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09  (토)  09:50 - 14:50

 

 

상고대 없는 능경봉-고루포기산 심설산행

(대관령 - 능경봉 - 고루포기산 - 오목골 : 10km)

능경봉 정상석(해발 1,123m)

 

 

 

 

기상관측사상 103년만에 25.8cm라는 기록을 세운

 서울-경기지방 폭설의 여파로

일주일째 영하 25도 이하까지 내려간

소한의 강추위가 조금은 누그러진 주말

백두대간에 위치한 능경봉-고루포기산으로

안내 산악회를 따라 신년 첫 산행에 들다.    

  

출발 예정시각보다 조금 늦은 08:15 원주를 출발해

남원주 - 새말 - 장평 - 횡계를 지나

09:45 옛 대관령휴게소에 도착

혹한을 대비해 중무장(?)의 산행 채비를 마치고

09:50 능경봉 - 고루포기산행에 들다.  

  

며칠전 대관령에 내린 40cm의 적설량으로

능경봉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온통 설원으로 변해

산행 내내 푹신한 눈을 밟으며 오랜만에 심설산행을 즐기다.

 

 

맑은 날씨가 예보되어 멋진 상고대를 기대했으나

낮은 습도와 구름낀 하늘에서 눈발마저 날려

상고대 없는 눈산행으로 만족해야만 한 날이 되다.  

  

능경봉을 지나 12:00 전망대 아랫쪽의

눈밭에 둘러앉아 점심을 먹고

13:20  해발 1,238m의 고루포기산에 도착하다.

산악회에서 준비해온 제물로 간단하게 시산제를 올리고

가파른 눈길을 지나 한 시간만에 오목골로 하산하다.  

  

다섯 시간 동안 10km 거리의 백두대간을 밟으며

비록 화려한 상고대는 만나지 못했지만

능경봉에서 고루포기산까지 심설산행을 즐긴

오늘의 신년 첫 산행을 시작으로

경인년 새해에도 모든 산님들에게

내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이어지기를 기원하며.......

   

  

  

 

 치악 일출을 보며 남원주 IC로 진입 

 

 

 

 한 시간 30여 분 만에 옛 대관령 휴게소 도착

 

 

 

 대관령의 설경

 

 

 

 능경봉 - 고루포기산행에 든 산님들의 행렬 

 

 

 

 영동고속도로준공 기념비(고 박정희대통령 친필)

 

 

 

 능경봉 들머리 풍경

 

 

 

심설산행 시작(등산용품 판매점이 입구에 보인다)  

 

 

 

 등로 왼편으로 보이는 강릉

 

 

 

 가야 할 능경봉이 보인다

 

 

 

 등로변 풍경

 

 

 

 능경봉 - 제왕산 갈림길

 

 

 

등로변애서 발견한 고목 아래쪽의 토끼굴(?) 

 

 

 

 능경봉 가는 길

 

 

 

능경봉에서 본 멋진 조망(백두대간) 

 

 

 

 능경봉에서 본 멋진 조망(강릉쪽)

 

 

 

 능경봉 정상 이정표

 

 

 

백두대간 능경봉 - 고루포기산 등산로 안내 

 

 

 

고루포기산 가는 길에 만난 행운의 돌탑 

 

 

 

 가야할 고루포기산

 

 

 

백두대간의 멋진 풍광 

 

 

 

잘 정비된 이정표가 산행 내내 반긴다

 

 

 

 설원 위의 산님들

 

 

 

 중무장한 모습을 셀카로 한 컷

 

 

 

 영동1터널 위를 지나며 본 선자령 방향

 

 

 

 백두대간의 한 겨울 풍광

 

 

 

 멋진 설경을 감상하며

 

 

 

설상 오찬 중인 산님들 

 

 

 

등로변의 연리지(사랑나무?)

 

 

 

 고루포기산 전망대에서 본 대관령면 횡계리

  

  

  

출발 네시간 반쯤 걸려 고루포기산 정상에 서다

 

 

 

 경인년 시산제 진행 중

 

 

 

오목골로 하산(1.6KM) 

 

 

 

가파른 내림길에서 지체 중 

 

 

 

 눈 터널 속을 뚫고 하산

 

 

 

 지르메 양떼목장 갈림길

 

 

 

오목골 도착(황태덕장과 횡계리가 보인다)

 

 

 

 오목골에서 올려다 본 고루포기산

 

 

 

독가촌 황태덕장

 

 

 

 산행 후 황태덕장을 배경으로 셀카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