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8.(토) ~ 12.19(일)

 

무주 덕유산 종주

 

<척산>, <오시리스>

 

무주리조트~설천봉~향적봉~동엽령~무룡산~삿갓재~남덕유산~영각사

 

 

 

 

 

눈덮인 겨울 덕유산 !!!  생각만으로도 흥분되는 곳이다. 

 

몇 년을 벼루어 오던 일이지만 여의치 않은 교통편 때문에 쉽게 결행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척산>님과 함께 겨울 덕유산에 도전하기로 한다.   

 

 

토요일 오전 5시 30분에 교대앞에서 무주리조트로 가는

 

여행사 버스를 편도로 예약(차비 23천원)하고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척산>님이 이미 와 계신다.

 

 

28인승 리무진버스라 편안하게 한숨자고 나니 무주리조트에 도착했다.  

 

8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삼공리로 가는 첫차는 9시 30분에 있다고 한다.

 

삼공리로 갈 경우 산행시간이 늦어져 종주산행에 차질이 있을 것 같아

 

곤도라는 타고 가기로 한다.

 

 

곤도라로 편안하게 설천봉을 오른다. ㅎㅎ

 

설천휴게소에서 반가운 직장 동료들을 만났다.

 

백두대산 종주중이라고 한다.

 

 

설천휴게소에서 커피한잔을 마시고, 밖으로 나오니 

 

바람이 거세게 몰아친다. 무장을 단단히 하고, 향적봉으로 향한다.

 

지난주 눈이 와서인지, 덕유산은 정말 눈 그 자체였다.

 

 

향적봉에는 많은 사람들이 매서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느라 바쁘다.

 

본격적으로 덕유산 종주길을 걷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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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각사 안내소에 도착하니 2시 10분이다. 

 

2시 15분에 영각사에서 함양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차를 놓칠세라 뛰기 시작한다. 다행히 차는 탈수 있었다.

 

 

1시간 10분 정도 걸려 함양터미널에 도착했다.

 

4시에 부산으로 가는 직행버스를 예약하고,

 

근처 중국집에서 맥주, 소주, 짬뽕을 10여분만에 끝내고

 

캔맥주를 사서 들고 버스에 오른다. 6시 10분경 부산에 도착한다. 

 

 

사상터미널에서 <척산>님과 작별을 하고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도착하니 7시 30분쯤 되었다.

 

 

집에 도착하여 샤워를 마치고 맥주 한잔을 마시니

 

이틀간의 치열했던 산행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안해>에게 산행 이야기를 무용담 처럼 들려주고는

 

장비를 말린다는 핑게로 산행장비를 거실에

 

풀어 헤처놓고 잠자리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