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의 폭설 서울, 도봉산 풍경은 ?


산행지 : 도봉산
산행일자 : 2010년 1월 5일
산횅코스 : 도봉산역-도봉산 입구-보문능선-주능선-오봉갈림길-거북바위-도봉산입구(4시간 30분)
 


100년만의 폭설이 내렸다는 서울, 대문앞도


마당의 정원수도


눈이 수북이 쌓였다.

 

 

폭설이 강타한 4일에 이어 소한(小寒)인 5일 한파가 이어진다.


서울의 100년만의 폭설, 그러나 25.6cm의 눈이다.
한라산, 태백산, 덕유산, 소백산 등 설산에 내리는 눈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도봉산 이런 설경은 100년 만에 볼 수 있는 설경이다.

보문능선에서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도봉산 정상부가


왼쪽으로는 우이암이 시야에 들어 온다.


우이암 아래 원통사가 하얀 눈에 쌓여 고즈녘 함을 더한다.


나뭇가지에 내려 앉은 눈은 찬 바람에 떨어젔지만 버티고 있는 나뭇가지도 있다.


설산에 가야만 볼 수 있던 눈쌓인 등산로가 도봉산에도 나타났다.


산모퉁이를 돌아


주능선에 올라서니 우뚝 솟은 다섯 암봉 오봉이 반긴다.


주능선을 따라 걷다보니


왼쪽으로부터 칼바위, 뜀바위, 주봉, 정상부가 시야에 들어오지만
오늘은 정상까지 갈 시간은 되지 않는다.


주능선 소나무에 눈꽃이 장관을 이루며


푸르름을 감추려고 하얀꽃을 피우니


계곡도 발 아래에 있다.


환상적인 눈꽃이 주능선따라 이어지고


멀리 북한산이 다가온다.


눈꽃아래 펼쳐진 서울의 도심과


오봉을 눈 속에 간직하고


최고기온 영하 7도, 체감온도 영하 15도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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