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09-10-29(목)

  

산행 코스 : 합미성-광대봉-전망대-북부주차장-고개-은수사-탑사-탑영제 (약 11키로)

  

날 씨 : 흐림. 연무

  

나 홀로 산행...^^

  

  

(산행 시간)

12:55 합미성

13:57 광대봉 (중간에 20분 중식)

15:30 전망대

16:00 봉두봉 갈림길

16:13 북부주차장

16:34 암,수마이봉 사이 고개

16:52 탑사

17:13 탑영제

  

(연두색 선을 따라서)

  

  

가을이 가기 전에 휴가를 내고 산행에 나선다.

  

계룡산 갑사 단풍과 자연성능을 돌려고 계획을 세웠었는데 비가 온다고 하여 고민.

  

호남지방쪽은 날씨가 괜찮은 것으로 나와 코스 변경하고 오래전부터 가 보고 싶었던 마이산으로...

  

서울에서 9시 20분에 떠나 경부-천안논산-호남-익산장수 고속도로를 달려 진안 마이산에 도착하니 12시 50분.

  

마이산은 대개 남부주차장에 차를 대고 전망대-마이봉-탑사-주차장 이렇게 도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좀 길게 가고 싶고 광대봉을 거치는 종주코스가 전망이 좋다고 되어 있어 합미성에서 시작을 한다.

  

탑사로 하산을 하기 때문에 합미성으로 차량 회수를 하러 와야 하는 문제가 있지만 일단 가 보고 하산을 한 뒤에 고민을 하기로 하고...

  

들머리 합미성은 길 옆에 등산로 안내판이 있어 찾기가 쉽다.

  

광대봉까지 3.3키로의 등로는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넘으며 완만한 오름길의 진행이다가 우뚝 솟은 광대봉을 오르는데 좀 가파르다. 하지만 난간이 잘 설치가 되어 있어 위험하지는 않다.

  

광대봉에 올라서니 전방에 환상적인 마이봉의 조망이 펼쳐져 탄성을 저절로 나온다.

  

연무가 끼어 있어 흐리긴 하지만 일망무제의 조망을 만끽을 하고.

  

광대봉에서 전망대까지 3.2키로는 희한하게 생긴 암봉 들을 여러 개 지나게 되지만 고도는 생각 보다 많이 떨어지지 않아서 별로 힘들지는 않다.

  

중간에 마이산 전망이 좋은 곳에서 도시락을 꺼내 늦은 점심을 먹고.

  

고금당도 지나고 역시 우뚝 솟아 있고 예쁜 정자가 있는 전망대를 향한 오름길이 또 광대봉 처럼 가파르지만 계단이 잘 설치가 되어 있어 역시 안전하다.

  

전망대에서 또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진 마이봉과 주변 산 군들을 맘껏 감상을 하고.

  

다시 조금 내려갔다가 완만한 오르막으로 약 15분 진행을 하니 북부주차장과 봉두봉 갈림길이 나온다.

  

두 코스 중 하나를 선택을 해야 하는데...

  

좀 코스가 길긴 하지만 북부주차장으로 하산을 했다가 다시 암, 수마이봉 사이길로 올라가 탑사로 가는 방법

아니면 봉두봉으로 해서 탑사쪽으로 바로 하산을 하는 방법.

  

전자를 선택을 하고 북부주차장으로 하산을 하니 주변 단풍이 너무 멋지다.

  

관광버스와 차들, 그리고 상가의 흥겨운 음악 소리로 북적북적한 주차장을 지나 다시 오르막 등로를 시작을 하여 암,수마이봉 중간의 고개를 향해 올라가는데 아주 길고 긴 계단이 끝까지 설치가 되어 있고 주변의 단풍이 멋져 전혀 힘들지가 않다.

  

고갯마루 직전에 지하 150미터에서 끌어 올린 시원한 지하수 약수를 들이키니 시원하기 그지 없다.

  

암마이봉 등정이 통제가 되어 좀 아쉽고...

  

고개마루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탑사쪽으로 역시 긴 계단길로 하산을 한다.

  

양 옆에 암,수마이봉의 희한한 암석들을 구경을 하면서 내려 오니 은수사 절이 나오고 은수사 주변의 단풍과 어우러진 숫마이봉의 절경을 감상을 하고 좀 더 하산을 하니 드디어 유명한 탑사에 도착.

  

탑사를 구경하고 바로 옆 냇가의 단풍이 너무 멋진 호젓한 길을 따라 내려 오니 탑영제 호수가 나온다.

  

힛치를 하고 싶었었는데 마침 승용차 한 대가 지나며 타고 싶으면 타라고 하셔서 얻어 타고 이 분들이 전주로 가시는 분들이라 내가 차를 대 놓고 있던 합미성쪽으로 가시게 되어 편하게 차량회수를 하게 되었다.

  

7키로나 되는 길을 태워주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차량 회수를 하고 세시간 걸려서 서울 집에 도착을 하면서 오늘의 즐거웠던 산행을 마감을 한다.

  

오늘 걸었던 마이산은 전체적으로 돌산인데 돌들이 마치 시멘트 안에 자갈이 섞여 있는 것 처럼 생겨 있어 독특하고 희한하였다.

  

(사진들)

(익산 장수 고속도로를 달리니 전방에 마이산이 보이기 시작)
 
(고속도로 상 북쪽에서 본 모습)
 
(북동쪽)
 
(진안 IC)
 
(남쪽)
 
(산행 들머리 합미성... 우측에 안내판이 있고 우측길로 진입)
 
 
 
(전방에 광대봉)
 
(광대봉 직전 안부... 위험표지가 되어 있고)
 
 
 
(광대봉까지의 능선길)
 
(광대봉 오름 난간)
 
 
 
 
 
(주변 산 조망... 이름은 잘 모르겠고)
 
 
 
(마이산이 멀리 멋지게 들어 오고)
 
(산행 내내 마이산이 눈에 멋지게 들어 오고)
 
 
 
(광대봉 아래 보흥사)
 
(마이산의 돌... 전체적으로 이런 시멘트 같은 암석 속에 자갈들이 들어 있는 희한한 모양)
 
 
 
 
 
 
 
 
 
(전방 멀리 우뚝 솟은 봉에 작은 정자가 보이는 곳이 전망대)
 
 
 
 
 
 
 
 
 
(전망대가 가까이)
 
 
 
(전망대)
 
 
 
(멀리 오늘 지나 온 광대봉)
 
 
 
 
 
 
 
(북쪽 산군들... 운장산쪽?)
 
 
 
(북부 주차장 하산길)
 
 
 
(북부 주차장 도착)
 
 
 
 
 
 
 
(주차장에서 다시 탑사쪽으로 등산을 시작)
 
(주변의 멋진 단풍)
 
(전방에 우뚝 솟은 숫마이봉)
 
 
 
(고개 안부까지는 계단이 잘 설치가 되어 있고)
 
 
 
 
 
 
 
 
 
(천연암반수... 물맛이 아주 좋고)
 
 
 
(암마이봉 등로 폐쇄)
 
(숫마이봉을 올려다 보고)
 
(고개 안부 쉼터)
 
(탑사로 하산길... 역시 계단)
 
(은수사)
 
(숫마이봉의 멋진 모습)
 
(암마이봉)
 
 
 
(탑사 가는 길)
 
(암마이봉의 움푹 움푹 패인 모습들)
 
 
 
(탑사)
 
 
 
 
 
 
 
 
 
(탑사를 떠나며)
 
 
 
 
 
(되돌아 보고)
 
(탑영제 호수)
 
(차량 회수 후 진안 IC를 향해 가며 오늘 걸었던 능선을 되돌아 보고... 가운데 광대봉)
 
감사합니다... 산모퉁이