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명불허전 폭포골(^^) 한신계곡의 재발견 (7/22,일)


- 언 제 : 2012-7-22(일) (09:30 ~ 17:00)
- 어 디 : 지리산 백무동 한신계곡
- 누 구 : (창원지역안내) 히말리얀등산클럽 일일회원으로 saiba 나홀로
- 코 스 : 백무동 ~ 한신계곡 [원점회기]
             (약11km, 약7시간반 정도 좀 느~긋한 산행)



▶ 들어가면서

산행당일(7/22,일)은 절기상 가장 덥다는 대서(大署)이다. 이런 날엔 산님의 경우는 삼수갑산을 가는 일이 있더라도
계곡을 끼고 산행을 한다면 무더위란 단지 달력상의 의미일뿐... (^^). 해서리, 산님의 마음은 무조건 지리산으로 달려
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것도, 지리산 그 수많은 계곡중에 제일 많은 소.담.와폭.폭포가 줄줄이 이어져 있어... 일명
폭포골이라고도 불리는 [백무동~한신계곡]으로 말이다. 이왕 간 김에 바지런히 발품을 팔아 세석으로 올라 지리산
주능선인 [촛대봉~연하선경~장터목]의 머~찐 조망산행도 즐기면서 하동바위를 거쳐 백무동으로 원점회기한 후에
느~긋한 기분으로 지리산표(^^) 백무동계곡의 고품질 청정수로 육수(^^)로 뒤범벅인 된 몸뚱아리를 냉탕하는 지극의
기쁨이란... 한마디로 saiba 산님이 사슴뿔도 녹인다는 대서를 지혜롭고 슬기롭게 보내는 하나의 방법인 것이다.

그동안 제법 지루하게 이어져온 듯한 장맛비 은혜로 백무동 들머리 오른쪽 저~아래에 위치한 백무동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산님의 가슴속이 시원할 정도로 엄~청나게 우렁차게 들려온다. 백무동 초입부에서 첫나들이폭포가 위치한
약2km 거리까지의 산행로는 한신계곡(아니면... 백무동계곡일까...알송달송?)과는 너무나 고도차가 있고, 또한 위험
구간이기에 거~의 접근이 불가능한 것이 늘~ 너무나도 아쉽게 느껴진다. 울창한 숲사이로 저~아래에 아슬아슬하게
보이는 한신계곡 풍광과 우렁찬 계곡수 향연은 산님의 관심을 끌기에도 수려한 장관을 연출한다. 하지만, 아쉬운 듯한
기분도 잠시, 갑자기 산행로 주변의 조망이 뻥~ 뚫리는 듯한 첫나들이폭포부터 또 다시 이어져 가는 한신계곡 약3km
오름길 산행로 지근거리 펼쳐지는 수많은, 소.담.와폭.폭포등의 풍광과 계곡수 향연을 온몸으로 지리산표(^^) 계곡
트레킹을 만끽하고 있는 saiba 산님의 사전엔 "대서(大署)란 없~다"라고 생각하는데...(^^;)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백무동탐방소 ~ 첫나들이폭포 ~ (( 한신계곡 )) ~ 첫내림폭포 [ 원점회기 : 약11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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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린 날씨속의 백무동 자락 자유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단체기념찰칵을 남겨보다 - [09:30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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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 길섶에서 발견한 Ultra Super Giant 나리꽃이 우리 산님들을 수줍은 얼굴로 반갑게 맞이하고 있는 듯... Welcome to Baekmu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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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길을 오르면서 왼편 방면으로 바라본 백무동계곡 풍경...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 소리가 귓전에 우렁차게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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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Go~! Go~!! 지금부턴 본격적으로 한신계곡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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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우님들이 뭐가 그리 바쁜지 몰라도... 첫나들이폭포를 그냥 횡~~하니 지나쳐 버리고, 저~ 만치 줄달음 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saiba 녀석도 처음부터 뒤쳐지지 않을 요량으로 황급히 뒤따라가기 바쁘다ㅎㅎㅎㅎ




▼ 한신계곡 첫번째 다리에서 담은 것으로 청정수 지리산표(^^) 계곡물이 우렁차게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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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다리에서 바라본 상류계곡 방면 풍경인데... 으흠... 저게 바람폭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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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시림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듯한 아름다운 오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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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라~♬ 룰라~♬ 출렁다리를 건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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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무명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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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런 정도의 이름없는... 와폭.소(沼)들이 한신계곡엔 지천으로(^^) 널려있는 것 같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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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오잉~@~@!!! 왠 다리공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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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 위치는 한신계곡본류와 한신지계곡이 합수되는 지점 아래에 위치한 다리인데... 아마도 작년 태풍으로 다리가
유실된 듯...??? 이번 장맛비로 인해 계곡수량이 제법 불어나 산님들이 계곡을 건너가는 것이 좀 위험해 보인다고 판단
해서 국립공원측에서 일시적으로 대책없는 통제를 하고 있는 듯하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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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우짜노? 새벽같이 달려왔는데... 그라모 어디로 가란 말이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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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공측 무개념.대책없는 무식단순통제 행위에 히말軍 산대장이 강력히 항의하고 우짤꼬저짤꼬~@~@!!!... 옥신각신하다가...
긴급하게 간이다리를 놓기를 결정!!! 국공측의 완강한 사양에도 불구하고,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히말軍 공병부대(^^)와의
연합 작전으로 긴급하게 간이다리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 한신계곡에 아름답게 연출된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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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깜짝할 사이... 약20분만에 제법 보기에도 그럴~싸한 간이다리 모습이 만들어지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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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여간... 대한민국의 후다닥~ 빨리~ 빨리~ 역동적인 문화는 아뭏든 대단혀~@~@!!
자~ 자~ 통과 통과!!! 국공님들 그리고 히말軍 공병부대님들 수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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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지는 계곡풍광  - 홍대폭포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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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지계곡 풍경으로... 가내소 바로 아래 왼쪽 방면으로 한신지계곡이 한신계곡 본류와 합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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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내소 폭포 분위기 (1) - 지칫 잘못하면 이렇게 아름다운 폭포풍광을 못보고 그냥 스쳐 지나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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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내소 폭포 분위기 (2) - 그런데... 저~웅덩이는 소(沼)일까? 담(潭)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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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계곡을 산행할 경우엔 적어도 가내소 폭포만큼은 계곡으로 내려가서 감상하는 마음의 여유를 갖길 강추드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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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내소는 그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맑은 소(沼)며, 냉기를 뿜는 폭포수의 청량함은 세속에서의 가슴속 묵은 때를
맑끔히 씻어주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대서(大署) 정도는 먼나라 이야기가 된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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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시 오름길을 따라 발걸음을 옮겨 나아가면... 계곡엔 이런 정도 풍광은 지천으로 널려있는 듯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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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다리 윗쪽 방면 상류 방면쪽으로 그 유명한 오층폭포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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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아래 상류쪽엔 이름없는 것이 좀 이상할 정도인데 ... 아름다운 와폭과 소(沼)가 펼쳐지고ㅎㅎㅎ 이런 정도면 뱀사골의
간장소 정도는 되겠는데, 윗쪽의 오층폭포와 아랫쪽의 가내소폭포의 명성으로 그 존재조차 가려져 무명폭포(와폭)으로 남아 있는 듯(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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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아랫쪽 암반쉼터에서 안내산악회 청설모 회장님 일행이 느~긋하게 쉬고 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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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의 오층폭포 이정표 - 오층폭포 전모를 보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지만, 오름길에서 적어도 2개의 포인터에서 감상할 것을
강추드리는 바이다. 첫번째 포인터는 이정표 바로 아래에 있는 전망대에서 오층폭포 하단부 풍경을 그리고, 바로 이 이정표 뒷쪽의
포인터로 조심해서 내려가서 오층폭포 중간부분의 풍경 정도는 반드시 보고 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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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층폭포 하단 부분도 나무테크 전망대에서 한번에 다 볼 수가 없을 정도며, 적어도 3번정도 끊어서 봐야 할 정도이다.




▼ 오층폭포 전망대에서 (1) - 하단 부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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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층폭포 전망대에서 (2) - 하단 부분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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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층폭포 전망대에서 (3) - 하단 부분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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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층폭포 중간 포인터에서 (1) - 상류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경인데... 저~ 윗쪽으로도 더 감상하고 싶은데(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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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층폭포 중간 포인터에서 (2) - 하류방면 조금전 전망대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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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불허전 오층폭포를 지나면 갑자기 밋밋한 주변 풍경이 펼쳐지고, 지금까지 완만한 등산로 분위기와는 다른 갑자기 계곡과는
멀어지면서 된비알 깍끌막 오름길을 한동안 어느 고갯마루까지 산행의 기본인 중력극복의 기쁨을 맛보면서 올라가야 한다.




▼ 거~의 다 올라온 듯한 된비알 깍끌막 오름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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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갯마루를 지나면 갑자기 이런 평평한 분위기의 산죽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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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부러운 비박산꾼들인 듯... 그런데, 이 구간에서 스쳐지나가면서 나누는 대화중에 여기 어느 곳에 하산길(?)이
있다는 말을 언뜻 들었는 것 같다. 그땐 내심 오잉~ 하산길은 그냥 평범하게 이어지는데... 무슨 말이지...했었는데,
산행후에 한신계곡를 대표하는 "한신폭포"의 위치에 대해서 의문을 품고 인터넷 서핑을 통하여 공부한 사실이지만...
아마도 바로 이곳 구간 어느 곳인가...? "한신폭포" 방면으로 내려가는 들머리가 분명히 있는 같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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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펌] 깔딱고개 나루턱을 넘어서면 해발 905m 산죽길에 세워진 한신폭포 이정표를 만난다.
오층폭포에서 약 700m 거리를 올라간 지점, 백무동에서 3.7km, 세석에서 2.8km인 지점이며,
이정표에서 약 80m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 한신폭포의 상단부 - [인터넷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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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폭포의 하단부 - [인터넷펌] 언젠간...(?) 이런 풍광을 직접 접하는 자신을 그려본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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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전까지만 해도 비가 내렸었는데... 어느샌가 한신계곡의 하늘엔 이렇게 파아란 하늘이 펼쳐지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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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정도 규모의 와폭도 한신계곡에선 아직도 무명으로 남아있다. 그런데, 이곳에서 좀더 좋은 얼짱각도로 옮기는 과정에서
풍덩하는 사고가 발생ㅎㅎㅎ 그 와중에서도 디카를 물에 빠트리지 않기 위해 손만 하늘을 향해 쭉~ 뻗는 saiba 산님 모습(^^)을
상상만 해도 웃습다. 해서리, 결과적으로 티카는 무사하고 등산화와 아랫도리만 물에 젖는 사고가 발생하다(ㅠ). 에휴~ 이곳에선
전에도 비스무리한 사고가 있었는데... 징크스인감? 천만 다행히도 지형적으로 볼 때, 암반 아래로 미끄러 떨어지는 위험한 곳이
아닌 곳에서 발생하여 천만다행이었다.

등산화가 물에 완전 젖으니... 왠지모르게 진행속도가 느려지고... 당초 그렸던 주능선 산행코스를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 하산
시각을 고려해서 가볍게 한신계곡만 트레킹하는 것으로 변경하니, 갑자기 마음에 여유가 생겨나고 자연스럽게 슬로우슬로우(^^)
템포로 산행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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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흠... 저~ 아래 산님이 있는 곳에서 두번씩이나 물에 빠지는 사고가 있었으니... 알다가 모를 일이다ㅎㅎㅎ 이렇게 웅장한
와폭이 아직도 무명으로 남아 있으니... saiba 산님이 멋대로 이름이나 지어주자ㅎㅎㅎ "(saiba 산님) 미끄덩와폭"으로 ㅎㅎㅎ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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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지는 한신계곡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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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여기까지 올라왔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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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음산한 느낌이 드는 오름길 분위기속에 반갑게도 길섶에 하늘말나리 야생화가 눈에 들어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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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름길섶에서 어렵사리 발견한 하늘말나리... 조금전에 내린 비방물이 촉촉히 젖어 있어 더더욱 운치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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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묻지 않은 원시림의 분위기속에 자신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산님의 기분이 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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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를 들어보니... 한신계곡 숲이 만들어 낸.... "순자연산(^^) I love you ~ ♥ 하트형" 하늘 풍경이 펼쳐지는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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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엄쉬엄 많이도 올라왔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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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은 오락가락 시시각각으로 변화무쌍하게 변하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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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시시하면서도 눈에 익은 한신계곡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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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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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지역에서 오신 듯한 산님들이 거림~세석으로 올라와서 한신계곡으로 하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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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하고 있는 어느 산님에게... "세석에서의 조망이 어떻습니까?" 물으니... 허걱~! "조망이 뭐지요?"
하고 웃을 수도 없는 풍경이 벌어지고ㅎㅎㅎ 어떨결에 "경치.풍경"이라고 하니까... "세석에 있을땐 안개속에
휩싸여 주변 경치가 안보였지요(ㅠ)"라고 하신다. 그래 오늘은 주능선 조망은 미련없이 꼬리를 내리고,
다음 기회를 엿보자 하는 생각이 확실하게 굳어져 간다ㅎㅎㅎ




▼ 오름길에 바라본 숨은 어느 무명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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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가운 산님들 모습이 제법 보이기 시작하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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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딱이지만... 그래도 24mm 초광각의 괴력으로 잇~빠이(^^) 담아본 것인데, 마치 어느 행성에서 왕림한 외계인 모습을
보는 듯한데ㅎㅎㅎ 아직까지 한신계곡 산행기를 통해 이런 바위정보를 접한지가 없는지라...어쩜 saiba 산님이 최초로(?)
좀 멋대로인 것 같지만... 그럴~싸 하게 "외계 초거인 두상바위(아니면, 닭머리바위ㅎㅎㅎ)"로 명명해 보는
기쁨을
혼자서 만끽해 보다!!! 
(# 참고로... 바위 위치는 아래 구조목 아래 부근, 윗사진 바위 바로옆에 있으며, 산행로에서 간신히 촬영한 것으로 평범한
    35mm ~ 28mm 화각으로는 천체를 담기가 어려울 것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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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지리산 산행에서 우짜다가(^^) 5명의 일행들과 밤11시까지 너무나도 찐~한 알바를 해서인지 몰라도...
오늘은 이런 구조목이 느므느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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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지는 한신계곡 최상류 구간으로 해발을 높히면 높힐수록 점점 원시림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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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아한 모습으로 자신의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듯한 하늘말나리 모습이 좀 칙칙한 원시림적 주변분위기와 대비되어
너무나도 세련미 넘치는 모습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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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름길 왼편으로 조그만한 산수국 군락지 화원이 형성되어 있다. 그곳에서 꿀채취에 여념이 없는 듯한 자그마한 벌님들도
보이길래... saiba 산님도 평소와 다르게 여유를 가지고 이런 모습들을 접사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기로 한다ㅎㅎㅎ




▼ 산수국... 저런 꽃에서 무슨 꿀이 있다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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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님들의 꿀채취 풍경 (1) 18661A34500D1F681CC2C9



▼ 벌님들의 꿀채취 풍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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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님들의 꿀채취 풍경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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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뎌~ 이번 한신계곡트레킹 코스의 끄터머리까지 올라왔다(해발 약1220m). 아래에 보이는 우아한 폭포는 한신계곡 본류
촛대봉과 영신봉 사이의 계곡 합수지점에 형성된 폭포로 saiba 산님이 아는 범위내에서는 아직까지 무명폭포로 남아 있는 듯하다.
해서리... 이번에도 욕심내어 나름대로 이름을 지어 보기로 한다. 한신계곡 트레킹의 초입부 폭포가 "첫나드리폭포"임을 감안하여...
아래 폭포는 세석에서 한신계곡 내림길의 첫폭포라는 의미로 제법 그럴~싸하게 "첫내림폭포"로 명명해 보기로 한다.




▼ 한신계곡의 "첫내림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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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ba 산님이 명명한 "첫내림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기는 영광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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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내림폭포... 저곳에서 모처럼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뒤로 하다. 산악회 일행들도 몇분인가 저곳에서 Back 하는 듯 - [14:00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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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상기의 폭포가 무명폭포로 되어 있기때문인지 몰라도... 일반적으로 산님들이 "한신폭포"라고 부르고 있는 듯하다.
이런 명명법(?)에 좀 이상한 기분이 들어 인터넷 서핑으로 조사를 해본 결과, "한신폭포"는 지도표기의 위치상으로 판단해
볼 때, 아무래도 상기의 폭포가 아님을 확신하고... 나름대로 고민끝에 이름을 지어 붙혀 보았음을 밝혀둔다.




▼ 오름길에서 유심히 봐둔 폭포인데, 계곡을 내려가야만 담을 수 있는 숨은 폭포로 하산길에 일부러 내려가 담아보는 여유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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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의 여유로운(^^) 풍경... 이런 구도를 잡을려면 계곡으로 내려서야만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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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쪼~매 뽀사시~하게 담아본 "큰까치수영"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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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름길에서 하산하고 있었던 가족인데... 엄~청 어린 꼬맹이들을 데리고 세석까지 갔다가 하산하고 있는 듯...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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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 여유로움(^^)을 활용하여 오층폭포 상단부의 풍광을 감상하기 위해 계곡쪽으로 조심해내려간다.


▼ 하산길의 여유(^^) - 오층폭포의 상단부 풍경으로 작은 소(沼)가 줄줄이사탕으로 이어져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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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의 여유(^^) - 오층폭포의 상단부의 상류 방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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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의 여유(^^) - 오층폭포의 상단부의 하류 방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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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의 여유(^^) - 이런 폭포도 아직 무명폭포이며... saiba 산님 통크게 한신계곡의 쌍폭(^^)으로 명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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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의 여유(^^) 차원에서... 가내소폭포 상단부의 조망터를 살펴보니, 암반위의 물기 정도가 위험하지 않을 정도로
말라있는 것 같아 용기를 내어 조심조심해서 내려가 본다. 가내소를 계곡아래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할
정도인데... 가내소 상단부로 내려갈 때는 최대한 안전확보를 하면서 들어가야 한다.




▼ 가내소 폭포 상단부 (1) - 저~ 아래에 진사님들께서 진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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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내소 폭포 상단부 (2) - 아래에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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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내소 폭포 상단부 (3) - 최상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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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내소 폭포 상단부 (4) - 중간 부분으로 저속에 휘말리면 100% 대형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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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내소 폭포 상단부 (5) - 등골이 어덜덜~@~@!!! 오싹할 정도로 세찬 물길로 거침없이 쏟아져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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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내소 아래로 이어지는 한신계곡 본류와 좌측 한신지계곡과 합수되어 흐르는 계곡 풍경으로 계곡수량이 더더욱 늘어나
이후로 이어지는 계곡엔 우렁찬 계곡향연~♬ 풍광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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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계곡 하늘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파아란 하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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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보이는 폭포는 홍대폭포라고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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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에서 줌촬영한것으로 바람폭포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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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의 여유(^^) - 계곡에 내려서서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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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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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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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나들이폭포 근처 다리에서 올려다본... Fantastic 파아란 하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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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나들이폭포에서 (1) - 상류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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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나들이폭포에서 (2) - 하류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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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뎌~  무사히 한신계곡 트레킹 코스를 빠져나오다 - [16:25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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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섶... 왼쪽방면 숲 저~ 아래 계곡엔 우렁찬 한신계곡 계곡수 소리가 들리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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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무동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 방면으로 펼쳐지는 파아란 하늘 풍경 (1) - 줌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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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무동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 방면으로 펼쳐지는 파아란 하늘 풍경 (2) - 저런 풍경을 지리산 주능선에서 봐야하는데...(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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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무동계곡으로 냉탕(알탕)하러 내려가면서 담아본 하늘풍경 - 주능선 방면의 구름향연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듯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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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무동계곡 냉탕(알탕) 분위기 (1) - 작년 태풍 피해로 인해 계곡 지형이 많이 바뀐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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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무동계곡 냉탕(알탕) 분위기 (2) - 지리산표(^^) 초절정 청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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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면서

한신계곡 오름길에서 제법 운치있는 풍광을 자랑하는 어느 무명 와폭을 좀더 나은듯한 포인터로 이동해서 담을려다가,
앗차실수로 중심을 잃어 위험하지는 않는 계곡수에 풍~텅 빠지는 일이 발생하고 등산화가 완전 젖으니... 왠지 모르게...
원래계획했던 산행코스에 대한 야심찬(^^) 완주 욕심이 사그러지고 만다. 이런 진행속도로는 하산시각이 늦어 산악회에
민폐를 끼칠 것만 같고 해서, 산행코스를 급선회하여 한신계곡만 왕복트레킹하는 것으로 하고, 여유있는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서 한신계곡 오름길.내림길에서 시간때문에 그동안 제대로 보지 못하고 지나쳐왔었던 숨겨진 계곡풍광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한번 풀어 보기로 하자는 생각을 하자마자 갑자기 자신의 발걸음이 조심조심 슬로우슬로우 템포로 바뀌기
시작하고 마음까지도 더더욱 여유로운 것 같다.

그 결과... 왠지 모르게 폭포골 명성에 걸맞는 한신계곡의 재발견(^^)이라는 느낌이 와락~@!@!!! 들었다. 그 동안 수도
없이 한신계곡을 지나쳤건만... 이렇게도 그 속살 비경을 모르고 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어, 왠지모르게 산님으로서
부끄럼(?)을 느끼게 한다. "한신계곡에 가봤다"고 해서 한신계곡을 속속들이 다 알고 있다고 하면 오산인 것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할까?... 그 중에 한 일예가 "한신폭포"인데, 아마도 한신계곡의 명칭이 붙혀진 것을 생각해보면, 분명히
한신계곡을 대표하는 폭포임에는 틀림없겠는데, 아직까지도 "한신폭포"의 풍광을 한번도 접한 적이 없으니, 산님으로서
어디 한신계곡에 가봤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부끄러운 일이로다. saiba 산님도 지금까지 무려 약90여회정도 지리산
자락에 발걸음한 것 같은데, 아는 것만큼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무언으로 산님들에게 느끼게 하는 산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 믿거나말거나 It's up to you !!! ]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