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ntastic !!! 지리산 가을단풍 산행 - [뱀사골 ~ 피아골] (10/18,일) - (1/2)

- 언 제 : 2009-10-18(일) (09:30 ~ 16:30)
- 어 디 : 지리산 뱀사골 ~ 피아골
- 누 구 : (마창안내) 영남오계절산악회 일일회원 saiba 나홀로
- 코 스 : 반선 ~ 뱀사골 ~화개재(1,360m) ~삼도봉(1,550m) ~노루목 ~임걸령 ~ 피아골삼거리 ~
             피아골 ~ 직전마을
            (약18.5km, 약7시간 정도 완~죤 빡!빡! 산행)



▶ 들어가면서

산행하기 좋은 10월 들어 어느샌가 중순을 돌아서 하순으로 쏜살같이 급하강을 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ㅠ).
올해는 왠지 이런저런 개인사정으로 설악산 단풍산행과는 인연이 자꾸만 멀어져 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쉽기만 하고... 우쩨꺼나(^^) 그래도 한번 가볼 요량으로 지난 주말(10/17-10/18)에 나름대로 열~씨미
자신의 머릴 굴려보았으나...(^^) 결국 어쩔 수가 없는 불가항적인 사정(?)으로 포기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쓸쓸한 자신을 발견한다. 하지만, 꿩대신 닭이라는 심경으로... 이 시기에 점~점~ 깊어 가는 가을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산행지를 인터넷 서핑하다가, 좀 이른감이 있지만, 산님이라면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명불허전의 가을단풍 산행지인 지리산 [뱀사골~피아골] 산행코스를 발견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
본다. 여차저차(?) 산행 전날(10/17,토) 저녁 늦게 거~의 꼴찌(^^)로 간신히 자리를 예약하는데 성공(^^)
시기적으로 볼 때, 뱀사골의 단풍은 피아골보다 좀 일찍 물들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고, 피아골대피소(해발800m) 아래 단풍은 좀 이른감이 있지만, 적어도 주능선 피아골 삼거리에서
초급경사 능선길을 따라 불로교 무쇠다리까지의 하산길 주변에 역광속에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가을단풍
향연은 산님들에게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가을철 낮길이를 고려하면, 뱀사골과 피아골을 동시에 산행을 하는 것은 산행거리만 약18.5km 정도로
조금 빡쎈 느낌이 드는 산행코스이다. 해서리 보통은 A코스를 [뱀사골~피아골], B코스를 [성삼재~피아골]
2개로 나누어 산행을 하며, 대부분이 B코스로 가기 때문에... B코스 산님들이 날머리(연곡사 주변 주차장)
에서 기다리는 시간등을 고려하여, A코스 산님들의 하산시각을 제한하기 때문에 마음이 급한 산행이 되기
쉬운 코스이다. 그리고, 하산시에 피아골대피소에서 표고막까지는 시간적으로 음지계곡이어서 오후 3시만
되어도 해가 보이질 않아 광량부족으로 단풍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는 아쉬움이 늘~ 있었다.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터라 가능한 피아골대피소까지 일찍 하산할려고 발부둥쳐 보지만... 그게 잘 안된다. 왜냐하면,
피아골삼거리에서 피아골대피소 윗쪽에 위치한 불로교 무쇠다리까지 약1.5km 구간 급경사 하산길 주변의
단풍이 너무나 환상적으로 연출되기 때문이다. 강렬한 역광속에 빨~갛게 불이 붙었는 듯한 가을단풍 향연
분위기는 산님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력을 간직하고 있기에 쉽사리 산님 발걸음이 아래로 옮겨지지 않는다.
어쩜 피아골 하산길에서 단풍구경을 제대로 경험할려면, 피아골대피소 아래 계곡 구간보다는 이쪽 구간의
단풍향연을 만끽하는 편이 (지금까지 여러번 현지에서의 경험을 비추어볼 때...) 오히려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2009년도 지리산 자락 첫가을단풍 분위기속으로 함몰되어 가는 자신을 그려본다.


(by saiba ^^;)




▼ 산행코스개념도 (1) : 반선 ~ 뱀사골 ~화개재 ~삼도봉 ~노루목 ~임걸령 ~ 피아골삼거리 ~ 피아골 ~ 직전마을 (18.5km)



▼ 산행코스개념도 (2) : 입체적으로 산행코스 개념 이해하기





# 산행전날(10/17,토)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려서, 산행당일날(10/18,일) 아침 날씨 조건이 참 좋은 듯하다.
다소 쌀쌀한 듯한 바람이 불고 있고, 시계가 좋은 상태에서 파란 하늘엔 하얀 구름꽃이 하늘의 강풍을 타고
두둥실 흘러가는 듯 하다가 시시각각으로 모양을 달리하면서 구름꽃이 사라지기도 한다. 이러한 하늘풍경은
산악회 차량이 지라산 뱀사골 방면으로 다가갈수록 지리산 주능선 방면에서 더더욱 심화되는 느낌이 든다.




▼ 뱀사골 방면으로 이어지는 국도변 차량안에서 담아본 창밖의 풍경으로 왠지 이런 풍경만으로도 왕대박(^^) 산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 내심 얼마나 흐~뭇한지ㅎㅎㅎ - (09:18분경)







▶ 산행코스 (1/2) : [ 피아골 통제소 ~ 피아골 계곡 ~ 화개재(1,360m) : 약9km ]



▼ 산행들머리 (1) - 뱀사골 하늘의 풍경으로 맑은 하늘에 강풍을 타고 구름꽃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 (09:30분경)



▼ 산행들머리 (2) - 여기서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 산행들머리 입구에서부터 의외로 가을단풍 향연이 물~씬 풍기는 풍광을 목격하다ㅎㅎㅎ



▼ 들머리에서 최절정기의 단풍을 보는 듯해서... 다소 기분이 이상하기도 하고ㅎㅎㅎ






▼ 불을 내뿜는 듯한 단풍나무 풍광에 얼마나 황홀한 느낌이 들었는지ㅎㅎㅎ





# 시간만 넉넉하면 와운교까지 임도가 아닌 자연학습탐방로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계곡 주변의 가을단풍
분위기를 더더욱 만끽하면서 트레킹할 수 있을텐데, 부득불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임도길을 따라 올라간다.




▼ 역광속에 노오란 단풍이 자태를 뽐내면서... "saiba 님~ 빨간색만 단풍이 아니지요! 노란색도 가을단풍입니다요!"... 하는 듯(^^)












▼ 아~ 뱀사골 가을하늘에 펼쳐지는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풍경이다!!!



▼ 저~기~ 와운교에서 앞서 가던 안내산악회 일행들이 뱀사골을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기고 있다 - (09:55분경)



▼ 와운교에서 바라본 뱀사골 가을하늘 풍경... 들머리에선 단풍이 별로 인 것 같은데...그 속살(?)은ㅎㅎㅎ



▼ 와운교에서 바라본 뱀사골 풍경



▼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뱀사골을 따라 화개재 방면으로 가을단풍 트레킹이 시작되다.









▼ 안내산악회의 어느 산님께서 머~찐 단풍나무을 배경으로 한컷 남겨달라고 하시는데ㅎㅎㅎ



▼ 계곡주변엔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가을단풍 향연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데... 이게 혹시 꿈은 아닐까@~@!!!





















▼ saiba 녀석(^^)도 이런 분위기속에서 한컷을 남겨 보는데... 역광이라서 인물이 제대로 안나왔네요ㅎㅎㅎ






▼ 아마도 저~ 계곡은 뱀사골 신선들의 쉼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ㅎㅎㅎ









▼ 오름길 주변엔 가을단풍 향연이 아침햇살에 병풍처럼 펼쳐지는데... 자신이 마치 선계에 들어선 듯한 기분이 든다.



▼ 저~ 산님은 마치 가을단풍 향연속으로 함몰해 들어가는 듯한데... saiba 자신도 그 뒤를 따라 가니 마찬가지겠지요ㅋㅋㅋ





▼ 병소 주변의 가을단풍 분위기 (1)



▼ 병소 주변의 가을단풍 분위기 (2) - 저~ 다리를 건너는 산님들은 선계로 들어가는 것일까?



▼ 병소 주변의 가을단풍 분위기 (3) - 다리위에서 바라본 하늘풍경으로 별유천지... 선계의 분위기를 엿보는 듯한데...ㅎㅎㅎ



▼ 병소 주변의 가을단풍 분위기 (4) - 다리위에서 바라본 계곡 아랫쪽 방면의 풍경



▼ 병소 주변의 가을단풍 분위기 (5) - 다리위에서 바라본 계곡 윗쪽 방면의 풍경





▼ 병풍소 (해발660m)엔 가을향연의 흔적들이 하나둘씩 늘어가는 듯하고...









▼ Oh~ My God @~@!!! Ultra Super Fantastic !!! ... 여기서 하루종일 이런 가을단풍 향연을 바라보고 싶은데... (^^)















▼ 계속이어지는 계곡 오름길 주변의 가을단풍 향연 분위기



▼ Fantastic !!!









▼ 이런 시각에 버~얼써 하산하고 있는 산님들이 보이는데... (10:40분경)... 나중에 물어보니 성삼재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 반선에서 여기까지 5km 정도 올라왔는데, 가을단풍향연에 취한 탓일까?...ㅎㅎㅎ 전혀 힘들다는 느낌이 안든다 - (10:42분경)









▼ 흰고무신을 신고 산행을 하고 계신 어느 산님인데... 아마도 등산화 메이커에선 좋은 느낌이 안들겠지요ㅎㅎㅎ



▼ Double Fantastic !!!






▼ 으흠... 오늘은 뱀사골 산신령님께서 saiba 녀석을 위해 가을단풍향연의 진수가 뭔지를 느끼게 할려고 작심을 하신 듯한데...ㅎㅎㅎ





▼ 제승대 주변의 가을단풍 분위기 (1)



▼ 제승대 주변의 가을단풍 분위기 (2)



▼ 제승대 주변의 가을단풍 분위기 (3)



▼ 제승대 주변의 가을단풍 분위기 (4)









▼ 점점 고도를 높혀 가면서 뱀사골을 부지런히 오르고 있는 어느 산님의 뒷모습이 마치 가을향연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듯하다.



▼ Double Fantastic !!!











▼ 재승교(再承橋) 주변의 가을풍경 (1)



▼ 재승교(再承橋) 주변의 가을풍경 (2) - 하늘의 구름사이로 비친 햇살이 계곡으로 내려앉고 있다.



▼ 재승교(再承橋) 주변의 가을풍경 (3) - 강풍으로 구름이 두둥실 흘러가는 듯... 어느샌가 햇살의 위치가 바뀌었네(^^)



▼ 재승교(再承橋) 주변의 가을풍경 (4) - 윗쪽으로 이어지는 계곡풍경












▼ 만산홍엽



▼ 하산하고 있는 산님들 뒷모습



▼ 간장소 다리 부근의 가을 풍경



▼ 간장소 다리에서 바라본 계곡 하늘 풍경



▼ 간장소



▼ 뱀사골 가을하늘 풍경 - Fantastic !!!






▼ 극락교



























▼ 오름길 주변에 노오란 가을단풍이 너무나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데... 저~ 산님께서는 자신이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걸까(^^)












▼ 올라가도 올라가도 오름길 주변엔 가을단풍 향연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 Double Fantastic !!!















▼ 드뎌~ (구)뱀사골대피소까지 올라오다 - (12:25분경)






▼ (구)뱀사골대피소에서 화개재 방면으로 이어지는 나무계단 오름길 분위기



▼ 화개재 방면 오름길 나무계단에서 뒤돌아 보고 담아본 분위기... 아직까지 가을단풍 분위기가 남아있어 얼마나 고마운지ㅎㅎㅎ



▼ 화개재 방면 오름길에서 오른쪽으로 아름답게 펼쳐지는 반야봉 방면의 조망 (1)



▼ 화개재 방면 오름길에서 오른쪽으로 아름답게 펼쳐지는 반야봉 방면의 조망 (2) - 파란 가을하늘에 펼쳐지는 운무향연이 너무나 마음을 끌게하는데....



▼ 화개재(1,360m) 풍경 - (12:35분경)



▼ 화개재에서 바라본 삼도봉 방면의 조망미



▼ 화개재에서 바라본 것으로 왼쪽으로 보이는 완만한 봉우리가 토기봉(1,534m)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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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코스 (2/2) : [ 화개재(1,360m) ~삼도봉(1,550m) ~노루목 ~임걸령 ~ 피아골삼거리 ~ 피아골 ~ 직전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