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606 (목) 현충일에 찾은 백운산..... 숙제로 남겨둔 코스로

(갈촌 - 송전탑 - 중계소 - 백운산 정상 - 소용소골 - 서곡 : 18km / 7시간)



두 개의 정상석이 반기는 백운산..... 해발 1,087m

 

 

 

백운산이라는 이름의 산이

전국에 십 여 개도 넘는데 원주에도

1,087m의 백운산이 있다.

국립공원 치악산의 명성에 가려

많이 알려지지 않은 백운산은 충북 제천과

경계를 이루며 치악산의 남서쪽에

자리한 큰 산이다.

 

 

원주 백운산은

여러 곳에서 오를 수 있는데

그 중 많이 찾는 곳이 국립휴양림이 자리한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의 용소골이고

다음이 제천 백운면의 화당리이다.

 

 

58회 현충일을 맞아

그동안 숙제로 남겨두었던

원주의 또 다른 백운산 등로인

원주시 관설동의 갈촌에서 백운산에 들다.

지난 4월에 중간 쉼터를 지난 곳까지 올랐다가 포기하고

해가 길어지는 때 여름날에 찾기로 하고 돌아섰던

갈촌 뒷능선을 오늘의 백운산 들머리로 하여

3시간 30분만에 정상에 오르다.

 

 

중간 쉼터 이후로는

인적이 끊긴 등로에 새소리와

멧돼지의 흔적과 배설물이 자주 보여

긴장 속에 중계소 안테나가 보이기를 간절히 바라며

일년 만에 홀로 힘들게 오른 오늘의 백운산이다.

 

 

당초엔 갈촌으로

원점회귀 산행을 계획했지만

백운산중계소 울타리를 끼고 도는 일이

너무 힘들 것 같아 차도를 따라 작은용소골로

하산하여 서곡을 지나 버스로 귀가하다.

 

 

30도를 웃도는 더위와 싸우며

일곱 시간 가까이 백운산과 함께 한

오늘의 산행도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으리라.

 

 

 

 

06:40 아내의 차로 백운산 들머리 도착...... 생명교회 입구에서 산행 시작

 

 

5번국도....... 치악산을 끼고 도는 원주 외곽도로

 

 

외곽도로 절개지 위로 등로가 연결된다...... 1

 

 

2

 

 

외곽도로 위....... 동물이동통로를 건너며

 

 

백운산 능선 직전에

 

 

백운산 능선의 송전탑

 

 

해발 400m에 자리한 안내판

 

 

편안하게 이어지는 오름길

 

 

끈끈이로 테이핑한 참나무에 곤충들이 잔뜩 붙어있다...... 어떤 목적인지???

 

 

중간 쉼터까지만앞서가는 여성 산님...... 이른 시각에 홀로?

 

 

묵묘 부근의 타이어 용도는???

 

 

첫 쉼터

 

 

쉼터에서 본 하늘소

 

 

해발 600m 가까이........

 

 

첫 쉼터에서.......

 

 

거대한 사스레나무가 자주 보이는 백운산 능선 풍경....... 1

 

 

2

 

 

해발 537m의 중간 쉼터....... 1

 

 

2

 

 

중간 쉼터에서 본 아득한 백운산 정상....... 1

 

 

2

 

 

지난 4월엔 여기까지만 다녀왔다

 

 

등로변의 고광나무

 

 

첫 암릉을 지나.......

 

 

세번째 쉼터....... 해발 600m

 

 

박달나무도 자주 보이고

 

 

가끔씩 보이는...... 치악태극종주 45km 리본

 

 

쪽동백꽃도 보이고......

 

 

고도가 높아지며 암릉이 자주나타난다....... 1

 

 

2

 

 

백운산 능선의 거대한 소나무

 

 

09:09 두 시간 반 만에 잠시 쉬며........ 1

 

 

2

 

 

고도계가 900m 가까이........

 

 

다시 만난 고광나무

 

 

09:33 세 시간 가까운 지루한 오름끝에...... 백운산 중계소가 보이니 반갑다

 

 

군부대 시설도 있어 울타리와 철조망이 길게 둘렸다

 

 

벼락바위봉 쪽에서 이어진 능선

 

 

철조망이 둘린 울타리를 끼고...... 십 여분을 돌다

 

 

용소골 계곡

 

 

풀과 나무가 우거져 고생하며 군부대 울타리 돌기

 

 

 쥐오줌풀

 

 

뒷쪽으로 보이는 백운산 정상

 

 

울타리 끝쪽에 핀 붓꽃

 

 

백운산 군부대....... 군인들이 사진 촬영에 민감하다

 

 

차도리 - 백운산 정상 갈림길...... 정상 1.0km / 차도리 3.7km

 

 

1991년 12월에 세운 헬기장, 차량 유개호 준공기념 빗돌

 

 

백운산 헬기장

 

 

차량 유개호

 

 

백운산 중계소...... 1

 

 

2

 

 

미나리아재비

 

 

중계소에서 이어지는 백운산 등로....... 1

 

 

2

 

 

3

 

 

백운산 야생화........ 큰앵초

 

 

애기나리

 

 

관중

 

 

고도계가 1,000m를 가리킨다

 

 

졸방제비꽃???

 

 

벌써 핀 원추리꽃

 

 

백운산 등산로 안내

 

 

10:15 세 시간 35분 만에...... 백운산 정상에

 

 

정상 부근의 병꽃

 

 

풀솜대

 

 

10:40 순환임도쪽으로 하산

 

 

하산길 풍경....... 1

 

 

2

 

 

11:00 백운산 계곡 도착....... 고도 700m

 

 

얼음처럼 차가운 물이 흐르는 백운산계곡......

 

 

11:15 계곡에서 이른 점심

 

 

올려다 본 백운산 신록

 

 

점심 후 하산에 들며

 

 

나물꾼이 보인다

 

 

백운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순환임도...... 1

 

 

2

 

 

임도가 멀어서...... 3.4km의 차도로 하산

 

 

국수나무

 

 

........????? = 물참대

 

 

산뽕나무

 

 

하산길 차도 풍경

 

 

찔레꽃

 

 

함박꽃........ 이 사진 찍다가 계곡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

 

 

추락한 5m 정도의 계곡...... 다행이 옷에 흙칠만

 

 

용소골에 자리한....... 유치원 자연학습농장

 

 

담쟁이의 변신

 

 

소용소교

 

 

익어가는 줄딸기

 

 

12:40 서곡사방댐...... 백운산휴양림 부근

 

 

원주행 버스 오후 2시에 있어서 19번 국도까지 걷기....... 다슬기 채취 중

 

 

감자꽃

 

 

서곡사지 석탑

 

 

서곡리 군부대 울타리를 지나

 

 

돌나물꽃

 

 

서곡초등학교

 

 

13:44 시내버스로....... 원주까지

 

 

장미의 계절

 

 

14:00 회귀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