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의 봄, 연둣빛 산하, 진달래 - 수도권 전철 산행

 

산행지 : 수리산 489m (군포, 안양, 안산)
산행일자 : 2010.04.30
산행코스 : 안양역-병목안삼거리-안양한증막 앞-능선-수암봉-수리봉 데크등산로-슬기봉-태을봉- 산본역
            (안양역에서 병목안삼거리까지는 시내버스로 이동 15분)
산행시간 : 5시간 40분
 

수리산 산행안내 : 산행코스 ­산행지도

  

수리산은 능선이 U자 형태로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이 한 능선에, 반대 능선으로 수암봉이 이어진다. 군포, 안양, 안산에 걸쳐있는 수리산은 인근의 의왕, 시흥, 과천, 서울 인천 등에서 전철로 다녀올 수 있어 연간 140만명이 찾는다고 한다. 한국의산하 인기명산 45위에 올라 있다. 2009년에 경기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지만 아직 도립공원의 면모는 갖추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 전철 산행지 수리산
1호선 안양, 명학역, 4호선 산본, 수리산역, 안산역을 이용할 수 있는 수리산은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 전철산행지이다. 수리산 산행코스는 수십 갈래, 인근시민은 가까운 어느 코스로 올라도 좋지만 그 이외 지역에서 수리산 산행을 할 때는 주봉인 태을봉만 오르는 것은 산행의 의미가 적다.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으로 이루어지는 능선산행을 하거나 수암봉까지 연계산행을 하여야 산행의 묘미가 있다.

 

4호선 군포 수리산역, 산본역(산행시간 3-4시간)
수리산역에서 산행을시작하여 슬기봉-태을봉-관모봉에서 산본역 또는 명학역 방면으로 하산한다. 수리약수터에서 산본역까지 도보 20여분 소요.

산본역에서는 등산로가 시작되는 태을초교, 수리산약수터까지 도보로 20여분, 관모봉-태을봉-슬기봉을 거쳐 수리산역으로 하산한다. 종주산행은 슬기봉에서 수암봉을 거쳐 안양 병목안으로 하산한다.(종주산행은 5시간 30분 소요)

ㅇ1호선 안양역(산행시간 3-4시간)

안양에서는 병목안 코스가 일반적이다. 안양역 앞 지하상가로 들어가 지하상가 끝 지점 13번 출구로 나가 100m 정도 직진하여 안양4동우체국 앞 승강장에서 병목안삼거리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병목안 삼거리에서 하차한다. (15분 소요)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 원점회귀산행이 가능하고 수암봉까지 수리산을 종주할 수 있다.
 


ㅇ1호선 명학역
수리산 종주를 하려면 명학역을 산행기점으로 잡는다. 명학역에서의 들머리는 세가지가 있다. 안양시 성결대사거리에서 성결대로 향하여 약200m 들어가면 「성결대100m」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여기가 갈림길이다. 여기에서 좌측으로 가면 상록마을로 산림욕장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또는 안내판에서 직진하여 성문고등학교 정문 바로 우측의 입구를 찾아가는 방법이다. 관모봉-태을봉-슬기봉-수암봉-병목안 코스로 종주. 정상을 올라 하산코스가 길다. 이의 역코스로 종주를 하면 정상을 향하는 보람이 있고 하산시간이 짧다.

 

ㅇ안산역
안산역에서 시내버스로 안산동으로 이동하여 수암봉을 오르거나 슬기봉-태을봉-관모봉을 종주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에서 병목안으로...
안양역 광장 앞 지하상가로 들어가 지하상가 끝 지점 13번 출구로 나가서 100m 정도 직진하니 안양4동우체국 승강장이다. 창박골방면 병목안 삼거리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타고 병목안 삼거리에서 하차한다. 일곱 승강장에 15분정도 소요. 병목안삼거리에 주차장이 있다. 승용차 이용시는 이곳에 주차하면 된다. 개울 따라 가다보니 안양한증막, 이정표가 없는 한증막 앞 능선 등산로로 들어선다.

  

보통은 이곳에서 관모봉-태을봉-슬기봉을 거쳐 수암봉으로 산행을 하지만 역 코스로 잡았다. 4시간 이상 정상을 향하여 산행을 하다가 하산은 짧게 1시간이면 되는 코스로...

수암봉까지는 소나무와 참나무 등의 숲길, 1시간 30분을 능선따라 걸으니 수암봉, 수암봉 직전에서 암봉인 수암봉에 많지는 않지만 진달래가 화사하다. 슬기봉-태을봉을 거쳐  태을봉 전망데크에서 하산하여 산본역까지 1시간이 소요. 총 5시간 40분의 산행을 마감한다.

  

 산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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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둣빛 새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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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산 수암봉
수리산은 군포, 안양, 안산시의 3개시에 걸쳐 있기 때문에 등산안내도 및 안내표지가 자치단체 중심으로 되어있어 혼돈되기도 한다. 병목안에서 1시간 이상을 능선을 타고 걸어도 안내표지가 없다. 안산시 시계로 들어서야 안산시에서 세운 안내표지가 보인다.


 수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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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암봉은 안산시에 속해있다. 정상에 전망테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안산시가 한눈에 들어오며 슬기봉을 거쳐 태을봉에 이르는 능선이 펼쳐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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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암봉 전망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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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암봉에서 내려다본 안산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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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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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봉에서 내려다 본 군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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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봉에서 바라본 태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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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돌아 본 슬기봉(왼쪽) , 가운데 봉우리는 수리봉의 전망데크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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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등산로에 진달래가 산재하여 있다. 북한산 진달래능선 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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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봉을 지나 능선에서 바라본 수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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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산은 육산이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밧줄바위, 칼바위, 병풍바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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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을봉과 전망데크, 태을봉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100m 거리에 전망데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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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산 정상 태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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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봉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병풍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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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을봉 전망데크에서 내려다 본 군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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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편리함과 문명의 이기 신도시 아파트, 때로 삭막함을 느낄때 푸른 잔디가 있다면...

200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나 예산이 배정되지 않아 도립공원의 면모를 갖추지
못 하였지만 몇년 후 주차장, 편의시설들이 늘어나겠지. 그리고 푸른 잔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