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4.15.목. (04-24/27) 봄은 의상봉을 향해 무섭게 진격한다
한봉우리 번개산행 총7명
tb = ticket booth(box) 매표소
거리단위 = km
[1시간55분] 구간시간

[산행개요]
산성tb 집합 1200
백화사tb 1205 [5분]
원각사지 1400/50 [1시간55분]
나월봉안부 1515 [25분]
중흥사지 1600 [45분]
대성문 1638 [38분]
북악2tb 1815 [1시간37분]
총소요시간 6시간15분

[산행기록]
4 15 총선일
구파발부터 많은 인파가 몰린다
예정된 시간보다 30여분 늦게 산성매표소에서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백화사tb 를 지나 의상능선을 끝에서부터 타기 시작한다
우측길은 개인 사유지인 철조망을 타고 올라가면 깨끗한 계곡을 지나 가사당암문으로 바로 오르는 코스이다

1220 능선을 어느 정도 타고 오르면 자연보호헌장탑에서 오르는 길과 마주친다
☞ 뒤 백화사tb 1.5 앞 산성tb 1.4 우 의상봉 0.8
좌측은 초등학교에서 오르는 길이다
1분 정도 앞으로 오르면 암릉길 시작 직전에
@(=국립공원 표지기) 북서 56-01 (490m) 가 서 있고
바위길이 시작된다

의상봉까지 이어지는 이 암릉 길은 좌측은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쉬운 반면 우측으로 갈수록 경사가 심해지고 슬랩 형태로 이어져 초보자는 조심해야 되는 코스이다
일부 젊은이들이 무모하게 오르는 것을 본다
못 오르고 중간에서 울상을 짓고 있는 친구를 깔깔거리며 조롱하는 위험 천만한 짓들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걱정된다

쌍토끼 바위를 지나서는
대서문에서 성벽을 타고 오르는 코스와 만나게 되는데
@ 북서 56-02 (490m)
☞ 뒤 산성tb 1.55 앞 의상봉 0.18

1300 의상봉
성안과 주위의 전망이 호화롭고
앞으로 올라갈 용출봉과 그 뒤 능선이 봄을 맞이하고 있다
앞쪽 헬기장에 의상봉 표지기가 있다 (503m)
릿지를 통해 내려올 수 있다

1312 가사당암문
☞ 앞 대남문 2.5 뒤 산성tb 2.4 좌(성안) 북한동(국녕사) 0.8 우(성밖) 백화사 2.8
급경사를 쇠줄을 잡고 올라야 한다
1325 북서 56-04 용출봉하단(540m)

1328/1335 용출봉 (571m)
철사다리와 릿지로 내려와

1344 용혈봉(581m)
우측 사모바위 소노적봉 방향으로 강아지 얼굴바위가 있고 지압바위로 내려온다
어렵지 않게 오르면
1351 증취봉(591m) @ 북서 56-05
커다란 바위군을 지나서 왼편으로 내려서면 원가사지로서 샘이 있다
우측 성벽은 보호구역 인데도 모두 앉아서 쉬고 있다
당국에서 쉴 자리를 만들어 줌이 효과적일 텐데

1400/50 원각사지
희고 노랗고 보라색의 갖가지 제비꽃을 벗삼아 호화판 식사를 끝내고
앞에 보이는 급경사의 나월봉으로 무거워진 몸을 이끈다
@ 부왕동암문 북서 56-06 (520m)
앞 나월봉/715봉/청수동암문/대남문/비봉 산성능선
뒤 의상봉 1.0 좌(성안) 부왕사지 0.3 우(성밖) 삼천리골 2.9

1515 나월봉 (657m) 나월봉을 완전히 우회해서 나온 표지기이다
조금 앞쪽에
☞ 앞 대남문 1.59 뒤 가사당암문 1.13 좌 중성문입구 1.7
계획대로 왼편 계곡으로 내려간다
아직 겨울인 이 계곡은 한참을 내려서야 진달래꽃이 겨우 보이고 물소리도 들을 수 있다
왼편으로 나월봉으로 오르는 지능선 길과 부왕동암문 갈림길이 갈라지고
우측으론 부왕사지 전에 상원봉 지능선으로 갈 수 있는 소로가 나있다
1542 부왕사지

서어나무 소 군락지를 지나서 바로
산성 주 계곡이며 5분을 오르면 중흥사지이다
1600 중흥사지 @ 북서 51-03
☞ 앞 대남문 1.92 뒤 산성입구 좌 북한산대피소 0.8 (봉성암/태고사)
화장을 고치고

대성문을 향해 계곡물소리를 즐기며
길가에 흩어져 핀 현호색을 살피는데

산에서 야생화를 캐서 내려가는 초등학생도 있고
나물을 무쳐 먹겠다고 홑잎나무 새순을 따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하는 사람이 있어 듣기 싫은 소리를 해본다

1630 죄측으로 보국문 갈림길을 세 개 지나
어영청 유영지 @ 북서 51-06
☞ 좌 대성문 0.32 앞 대남문 0.49
좌측으로 오른다

1638 대성문 (626m) @북한산 08-05
☞ 앞(성밖) 형제봉삼거리(정릉 평창동 북악터널) 1.75
뒤 산성tb 5.5 대서암 0.2 좌 보국문 0.63 우 대남문 0.3(2)
보현봉 동쪽기슭을 가로질러 달음박질도 하며 칼바위능선을 전방하며

1657 일선사 갈림길에 이른다(조은이님 하산)
☞ 앞 북악tb 2.7 형제봉삼거리 1.1
뒤 대성문 0.72
좌 정릉tb 2.28 영추사 0.6

이어 계속되는 코스는
진달래꽃이 양쪽으로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산 아래와 건너편 북악은 벚꽃으로 치장하여 합창을 하는 듯하다
금년 꽃구경은 원 없이 한 거지

1723 큰 형제봉
작은형제봉을 지나 거북바위 앞에서 다시 한번 북악산의 벚꽃을 아쉬운 듯 바라보곤 북악2tb로 하산하니
1815분이다


불광동 먹자골목 입구에서 왼편
둥지BBQ 치킨집에서 우리팀과 아무르 대장팀이 합세
13명이 생맥주36개랑 닭8마리를 해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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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산에선 어느것도 가져오지 말자
산이 철 따라 옷을 갈아입어 즐겁게 해주듯이 우리도.. ^L^ 검은 옷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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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호 - 지금 토요근무끝나고 의상봉갈려고 북한산성쪽으로갈까 백화사쪽으로갈까하다 님의 글을 계기로 백화사로 결정했습니다 잘했죠?? (저도 검은옷이 싫은데 딴색은 여엉 어정쩡해서~~)
▣ dk^L^ - 분홍 주황색을 용감하게 함 입어보십시요...잘 어울립니다.
▣ 남이사 - 옷 색깔 거론하지말랫지.너나 화려한옷 입고다녀 나는 돈 없어서 검은옷만 입고 다닐테니까-
▣ dk - 남이사님..검은옷이 더 비싸더군요...등산복은 화려해야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