중에 간간히 국제신문리본을 살펴보며 간다. 두 번째 헬기장에서 잠시 쉬며 점심을 해결하고 능선을 타고 간다. 능선에는 벌써 초겨울의 모습인양 모든 나무들이 앙상하게 서있고 설렁한 모습이다. 상왕봉에 도착하여 한숨을 돌려 주위의 조망을 보니 주변의 산들이 상층부는 단풍이 떨어져 앙상한 나무만 있고 중층 및 하층엔 약간의 단풍이 마지막 옷을 갈아입고 있는 중이다.  임도옆 등로를 따라 내려 오는데 여기도 급경사의내리막이라 무릎생각하며 조심조심 내려온다.

오를때 보다 내려 갈때가 더 힘드는 것 같다. 다 내려와 임도바로위에서 잠시 탁족을 하며 힘든발을 쉬게 해준다

잠시 후 임도를 따라 내려오니 안내소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북적인다 안내소에서 주차했는 길까지 걸어와서 보니 14:40여분이 지났다. 차를타고 월정사에 들러 경내를 구경하고 참배를 하고 매표소를 빠져나와 영동 고속도로에 올리니 수 많은 차량들로 정체현상이 있어 영동고속도로 빠져나오는데만 2시간이 걸렸다 각고속도로마다 약간의 정체현상들이 있어 김해에 들어오니 22: 30분이되었다 .피곤하지만 마음먹고 다녀온 산행이라 기분은 한없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